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1. 서론
  오늘은 대강절 둘째 주일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온 인류의 죄를 속하기 위함이었다(마26:28, 20:28). 그런데 보통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음 2가지를 믿고 있다. 첫째, 예수님을 믿으면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천국에 들어간다. 둘째,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히 유효하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저주를 담당하셨으니 내가 받을 저주는 더 이상 없다. 그렇지만 첫째는 원칙론에서 보면 문제가 없다. 정확히는 믿고 회개하는 것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둘째는 성경에 위배 된다. 우리 교회는 회개하는 교회다. 그래서 회개해야 죄용서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회개한다고 회개하고 있는데 미처 회개하지 못한 죄가 남아있다면 그래도 구원받을까?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대제사장으로 오시어 자기의 피로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한 번 예수님을 믿었으면 우리의 구원은 안전한 것인가? 더 이상 회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왜 우리 교회에서는 계속해서 회개하라고 하는 것인가? 
3. 문제해결
 가. 누구든지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으려면?

  누구든지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땐 2가지가 필요하다. 그것은 ‘믿음’과 ‘회개’다. 이것을 구약으로 표현한다면, 첫째는 깨달은 죄를 따라서 개인이 속죄제사를 드리는 것이요, 둘째는 깨닫지 못해 속죄 제사를 드리지 못한 죄에 대해서는 대속죄일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대속죄일 제사’에 대해 잘못된 이해를 가지고 있다. 즉 예수께서 대제사장이 되시어 대속죄일 제사를 드렸으므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를 다 용서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모든 죄는 해결되었고(끝났고) 그때에 예수께서 저주를 대신 받으셨기에 저주의 문제까지도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건 사실이 아니다.
 나. 왜 계속해서 회개해야 하는가?
  예수님을 믿는 자라도 계속해서가 회개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여전히 계속해서 죄를 짓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회에서 잘못 가르친 것은 한 번 회개할 때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까지도 다 용서받았다고 하는 것이다. 아니다. 그러한 성경 구절은 없다. 그럼 성경적인 견해는 무엇인가? 첫째, 예수님을 믿었어도 회개해야 죄용서를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요일1:9, 마4:17). 둘째, 회개할 때에 비로소 저주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요일3:8, 출20:5).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지은 죄든지 내 선조들이 지은 죄든지 그것으로 인하여 귀신들이 우리 몸 속에 침투해 들어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그것들이 온갖 질병을 일으키고 사건 사고를 일으킨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들을 받지 못하게 하고, 영안이 열리는 것을 방해받는다. 그리고 자손들에게 계속해서 내려서 온갖 저주로 역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는 날까지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다. 미처 회개하지 못한 죄가 남아있어도 구원얻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회개한다고 열심히 회개하고 있지만 혹시 내가 그것이 죄인 줄을 깨닫지 못해 회개하지 않은 죄가 남아있다든지, 아니면 어쩌다가 모르고 지은 죄들이 있거나, 죄를 지었는데 기억하지 못해 남아있는 죄가 있다면, 그 죄 때문에 우리가 구원얻지 못하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니다. 평소 때에 회개하고 있는 자는 혹시 회개할 죄를 회개하지 않은 것이 남아있다고 할지라도 우리 주 예수께서 대제사장이 되어 대속죄일 제사를 통해 그 죄를 사해 주시기 때문이다(히9:7). 그런데 내가 예수님을 믿었다는 이유 때문에 내 죄가 다 사해졌다고 믿는 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평소 때 성령께서 죄를 깨닫게 한 것에 대해 회개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하고 있는 자가 결국 예수님의 대속죄일 제사의 은혜를 받는 것이지, 대속죄일 제사로 인해 나는 회개하지 않고 있어도 모든 죄를 다 용서받는다고 믿는 것은 성경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날마다 나 개인의 죄를 회개함으로 혹 회개치 못한 죄도 다 용서받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사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그 몸은 우리의 유월절 양이며 속죄 제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또한 그때 대속죄일 제사도 함께 드린 것이다. 열심히 회개하자. 그러면 긍휼을 힘입을 것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내가 회개하지 못해서 남아있는 회개하지 못한 죄들은 과연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약시대에 죄를 용서받으려면 개인적으로 속죄제사를 드려야 했고 대속죄일 제사에 함께 참여해야 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는 속죄제사의 제물과 유월절 양으로 죽으셨으며, 대속죄일에 드려진 두 마리의 속죄양으로 죽으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을 믿었으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들을 다 용서받았다고 가르치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평소 때 개인의 죄를 회개하지 않았다면 대속죄일의 제사로서 자신의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계속해서 꾸준히 회개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날마다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죽는 날까지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가 지은 개인 죄를 회개했습니다.

