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들어가며
  우리는 지난 일주일동안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의 모범으로서 주기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주기도는 이 세상의 끝날까지 성도들이 드려야 할 마땅한 기도이자 꼭 필요한 기도다. 주기도문을 보면, 그것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 오늘은 주기도문의 부록으로 첨가되어 있는 “송영”에 관해 살펴볼 차례다. 이러한 송영을 통해 우리는 주님께서 가르쳐준 기도가 초기교회의 신앙고백의 하나라도 쓰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특별히 오늘은 주기도문의 전체내용을 조감해보고, 마지막 송영 찬송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기도의 대상에 나타난 하나님은 대체 누구신가?
  우리는 지난 주일 “기도의 대상”에 대해 배웠다. 그분은 “하나님”도 아니고 “여호와”도 아니라 바로 우리의 “아버지”라는 것을 배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의 아버지로만 머물러 있으실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고 하늘의 상속자가 되게 하려는 계획을 그분이 품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분은 하늘들에 계신 분으로서, 모든 것 위에 초월해 계신 절대주권자이자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며, 언제 어디에서 당신에게 비는 기도를 들으실 수 있는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배웠다. 그러므로 우리의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모든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실 수 있고 응답하실 수가 있는 것이다.
3. 우리가 기도해야 할 여섯 가지 기도제목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지난 한 주간동안 새벽시간을 통해서 우리가 드려야 할 기도의 실제적인 내용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기도의 제목들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필요를 위한 간구이며 또 하나는 인간의 필요를 위한 간구다. 하나님의 필요를 위한 간구는 다시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간구, 하나님의 나라(왕국,통치)를 위한 간구, 하나님의 뜻을 위한 간구로 구성되어 있다. 즉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이 첫 번째 하늘을 위한 간구였던 것이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이 왜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기도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둘째, 이어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왜 이 땅 위에 오도록 기도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았다. 셋째, 이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 안에서처럼 이 땅 위에서도 이뤄지기를 왜 기도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을 위한 기도와 더불어 이 땅 위에서 육체를 입고 살고 있는 우리의 필요에 대한 3가지 간구를 배웠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먹을 “양식”과 “죄용서”와 “보호”에 대한 청원인 것을 들었다. 이 청원들은 사실 좀 더 분석해서 비교해보면, 사람의 육체와 마음(혼)과 영에 관한 문제라는 것도 배웠다.
  첫째, 사람은 육체를 지녔기에 육체의 생존을 위한 필요인 “양식(빵)”을 위해 간구해야 한다. 둘째, 사람은 마음의 문제를 해결받아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죄용서”라는 것을 배웠다. 셋째, 인간의 필요를 위한 마지막기도제목은 우리가 시험 안으로 이끌리지 않고 악한 자로부터 건짐을 받은 기도여야 함을 배웠다.
4. 우리는 어떠한 송영으로 하나님께 찬양해야 하는가?
  이제 오늘은 지금까지 살펴본 것들 위에 한 가지 더,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일에 관해 정리하기를 바란다. 만약 우리가 위에서 언급한 여섯 가지의 기도제목이 다 성취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그분이 행하신 일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분이 행한 일에 대해 그것은 마땅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것들이 그분에게 돌려져야 하는가? 그것은 3가지다. 첫째, 그분의 나라(왕국)의 그분의 것임을 찬양해야 하고, 둘째, 그분의 능력(뒤나미스)이 그분의 것임을 찬양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셋째, 그분의 영광(독사)이 영원토록 그분의 것임을 찬양해야 한다. 사탄마귀는 이 영광을 자신을 차지하려 했다. 고로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주를 만드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사탄마귀와 그를 따르는 자들을 합당하게 처벌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모른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자신이 찬탈한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두고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그렇게 하실 것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꺼이 자신의 자유의지로 받아들이고 믿고 성삼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붙드는 자를 하나님께서 기꺼이 구출하여 저 영원한 천국에서 살게 하실 것이다. 아멘.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우리가 기도드리는 대상은 하늘들 안에 계시는 우리의 아버지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늘 기도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과 우리를 위한 것이 각각 따로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분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위한 기도를 드려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를 위해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일용할 양식과 죄용서와 보호를 위해 기도해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기도하면서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할 찬양은 그분의 나라와 능력과 영광이 영원히 그분의 것이라는 찬양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이 가르쳐준 대로 기도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디서든지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기도하고 또 찬양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주기도의 진정한 뜻을 보지 못하게 방해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주기도를 주술처럼 외우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주기도를 주님의 뜻대로 기도할지어다. 매일 기도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주기도는 가장 온전하고 모범적인 기도였구나.

2. 주기도는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였구나.

3. 주기도는 하나님을 위한 기도였구나.

4. 주기도는 사람을 위한 기도였구나.

5. 주기도는 매일 해야 하는 기도였구나.

6. 주기도와 함께 찬양과 경배도 같이 해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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