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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5fhkX5Er8gI
날짜 2016-06-17
본문말씀 마가복음 1:21~28(신약 5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귀신의 존재, 귀신축사이유, 귀신축사방법, 명령과 선포, 하나님의 뜻과 귀신축사의 상관관계

 

  귀신은 굳이 쫓지 않아도 내가 불편하지만 않다면 괜찮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회개생활과 믿음생활만 잘 하면 귀신은 쫓아낼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과연 귀신은 쫓아내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고 내게 맡겨진 일만 성실히 하면 괜찮은 것일까? 오늘 이 시간에는 귀신은 왜 쫓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쫓을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귀신이 어떤 존재인부터 간단히 정리해보자. 귀신이라는 단어를 보면 헬라어로 '다이모니온'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한글개역개정성경에서는 '다이모니온'이라는 단어를 '귀신'으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때로는 그것이 귀신이 분명한 경우에는 '영(헬, 프뉴마)'이라는 단어도 '귀신'이라고 번역하였다. 그러므로 개역개정성경에 번역된 '더러운 귀신'이라는 문구는 전부 다 원문으로는 '더러운 영'인 것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귀신은 첫째로, 영적 존재인데 더러운 영이라는 사실이다(마10:1, 막1:23, 눅8:29). 보다 더 원문적인 표현으로 보자면, 귀신은 '깨끗하지 못한 영' 혹은 '깨끗함을 받지 못한 영'이다. 왜 그들은 깨끗하지 못할까? 그들은 범죄했으나 죄씻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범죄한 영을 일컬어 '귀신(다이모니온)'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우주 가운데 깨끗함을 받지 못한 영은 단 두 종류 밖에 없다. 하나는 불신자의 사후의 영들이며, 또 하나는 타락한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더러운 귀신(영)'은 불신자의 사후의 영이든지 타락한 천사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조금 더 살펴보면 알겠지만 귀신은 타락한 천사들이다. 왜냐하면 사람 속에 다른 사람의 영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로, 귀신은 저주받은 영들인 것을 알 수 있다(막9:25, 마8:32~33. 12:22, 17:5). 왜냐하면 이들 중에 어떤 귀신은 말을 하지 못하기도 하고(막9:25, 마8:32~33, 12:22), 어떤 귀신은 말을 못 듣는 상태에 있을 뿐만 아니라(막9:25), 또한 눈이 멀어 있는 귀신들도 있으며(마12:22), 간질증상을 보이는 귀신도 있기 때문이다(마17:5). 사실 이들은 원래 하나님의 거룩한 천사들이었는데, 타락하여 저주받은 존재들이 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수종들기 위해 지어진 존재들이다(시103:20~22). 그런데 이러한 천사들 중 최고의 능력과 지혜를 갖춘 자가 있었으니, 그라 바로 루시엘이라는 천사장으로서 나중에 루시퍼요 사탄이요 마귀가 된 천사장이다(겔28:12~19, 계12:9). 그는 원래 하나님의 찬양담당천사장으로 지음을 받았다(겔28:13). 하지만 천사는 처음부터 그 목적이 종으로 지어졌기에 종에 불과한 존재다(히1:14). 하지만 루시엘 천사장은 자신이 하나님처럼 섬김을 받으려는 강한 욕망에 사로잡히고 말았다(사14:12~15).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를 하늘의 군대장관인 미가엘천사장을 시켜 하늘에서 내어쫓아버리게 했다(계12:7~9). 그때 루시엘 천사장은 천사들 중에서 많은 천사들을 꾀어 자신을 따르게 했으니, "너희는 영원히 하나님 밑에서 종노릇만 할래, 아니면 내 밑에 들어와 지휘관이 될래?' 하면서 꼬드겨, 무려 하늘의 1/3의 천사들을 자기수하에 끌어들였다(계12:3~4). 하지만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에게 쫓겨나고 말았는데, 하늘에서 이 세상으로 내어쫓겨날 때, 아름답던 그들의 모습은 흉측한 존재로 변해버렸다(눅10:18~19). 그래서 어떤 천사는 날개가 찢어졌으며, 어떤 천사는 눈이 멀고 귀가 멀었으며, 또 어떤 천사는 몰골이 흉측하게 변해버린 것이다. 파충류의 기이한 형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한 마디로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아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은 저주받은 영인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셋째로, 귀신은 타락한 천사인 것을 알 수 있다(창3:14, 마12:43~44). 아담이 처음 범죄할 때 아담을 꾀인 존재는 옛 뱀이요 사탄이자 마귀라는 놈이었다(계12:9). 범죄 직후 하나님께서는 뱀과 아담부부를 찾아오셨는데, 그때 뱀에게 이러한 말씀을 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창3:14)" 그러나 뱀은 오늘날까지 흙을 먹고 살지 않는다. 뱀은 메뚜기나 개구리를 먹고 산다. 그러므로 여기서 뱀이 먹을 수 있도록 한 흙은 흙이 아니다. 왜냐하면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흙은 땅이 아니라 '티끌'이라는 단어인데, 이는 창2:7에서 사람의 육신을 만든 재료로서 땅의 티끌과 동일한 단어이다. 그러므로 뱀에게 흙을 먹고 살라고 명령한 것은 이제부터는 귀신들이 사람의 육체를 장악할 수 있도록 권한이 주어진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마12:43 이하를 보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가서 물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다가, 결국에 자기가 나온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가 다시 들어간 곳은 사람의 육체였다. 그렇다. 사람의 육체는 귀신의 집이다. 그렇다고 해서 귀신이 아무때에나 아무렇지도 않고 사람의 육체 속에 거할 수는 없다. 사람이 범죄할 때에만 가능하다(요일3:8). 그러므로 자신의 몸을 귀신의 집으로 내어주거나 귀신이 조정하는 질병의 집산지가 되지 않으려면 범죄한 즉시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더욱이 사람의 영이 다른 사람의 육체 속에 못 들어간 경우는 한 번도 나타나 있지 않지만, 사람의 육체 속에 천사가 들어갔다는 표현이 있다는 것을 보더라도(눅22:3), 사람의 육체 속으로 들락날락 할 수 있는 존재는 죽은 불신자의 사후의 영이 아니라 타락한 천사 곧 귀신인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더러운 영들 혹은 저주받은 영들은 타락한 천사들인 것을 우리는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둘째, 귀신은 왜 쫓아내야 하는 것일까? 사람 속에 들어오는 귀신을 쫓아내야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설명해보겠다.

