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V2VJf8EHRUE
날짜 2016-05-01
본문말씀 고린도후 7:9~10(신약 26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후회와 회개, 처음과 끝의 차이, 뉘우침에서 시작, 생명이나 사망이냐의 차이,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임, 가룟유다와 간음한 여인

  후회와 회개의 차이는 무엇일까? 비슷한 것같은 두 단어이지만 둘은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후회와 회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우리 성도들은 회개를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먼저, 후회와 회개의 공통점에 대해 살펴보자. 후회와 회개의 시작은 둘 다 같다. 둘 다 지난 날의 과오를 뉘우치고 시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후회나 회개를 하려면 자신이 무슨 잘못을 범했는지 알아야 하고 그것을 철저히 깨닫고 시인해야 한다. 한편, 구원은 회개와 믿음으로 받는 것이기에(막1:15)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이지를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후회와 회개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사실 후회와 회개는 시작은 같은 개념이지만 끝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선 후회와 회개에 대해 사도바울이 말한 것을 들어보자.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7:9-10)" 그렇다. 그것이 사망을 이루는 것이라면 그것은 후회다. 하지만 그것이 구원을 이루는 것이라면 그것은 회개인 것이다. 다시 말해, 만약 그것이 사망과 파멸이라는 결과를 낳으면 그것은 후회이지만, 그것이 생명을 가져오고 구원과 회복을 가져오는 것이라면 그것은 회개인 것이다.

  또한 그것이 후회와 회개는 죄에 대한 처벌을 누가 내리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즉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처벌을 자기나 혹은 사탄마귀에게 두고 있다면 그것은 후회가 되는 것이요, 그것을 하나님께 두고 있다면 그것은 회개가 되는 것이다. 결국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절망으로 가지만, 회개는 회복으로 가는 것이다.

  이제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의 실제 사례를 통해서 후회와 회개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자.

  먼저, 가룟유다의 경우를 보자그가 예수를 은 삼십에 판 것은 분명 인신매매행위였기 때문에 율법에 의하면 사형에 해당하는 죄였다(신24:7). 가룟유다는 그것을 곧 뼈저리게 뉘우쳤고 자신이 행한 것이 범죄인 것을 깨달았던 자다. "그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주며(마27:3)"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마27:4)" 하지만 그 범죄에 대한 처우를 자신이 심판자가 되어 처단하고 말았다. 그것은 곧 자살이었다(마27:5). 그런데 생각해보라. 사람의 생명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자가 원래 누구인지 말이다. 그는 곧 사탄마귀다(마10:10). 가룟유다는 사실 사탄마귀의 꾀임을 받아 범죄하였다(요13:2). 그리고 그는 그것이 잘못된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도 그는 사탄마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하고 말았다. 자신이 범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처우를 기다리거나 그 처우를 수용하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의 경우를 보라. 그 여인의 범한 죄도 율법에 의하면 사형에 해당하는 죄에 속한다(신22:22). 하지만 그 여인에 대한 하나님의 처벌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요8:11)"였다. 그녀의 범죄행위에 대해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정죄도 아니었고 율법에 의한 죽임당함도 아니었다. 그녀를 살리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대신 그 벌을 받고 그녀를 살려내려는 것이었다. 이것이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처우다. 내가 대신 벌을 받을테니 너를 지은 죄로부터 용서를 받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회개는 자신이 지은 죄를 철저히 깨닫고 잘못을 시인하는 것에부터 시작하지만 그 끝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범죄한 자는 후회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우리 믿는 이들은 회개를 통해 자신의 생명을 보존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영혼을 영원한 죽음으로 끌고 가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 그렇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범죄했다면 자신의 잘못을 철저히 깨닫고 그 죄를 시인한 다음에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바라는 회개다.

