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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dTd_31oVW3U
날짜 2022-06-24
본문말씀 히브리서 10:15~17(신약 36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온전한회개,부족한회개,회개의확인

우리는 회개해야 한다. 회개하는 자가 결국 천국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회개가 과연 참된 회개여서 하나님께서 고백한 내 회개를 들으시고 내 죄를 용서해주셨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영안을 열어서 살펴보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들은 그러한 영적인 수준이 못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내 죄가 사해졌는지를 영 몰라야 하는가? 아니다. 여기에 그것을 알게 해주는 보조적인 방법 3가지가 있다.
 

2022-06-24(금) 금요기도회

제목: [우상숭배죄회개(22)] 내가 진정한 회개를 했는지 알 수 있는 3가지 방법(히10:15~17)_2022-06-24(금)

https://youtu.be/dTd_31oVW3U  [혹은 https://tv.naver.com/v/27594554 ]

 

1. 들어가며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회개를 굳이 해야 하느냐면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했으면 됐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또한 어떤 이들은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에 자신이 지은 죄값과 앞으로 지을 죄값까지 다 담당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진술들은 사실인 것인가? 대체 사람이 지은 죄는 어떻게 용서되는 것이며, 죄가 하늘에서 용서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오늘 이 시간에는 회개하는 것이 바른길임을 알고 회개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과연 자신의 죄가 용서받은 것인지를 확인해 주는 주관적이고도 객관적인 방법을 한 번 찾아보고자 한다. 과연 내가 지은 죄는 언제 용서받는 것인가? 내 죄가 용서함받았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우리는 언제까지 회개해야 하는가?

 

2.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과연 죄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내가 저지른 행동이 죄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가장 기본적인 상식은 내가 613가지의 율법을 어겼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며, 신약에서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어겼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중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십계명의 준수 여부다. 왜냐하면 십계명은 613가지 율법의 핵심 조항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율법 중에서도 십계명은 의식법(절기법, 제사법, 정결법, 음식법, 할례법)이 아니다. 그것은 도덕법에 속하기 때문에 구약 시대나 신약 시대에도 변함없이 유효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십계명을 어긴 자는 결단코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하며, 성밖이나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믿는 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지금 내가 회개를 실천하고 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회개하고 있는 자는 죽을 때에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가겠지만, 회개를 하지 않고 있는 자는 죽을 때에 회개를 못하고 성밖이나 지옥에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율법 말씀을 살펴보아야 한다. 율법 말씀 특히 그중에서 십계명법을 우리는 눈여겨보아야 한다. 혹시 무엇이 죄인지를 잘 모르겠다면, 본 교회에서 사용하는 "회개기도문'(십계명을 잘 풀어놓은 것)을 보시면 된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행하고 있는 행동이 과연 죄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있다. 그것은 영안이 열리면 된다. 영의 눈이 열리게 되면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하여 자기 안에 어떤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우리 안에 귀신들(악한 영들)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고로 어떤 일을 수행했는데 만약 더러운 영들이 우리 몸 안에 들어오지 아니했다면 그것은 죄가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담배를 피운다든지, 본드를 흡입한다든지, 게임을 한다든지 했을 때에 귀신이 들어오는지를 영안으로 보고서, 내 속에 귀신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죄인 것이다. 

 

3. 자신이 지은 죄는 언제 용서함을 받는가?

  자신이 지은 죄는 과연 언제 용서함을 받는가? 어떤 이는 자신이 지은 죄는 2천 년 전에 예수께서 이미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다 처리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원칙이요 법칙과 같은 것이다. 그때 예수께서는 모든 인류가 받을 죄값을 다 치르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내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믿음'과 '회개'라는 2개의 장치를 통과해야 한다. 우선, '믿음'이 필요하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나를 비롯한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하는 속죄 제사였음을 믿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때를 위하여 곧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 위하여 하나님이신데 사람이 되셨다. 그리고 둘째로 '회개'가 필요하다. 예수께서 그날 치르신 속죄 제사의 효력이 내게 미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죄를 통회 자복해야 하기 때문이다(요일1:9). 만약 죄를 지었는데도 회개하지 않았다면 그 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귀신이 자기 몸속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것은 바로 '회개'인 것이다(눅24:47). 회개를 통해서 자신의 죄가 진짜로 깨끗함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있다 할지라도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한 적이 없다면 그 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죽기 전까지 그 죄를 처리하지 못한 채 죽었다면 그는 결코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계21:8). 