첫째로, 귀신은 먼저 생각을 심어 범죄케 한 다음, 사람 속에 들어가 사람을 해치고 죽이고 파괴하려하기 때문이요(막9:22), 또한 사람 속에 들어가 질병과 저주를 안겨 주기 때문이며(눅13:11~12), 결국에는 사람의 영혼을 지옥보내려 하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이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두번째 존재로서, 하나님의 자녀이자 상속자로 지음받은 예정된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비록 범죄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해주시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예정해놓으셨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이 직접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셔서 그 일을 이루셨다(요19:30). 하지만 타락한 천사는 다르다. 범죄한 그들을 위해 죽어줄 메시야는 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사는 종으로 지음받은 존재이기에, 한 번 범죄하면 영원한 범죄자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사람은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다 하더라도 지은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만 하면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피로서 깨끗히 씻음을 받을 수 가 있고, 결국에는 천국에 들어가 살 수가 있는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타락한 천사들은 인간을 제일로 싫어한다. 그,러나 천사는 피조물이기에 창조주 하나님을 대적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을 지옥에 보내는 것을 계속해서 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어떤 한 사람이 회개하여 믿음을 가졌다고 치자. 하지만 그가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귀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히 알고, 그들이 어떤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지도 알아서, 죄를 지었으면 회개한 다음 귀신을 쫓아내야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 믿는 성도들이 귀신을 쫓아내야 할 두번째 이유는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려 할 때 반드시 병행해야 할 매우 중요한 임무이기 때문이다(막1:38~39, 마10:1). 그렇다. 예수께서 그의 공생애를 시작하셨을 때 맨 처음에 하신 일은 곧 귀신의 왕 사탄마귀와 싸워서 이긴 다음에, 그의 졸개들인 귀신을 쫓아내면서 전도를 행하신 것이다(막1:38~39). 그리고 12제자들을 뽑으신 목적도 귀신을 쫓아내기 위함이었고(막3:14~15), 3년 뒤에 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한 목적도 귀신을 쫓아내기 위함이었다(마10:1,7~8). 다시 말해 귀신축사는 복음전파시에 반드시 병행해야할 중요한 미션이었던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로, 성도들이 귀신을 쫓아내야 하는 세번째의 이유는 그것이 이 땅에 하나님의 왕국이 오게 하는 지름길이 되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미 이뤄진 것처럼 이 땅에서 이뤄지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마6:9~10). 여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졌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범죄한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하늘에서 내어쫓아버린 일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이들이 이 땅 위에서 활동하는 마귀와 귀신들을 쫓아버리는 일은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왕국이 오게 하는 일이며,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게 하는 일임을 알라. 그러므로 성도들은 마땅히 수시로 귀신을 내쫓아야 한다.

