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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MHBiHqOFm58
날짜 2023-03-26
본문말씀 히브리서 9:13~14(신약 36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예수님피,보혈의2가지기능,속죄의기능,성결의기능,덮는기능,깨끗케하는기능,값을지불하다.되사다,

2023-03-26(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예수님의 피의 강력한 2가지 효능은 무엇인가?(히9:13~14)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MHBiHqOFm58 [또는 https://tv.naver.com/v/34629459]

 

1. 들어 가며

  예수께서는 원래 말씀이셨다. 그러므로 그분에게는 육체가 없었다. 하지만 우리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그분께서 육체를 입으셨다. 그리고 33년 반의 생애를 사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돌아가셨다. 그리고 40일 뒤에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10일 뒤에 성령을 보내 주셨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셨다가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께서 이 땅에 남겨두신 것은 물과 피 그리고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물과 피로 임하신 분이라는 것을 증거하는 이가 성령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예수께서 누군지를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그것은 곧 성령과 물과 피라고 했다(요일5:5~8). 그중에서 오늘은 예수님의 피가 가지고 있는 놀라운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피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피는 보조적으로 우리 몸속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도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2. 하나님께 서 성도들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 주시는 2가지 도구들은 대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믿고 따르는 이들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 2가지 것을 준비해 놓으셨다. 하나는 성도들의 생명과 성장을 위한 것으로서 성령, 생수, 기름, 떡 등이 있다. 이것은 마시고 먹고 바르면 성도들의 생명을 살리고 성장시키고 온전케 해 준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성도들이 영적 전쟁을 치를 때에 승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서 영적 무기들이 있으니, 그것으로는 칼, 불, 방망이(철장), 진노의 포도주 등이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는 이 둘 중에 어느 것에 해당되는 것일까? 어떤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피를 귀신을 내쫓는 데에 사용한다. 다시 말해 예수님의 피로 귀신에게 고통을 주어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하는 데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피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피는 귀신에게 고통을 주는 용도로 주어진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는 어떤 용도로 주어진 것이며,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3. 왜 하나님 께서는 사람의 육신을 입으셨는가?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방법은 그냥 하나님께서 정하시면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힘든 것을 선택하셨다. 그분이 정하셨던 인류 구원의 방법은 엄청난 희생을 치르는 것이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심으로 그 죗값을 담당하여 대신 죽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미리 계시하셨다. 특히 구약의 율법 가운데 속죄제사는 흠없는 제물에 사람의 죄를 넘기어 그 양을 잡고 그 피를 받아 정한 장소에 뿌림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정말로 하나님께서 피 흘리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으셨다. 그래서 아들로 오신 것이다. 그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시다. 그리하여 피 흘릴 수 없는 영이신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피 흘릴 수 있는 육체를 입으셨던 것이다. 그리하여 33년 반의 생애를 사셨던 예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모든 피를 다 흘리시고 죽으셨다. 왜냐하면 그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셨기 때문이다. 

 

4. 예수님의  피의 2가지 용도 및 그 효능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죽기는 죽으시되 왜 피를 흘리고 죽으셨는가? 그것은 2가지 용도 때문이었다. 그것을 믿는 자들에게는 2가지 놀라운 효능을 발휘하게 된다.

  첫째, 그것은 그분의 피로 모든 사람의 죄를 속죄하기 위함이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용서)이 되지 않는다고 하나님께서 스스로 어떤 규칙을 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피를 흘리신 것이다. 그렇다면 '속죄'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의 가장 기본적인 뜻은 '덮는다'는 것이다. 레위기 16장에 보면, 온 백성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 치르는 속죄일 제사 때에는 속죄제물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까지 들어가 법궤 위에 그것을 뿌린다(레16:15~19). 이는 속죄소(법궤 뚜껑)를 덮기 위함이다. 왜 그런가? 법궤 안에는 십계명을 담은 두 돌판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계명이 기록된 것으로, 이것을 어기면 죄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법궤의 속죄소에 속죄제물의 피를 뿌림으로 율법이 죄지은 인간을 정죄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의 1차적인 용도는 사람의 죄를 덮어버리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 죄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어 인간의 구원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은 계속해서 예수께서 인류의 죄사함을 위하여 그분이 피를 흘리셨다는 것을 계속 강조한다(마26:28, 엡1:7). 왜냐하면 그분의 피로 인하여 사람이 죄를 용서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분의 피만이 율법의 정죄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26:28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둘째, 그것은 그분의 피로 죄인들을 정결케 하기 위함이다. 예수님의 피는 단지 인류의 죄를 용서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 더러운 죄인을 씻어서 깨끗케 할 수가 있는 것이다(요일1:7, 계7:14, 히9:14). 