  결국 회개의 끝은 예수님의 처우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눅15장에 등장하는 돌아온 탕자의 경우를 보라. 그는 자신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철저히 깨달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그는 자신을 아버지의 아들로 받아달라고 요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달랐다. 그를 정식 아들로 다시 받아주었던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범죄했지만 우리를 처벌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지 않고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것인가를 알았으면 다시 아버지 하나님으로 품으로 돌아와 용서를 받으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범죄한 우리를 다시 받아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로 이 세상에 오셔서 죄값을 지불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를 통해 아버지로부터 용서를 받았다면 이제 우리는 다시는 죄를 범치 않아야 한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아버지께서 치러야 했던 죽음의 고통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16-05-01후회와 회개의 차이(고후7;9~10).ts_000116578.jpg



  1. 당신은 지금 어디쯤 걸어가고 있는가?(창45:1~15)

    오늘날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라고 해도 바보같은 사람들이 더러 있다. 이름하여 '믿음의 바보들'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을 믿음의 바보들이라고 할까?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대개 2가지 부류다. 한 가지 부류는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성도들을 가리킨...
    Date2015.03.15 By갈렙 Views993
    Read More
  2. 우리는 왜 우상을 숭배하지 말아야 하는가?(시148:1~14)_2016-07-03

    우리가 우상을 숭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동안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말씀은 우상숭배가 끼치는 폐해가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저주받아 지옥에 떨어지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잠시 뒤에 살펴보기로 ...
    Date2016.07.03 By갈렙 Views987
    Read More
  3. 예수 그리스도 그는 아들인가 하나님인가(눅22:39~46)

    예수님은 아들이신가 하나님이신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수님은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시다. 그분에 대한 우리의 참다운 신앙고백은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하나님자신으로 고백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하는 사람들 중에도 어떤 분...
    Date2015.10.18 By갈렙 Views985
    Read More
  4. 2015-06-21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마28:19)

    1. 들어가며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일까?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라는 이름이었다(출3:15). 그리고 신약에 아들로 오신 하나님의 이름은 예수(마1:21)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칭했다. 그러므로 아...
    Date2015.06.21 By갈렙 Views975
    Read More
  5. 우리의 자녀들이 위험하다(욥1:13~19)_2016-07-10

    지금 대한민국의 믿음의 가정들 가운데 자녀들이 30~40대이하의 경우, 자녀들의 신앙이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판단된다. 왜냐하면 지금 30~40대 이하의 청년들은 본인의 신앙을 가지고 신앙생활하고 있다기보다는 부모의 권유에 못이겨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Date2016.07.10 By갈렙 Views975
    Read More
  6. 후회와 회개의 차이(고후7:9~10)_2016-05-01

    후회와 회개의 차이는 무엇일까? 비슷한 것같은 두 단어이지만 둘은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후회와 회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우리 성도들은 회개를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먼저, 후회와 회개의 ...
    Date2016.05.01 By갈렙 Views968
    Read More
  7. 안식일 계명은 지금도 유효한가?(1)(골2:16~17, 롬14:5~6)

    출31:13~16에 보면, 안식일준수명령은 하나님께서 영원한 언약으로 주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안식일은 폐지되었다고 하면서 주일을 지키고 있는 오늘날의 기독교는 잘못된 규례를 따르고 있는 것일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안식교)에서 주장...
    Date2015.08.23 By갈렙 Views966
    Read More
  8. 교회란 무엇인가?(엡5:25~33)

    교회란 무엇일까? 우리는 교회란 무엇인지 그리고 교회가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주님께서 교회를 세운 목적에 대해 자주 혼동한다. 예를 들어 "교회란 이러이러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교회에 대한 정의다. 그리고 교회는 이러...
    Date2015.11.22 By갈렙 Views957
    Read More
  9. 구원까지 잃게 만드는 인간의 타락한 성품(마19:16~22)

    Date2015.03.01 By갈렙 Views953
    Read More
  10. 왜 바울의 모든 인사말에는 성령이 등장하지 않는 것일까?(딛1:1~4)

    바울은 총13권의 편지를 남겼다. 그것이 성경책이 될 줄은 아마 자기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후대의 사람들은 바울이 여러 교회들과 목회자들에게 보낸 편지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거룩한 글인 것을 파악하고는 처음부터 신약성경의 목록에 그의 편지...
    Date2016.05.22 By갈렙 Views952
    Read More
  11. 2015-05-10 부모의 마음과 율법주의의 한계(욥1:1~22)