 

4. 내가 진실로 제대로 회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그렇다면 자신이 지은 죄라도 그 죄를 회개했을 때 과연 내가 지은 죄가 용서함 받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영안이 열려서 행위책에 기록되어 있는 내 죄가 지워졌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그런데 그런 영적인 수준을 가지고 있는 자가 과연 이 지구상에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 있다. 그것은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에 들어온 영들이 과연 떠나가는지를 보는 것이다. 물론 간접적인 방법이다. 고로 내가 회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내 속에 있는 악한 영이 떠나가지 아니했다면 그 회개는 아직 부족한 것이다. 충분한 회개가 아니 된 것이다. 더 많은 같은 종류의 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는 회개가 끝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회개를 했다면 내 속에 있는 악한 영이 떠나갔어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내가 죄를 지을 때에 귀신도 함께 내 몸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고로 죄는 곧 귀신이라고 보면 된다. 악한 영이 내 몸 안에 들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은 죄목이 성경 66권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죄가 아니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내 죄가 용서되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 때 지은 죄로 인하여 들어와 있는 귀신이 내 몸에서 떠나가는 것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5. 내가 진실로 제대로 회개했는지를 알 수 있는 3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자신은 영안이 열리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진실로 회개하여, 그 죄가 씻겨졌는지를 알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있다. 내가 진실로 회개했는지를 아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없지는 않는 것이다. 내가 영성이 깊어서 영안으로 행위책을 들여다 본다든지 아니면 영안을 열어 귀신이 떠나가는 것을 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러면 확실히 자신의 죄가 용서함 받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성도들은 그 정도의 영성가들은 아니다. 그러므로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하는데, 여기 제시하는 방법은 100%는 아니더라도 내 죄가 용서함 받았는지, 즉 내가 드린 회개가 진짜였는지를 알려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만약 회개를 했는데도 자신이 지은 죄가 기억난다면 그는 아직 회개가 덜된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진실로 회개했다면 죄에 대한 기억은 희미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그것을 영적으로 보면 이렇다.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그때 악한 영들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는데, 그때 우리의 뇌 속에 그 영이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그러면 뇌의 기억 장치 옆에 자리를 잡고 있던 악한 영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죄를 회개하기 시작하면 그 영이 활성화된다. 그러면 그때의 기억이 또렷이 떠오르게 된다. 그것은 자신이 그때의 죄를 입으로 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악한 영은 자신이 언제 어떻게 해서 그 사람 속에 들어왔는지를 잘 알고 있기에, 우리가 회개할 때에 그 영이 우리의 뇌에게 영향을 주어 그 기억이 떠오르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죄를 지었었는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우선 '회개기도문'으로 기도를 해 보라. 그러면 죄를 지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를 것이다. 그때 지은 죄로 인하여 내게 악한 영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고 통회 자복하며 회개해야 한다. 그것은 악한 영이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지고 자신의 죄를 확인하고, 자기의 조상들이 지어서 내게 들어와 있는 죄들 곧 악한 영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지은 죄를 충분히 회개했다면, 그때부터 죄에 대한 기억은 희미해지거나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기억이 날지라도 그 기억은 우울하거나 어둡거나 하지 않고 빛이 비추어 맑게 보일 것이며, 더 멀리 있는 것처럼 희미하게 보일 것이다. 

  둘째, 만약 진실로 회개했다면 죄를 짓고 싶은 욕망이 더 이상 내게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회개하여 내 속에 악한 영이 다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죄를 짓고 싶어하는 욕망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회개가 아직 덜된 상태에서, 자신이 어떤 죄를 지었던 장소에 있거나 과거에 죄를 지었던 모습과 비슷한 것을 보거나 듣게 되는 순간, 다시 그 죄를 짓고 싶은 욕망이 들었다면 그에게는 아직 악한 영이 남아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죄를 짓고 싶어하는 욕망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악한 영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셋째, 만약 진실로 회개했다면 다시는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반복해서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약 시대에 회개를 잘 실천했던 인물이 있다면 '다윗'이 있다. 그는 간음죄와 살인죄, 탐욕죄를 저지른 인물이었다. 그런데 그는 진실로 그 죄를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다. 그러니까 그는 두 번 다시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고로 내가 진정 회개한 사람이라면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러나 만약 내가 동일한 죄를 또 짓고 있다면 아직 악한 영이 덜 나간 것임을 알라. 아직까지 그 악한 영이 내 몸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럴 때에는 그 죄를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회개하여 더 이상 그 죄가 기억나지 않을 때까지 회개하기를 바란다. 언제까지 그렇게 할 것인가? 그것은 그 죄를 짓고 싶어하는 욕망이 내게서 사라질 때까지다. 