요일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계7: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히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그렇다면 왜 사람은 더럽게 되었는가? 그것은 죄를 지어서 그렇다. 그렇다면 죄를 짓게 되었을 때에 사람은 어떻게 더러워지는가? 그것은 죄를 지었을 때에 더러운 영들이 사람의 몸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실 때에 늘 하시던 말씀은 "이 더러운 귀신아!"였다. 그렇다.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사람이 더럽게 되는데 그것은 더러운 영이 우리 몸안에 침투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피 흘려 죽으신 것은 우리의 몸안에 있는 귀신들을 내보내는 일에 예수님의 피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귀신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야 우리가 깨끗해지기 때문이다. 

 

5. 예수님만  믿으면 우리 몸에서 귀신이 떠나가는가? 

  그렇다면 예수님만 믿게 되면 우리 몸을 더럽게 만들고 있는 악한 영들이 떠나가게 되는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우리의 몸이 깨끗해지려면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 이외에 자신이 지은 죄들을 자백하는 일이다(요일1:9).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렇다.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며, 또한 우리를 모든 불의함으로부터 깨끗하게 해 주시는 것이다. 그중에 용서가 일어나는 일은 하늘에서 일어난다.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천사가 우리의 범죄 사실을 기록하여 하늘에 보고한다. 그러면 하늘에서는 기록천사가 하늘에 있는 행위책에 우리의 범죄 사실을 기록한다. 그런데 우리가 회개하면 예수님의 피가 그 행위책을 덮어버린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죄를 기억하지 못하신다. 그때에 망각의 강에 그 죄를 던져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다. 우리가 지었던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 죄로부터 깨끗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것은 범죄로 인하여 우리 몸에 들어온 더러운 영들이 떠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더럽혀진 몸이 깨끗하게 되는 것이다. 

 

6. 축사시에  예수님의 피는 어떤 기능을 발휘하는가?