    욥에게는 사랑스러운 10명의 자식이 있었다. 그런데 욥은 하루 아침에 10명의 자식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왜 그랬을까? 또한 갑자기 죽어버린 열 명의 아들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동물이야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겠지만 사람은 죽는다고 해도 그것이 끝이 아니...
    Date2015.05.10 By갈렙 Views944
    Read More
  12. 귀신의 세력을 이기려면(요일3:4~12)_2016-04-10

    귀신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은 우리가 왜 귀신이 하는 일을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귀신을 이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우리가 귀신을 이기려면 귀신의 정체가 무엇이며 귀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
    Date2016.04.10 By갈렙 Views941
    Read More
  13. 아들 혹은 그리스도는 만물이 있기 전에도 존재했을까?(잠8:12~31)_2016-06-12

    아들 혹은 그리스도는 만물이 조성되기도 전부터 계셨을까? 삼위일체론자들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심지어 여호와증인들도 그렇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 사실일까? 저마다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재하셨...
    Date2016.06.12 By갈렙 Views938
    Read More
  14. 2015-06-14 하나님은 한 분인가 세 분인가?(4)(요8;23~58)

    1. 서론 하나님은 한 분인가 세 분인가? 이제는 우리가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세 분(three Person)이 아니라 한 분(one Person)이시라고 말이다. 하나님은 만세전에도 한 분으로 계셨고 지금도 한 분으로 계시고 만세후에도 항상 한 분으로 계...
    Date2015.06.14 By갈렙 Views937
    Read More
  15.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42달 혹은 1260일)은 어떤 기간을 가리키는가?(계11:2,13:5~8,12:6,14,11:3)_2018-07-8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3년반을 가리키는 기간이다. 이것은 다니엘에서 처음 나오는 표현이지만(단7:25, 12:7), 요한계시록에서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도 똑같이 쓰이고 있다(계12:14). 하지만 이것을 요한계시록에서는 다른 말로 "42달"이라고도 ...
    Date2018.07.08 By갈렙 Views933
    Read More
  16. 방언통역의 비밀(고전14:5~25)

    방언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다. 그러므로 방언을 교회에서 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통역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전14:13,28). 그렇지 않으면 믿지 않는 자들이 교회에 왔서는 그만 성도들은 미친 사람처럼 취급할 수 있기 때문이...
    Date2015.07.26 By갈렙 Views929
    Read More
  17. 조상의 죄가 과연 자손들에게 전가되는가?(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다고 아들의 이가 시릴 수 있는가?)(겔18:1~4)_2018-11-04

    1. 들어가며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는데 과연 아들의 이가 시릴 수가 있는가? 결코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신 포도는 아버지(조상)가 먹은 것이지 아들(후손)이 먹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스겔서가 쓰여질 당시에는, 아버지가 신 포도...
    Date2018.11.04 By갈렙 Views928
    Read More
  18. 조상들이 지은 죄값을 진짜 후손들이 치르는 것인가?(요9:1~4)_2020-07-05(주일)

    조상들이 지은 죄값을 후손들이 치르는가? 그렇다. 적어도 구약시대에는 그랬었다. 하지만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상황이 달라졌다. 첫째는 이 세상이 귀신천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예수께서 온 인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죄값을 치르셨기 때문이다. 그...
    Date2020.07.06 By갈렙 Views917
    Read More
  19. 연옥이 진짜 존재할까?(벧전3:18~20)_2019-10-13(주일)

    1. 들어가며 오늘날 천주교(로마카톨릭)과 개신교(개혁교회)는 많은 공통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있다. 예를 들어, 천주교와 개신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관이 같고, 사도신경도 신앙고백으로 같이 고백한다. 그런데 판이하게 다른 것도 있다. 그중에서 ...
    Date2019.10.13 By갈렙 Views915
    Read More
  20. 음행의 죄는 왜 위험한가(고전6:15~20)_2017-01-22

    사람의 죄 중에서 아주 끊질긴 죄가 있다. 그것은 음행의 죄다. 이 세상에는 이것을 이겨낼 그 어떤 장사도 없다.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가 살아숨쉬는동안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리려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강력한 욕구를 지녔...
    Date2017.01.22 By갈렙 Views9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