 

6. 죄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그렇다면 죄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진정 바라시는 것은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하나님께서 진정 바라시는 것은 사실 거룩하고 깨끗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구별되고 청결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체가 거룩하고 깨끗한 분이기 때문이요, 또한 우리가 거룩하고 깨끗할수록 천국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서 예배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예배드리는 위치(신분)가 영원토록 고정되어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천국에 가면 '영광의 광장'이라고 불리는 스타디움 같은 장소가 있다. 예배드리는 장소다. 천국 성도가 천국에서 예배드릴 때에는 그곳으로 올라와서 예배를 드린다. 그런데 그때에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가까운 순서로 24장로들이 가장 앞에 앉아 있고, 그리고 좀 떨어져서 70줄로 마련된 144,000명의 이기는 성도들도 또한 자기의 보좌에 앉는다. 그리고 그 너머로 셀 수 없이 허다한 무리들이 자신의 신분의 순서로 서서 예배를 드린다. 이때 거룩하고 깨끗한 사람일수록 앞쪽으로 가서 앉거나 거기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과 바울 그리고 구약의 다윗도 우리가 왜 깨끗해야 하는지를 이렇게 언급했다. 

요일3:2~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고후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시24:3~4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렇다. 천국에 들어갔을 때, 영광스러운 주님의 보좌 가까이에 나아가 예배를 드리길 원하는 사람은 그분이 거룩하고 깨끗한 분이신 것처럼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도 자기를 거룩하고 깨끗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도 하나님의 거룩한 산 곧 시온에 서게 될 것이며, 그분이 계신 거룩한 곳에서 주님 가까이에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다. 
 

7. 나오며

  어떤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면 다 똑같이 왕 같은 제사장 노릇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행한대로 갚으신다는 주님의 말씀에 위배된다. 천국 성도 중에는 왕 같은 제사장이 있기는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그러한 사람은 이 땅에서부터 거룩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살았기 때문에 왕 같은 제사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천국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아무나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아무 데서나 자기의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아니다. 또한 예배드릴 때에도 아무 데서나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다. 서열대로 앉거나 서서 예배를 드린다. 특히 뒷쪽에 있는 자는 가고 싶다고 해서 앞쪽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엄연한 거룩한 구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죄를 실컷 짓다가 간신히 회개하여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자가 어찌 함부로 보좌 앞쪽으로 나아가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겠는가? 그리고 보좌에 앉아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겠는가? 불가능하다. 단 예외가 있다면 주님이 그 사람을 부르실 때에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자신을 거룩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오직 회개하는 것 뿐이다. 회개하는 자가 복이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 

 

2022년 06월 24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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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2.06.25 12:45

    1. 들어가며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회개를 굳이 해야 하느냐면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했으면 됐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또한 어떤 이들은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가 달려 돌아가실 때에 자신이 지은 죄값과 앞으로 지을 죄값까지 다 담당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진술들은 사실인 것인가? 대체 사람이 지은 죄는 어떻게 용서되는 것이며, 죄가 하늘에서 용서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오늘 이 시간에는 회개하는 것 바른길임을 알고 회개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과연 자신의 죄가 용서받은 것인지를 확인해 주는 주관적이고도 객관적인 방법을 한 번 찾아보고자 한다. 과연 내가 지은 죄는 언제 용서받는 것인가? 내 죄가 용서함받았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우리는 언제까지 회개해야 하는가?

     

    2.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과연 죄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내가 저지른 행동이 죄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가장 기본적인 상식은 내가 613가지의 율법을 어겼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며, 신약에서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어겼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중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십계명의 준수 여부다. 왜냐하면 십계명은 613가지 율법의 핵심 조항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율법 중에서도 십계명은 의식법(절기법, 제사법, 정결법, 음식법, 할례법)이 아니다. 그것은 도덕법에 속하기 때문에 구약 시대나 신약 시대에 변함없이 유효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십계명을 어긴 자는 결단코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하며, 성밖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믿는 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지금 내가 회개를 실천하고 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회개하고 있는 자는 죽을 때에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가겠지만, 회개를 하지 않고 있는 자는 죽을 때에 회개를 못하고 성밖이나 지옥에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율법 말씀을 살펴보아야 한다. 율법 말씀 특히 그중에서 십계명법을 우리는 눈여겨보아야 한다. 혹시 무엇이 죄인지를 잘 모르겠다면, 본 교회에서 사용하는 "회개기도문'(십계명을 잘 풀어놓은 것)을 보시면 된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행하고 있는 행동이 과연 죄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있다. 그것은 영안이 열리면 된다. 영의 눈이 열리게 되면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하여 자기 안에 어떤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우리 안에 귀신들(악한 영들)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고로 어떤 일을 수행했는데 만약 더러운 영들이 우리 몸 안에 들어오지 아니했다면 그것은 죄가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담배를 피운다든지, 본드를 흡입한다든지, 게임을 한다든지 했을 때에 귀신이 들어오는지를 영안으로 보고서, 내 속에 귀신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죄인 것이다. 