  어떤 교회에서는 축사시에 예수님의 피를 귀신을 내쫓는 일에 사용한다. 예수님의 피를 귀신에게 마시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귀신이 견딜 수가 없어서 우리 몸에서 떠나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가 귀신(뱀)의 몸안으로 들어가면 귀신의 장부가 녹아내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피를 귀신에게 고문을 주는 용도로 사용하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으셨다. 다만 쓰는 사람이 그렇게 사용할 뿐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영계에서는 사실 안되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믿고 그렇게 사용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당신의 피를 속죄하는 데에 그리고 더러움에서 깨끗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더러운 귀신을 쫓아낼 때에 예수님의 피는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가? 그것은 2가지다. 첫째는 귀신들로 하여금 더 이상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 쓰인다. 우리 몸에 귀신들이 들어올 때에는 가느다란 실 같은 형태의 뱀으로 들어온다. 들어와서는 같은 종류끼리 서로 달라붙어 큰 뱀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뱀의 크기가 4~5cm정도 되면 그 뱀은 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러한 뱀일지라도 우리가 회개하고 십자가 세우기를 한다든지 축사를 명하면 뱀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된다. 그런데 떠나갈 때에는 그 뱀들이 하나씩 하나씩 분리가 되어 떠나간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 죄를 짓게 되면 그 뱀들이 또다시 들어오는데, 우리가 축사 이후에 예수님의 피를 우리 몸에 부어 놓게 되면 귀신들이 들어왔을 때에 같은 종류끼리 달라붙기가 어렵다. 예수님의 피가 발라졌기 때문이다. 뱀은 사실 차가운 성질과 끈적끈적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서로 만나서 잘 붙는다. 그런데 예수님의 피를 우리 몸에 부어 놓으면 그것들이 달라붙지 못해 더 큰 뱀이 되지 못한다. 그러면 그만큼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는 귀신들이 떠나간 자리를 예수님의 피가 차지하게 되어 귀신들이 그 공간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귀신들이 떠나가면 그 자리가 비게 된다. 그리고 그 빈 자리에 예수님의 피를 부어 놓으면 그 자리에 귀신이 자리잡지 못한다. 그래서 귀신을 축사하고 나면 그 자리에 예수님의 피를 붓는 것이다. 그러면 귀신들이 들어온다고 할지라도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또한 자리를 잡지 못한 귀신은 다시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는 우리 안에 있는 더러운 영을 떠나가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더러 동시에 더러운 영들이 우리 몸에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는 데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7. 나오며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당신을 믿고 따르는 자녀들에게 2가지 유익한 것을 제공해 주시고 있다. 그중의 하나는 성령을 보내 주시고 있고, 생수를 부어 주시며, 생명의 떡인 말씀을 공급해 주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도들이 생명을 얻고 자라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또 하나는 성도들이 악한 영들과 영적 전쟁을 치를 때에 무기들을 제공해 주신다는 것이다. 이때 성도들에게 공급되어지는 무기에는 칼과 불, 방망이(철장)와 진노의 포도주가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는 이 둘 중의 어떤 용도로 쓰이게 되는가? 그것은 둘 다의 중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는 사람의 죄를 덮어버려 죄를 용서해 주는 기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더러운 귀신들로 하여금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함으로 죄인을 깨끗하게 씻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원토록 찬양하며 영광을 돌릴 것은 우리 주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다. 그분의 피가 있어서 우리가 회개할 때에 그 피로 인해 내 죄가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이요, 그분의 피가 있어서 우리가 죄를 자백할 때마다 내 몸속에 있는 귀신들을 떠나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님의 피는 귀신이 떠난 빈 자리를 채워줌으로 귀신이 들어올 공간을 없애 주는 역할도 한다. 고로 우리는 예수님의 피가 계속해서 내 죄를 속할 수 있도록 회개해야 하며, 더러운 귀신들이 떠나가도록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생명을 얻는 유일한 길이요, 죄로부터 벗어나는 길이며, 천국에 들어갈 준비인 것이다. 

 

 

2023년 03월 26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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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3.03.29 10:36

    1. 들어가며

      예수께서는 원래 말씀이셨다. 그러므로 그분에게는 육체가 없었다. 하지만 우리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그분께서 육체를 입으셨다. 그리고 33년 반의 생애를 사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돌아가셨다. 그리고 40일 뒤에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10일 뒤에 성령을 보내 주셨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셨다가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께서 이 땅에 남겨두신 것은 물과 피 그리고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물과 피로 임하신 분이라는 것을 증거하는 이가 성령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예수께서 누군지를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그것은 곧 성령과 물과 피라고 했다(요일5:5~8). 그중에서 오늘은 예수님의 피가 가지고 있는 놀라운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피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피는 보조적으로 우리 몸속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도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2.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 주시는 2가지 도구들은 대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믿고 따르는 이들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 2가지 것을 준비해 놓으셨다. 하나는 성도들의 생명과 성장을 위한 것으로서 성령, 생수, 기름, 떡 등이 있다. 이것은 마시고 먹고 바르면 성도들의 생명을 살리고 성장시키고 온전케 해 준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성도들이 영적 전쟁을 치를 때에 승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서 영적 무기들이 있으니, 그것으로는 칼, 불, 방망이(철장), 진노의 포도주 등이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는 이 둘 중에 어느 것에 해당되는 것일까? 어떤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피를 귀신을 내쫓는 데에 사용한다. 다시 말해 예수님의 피로 귀신에게 고통을 주어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하는 데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피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피는 귀신에게 고통을 주는 용도로 주어진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는 어떤 용도로 주어진 것이며,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3. 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육신을 입으셨는가?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방법은 그냥 하나님께서 정하시면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힘든 것을 선택하셨다. 그분이 정하셨던 인류 구원의 방법은 엄청난 희생을 치르는 것이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심으로 그 죗값을 담당하여 대신 죽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미리 계시하셨다. 특히 구약의 율법 가운데 속죄제사는 흠없는 제물에 사람의 죄를 넘기어 그 양을 잡고 그 피를 받아 정한 장소에 뿌림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정말로 하나님께서 피 흘리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으셨다. 그래서 아들로 오신 것이다. 그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시다. 그리하여 피 흘릴 수 없는 영이신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피 흘릴 수 있는 육체를 입으셨던 것이다. 그리하여 33년 반의 생애를 사셨던 예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모든 피를 다 흘리시고 죽으셨다. 왜냐하면 그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셨기 때문이다. 

