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설교핵심>

1.서론
  오늘날 교회에게 십일조를 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 중에는 예수님 이후 시대는 누구든지 다 제사장이 되었기에, 왜 목회자를 제사장이라고 부르며 그를 위하여 십일조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모든 성도는 다 왕같은 제사장들인가? 목회자와 성도 간에는 전혀 구별이 없는 것인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모든 성도다 다 제사장들인지 그리고 제사장의 직무는 무엇이며, 목회자와 성도는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택하심을 받아 그분의 소유가 된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의 아름다운 은총들을 전파하는 거룩한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여 교회를 건축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럼, 모두가 다 제사장이 되었으니 더 이상 목회자는 필요없는 시대가 되었는가?
3. 문제해결
 가. 성도는 다 제사장인가?

  어떤 이는 루터가 만인제사장론을 가지고 종교개혁을 외쳤다고 하면서 모든 사람이 다 제사장이니, 목회자만 제사장이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그런가? 로마 가톨릭 신자들은 미사에 참여하기 전에 사제 앞에서 가서 고해성사를 한다. 그 이유는 사제가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재의 역할을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루터는 각각의 신자들은 성직자를 통해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직접 사죄의 기도를 드리고,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만인제사장론을 주장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평신도도 설교권을 갖고 있기에 십일조를 바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주장은 무리한 해석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의 골고다에서 드린 마지막 제사이후 더 이상 제사는 필요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제 제사장의 직무를 통하여 교회를 건축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제사장의 직무란 교회를 세우기 위한 직무인 것이지, 너도 나도 말씀을 선포할 수 있다는 의미의 직무가 아니다. 또한 구약의 제사장의 직무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직무가 주어지지 않았다. 오순절 이후 말씀을 선포하는 직무는 구약시대에는 없었던 직무다. 고로 베드로가 말했던 일반 성도가 힘써야 할 제사장의 직무란 교회를 세우고 전도하는 직무를 가리키는 것이다.
 나. 원시교회는 사도들과 성도들이 어떻게 구별되기 시작했는가?
  그러나 원시교회였던 예루살렘교회는 사람이 많았기에 교회의 직무를 따로 구분할 필요가 제기되었다. 그래서 점차 말씀으로 섬기는 봉사자와 식탁들을 섬기는 봉사자를 따로 구분하였다. 앞의 일은 주로 사도들이 행했고 뒤는 집사들이 했다. 그러나 교회의 규모가 작을 때에는 두 개 사역이 특별히 구별되지 않았으나 교회의 규모가 커지게 되자 말씀만을 전담하는 자가 나오게 된 것이다. 그러자 교회는 말씀을 맡은 자와 봉사를 맡은 자들이 서로 구별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십일조를 하라고 명령했으나, 원시교회 때에는 그것의 필요성이 대두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기독교가 공인되고 영적인 분야를 점당하는 자가 나오자 새로운 종사자들이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영적인 것을 뿌리고 있는 말씀사역자들을 위하여 성도들은 자신의 육적인 것을 가지고 섬기게 되었고, 목회자는 성도들의 영혼을 위해 하나님 앞에 회계할 자처럼 고군분투해하며 섬겨야 했다.
 다. 지금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가?
  그런데 둘 다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파하는 데에 있어서는 동일한 직무를 맡고 있다. 그러나 일반성도는 일상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일들을 수행하는 자들이고, 목회자는 말씀사역과 기도에 열중하면서 그 일을 하는 자다. 그러므로 둘의 협력은 교회를 세우는 데에 매우 필수적이다. 하나가 없으면 둘 다 유익이 없기 때문이다(히13:17). 목회자의 성실한 직무를 통해 성도는 잘 준비된 영적인 꼴을 먹을 수 있으며, 성실히 봉사하는 성도를 통해서 목회자는 말씀과 기도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말씀을 맡은 목회자와 봉사를 맡은 성도들이 서로 서로를 위해 협력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그런데 이 둘이 서로 협력하면, 첫째, 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건축된다. 서로가 교회를 건축하는 데에 긴요한 돌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온 세상에 진실되고 순수하고 온전한 복음이 전파된다. 셋째, 자기가 봉사하는 만큼 하늘에서 들어가서는 상을 받게 될 것이다(딤후4:7~8).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목회자와 성도간의 협력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목회자는 영적인 봉사를, 성도는 육적인 봉사를 수행하는 것이 곧 협력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사역자가 가장 바람직한 목회자 상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는 봉사와 섬김을 위해 세운 사역자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목회자가 성도가 서로 협력할 때 건강한 교회가 세워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 위치를 잘 파악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제 위치에 서 있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제 위치를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제 직무를 잘 감당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제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최선을 다해 목회자를 돕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목회자와 성도간의 협력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협력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자신의 위치에 서 있을지어다. 제 직무에 최선을 다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교회에는 목회자와 성도가 있구나.

