<설교핵심>

1. 서론
  한 때 우리나라에 제자훈련 바람이 불었다. 제자란 무엇인가?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그대로 따라가자는 것이었는데, 그것은 믿는 이들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을 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 살아가야 할 이유였을까? 하나님의 뜻이 과연 거기에 있었을까? 우리는 지난 주에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어떤 계획을 품고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는지를 살펴보았다. 그것은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이 되게 하고, 하늘의 상속자가 되게 하려는 데에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먼저 아들을 낳은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그 다음 단계다.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무엇으로 삼으셨는지와 그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당신이 통치하는 왕국에서 왕노릇하는 제사장으로 삼으셨다는 말씀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천국을 그리스도의 나라(왕국)이라고 부르시는가? 그리고 천국에서 성도들이 하는 일은 대체 무엇인가? 왜 하나님께서는 그 많은 직임들 가운데 우리 그리스도인들 직분을 ‘왕같은 제시장’이라고 말씀하시는가?
3. 문제해결
 가.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아들을 낳으신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아들을 낳으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볼 수 없는 하나님께서 당신이 존재하신다는 것과 당신이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피조물이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의 표현으로서 아들을 먼저 낳으신 것이다. 둘째,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형상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기 위하여 그 원형으로서 아들을 먼저 낳으신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에 낳으신 아들의 직분을 ‘그리스도’로 정하신 것일까?
 나. 그리스도란 어떤 존재인가?
 ‘그리스도’란 히브리어 ‘마쉬아흐(메시야)’에 대한 헬라어이다. 그리고 ‘마사이흐’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아들에게 성령으로 기름부으신 것이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그리스도’가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주시기 시작하셨다. 이 세상 사람은 관유로 기름을 부었는데, 3종류의 사람을 사역자를 세우기 위함이었다. 첫째는 제사장이었다(레4:3). 예표는 아브라함을 축복했던 멜기세덱이다(창14:18). 그리고 실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기름부음을 받고 사역했다. 둘째는 왕이었다(삼상10:1). 그중 왕의 대표는 다윗왕이었다(삼상16:13). 그리하여 다윗의 후손들은 다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되었다. 셋째는 선지자였다. 최초로 기름부음을 받은 선지자는 엘리사였다(왕상19:16). 이렇듯 구약시대에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아주 많았다. 그런데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는 오직 한 사람에게만 ‘그리스도(메시야)’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니 그분이 예수님이시다. 예수께서는 첫째, 멜기세댁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제사장이 되셨다. 그리고 자신을 제물로 바쳤다. 둘째. 그분은 다윗왕의 후손 곧 왕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마2:2, 21:9). 그래서 자연만물과 영물들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셨다. 셋째,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는 선지자로 오셨다(신18:15 요4:25~26). 만세전에 그리스도가 어떤 존재인지는 구약시대에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들로 예표되었으며, 신약시대에 예수님으로 출현으로 표현되었다. 하지만 완전한 그리스도의 직무는 예수께서 죽고 부활승천하신 후 하늘에서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지금 하나님의 오른편에서 제사장과 선지자 그리고 왕직을 수행하고 계신다. 
 다.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그리스도라는 직무를 주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수많은 직분들 중에서 ‘그리스도’라는 직분을 주신 것은 우리 인간을 위함이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라서 저 하늘에서 왕같은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게금 하시기 위함이다. 참고로 선지자의 직무는 천국에서는 더 이상 필요 없다. 왜냐하면 천국에서 서로를 알기 때문이다. 고로 성도들은 천국에서 주 하나님과 어린양을 섬기는 제사장이 되어 그분을 경배하고 찬양한다. 그리고 예수님과 더불어 공동 왕이 되어서 전 우주를 다스릴 것이다(물론 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그리스도이신 아들을 통하여 우리인간이 하늘에서 수행할 직무가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우리 인간은 참으로 첨부터 고귀한 존재로 창조되었다. 우리를 지으신 목적을 알고 그날을 준비하자.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께서는 왜 먼저 낳으신 아들에게 ‘그리스도’라는 직무를 주셨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그리스도의 직무를 주신 것은 장차 성도들이 아들의 쌍둥이로서 어떻게 그리스도처럼 살아야 하는지를 미리 알려주는 것이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기름부음을 받아 거룩히 구별된 ‘그리스도’의 직무에는 제사장직과 왕직과 선지자직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그리스도로서 3중직을 성실하게 수행하셨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에 올라가면 제사장직과 왕직을 수행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왕직을 얻기 위해서 힘쓰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나도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맡겨진 일에 충성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떤 고난도 인내하며 견뎌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천국복음 전파에 온 정성을 쏟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회개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천국에서 성도들의 신분과 직무를 알지 못하게 막아온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왕같은 제사장의 비밀을 알지 못하게 막고 있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지금부터라도 왕같은 제사장으로 자신을 준비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한국에서의 제자훈련은 궁극적인 신앙생활의 목적으로부터 빗나간 상태였구나.

