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강해(38) 제사장의 성의제작 및 성막봉헌(출39:1~40:38)_2019-06-05

by 갈렙 posted Jun 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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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05일(수) 수요기도회설교(부활절후일곱째주일)
[제  목] 출애굽기강해(38) 제사장의 성의제작 및 성막봉헌
[찬  송] 찬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찬 199장 나의 사랑하는 책, 찬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말  씀] 출39:1~40:38(구약142면)
[키워드] 제사장의성의제작, 성막봉헌, 하나님의임재, 구름기둥과불기둥

 

1. 서론

출애굽기 책은 구약성경의 헬라어번역인 70인역의 제목(엑소더스)에 따라, “출애굽기라고 명명되었다. 본서는 모세5경의 저자인 모세(B.C.1527~1406)가 기록했으며(15:1, 17:24, 8:12, 19:8), 기록연대는 출애굽 시작연도인 B.C.1446년에서 모세가 죽은 해였던 1406년 사이인데, 아마도 모세가 죽기 직전에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출애굽기는 애굽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키시고 시내산 언약을 맺어주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로 인하여 구약선민 이스라엘의 역사의 본격적인 출발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출애굽기는 크게 2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그것은 19장을 기점으로 시내산 이전(1~18)과 시내산 이후(19~40)로 볼 수 있다. 시내산까지는 탈출여정을 기록한 것이며, 시내산 이후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과 성막에 관한 내용이다.

하지만 출애굽기를 출애굽사건을 기준으로 본다면 3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1~12:36절까지는 애굽의 압제가 시작된 때로부터 출애굽직전까지의 기록이며, 12:37~24:18까지는 마침내 출애굽이 이루어진 때로부터 시내산 언약체결 때까지의 기록이고, 25:1~40:38은 성막건축에 대한 규례(25~31)가 주어지고 그것에 따라 성막건립이 이루어지기까지(35~40)의 과정의 기록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좀 더 세분하면 다음과 같다. 1~4장은 출애굽지도 모세의 준비, 5~12a장은 선민의 구속과정, 12b~15a은 출애굽과 홍해도강의 기적, 15b~18장은 초기 출애굽행진, 19~24장은 시내산 언약 체결, 25~31장은 성막규례 수여, 32~34장 이스라엘 백성의 집단적 금송아지 숭배사건을 통한 시내산 언약파기와 갱신, 35~40장은 성막건립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우리는 출애굽준비와 출애굽여정 그리고 시내산 언약 체결을 배웠다. 오늘부터 몇 주 동안은 25~40장에 나오는 성막건축 기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 16장에 걸쳐 계속되는 성막건축기사는 32~34에서 이스라엘민족의 금송아지 우상숭배로 야기된 시내산 언약 파기 및 갱신사건을 전후로, 앞부분 25~31장까지는 성막의 각기구의 구체적인 식양계시를 중심으로 한 성막건축명령이 나오고, 35~40장에서는 각 기구의 제작을 통한 성막건축을 각각 보도하고 있다.

특히 출25~30장까지는 성막 기구양식(법궤,진설병상,등대) 제작 명령(25:10~27:21), 제사장 의복제작 명령(28:1~43), 제사장 위임식 명령(29:1~46). 성막기구 양식(분향단, 물두멍)과 관유와 향제조법 제작 명령(30:1~38)으로 나뉜다.

우리는 지난주에 성막본체를 덮을 두 앙장과 두 덮개의 제작”(36:8~19)성막 본체의 구조물 및 두 휘장의 제작”(36:20~39, 대조 출26:15~37) 속죄소를 포함한 법궤의 제작”(37:1~9), “성소에 배치할 진설병상, 등대, 분향단 및 그 부속 기구들의 제작”(37:10~29, 대조 출25:23~40, 30:1~10), “성막 뜰에 배치할 번제단과 물두멍의 제작”(38:1~8, 대조 출27:1~8, 30:17~21), “성막 뜰을 둘러칠 성막포장과 부속기구의 제작”(38:9~20, 대조 출27:9~21), “성막기구 제작에 사용된 물품들의 총결산”(38:2~31)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주에는 제사장의 성의의 제작”(39:1~31), “성막기구 제작의 완료와 모세의 검인 및 축복”(39:32~43), “성막 봉헌 규례의 계시”(40:1~16), “성막봉헌식의 집행”(40:17~33), “이스라엘에 건립봉헌한 성막 위에 임재한 여호와의 영광”(40:34~38)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제사장의 성의의 제작(39:1~31, 대조 출28:1~43)

1)본문내용(39:1~31)

첫째, 제사장의 성의 제작에 대한 개괄적인 서론(1)

둘째, 에봇의 제작(2~7)

금실과 청색과 자색과 홍색실과 고운 베실로 에봇을 짰다. 에봇 견대를 만들어 에봇의 가슴과 등 부분을 연결했다. 에봇을 매는 띠를 에봇 짜는 법으로 에봇에 붙혀 짰다. 이상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했다. 호마노에 12지파의 이름을 새겨 에봇 견대에 달아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 보석을 삼았다. 이상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했다.