2. 성도는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는 자로구나.

3. 목회자와 성도는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세우는 자들이로구나.

4. 목회자는 말씀사역과 기도의 사역자로 부름받았구나.

5. 성도는 구제와 봉사의 직무를 감당하는 자로구나.

6. 목회자와 성도간의 상호협력은 기적을 낳게 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메시야의 조상 다윗이 들려주는 족보 이야기(마1:6)_2019-12-08(주일) 갈렙 2019.12.07 168
229 스룹바벨이 들려주는 놀라운 메시야의 족보 이야기(마1:12)_2019-12-15(주일) 갈렙 2019.12.14 127
228 세 종류의 경배자들(마2:1~12)_2019-12-22(주일) 갈렙 2019.12.21 126
227 주님 앞에 결산은 어떻게 이뤄지는가?(마11:11~15)_2019-12-29(주일) 갈렙 2019.12.28 113
226 누가 하나님의 동역자인가?(고전3:6~9)_2020-01-05(주일) 갈렙 2020.01.04 136
225 전세계 성도를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는 주의 종과 교회(골4:12~17)_2020-01-12(주일 갈렙 2020.01.11 146
» 목회자와 성도는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가?(벧전2:5,9)_2020-01-19(주일) 갈렙 2020.01.18 157
223 그리스도인들에게 설날은 어떤 의미인가?(신16:1~15)_2020-01-26(주일) 갈렙 2020.01.25 346
222 우한폐렴 같은 전염병을 그치게 하려면?(렘34:17)_2020-02-02(주일) 갈렙 2020.02.01 165
221 중국이 변화되기 위한 두번째 조건(단3:24~30)_2020-02-09(주일) 갈렙 2020.02.08 115
220 기도하는 것이 불법이 되는 세상이 온다면?(단6:10)_2020-02-16(주일) 갈렙 2020.02.15 145
219 기독교로 위장한 신천지의 미혹에 주의하라(막13:21~23)_2020-02-23(주일) 갈렙 2020.02.22 128
218 왜 사람들은 신천지의 성경해석 쉽게 빠져버릴까?(마13:34~36)_2020-03-01(주일) 갈렙 2020.02.29 293
217 모형론적(예표론적) 성경해석, 왜 필요한가?(고전15:42~49)_2020-03-08(주일) 갈렙 2020.03.07 220
216 예수께서는 이 땅의 참 성막의 대제사장이셨다(히8:1~6)_2020-03-15(주일) 갈렙 2020.03.14 163
215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하늘의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히7:11~17)_2020-03-22(주일) 갈렙 2020.03.21 185
214 구원탈락에 관한 히브리서의 세 번째 경고(히6:4~12)_2020-03-29(주일) 갈렙 2020.03.28 134
213 고의로 죄를 범하면 정말 맹렬할 불에 던져지는가?(히10:23~29)_2020-04-05(주일) 갈렙 2020.04.04 152
212 부활에 대한 소망과 오해(고전15:19~20)_2020-04-12(주일) 갈렙 2020.04.11 172
211 코로나는 과연 하나님의 징계였나?(히12:8~11)_2020-04-19(주일) 갈렙 2020.04.18 228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5 Next
/ 2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