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원인이 없는 고난이 과연 있을까? 동방사람 욥은 자신이 원인이 없는 고난을 받고 있다고 하나님께 항변했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뚜렷한 범죄행위가 없음에도 자신의 재산이 하루 아침에 날아가고 자녀들은 비명횡사하여 죽었으며 자신의 몸은 망가져 병들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는 이유가 있어서 고난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세 친구들의 말을 거부하며, 왜 자신에게는 까닭없이 고난을 주느냐면서 하나님께 끝까지 그 이유를 알려달라고 기도한다. 그것도 무려 30년동안이나 말이다. 그러자 어느날 하나님께서 나타나서 욥의 무지를 책망한다. 그러자 비로소 그는 회개하기 시작한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모든 곤경에서 회복시켜 주신다. 왜 욥은 게속해서 고난을 받았던 것일까? 그리고 욥은 어떻게 되어서 고난에서 빠져나오게 되었는가? 회복의 가장 안전하고 빠른 지름길은 대체 무엇인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욥이 사람들로부터 듣기만 했던 하나님을 직접 만나 뵈옵고 그분의 말씀을 들음으로 인하여 그동안 주장했던 자신의 견해를 철회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했다는 말씀이다. 


3. 문제해결
 가. 욥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욥은 동방의 의인이었다(1:1).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원시적인 율법의 말씀을 준행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31장). 그러므로 그는 동방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될 수 있었으며 많은 자녀도 얻을 수 있었다(1:2~3). 그런데 그에게도 약점은 있었다. 그가 모르는 것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사탄의 시험을 받게 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사탄의 시험을 통해 욥에게 가르치려는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깨닫지 못하자 70인역과 바울의 묵시록에 따르면, 그는 무려 30년동안이나 고난을 겪어야 했다. 
 나. 회개와 영의 세계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욥이 계속해서 고난을 받은 이유는?
  첫째, 그가 영적 세계를 잘 몰랐기 때문이다. 욥은 비록 꿈과 환상을 볼 수 있었지만 아직 영안이 열리지 않아서, 자신이 받고 있는 시련이 마귀가 주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것은 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므로 욥은 억울하다며 계속해서 하나님께 항변하며 따졌다.
  둘째, 율법이 지닌 한계를 몰랐기 때문이다. 그는 율법의 행위들이 비록 자신을 의인으로 만들 수는 있어도, 악한 영들을 제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몰랐다. 즉 욥은 젊었을 때 지은 범죄로 인해 남아있는 악한 영들과 조상들이 물려준 악한 영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사탄이 주는 시험 때문에 그것들이 달라붙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의롭다고 생각했기에 그의 무지하고 교만한 마음은 원망불평을 가져왔고 계속해서 악한 영들을 불러들였다. 그러자 여러 영들이 치고 들어왔다.
  셋째, 오직 회개만이 악한 본성(악한 영들)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가 율법적으로 의로운 삶을 살았으며,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늘 제사를 드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자기 속에 있는 한 영들(두려움의 영, 미움의 영, 거짓의 영, 교만의 영)을 다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을 몰랐다. 
 다. 욥이 모든 곤경에서 회복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께서 욥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말씀하시자, 영안이 열리게 되었고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에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게 되었으며, 그동안 악한 영들에 노출되어 죄를 지어왔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게 된다. 그리고 정죄하기에 바빴던 친구들의 약함까지도 용서해주자, 하나님께서 그를 모든 곤경에서 건져주신다. 그러자 그는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았고, 잃어버린 ‘재산’도 두 배로 되찾게 된다. 그리고 잃어버린 ‘자식들’ 대신에 더 빼어나고 아름다 운 자녀 10명을 얻게 된다. 그는 회개를 통해 건강, 물질, 자녀의 축복을 다시 되찾은 것이다. 진작 회개했어야 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회개를 통해 악한 영들을 속히 제거함으로서 모든 것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구약의 인물 가운데 회개의 대표사례가 있으니, 이방인으로서는 욥이 있고, 할례받은 자로서는 다윗이 있다. 그런데 다윗 역시 범죄를 했으나 그가 곧바로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제사만으로는 죄용서와 깨끗함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진실로 뉘우치는 회개를 했다. 그렇지만 욥은 그것을 잘 몰랐기에 30년 동안이나 고난을 겪어야 했던 것이다. 회개만했더라면 그는 좀 더 빨리 모든 것에서 회복될 수 있었을 것이다. 회복이 최고로 빠른 지름길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우리를 모든 곤경에서 회복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오직 '회개' 뿐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탄의 어떤 공격이라도 지금 당장 중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회개' 뿐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왜 30년이나 되는 기나긴 세월 동안 욥이 고통을 받아야 했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영의 세계를 보지 못하고, 율법의 한계를 모르면,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의 비밀을 모를 때에는 연단과 시험의 기간이 더욱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회개의 중요성을 간과하며 살아왔나이다.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무엇이든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떻게든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무조건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하고 예배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회개의 비밀을 알지 못하게 해, 고통의 세월을 더 겪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영의 세계를 부정하며, 율법의 한계를 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를 실천하여 모든 곤경에서 회복됨을 받을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욥은 의인이었지만 그것은 율법적인 측면에서 의인이었다는 뜻이었구나.

2. 욥은 의인이었어도 영의 눈이 열리지 않아 영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채 살았구나.

3. 율법을 잘 지키며 산다고 하여도 이미 범죄함으로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은 떠나보낼 수가 없구나.

4. 오직 회개만이 악한 영들을 내 몸과 그리고 내 모든 환경에서 떠나보낼 수가 있구나.

5. 욥도 시험받을 때에 원망불평의 죄와 불신앙의 죄 그리고 교만의 죄를 짓고 있었구나.

6. 구약시대의 회개없는 제사나 지금의 회개없는 믿음은 그것이 비록 좋은 것일지라도 악한 영들의 역사를 끝내는 데에는 힘을 쓰지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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