주여, 이제는 선조들의 죄도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계속해서 회개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예수께서 치르신 대속죄일 제사를 믿기만 하면 자신의 모든 죄를 다 용서받았다고 속이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계속적인 회개를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날마다 죽는 그 순간날까지 계속해서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예수님을 믿는 자라도 회개하는 자가 구원받는구나.

2. 개인적으로 자신의 지은 죄를 회개하는 자가 구원받는구나.

3. 예수님의 대속죄일 제사는 우리가 무지하여 미처 회개하지 못한 죄들을 처리해주시기 위한 특별한 제사였구나.

4.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믿기만 하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를 다 용서받았다고 믿는 것은 잘못된 신앙이었구나.

5. 개인적으로 날마다 회개하는 자라야 미처 회개하지 못했던 죄도 같이 용서받게 되는구나.

6. 계속해서 회개하는 자가 구원도 받으며 저주에서도 해방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9 우리가 주 예수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려면?(벧후1:10~11)_2021-12-26(주일) 갈렙 2021.12.25 156
368 2021-12-25 임마누엘 성육신이 가져다 준 7가지 놀라운 축복(마1;23)_성탄절메시지 갈렙 2021.12.25 147
367 왜 예수님만이 온 인류의 목자가 되시는가?(마2:1~6)_2021-12-19(주일) 갈렙 2021.12.18 142
366 왜 예수 이외에 다른 사람은 구원자가 될 수 없는가?(눅2:10~12)_2021-12-12(주일) 갈렙 2021.12.11 155
» 미처 회개하지 못한 죄가 남아 있다면 그 죄 때문에 구원받지 못하는가?(히9:6~12)_2021-12-05(주일) 갈렙 2021.12.04 155
364 나의 영 곧 나의 속사람이 성장하게 하려면(엡4:13~16)_2021-11-28(주일) 갈렙 2021.11.27 145
363 왜 우리는 오늘도 계속해서 성찬식을 행하는가?(눅22:19~20)_2021-11-21(주일) 갈렙 2021.11.20 142
362 믿음 그것은 초자연적인 세계를 경험케하는 통로이자 열쇠(요11:39~44)_2021-11-14(주일) 갈렙 2021.11.13 157
361 성도가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벧전2:1~3)_2021-11-07(주일) 갈렙 2021.11.06 164
360 나는 구속(救贖)받은 것인가 구원(救援)받은 것인가?_2021-10-31(주일) 갈렙 2021.10.30 154
359 술람미 여인과 나 너 그리고 우리들(아1:2, 4:6, 7:10~13)_2021-10-24(주일) 갈렙 2021.10.23 159
358 술람미 여인과 그녀의 어머니의 해산의 고통(아8:1~5)_2021-10-17(주일) 갈렙 2021.10.16 159
357 전투하는 신부에서 다른 신부를 산출하고 양육하는 신부로(아8:8~10)_2021-10-10(주일) 갈렙 2021.10.09 147
356 백합화에서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신부로(아사2:4,6:4~7)_2021-10-03(주일) 갈렙 2021.10.02 173
355 아가서(노래들 중의 노래), 대체 어떤 책인가?(아1:14,2:2)_2021-09-26(주일) 갈렙 2021.09.25 178
354 회개에 합당한 열매란 무엇이며 또 어떻게 맺어야 하는가?(마3:7~10)_2021-09-19(주일) 갈렙 2021.09.18 239
353 신랑이 신부를 취하는그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요3:29~30)_2021-09-12(주일) 갈렙 2021.09.11 174
352 달란트를 받은 종들은 왜 두 방면으로 갈라지게 되었는가?(마25:24~30)_2021-09-05(주일) 갈렙 2021.09.04 169
351 천국에서도 성밖에만 사는 자가 있으며 있다면 그들은 누구인가?(계22:14~15)_2021-08-29(주일) 갈렙 2021.08.28 240
350 성도가 환난전에 휴거된다는 말은 과연 진실인가 미혹인가?(마24:29~31)_2021-08-22(주일) 갈렙 2021.08.21 2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5 Next
/ 2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