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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e3LxnrnpgIQ
날짜 2019-05-31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5:7~10(신약 40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일찍죽임을당한어린양,보좌앞의어린양,네생물,24장로,수만천사들,찬양과경배,예배받으시기에합당하신예수님,자기비하,값진희생,귀한존재

예수님은 천국에서 어떻게 있는가?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그분은 일찍 죽임을 당했던 어린양으로 계신다. 그분은 이 땅에서처럼 아버지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 않다. 그분은 그곳에서 누군가를 섬기는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천국에서 찬양과 경배를 받고 계신다.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할 찬양과 경배를 그분이 받고 계시는 것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그분이 하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천국의 세 존재들(네 생물들과 24장로들과 천군천사들)은 무엇 때문에 어린양되신 예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면서, 영원한 찬양을 올려드리고 있는가? 그 이유는 들어보니, 천상에 있는 24장로들을 위시한 천상의 세 존재들이 함께 부르는 새 노래 속에 들어 있었다. 그것은 3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만약 그것을 누군가 보았다면 그도 즉시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1. 들어가며

   천상에 계신 예수께서는 왜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가?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 곁에는 세 종류의 존재들이 있다. 하나는 피조물을 대표하는 네 생물들이 있고, 또 하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표하는 24장로들이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있다. 그런데 이 세 존재들은 끊임없이 보좌 옆에 있는 어린양에게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있다. 왜 그들은 어린양에게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가? 그분이 온 천지만물의 창조하셨기 때문인가? 그분이 만물의 주관자이시기 때문인가? 그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인가? 그들은 왜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에게 찬양과 경배를 올리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천상에 있는 세 가지 존재들이 왜 어린양에게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것은 장차 우리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해야 할 일이기에 중요하며, 이것은 장차 우리가 천국에서 어떤 존재로 있을 것인가를 미리 알려주는 것이므로 또한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천국에 들어가서 어린양에게 찬양과 경배를 드리기에 합당한 존재로 조성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2. 천상에 있는 세 존재들이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있는 어린양은 누구신가?

  천상에 있는 세 존재들이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대상으로서 어린양은 대체 누구를 가리키는가? 그것은 24장로들 중의 하나가 가르쳐주었다(계5:9~10). 첫째, 그는 유다지파의 사자요 다윗의 뿌리라고 했다(계5:5). 이는 유다지파의 왕이시며, 다윗을 창조하신 분을 가리킨다. 둘째, 일찍 죽임을 당했던 분이라고 했다(계5:6). 그분은 죽음을 경험하신 분이라는 뜻이다. 이에 대해 히브리서 기자는 그분을 바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이라고 언급한다(히2:9). 그런데 요한계시록 17:14에 보니, 이 어린양은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고 언급되어 있다. 그럼, 그분은 누구신가? 그분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하늘에 오르신 분으로서, 장차 재림하실 우리 주 예수님을 가리킨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어린양이 되시어 죽으셨던 것이다. 어린양은 사실 B.C.1446년 출12장에 이스라엘의 출애굽사건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자 죽음의 재앙에서 살아남기 위해 잡았던 "유월절의 어린양"(고전5:7)을 가리키며, 세례요한의 안수를 통해 인류의 죄를 전가받았던 우리 주 예수님을 가리킨다(요1:29). 그래서 세례요한은 자기에게 안수받고 세상죄를 지고가는 그분을 가리켜서 말하기를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1:29)"라고 했던 것이다. 그분이 바로 구약성경에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야(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이다.

 

3. 천상에 있는 세 존재들이 어린양에게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3가지 이유는 무엇인가?

  천상에 있는 세 가지 존재들이 왜 어린양에게 찬양과 경배를 올리는가? 그 이유를 사도요한은 그들이 부르는 찬송소리를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것은 계5:9~10에 있다.