 

셋째, 그렇다면 성도들은 어떻게 귀신들을 쫓아낼 수가 있을까? 한 마디로 귀신에게 명령하는 것이다. 귀신더러 사람으로부터 나올 것을 명령하고(막1:25),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고 명령하는 것이다(막9:25). 다시 말해 귀신을 축사하는 방법이란 곧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사용하여, 말로서그에게 명령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마8:16, 막1:27). 그렇다면 우리의 명령이 보다 더 확실하게 실행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으로는 2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나무라듯 책망하듯 단호하게 꾸짖어야 한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믿음으로 명령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귀신은 꾸짖어야 나가는 존재다(마17:18, 막1:25, 눅4:41). 그들도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인격적인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적당히 부드럽게 말해서는 아니 된다. 책망하듯이 강하게 명령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믿음으로 명령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믿음으로 명령한다는 뜻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예수께서 누구신지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명령한다는 뜻이며, 또 하나는 믿는 자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명령한다는 뜻이다(막9:23).
그렇다면, 귀신을 내어쫓는 사람은 대체 예수님에 대한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귀신들이 말했던 것을 종합해 보면, 축사자는 예수님에 대해서 3가지의 바른 믿음을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나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에 대한 믿음이요(막3:11, 마8:29, 막5:7), 또 하나는 예수께서 거룩한 하나님으로서 귀신을 멸할 수 있는 분이라는 믿음이며(막1:23), 마지막으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확실히 믿는 믿음이다(눅4:41). 당신에게도 이러한 믿음이 있는가? 없다면 말씀을 듣고 배우고 기도하고 성령충만을 받아서 이러한 믿음을 소유하길 바란다.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정확히 아는 자는 능치 못하심이 없다는 사실을 아는 믿음을 소유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오늘날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행16:18, 막16:17).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이자 메시야였기 때문에, 곧바로 그냥 귀신에게 명령하면 되었지만, 우리들은 우리들의 힘과 권세로 귀신을 쫓아낼 수는없기에,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쫓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그래서 70명의 제자들이 세상으로 파송받았을 때에, 그들도 예수의 이름을 사용해 귀신을 쫓아내었다. 그랬더니 그들이 복종하였다(눅10:17). 또한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집사나 사도들도 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사용해 귀신을 쫓아내었고 병든 자를 고쳤음을 알 수가 있다(행16:18). "내가 네게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 사람에게 나오고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

 

성도들이여, 이제부터는 인간배후에서 각종 생각을 집어넣어 죄짓게 만들고, 온갖 사고와 자연재해를 일으키며, 전쟁과 기후변화까지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일어나는 제반 모든 사항에 관여하고 있는 귀신들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이제부터는 그들을 반드시 결박하고 쫓아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들을 결박하거나 쫓아내지 아니한 상태에서, 누군가에게 전도를 할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아는가? 전도가 잘 안 될 것이다. 아니 안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도의 열매가 잘 맺히지 않게 될 것이란 말이다. 왜냐하면 불신자의 배후에서 역사하는 귀신들을 결박하지 않은 채 전도하면 귀신들이 불신자를 놓아주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파할 경우에는 반드시 불신자를 묶고 있는 귀신들을 결박한 다음에 복음을 전파하라. 건투를 빈다.

2016-06-17 귀신은 왜 쫓아야 하며 어떻게 쫓아낼 수 있는가(막1;21~28).ts_0002215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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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성령세례란 무엇이며 그 유익과 한계점은 무엇인가?(행11:12~18)_2016-05-20

    개신교단 가운데에서 성령세례에 대해서 특히 강조하는 교단이 있다. 오순절 교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순복음교회가 여기에 속하는데, 이 교단에서는 성령세례를 반드시 받도록 가르친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그리 문제가 될 것은 없다.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
    Date2016.05.20 By갈렙 Views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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