     

    3. 자신이 지은 죄는 언제 용서함을 받는가?

      자신이 지은 죄는 과연 언제 용서함을 받는가? 어떤 이는 자신이 지은 죄는 2천 년 전에 예수께서 이미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다 처리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원칙이요 법칙과 같은 것이다. 그때 예수께서는 모든 인류가 받을 죄값을 다 치르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내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믿음'과 '회개'라는 2개의 장치를 통과해야 한다. 우선, '믿음'이 필요하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나를 비롯한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하는 속죄 제사였음을 믿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때를 위하여 곧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 위하여 하나님이신데 사람이 되셨다. 그리고 둘째로 '회개'가 필요하다. 예수께서 그날 치르신 속죄 제사의 효력이 내게 미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죄를 통회 자복해야 하기 때문이다(요일1:9). 만약 죄를 지었는데도 회개하지 않았다면 그 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귀신이 자기 몸속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것은 바로 '회개'인 것이다(눅24:47). 회개를 통해서 자신의 죄가 진짜로 깨끗함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있다 할지라도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한 적이 없다면 그 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죽기 전까지 그 죄를 처리하지 못한 채 죽었다면 그는 결코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계21:8). 

     

    4. 내가 진실로 제대로 회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그렇다면 자신이 지은 죄라도 그 죄를 회개했을 때 과연 내가 지은 죄가 용서함 받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영안이 열려서 행위책에 기록되어 있는 내 죄가 지워졌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그런데 그런 영적인 수준을 가지고 있는 자가 과연 이 지구상에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 있다. 그것은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에 들어온 영들이 과연 떠나가는지를 보는 것이다. 물론 간접적인 방법이다. 고로 내가 회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내 속에 있는 악한 영이 떠나가지 아니했다면 그 회개는 아직 부족한 것이다. 충분한 회개가 아니 된 것이다. 더 많은 같은 종류의 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는 회개가 끝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회개를 했다면 내 속에 있는 악한 영이 떠나갔어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내가 죄를 지을 때에 귀신도 함께 내 몸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고로 죄는 곧 귀신이라고 보면 된다. 악한 영이 내 몸 안에 들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은 죄목이 성경 66권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죄가 아니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내 죄 용서되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 때 지은 죄로 인하여 들어와 있는 귀신이 내 몸에서 떠나가는 것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5. 내가 진실로 제대로 회개했는지를 알 수 있는 3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자신은 영안이 열리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진실로 회개하여, 그 죄가 씻겨졌는지를 알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있다. 내가 진실로 회개했는지를 아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없지는 않는 것이다. 내가 영성이 깊어서 영안으로 행위책을 들여다 본다든지 아니면 영안을 열어 귀신이 떠나가는 것을 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러면 확실히 자신의 죄가 용서함 받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성도들은 그 정도의 영성가들은 아니다. 그러므로 다른 방법을 찾아보야 하는데, 여기 제시하는 방법은 100%는 아니더라도 내 죄가 용서함 받았는지, 즉 내가 드린 회개가 진짜였는지를 알려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만약 회개를 했는데도 자신이 지은 죄가 기억난다면 그는 아직 회개가 덜된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진실로 회개했다면 죄에 대한 기억은 희미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그것을 영적으로 보면 이렇다.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그때 악한 영들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는데, 그때 우리의 뇌 속에 그 영이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그러면 뇌의 기억 장치 옆에 자리를 잡고 있던 악한 영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죄를 회개하기 시작하면 그 영이 활성화된다. 그러면 그때의 기억이 또렷 떠오르게 된다. 그것은 자신이 그때의 죄를 입으로 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악한 영은 자신이 언제 어떻게 해서 그 사람 속에 들어왔는지를 잘 알고 있기에, 우리가 회개할 때에 그 영이 우리의 뇌에게 영향을 주어 그 기억이 떠오르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죄를 지었었는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우선 '회개기도문'으로 기도를 해 보라. 그러면 죄를 지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를 것이다. 그때 지은 죄로 인하여 내 악한 영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고 통회 자복하며 회개해야 한다. 그것은 악한 영이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지고 자신의 죄를 확인하고, 자기의 조상들이 지어서 내게 들어와 있는 죄들 곧 악한 영들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지은 죄를 충분히 회개했다면, 그때부터 죄에 대한 기억은 희미해지거나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기억이 날지라도 그 기억은 우울하거나 어둡거나 하지 않고 빛이 비추어 맑게 보일 것이며, 더 멀리 있는 것처럼 희미하게 보일 것이다. 