셋째, 흉패의 제작(8~21)

에봇 짜는 법으로 오색실을 이용해 흉패를 짰다. 가로와 세로를 각각 한 뼘으로 하여 두 겹으로 만들었다. 흉패에 12지파의 이름을 새긴 12보석들을 가로 세 개씩 네 줄로 부착했다. 금실로 사실을 땋아서 흉패에 붙였다. 금테와 금고리 둘씩 만들고, 금고리는 흉패 양 끝에 달았다. 금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와 에봇 앞 두 견데의 금테에 연결시켰다. 또 금고리 넷을 둘씩 에봇 안쪽 가와 에봇 띠 윗편에 달았다. 청색 끈으로 흉패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를 에봇에 단단히 고정시켰다. 이상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넷째, 청색 겉옷의 제작(22~26)

전부 청색으로 짜되 어깨 사이에 구멍을 내고 구멍 주위에 갑옷 깃같이 깃을 짰다. 아랫단에 수놓은 석류와 금방울을 교대로 달았다. 이상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다.

다섯째, 속옷 및 기타 의복의 제작(27~29)

직조한 가는 베로 속옷을 지었다. 세마포로 두건과 관, 고의들을 만들었다. 4색실로 수놓아 띠를 만들었다. 이상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여섯째, 정금으로 만든 관 패의 제작(30~31)

금패를 만들어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새겼다.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쓴 금패를 청색끈으로 관 전면에서 달았다. 이상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3. 성막기구 제작의 완료와 모세의 검인 및 축복(39:32~43)

1)본문내용(39:32~43)

첫째, 성막건축자들이 성막기구제작을 완료하여 모세에게 가져옴(32~33a)

성막건축자들이 성막의 제작을 완료했다. 성막건축자들이 제작된 성막기구들을 모세에게 가져왔다.

둘째, 완성된 성막기구들의 목록(33b~41)

성막본체를 이루는 기구들은 아래와 같다. 지성소 안의 성물들, 성소 안의 성물들, 번제단과 물두멍, 부속기구들, 성막뜰을 이루는 성막포장 및 부속기구들, 제사장의 성의들.

셋째,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모든 성막기구 제작을 필함(42)

넷째, 모세가 완성된 성막기구를 검인하고 백성들을 축복함(43)

 

 

2)영적 교훈

첫째, 하나님의 말씀은 지키기 어려운 것이나 쉬운 것이나 최선을 다해 지켜야 한다(33~41).

모든 성막건축자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완성하여 모세에게 가져왔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힘들다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 없다. 똑같이 중요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말씀인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것 하나 지키기 힘들다고 그것을 포기해서는 아니 된다.

둘째, 성도의 몸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용해야 한다(32)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이스라엘 자손은 다 실행하였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다.

셋째, 성도는 항상 신앙의 지도자에게 교훈과 조언을 받아야 한다(33)

모세에게 가져온 성막기구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잘 만들어졌는지를 검사받기 위해 백성들은 모세에게 나아왔다. 이처럼 신앙의 지도자들로부터 항상 교훈과 조언을 받아야 성도다. 그래서 스스로 신앙적인 상태를 점검받아야 한다.

넷째, 교회의 생명은 말씀과 은혜에 있다(33~34)

성막건축의 첫 시작은 뼈대인 기둥과 성막전체를 덮을 천막을 치는 것이었다. 기둥은 덮개를 덮기 위함이다. 기둥은 말씀이요, 덮개는 은혜다.

다섯째, 교회의 사명은 예배와 전도다(35)

지성소에는 법궤와 속죄소가 놓여 있다. 이것을 전해야 한다.

여섯째, 하나님 앞에서 무가치한 성도는 하나도 없다(36~40)

하나님 앞에서 덜 중요하고 더 중요한 직책은 없다. 교회 안에 있는 성도는 누구나 자신의 용도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교회 안에는 버릴 것이나 가치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

일곱째, 성도의 유일한 판단기준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다(43)

이스라엘 백성들인 성막을 세울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그것을 만들었을 때에 모세에게 가져와서 검사를 받아야 했다. 모세는 이때에 자신의 마음에 맞는 것인가에 따른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하신 대로 되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했다.

여덟째, 하나님을 위한 성도의 헌신과 수고는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43)

이대 모세는 축복은 예표였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축복하신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우상숭배의 죄를 용서해주신 것 같다.