계5:9-10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그렇다. 어린양이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이유는 3가지다. 헬라어원문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다. 첫째, 그분이 죽임을 당하셨기 때문이다. 둘째, 그분이 세상 사람들 중에서 사람들을 당신의 피 안에서 사셔서 하나님께 드리셨기 때문이다. 셋째, 그분은 이들을 하나님에게 왕국과 제사장으로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3가지 의미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첫째, 어린양이 일찍 죽임을 당하셨기 때문이다(계5:9a). 어린양은 누구신가? 그분은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던 예수님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인 것이다(딤전3:16). 그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사람이 볼 수 있게 나타나신 분이시다. 즉 영원하신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장막을 치신 분이시다(요1:14).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1:17에 보니, 그분은 "처음이요 마지막"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의 끝 부분에 가면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분께서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신다(계21:5~6). 고로 그분은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신 이로서, 유일하신 하나님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분이 일찍 죽임을 당하신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하나님께서 어찌 죽으실 수가 있는지를 말이다. 하나님을 영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시므로 결코 죽으실 수가 없다. 그러므로 그분은 죽으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이다. 사람이 되신 하나님을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렀고, "그리스도"라고 불렀다. 그런데 그분이 일찍 죽임을 당하신 것이다. 우리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젊은 나이에 죽임을 당하신 것이다. 그렇게 죽으시려고, 창조주요 전능자이신 그분께서 피조물의 형상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신 것이다(빌2:6~8). 전능자께서 스스로 당신을 제한하시어 죽으실 수 있는 사람으로 오신 것이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정말로 죽음을 선택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들은 그분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지 아니할 수 없다. 특히 구원받은 인류를 대표하는 24장로들은 자기를 위해 피조물이 되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죽음까지 당하셨으니, 그분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지 아니할 수 없었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낮추심"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둘째, 어린양이 자기의 피로 사람들을 사서 하나님께서 드리셨기 때문이다(계5:9b). 그렇다. 예수께서는 사람이 되시어 흠없는 속죄양같은 자기의 피로 사람들을 사셨다. 다시 말해 댓가를 주고 얻으신 것이다.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주로 사람들을 사신 것이다. 만약 예수께서 사람들을 사시지 않았다면 인생들은 영원히 사탄마귀를 자기의 주인으로 섬기다가 영원한 불못에서 영원히 형벌을 받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께서 대신 죄값으로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지옥(음부)에까지 내려가셨다. 인류의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함이다. 그러니 천국에서 구원받은 24장로는 예수님 앞에 엎드리지 아니할 수 없다. 그분은 자기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자기들이 들어가야 할 지옥(음부)까지 내려가셨기 때문이다. 그분이 죽으셨기에 죽지 않게 되었고, 그분이 내려가셨기에 자기가 내려가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다. 그러니 어찌 찬양과 경배를 드리지 아니할 수 있다는 말인가?

  셋째, 어린양이 그들을 하나님의 나라에서 왕국과 제사장으로 삼으셨기 때문이다(계5:10).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러 낮아지신 것만으로도 황송한데, 그분이 대신 죄값을 치르셨다. 그런데 그분의 사랑은 여기에서도 끝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구원한 사람들을 천국에서 왕노릇할 자로 세우시고, 그분을 영원한 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이다. 지옥의 권세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천국에서 예수님과 더불어 왕노릇할 자로 삼으신 것이다. 그러니 24장로들은 그분 앞에 자신의 승리관(면류관)을 벗어드리며 엎드려 경배하고 그분을 찬양하지 아니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종으로 계획하지 않으셨다. 아니다. 그분은 사람들에게 천국을 주시어 거기에서 영원히 왕노릇할 자로 계획하신 것이다. 그리고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사실 모든 것을 다 행하셨다. 그렇다. 그분은 창조주이신데 피조물이 되신 것이다. 죽으실 수 없는 분이 죽음을 선택하신 것이다. 지옥에 가야할 이유가 없으신 분께서 지옥에까지 친히 내려가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천국에서 부리는 종으로 삼으신 것이 아니라 당신과 동등하게 왕권을 가진 이들로 삼으신 것이다. 그러니 어찌 그분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으며, 어찌 그분께 경배를 드리지 아니할 수 있겠는가? 요한계시록에서는 예수님과 동시에 이기는 자가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존재라고 언급한다. 즉 예수님만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고 언급하지 않고 더 나아가 이기는 성도들도 동일하게 예수님처럼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계2:26~27). 하나님께서는 천국에 들어갈 사람들을 이처럼 귀한 존재로 계획하시고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행하신 것이다.

 

4. 나오며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어린양되신 예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왜 그렇게까지 행하셨는지 너무나 황송하기 때문이다. 너무나 죄송스럽게 부끄럽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나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면 그곳에는 오직 감사와 찬양만이 가득함을 곧바로 알아차리게 된다. 하나님께서 피조물이 되시어 행하신 일이 영원히 간증으로 그들 자신 앞에 있기 때문이다.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그들 앞에 서 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보이는 모양으로 나타나시어 서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상에 있는 모든 존재들은 보이는 형상으로 자기들 앞에 서 있는 분을 향하여, 찬양을 드리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그분께 경배하지 아니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분이 행하신 일을 보니, 너무나 값진 것이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귀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비싼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단 하나도 이룰 수 없는 것들을 그분이 홀로 이루셨기 때문이다. 그분이 친히 낮아지심과 섬김으로 이루셨기 때문이다. 그분께서 값진 희생을 치러서 그 일을 다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간 모든 성도들은 그들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분에게 찬양을 드리지 아니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간도, 오직 찬양과 영광을 받으소서, 우리 주 예수님이시여!" 아멘.

 

2019년 5월 31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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