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는 단어별로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조사와 어미는 앞말에 붙여 씁니다.
(한글 맞춤법 제2항, 제41항)
따라서 띄어쓰기는, 그 말이 한 개의 단어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그 말이 한 단어라면 붙여 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각각의 여러 개의 단어라면, 그 각각의 단어는 띄어 써야 합니다.
1. 띄어쓰기 띄어 쓰기
'띄어쓰기'가 하나의 단어입니다. 따라서 붙여 씁니다.
2. 들어올려 들어 올려
동사 '들어(들다)'와 동사 '올려(올리다)'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 씁니다.
3. 해야하는지는 해야 하는지는
'해야(하다)'와 '하는지는(하다)'은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 씁니다.
4. 안 들린다 안들린다
'들리다'를 부정하는 '안'은 부사이므로 띄어 씁니다.
5. 투덜거리는듯한 투덜거리는 듯한
'투덜거리는 듯한'이 원칙이고, '투덜거리는듯한'도 허용합니다.
의존 명사에 '-하다'나 '-싶다'가 붙어서 된 보조 용언은 앞의 본용언에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하므로, 의존 명사 '듯'에 '-하다'가 붙은 '듯하다'는 본용언에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하므로, '투덜거리는'과 '듯한'을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합니다.
6. 으르렁거리는 으르렁 거리는
'으르렁거리다'가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 씁니다.
7. '손자' 였다 '손자'였다
'였다'는 조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였다'는 '이었다'의 준말이며, 이 '이었다'는 서술격 조사 '이다'의 어간 '이-'와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었-'과 종결 어미 '-다'가 결합된 말이므로, 서술격 조사 '이다'의 활용형입니다.
8. "뭐?"라고 했다 "뭐?" 라고 했다
'라고'는 조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9. 하고 말았다 하고말았다
'하고(하다)'와 '말았다(말다)'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 씁니다.
10. 구름같은 구름 같은
명사 '구름'과 형용사 '같은(같다)'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 씁니다.
11. 수준있는 수준 있는
명사 '수준'과 형용사 '있는(있다)'은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 씁니다.
12.★ 한글 2005에 입꼬리, ~이었지만, 뒷통수, 뒷자석, 그제서야를 적으니까 맞춤법검사기에서 빨간 줄이 그이더라고요. 왜죠?
'입꼬리'와 '~이었지만'은 맞는 말인데, 틀렸다고 하는 것은 맞춤법 검사기가 잘못된 것입니다.
'뒷통수'는 '뒤통수'가 표준어이고, '뒷자석'은 '뒷좌석'을 잘못 쓴 것 같군요.
'그제서야'는 '그제야'가 표준어입니다.
13. ★저는 ~구요는 사투리이며, ~고요가 더 옳은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진실은?
'-고요'가 맞습니다. '-고요'는 연결 어미 '-고'와 보조사 '요'가 결합된 말입니다.
'-구'라는 어미는 없으므로 '-구요'는 틀린 말입니다. 즉 '하구요/보구요/먹구요' 등은 모두 틀린 말입니다.
14. 올려다보았다 올려다 보았다
'올려다보다'가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 씁니다.
15. 귀기울여 듣다 귀 기울여 듣다
명사 '귀' 와 동사 '기울이다'와 동사 '듣다'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 씁니다.
16. 쓸만하다 쓸 만 하다 쓸만 하다
'쓸 만하다'가 원칙이고, '쓸만하다'도 허용합니다.
의존 명사 '만'에 하다가 붙은 '만하다'는 보조 용언이며, 앞의 본용언과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합니다.
17. 이름조차도 이름 조차도
'조차'와 '도'는 보조사이므로 앞 체언 '이름'에 붙여 씁니다.
18. 웃는 듯하면서 웃는 듯 하면서
'웃는 듯하면서'가 원칙이고, 웃는듯하면서'도 허용합니다. 보조 용언 '듯하다'는 본용언에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합니다.
19. 주저앉다 주저 앉다
'주저앉다'가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 씁니다.
20. 시간없어 시간 없어
명사 '시간'과 형용사 '없어(없다)'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 씁니다.
21. 끼워넣다 끼워 넣다
'끼워'와 '넣다'가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 씁니다.
22. 좋아보이다 좋아 보이다
형용사 '좋아(좋다)'와 동사 '보이다'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