 

 

4. 성막 봉헌 규례의 계시(40:1~16)

1)본문내용(40:1~16)

첫째, 성막봉헌 규례의 서론(1)

둘째,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출애굽 211일에 성막을 최초로 세우라고 지시하심(2)

셋째, 성막 기물들의 배열위치를 지시하심(3~8)

증거궤를 들여놓고 지성소 휘장으로 궤를 가리우라고 하셨다. 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진설병을 진설하라고 하셨다. 등을 들여놓고 불을 켜라고 하셨다. 금향단을 궤 앞에 두라고 하셨다. 성소의 문에 장을 달라고 하셨다. 번제단을 성소의 문 정면에 두라고 하셨다. 물두멍은 성소의 문과 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아 두라고 하셨다.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라고 하셨다.

넷째, 성막 도유식에 관해 지시하심(9~11)

성막과 그 모든 기구에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하라 하셨다.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하라고 하셨다. 물두멍과 그 받침에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하라고 하셨다.

다섯째, 제사장 정결식 및 임명식에 관해 지시하심(12~15)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성막으로 데려다 물로 씻기라고 하셨다. 아론에게 성의를 입히고 기름을 부어 대제사장에 임명하라고 하셨다. 아론의 아들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기름을 부어 제사장에 임명하라고 하셨다. 아론의 자손들이 대대로 영영이 제사장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여섯째, 모세가 이상의 성막봉헌규례에 관한 여호와의 계시를 다 준행한 사실에 대한 개괄적인 기록(16)

 

 

2)영적 교훈

첫째, 모든 시작은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한다(2)

하나님께서는 정월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라고 하셨다. 출애굽을 기념하는 달의 첫 날에 성막을 세우라고 하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은 일 년에 한 번 한 해를 시작할 때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배하면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송구영신예배, 새벽기도회는 그런 의미에서 아주 좋은 것이다.

둘째, 말씀과 기도생활과 성령충만에 균형을 이뤄야 한다(5)

성도는 떡상과 분향단을 잘 살펴야한다. 그리고 등대를 잘 보살펴야 한다. 그렇다. 성도는 말씀과 기도생활에 균형을 이뤄야 할 뿐만 아니라 언제나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

셋째, 회개를 통해 성결케 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한다(7)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먼저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어 성결케한 후에 들어가야 한다. 이는 회개로부터 죄로 더러워진 영혼의 손과 발을 씻어야 함을 의미한다.

넷째, 성도의 삶은 세상 사람들의 삶과 구별되어야 한다(8)

성막의 뜰 주위에는 5규빗되는 성막의 포장을 쳤다. 이는 성막과 세상을 구별하기 위함이다. 성도가 세상과 구별되어야 함을 당연하다. 성도는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죄를 멀리해야 한다. 또한 삶 속에서 깨끗하게, 정직하게, 희생하면서 살아야 한다.

다섯째, 성령으로 충만한 자를 직분자로 세워야 한다(13~15)

기름부음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일은 할 수 없다. 기름음 성령을 의미한다. 성령충만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

여섯째, 성도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이 되어야 한다(16)

성도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뤄야 한다.

 

 

5. 성막봉헌식의 집행(40:17~33)

1)본문내용(40:17~33)

첫째, 모세의 출애굽 제211일에 성막을 최초로 세움(17)

둘째, 모세가 성막본체를 조립하고 앙장을 덮음(18~19)

성막본체의 구조물을 세워 외형을 갖추었다. 그리고 성막 위에 두 앙장과 두 덮개를 덮었다. 이상이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하는 것이었다.

셋째, 지성소의 성물들을 제 위치에 배치하고 휘장을 드리움(20~21)

증거판을 궤 속에 넣고 채를 궤에 꿰었다. 그리고 속죄소를 궤 위에 두고 궤를 성막에 들여놓았다. 휘장을 드리워 증거궤를 가리웠다. 이상은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하는 것이었다.

넷째, 진설병상을 배치함(22~23)

회막 안 성막 북편으로 장 밖에 상을 놓고 떡을 진설했다. 이상은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하는 것이었다.

다섯째, 등배를 배치함(24~25)

회막 안 성막 남편, 진설병 상 맞은 편에 등대를 두고 등잔에 불을 켰다. 이상은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하는 것이었다.

여섯째, 분향단을 배치함(26~27)

금향단을 회막 안 장 앞에 두고 향을 살랐다. 이상은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하는 것이었다.

일곱째, 성소 출입문의 휘장을 달고 번제단을 배치한 후 일단 번제와 소제를 드림(28~29)

성소의 문에 장을 달았다. 성소의 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드렸다. 이상은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하는 것이었다.

여덟째, 물두멍을 배치함(30~32)

물두멍을 회막과 단 사이에 두고 물을 담아 두었다. 모세 자신 및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물두멍에서 손을 씻었다. 모세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단에 가까이 갈 때에 손을 씻었다. 이상은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하는 것이었다.