     

    4. 예수님의 피의 2가지 용도 및 그 효능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죽기는 죽으시되 왜 피를 흘리고 죽으셨는가? 그것은 2가지 용도 때문이었다. 그것을 믿는 자들에게는 2가지 놀라운 효능을 발휘하게 된다.

      첫째, 그것은 그분의 피로 모든 사람의 죄를 속죄하기 위함이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용서)이 되지 않는다고 하나님께서 스스로 어떤 규칙을 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피를 흘리신 것이다. 그렇다면 '속죄'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의 가장 기본적인 뜻은 '덮는다'는 것이다. 레위기 16장에 보면, 온 백성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 치르는 속죄일 제사 때에는 속죄제물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까지 들어가 법궤 위에 그것을 뿌린다(레16:15~19). 이는 속죄소(법궤 뚜껑)를 덮기 위함이다. 왜 그런가? 법궤 안에는 십계명을 담은 두 돌판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계명이 기록된 것으로, 이것을 어기면 죄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법궤의 속죄소에 속죄제물의 피를 뿌림으로 율법이 죄지은 인간을 정죄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의 1차적인 용도는 사람의 죄를 덮어버리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 죄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어 인간의 구원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은 계속해서 예수께서 인류의 죄사함을 위하여 그분이 피를 흘리셨다는 것을 계속 강조한다(마26:28, 엡1:7). 왜냐하면 그분의 피로 인하여 사람이 죄를 용서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분의 피만이 율법의 정죄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26:28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둘째, 그것은 그분의 피로 죄인들을 정결케 하기 위함이다. 예수님의 피는 단지 인류의 죄를 용서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 더러운 죄인을 씻어서 깨끗케 할 수가 있는 것이다(요일1:7, 계7:14, 히9:14). 

    요일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계7: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히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그렇다면 왜 사람은 더럽게 되었는가? 그것은 죄를 지어서 그렇다. 그렇다면 죄를 짓게 되었을 때에 사람은 어떻게 더러워지는가? 그것은 죄를 지었을 때에 더러운 영들이 사람의 몸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실 때에 늘 하시던 말씀은 "이 더러운 귀신아!"였다. 그렇다.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사람이 더럽게 되는데 그것은 더러운 영이 우리 몸안에 침투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피 흘려 죽으신 것은 우리의 몸안에 있는 귀신들을 내보내는 일에 예수님의 피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귀신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야 우리가 깨끗해지기 때문이다. 

     

    5. 예수님만 믿으면 우리 몸에서 귀신이 떠나가는가? 

      그렇다면 예수님만 믿게 되면 우리 몸을 더럽게 만들고 있는 악한 영들이 떠나가게 되는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우리의 몸이 깨끗해지려면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 이외에 자신이 지은 죄들을 자백하는 일이다(요일1:9).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렇다.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며, 또한 우리를 모든 불의함으로부터 깨끗하게 해 주시는 것이다. 그중에 용서가 일어나는 일은 하늘에서 일어난다.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천사가 우리의 범죄 사실을 기록하여 하늘에 보고한다. 그러면 하늘에서는 기록천사가 하늘에 있는 행위책에 우리의 범죄 사실을 기록한다. 그런데 우리가 회개하면 예수님의 피가 그 행위책을 덮어버린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죄를 기억하지 못하신다. 그때에 망각의 강에 그 죄를 던져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다. 우리가 지었던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 죄로부터 깨끗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것은 범죄로 인하여 우리 몸에 들어온 더러운 영들이 떠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더럽혀진 몸이 깨끗하게 되는 것이다. 