2. 만세전에 태어난 아들에게는 이미 ‘그리스도’라는 직무가 주어진 채 있었구나.

3. 만세전에 그리스도에게는 제사장직, 왕직, 선지자직이라는 3중직이 예비되어 있었구나.

4. 천국에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쌍둥이로서 제사장직과 왕직을 수행하며 살도록 예정되어 있었구나.

5. 천국에서 성도의 최고 신분은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천국에서 최고의 직무는 왕직을 수행하는 것이로구나.

6. 왕같은 제사장의 직무는 오직 이기는 자에게만 주어지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9 지금 이 시대에 전해주어야 할 성탄의 기쁜 소식은?(마1:18~23)_2022-12-11(주일) 갈렙 2022.12.10 135
418 야곱이 이삭의 뒤를 이어 왕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창28:10~15)_2022-12-04(주일) 갈렙 2022.12.03 225
417 이삭이 아브라함의 뒤를 이어 왕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창22:1~11)_2022-11-27(주일) 갈렙 2022.11.26 132
416 아브라함이 족장 중 처음으로 왕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창11:31~12:3)_2022-11-20(주일) 갈렙 2022.11.19 138
415 우리 성도가 꿈꾸어야 할 진정한 꿈은 무엇인가?(창37:5~11)_2022-11-13(주일) 갈렙 2022.11.12 146
»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아들에게 그리스도라는 직무를 주신 이유(계5:9~10,11;15)_2022-11-06(주일) 갈렙 2022.11.06 113
413 하나님께서 아들을 먼저 낳으신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롬8:15~19,29)_2022-10-30(주일) 갈렙 2022.10.29 132
412 하나님께서 굳이 아들을 낳으신 이유는 무엇인가?(골1:15~17)_2022-10-23(주일) 갈렙 2022.10.22 312
411 진리의 영이 오셔서 가르쳐주시는 궁극적인 진리란 무엇인가?(요15:23~26)_2022-10-16(주일) 갈렙 2022.10.15 149
410 희어진 곡식 추수에 대한 주님의 놀라운 말씀(요4;31~38)_2022-10-09(주일) 갈렙 2022.10.08 325
409 신앙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바꾸었을 때 베풀어지는 놀라운 은혜(수2:1~15)_2022-10-02(주일) 갈렙 2022.10.01 170
408 왜 한 번 얻은 영생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씀하는가?(요10:26~28)_2022-09-25(주일) 갈렙 2022.09.24 209
407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기도와 베드로의 진정한 소망(벧전1:1~5)_2022-09-18(주일) 갈렙 2022.09.17 275
406 교회를 향한 바울의 그 장엄한 스케일의 기도(엡1:15~23)_2022-09-11(주일) 갈렙 2022.09.10 153
405 이것이 바로 다윗이 드린 묵상기도다(시19:1~14)_2022-09-04(주일) 갈렙 2022.09.03 164
404 영혼육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구해야 할 3가지 기도(마6:11~13)_2022-08-28(주일) 갈렙 2022.08.27 192
403 예수님께서 가르쳐준 올바른 기도방법은 어떠한 것인가?(마6:9~10)_2022-09-21(주일) 갈렙 2022.08.20 220
402 향의 재료가 들려주는 기도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출30:34~38)_2022-08-14(주일) 갈렙 2022.08.13 208
401 기도의 향기를 다 주님께 올려드리려면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가?(출30:7~10)_2022-08-07(주일) 갈렙 2022.08.06 184
400 성막의 분향단이 들려주는 3,500년 전의 기도의 비밀(출30:1~6)_2022-07-31(주일) 갈렙 2022.07.30 29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