아홉째, 성막 뜰 사면에 포장을 치고 성막 출입문에 장을 담(33a)

열째, 모세가 이상과 같이 성막 건립을 필함(33b)

 

 

 

6. 이스라엘에 건립봉헌한 성막 위에 임재한 여호와의 영광(40:34~38, 병행문단 민9:15~23)

1)본문내용(40:34~38)

첫째,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34~35)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다.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므로 모세도 회막에 들어가지 못했다.

둘째, 이후부터는 이스라엘 구름의 인도를 따라 머물거나 행군한 사실의 개략적 언급(36~37)

구름이 성막 위에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이 발행했다. 구름이 떠오르지 아니할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않았다.

셋째, 여호와께서 낮에는 구름, 밤에는 불로서 성막 위에 임재하여 계심을 온 이스라엘이 지켜봄(38)

 

 

2)영적 교훈

첫째, 신약시대에는 성도 각자가 하나님의 성막이다(34~35)

하나님께서 완성된 성막에 임재하셨다.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처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모신 성도들이 이제는 성막이 되었다.

둘째, 중심에 하나님을 모신 자만이 성도가 될 수 있다(34)

성막은 고귀한 장소요 거룩한 장소다. 하나님께서 그곳에 임재해 계시기 때문이다. 성막이 진정으로 고귀한 장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 재료와 외형적인 아름다움 때문이 아니라 그곳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셨기 때문이다. 거룩한 성전이란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이 아니라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느냐 않느냐로 결정되는 것이다.

셋째, 교회는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여야 한다(34)

교회를 지을 때에 헌금을 많이 바치게 되면 자신이 교회의 주인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다. 또한 자기가 교회에 오래 다녔거나 직분이 높다는 이유로, 똑똑하고 지식이 많다는 이유로 자신이 교회의 주인인량 행세하는 자가 있다. 아니다. 그것은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으로부터 교회를 강탈하는 심각한 죄를 범하는 것이다.

넷째,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의를 내세울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35)

구름이 회막을 덮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였을 때에 모세도 회막에 들어가지 못했다. 모세조차도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두려워했던 것이다. 이 세상 사람치고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은 한 사람도 없다.

다섯째,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때에 세상에서도 인정을 받게 된다(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던 이유는 구름이 회막 위를 덮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였기 때문이다. 즉 사람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찼기에 모세조차도 그 위엄에 압도되어 감히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던 것이다.

여섯째, 인생길의 가장 확실한 승리의 길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것이다(36~37)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의 텐트를 걷어 이동하였다. 만약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언제까지든지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생각과 판단대로 광야길을 행군할 것이 아니라 구름이 인도하는 대로 행군한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광야를 갔음을 의미한다.

일곱째, 성도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나그네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36~37)

광야길은 영원히 머무를 터전이 아니라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나그네길을 잠깐 머물다 가는 곳이다. 천국을 해야 가는 성도들은 이 세상은 광야에 같이 잠깐 머물다가 갈 나그네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덟째,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 대한 보호는 완벽하다(38)

불이 그룸 가운데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상징한다. 특히 보호를 상징한다. 낮의 구름은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해 주었다. 불기둥은 외부의 세력이 감히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이는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지켜주셨음을 의미한다.

아홉째, 하나님의 중심의 삶을 잃어버릴 때에 하나님의 보호도 잃어버리게 된다(38)

이스라엘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에 그들을 보호한 것은 구름기둥이다. 성막이 진영 중 한 가운데 있었고, 그때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성막 위에 있었다. 이는 하나님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어떻게 될른지도 안다.

 

 

< 출애굽기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하나님의 본성을 가진 자로서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을 어깨에 메고 가고,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성도를 귀한 보석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교회생활은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신앙생활의 여정은 죄의 노예의 상태에서 탈출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교회를 건축하고, 가나안으로 예표된 천국으로 들어감으로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땅에서 교회의 존재목적은 음부가 해할 수 없는 교회를 건축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모든 교회의 일은 성령충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몸된 교회의 핵심은 예배당이라는 건물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섬기는 자가 누구냐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땅에 하나님의 거처인 교회가 성령의 임재와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로 충만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성령의 통제를 받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드러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성도들을 가슴에 품고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도들을 귀한 보석으로 알고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교회생활을 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으로부터 빗나가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말씀의 통제를 벗어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을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성막이 들려주고 하는 성막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 알지어다. 성막은 사람이 죄용서받는 장소요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거처라는 것을 알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통제를 받고 성령이 인도함을 받아야 하는구나.

2.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들을 마음에 품고 살아야 하는구나.

3. 교회생활은 인생의 새로운 또 하나의 시작이로구나.

4. 신앙의 여정은 죄로부터 탈출하여 이 땅에서는 거룩한 하나님의 거처가 되고, 최종적으로 천국에 입성하는 것으로 끝맺어야 하는구나.

5. 교회는 늘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으로 충만해야 하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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