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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칭의는 믿는 자들의 구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다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받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또 다른 의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때에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롭다함을 얻을 수가 있다. 그렇다면 칭의가 진정 자신의 것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본문말씀 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율법대로 살았다고 자기를 자랑하는 바리새인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면서 자신의 가슴을 치고 속죄를 구했던 세리가 오히려 의롭다함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말씀이다.

하나님 앞에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없는 세리는 어떻게 되어서 의롭다함을 받게 되었을까? 율법대로 산 사람이 의롭다함을 얻는 것이지 어떻게 죄만 지은 사람이 의롭다함을 받을 수가 있는가? 칭의는 믿음으로 받는다는 말은 틀렸다는 말인가?

3. 본문 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30년경 예수님께서 기도에 관한 말씀을 들려주시면서 비유로 말씀해주신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다.

4. 문제해결

. 칭의는 어떻게 받는 것인가?

오늘날 우리에게 알려진 칭의는 믿음으로 얻는 것이자 법정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칭의는 롬3장과 갈2장에 나온다. 거기에 보면, 죄인이라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그분의 의가 전가되어 비록 자신은 의롭지 않아도 그분의 의가 나 자신에게 덮혀져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칭의는 믿음으로 얻는다고 말해지고 있다. 이러한 주장을 신학적으로 정리하면, 바울의 칭의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세리는 어떻게 해서 칭의를 얻게 되었는가?

하지만 오늘 본문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사람의 의롭다함을 입는 진짜 중요한 이유를 말씀하고 있다. 그것은 칭의가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하나님의 속죄를 간절히 바라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 오늘날 한국교회의 칭의론은 어떠한가?

그렇다면, 오늘날 한국교회는 어떤 칭의관을 가지고 있을까? 주님 앞에 아무것도 행한 것이 없어도 예수님을 믿기만하면 자신은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지만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지 않고 자신의 속죄를 간구함이 없는 칭의는 더 이상 칭의가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은 분명 우리에게 칭의를 선물로 주시려고 대속제물로 오셨다(20:28). 하지만 예수님의 의로움이 우리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반드시 회개가 동반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속죄에 대한 믿음과 아울러 자신의 잘못과 죄성을 고백하는 진정 어린 애통의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종교개혁자들의 잘못된 주장으로 말미암아, 지금 칭의는 회개 없이도 믿음만 있으면 되어진다는 생각 속에 빠져 있다. 그러니 믿음의 열매가 나타나지 않아도 자신의 칭의에 관해 걱정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부지기수다.

5. 영적 법칙

칭의란 진정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애통해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속죄를 간절히 바랄 때에 주님이 인정해주시는 의로움이다.

6. 복과 결단

회개없는 칭의는 칭의가 아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지 않고서 전가된 예수님의 의만을 믿는다고 해서 그것이 칭의가 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가슴을 치며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애통해하는 마음이 있어야 비로소 칭의가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이다.


<명령과선포>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어떻게 해야 진정한 칭의를 받게 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철저한 회개가 동반되지 아니한 믿음으로는 칭의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는 모두 예수께서 하신 말씀에 따라 자기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모든 판단과 교리의 기준은 절대주권자이신 예수님의 말씀이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바리새인처럼 자기 스스로를 의롭다고 판단하는 잣대로 자기를 스스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가 죄인인 것을 시인하지 않고, 지은 죄를 애통해하지도 않으면서 칭의받은 자로 자처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내 기준대로 나를 판단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내 기준대로 남도 판단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나를 판단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회개부터 시작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나를 자랑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만 자랑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회개함이 없는 가짜 칭의를 진짜 칭의로 믿게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가 정한 기준대로 나를 판단하게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할지어다. 주님의 절대적인 속죄를 신뢰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잘못 들었던 칭의에 대한 선입견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참된 칭의를 깨닫지 못하게 하는구나.

2.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칭의는 회개가 반드시 동반된 것이라야 하는구나.

3. 모든 판단의 절대적인 기준은 오직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의 말씀이어야 하는구나.

4. 선한 행위라도 남에게 보이기 위한 모든 것은 결국 아무 쓸모없는 것이로구나.

5. 칭의는 자신이 죄인인 것을 철저히 깨닫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구나.

6. 칭의는 자신이 지은 죄를 애통해하고, 오직 주님의 속죄로만 해결된다는 것을 철저히 믿을 때에 주어지는 것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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