      둘째, 만약 진실로 회개했다면 죄를 짓고 싶은 욕망이 더 이상 내게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회개하여 내 속에 악한 영이 다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죄를 짓고 싶어하는 욕망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회개가 아직 덜된 상태에서, 자신이 어떤 죄를 지었던 장소에 있거나 과거에 죄를 지었던 모습과 비슷한 것을 보거나 듣게 되는 순간, 다시 그 죄를 짓고 싶은 욕망이 들었다면 그에게는 아직 악한 영이 남아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죄를 짓고 싶어하는 욕망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악한 영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셋째, 만약 진실로 회개했다면 다시는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반복해서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약 시대에 회개를 잘 실천했던 인물이 있다면 '다윗'이 있다. 그는 간음죄와 살인죄, 탐욕죄를 저지른 인물이었다. 그런데 그는 진실로 그 죄를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다. 그러니까 그는 두 번시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고로 내가 진정 회개한 사람이라면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러나 만약 내가 동일한 죄를 또 짓고 있다면 아직 악한 영이 덜 나간 것임을 알라. 아직까지 그 악한 영이 내 몸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럴 때에는 그 죄를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회개하여 더 이상 그 죄가 기억나지 않을 때까지 회개하기를 바란다. 언제까지 그렇게 할 것인가? 그것은 그 죄를 짓고 싶어하는 욕망이 내게서 사라질 때까지다. 

     

    6. 죄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그렇다면 죄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진 바라시는 것은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하나님께서 진정 바라시는 것은 사실 거룩하고 깨끗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구별되고 청결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체가 거룩하고 깨끗한 분이기 때문이요, 또한 우리가 거룩하고 깨끗할수록 천국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서 예배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예배드리는 위치(신분)가 영원토록 고정되어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천국에 가면 '영광의 광장'이라고 불리는 스타디움 같은 장소가 있다. 예배드리는 장소다. 천국 성도가 천국에서 예배드릴 때에는 그곳으로 올라와서 예배를 드린다. 그런데 그때에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가까운 순서로 24장로들이 가장 앞에 앉아 있고, 그리고 좀 떨어져서 70줄로 마련된 144,000명의 이기는 성도들도 또한 자기의 보좌에 앉는다. 그리고 그 너머로 셀 수 없이 허다한 무리들이 자신의 신분의 순서로 서서 예배를 드린다. 이때 거룩하고 깨끗한 사람일수록 앞쪽으로 가서 앉거나 거기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과 바울 그리고 구약의 다윗도 우리가 왜 깨끗해야 하는지를 이렇게 언급했다. 

    요일3:2~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고후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시24:3~4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렇다. 천국에 들어갔을 때, 영광스러운 주님의 보좌 가까이에 나아가 예배를 드리길 원하는 사람은 그분이 거룩하고 깨끗한 분이신 것처럼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도 자기를 거룩하고 깨끗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도 하나님의 거룩한 산 곧 시온에 서게 될 것이며, 그분이 계 거룩한 곳에서 주님 가까이에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다. 
     

    7. 나오며

      어떤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면 다 똑같이 왕 같은 제사장 노릇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행한대로 갚으신다는 주님의 말씀에 위배된다. 천국 성도 중에는 왕 같은 제사장이 있기는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그러한 사람은 이 땅에서부터 거룩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살았기 때문에 왕 같은 제사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천국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아무나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아무 데서나 자기의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아니다. 또한 예배드릴 때에도 아무 데서나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다. 서열대로 앉거나 서서 예배를 드린다. 특히 뒷쪽에 있는 자는 가고 싶다고 해서 앞쪽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엄연한 거룩한 구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죄를 실컷 짓다가 간신히 회개하여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자가 어찌 함부로 보좌 앞쪽으로 나아가서 예수님을 만날 수 겠는가? 그리고 보좌에 앉아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겠는가? 불가능하다. 단 예외가 있다면 주님이 그 사람을 부르실 때에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자신을 거룩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오직 회개하는 것 뿐이다. 회개하는 자가 복이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 

     

    2022년 06월 24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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