     

    6. 축사시에 예수님의 피는 어떤 기능을 발휘하는가?

      어떤 교회에서는 축사시에 예수님의 피를 귀신을 내쫓는 일에 사용한다. 예수님의 피를 귀신에게 마시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귀신이 견딜 수가 없어서 우리 몸에서 떠나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가 귀신(뱀)의 몸안으로 들어가면 귀신의 장부가 녹아내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피를 귀신에게 고문을 주는 용도로 사용하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으셨다. 다만 쓰는 사람이 그렇게 사용할 뿐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영계에서는 사실 안되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믿고 그렇게 사용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당신의 피를 속죄하는 데에 그리고 더러움에서 깨끗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더러운 귀신을 쫓아낼 때에 예수님의 피는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가? 그것은 2가지다. 첫째는 귀신들로 하여금 더 이상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 쓰인다. 우리 몸에 귀신들이 들어올 때에는 가느다란 실 같은 형태의 뱀으로 들어온다. 들어와서는 같은 종류끼리 서로 달라붙어 큰 뱀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뱀의 크기가 4~5cm정도 되면 그 뱀은 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러한 뱀일지라도 우리가 회개하고 십자가 세우기를 한다든지 축사를 명하면 뱀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된다. 그런데 떠나갈 때에는 그 뱀들이 하나씩 하나씩 분리가 되어 떠나간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 죄를 짓게 되면 그 뱀들이 또다시 들어오는데, 우리가 축사 이후에 예수님의 피를 우리 몸에 부어 놓게 되면 귀신들이 들어왔을 때에 같은 종류끼리 달라붙기가 어렵다. 예수님의 피가 발라졌기 때문이다. 뱀은 사실 차가운 성질과 끈적끈적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서로 만나서 잘 붙는다. 그런데 예수님의 피를 우리 몸에 부어 놓으면 그것들이 달라붙지 못해 더 큰 뱀이 되지 못한다. 그러면 그만큼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는 귀신들이 떠나간 자리를 예수님의 피가 차지하게 되어 귀신들이 그 공간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귀신들이 떠나가면 그 자리가 비게 된다. 그리고 그 빈 자리에 예수님의 피를 부어 놓으면 그 자리에 귀신이 자리잡지 못한다. 그래서 귀신을 축사하고 나면 그 자리에 예수님의 피를 붓는 것이다. 그러면 귀신들이 들어온다고 할지라도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또한 자리를 잡지 못한 귀신은 다시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는 우리 안에 있는 더러운 영을 떠나가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더러 동시에 더러운 영들이 우리 몸에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는 데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7. 나오며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당신을 믿고 따르는 자녀들에게 2가지 유익한 것을 제공해 주시고 있다. 그중의 하나는 성령을 보내 주시고 있고, 생수를 부어 주시며, 생명의 떡인 말씀을 공급해 주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도들이 생명을 얻고 자라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또 하나는 성도들이 악한 영들과 영적 전쟁을 치를 때에 무기들을 제공해 주신다는 것이다. 이때 성도들에게 공급되어지는 무기에는 칼과 불, 방망이(철장)와 진노의 포도주가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는 이 둘 중의 어떤 용도로 쓰이게 되는가? 그것은 둘 다의 중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는 사람의 죄를 덮어버려 죄를 용서해 주는 기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더러운 귀신들로 하여금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함으로 죄인을 깨끗하게 씻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원토록 찬양하며 영광을 돌릴 것은 우리 주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다. 그분의 피가 있어서 우리가 회개할 때에 그 피로 인해 내 죄가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이요, 그분의 피가 있어서 우리가 죄를 자백할 때마다 내 몸속에 있는 귀신들을 떠나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님의 피는 귀신이 떠난 빈 자리를 채워줌으로 귀신이 들어올 공간을 없애 주는 역할도 한다. 고로 우리는 예수님의 피가 계속해서 내 죄를 속할 수 있도록 회개해야 하며, 더러운 귀신들이 떠나가도록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생명을 얻는 유일한 길이요, 죄로부터 벗어나는 길이며, 천국에 들어갈 준비인 것이다. 

     

     

    2023년 03월 26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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