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V2VJf8EHRUE
날짜 2016-05-01
본문말씀 고린도후 7:9~10(신약 26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후회와 회개, 처음과 끝의 차이, 뉘우침에서 시작, 생명이나 사망이냐의 차이,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임, 가룟유다와 간음한 여인

  후회와 회개의 차이는 무엇일까? 비슷한 것같은 두 단어이지만 둘은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후회와 회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우리 성도들은 회개를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먼저, 후회와 회개의 공통점에 대해 살펴보자. 후회와 회개의 시작은 둘 다 같다. 둘 다 지난 날의 과오를 뉘우치고 시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후회나 회개를 하려면 자신이 무슨 잘못을 범했는지 알아야 하고 그것을 철저히 깨닫고 시인해야 한다. 한편, 구원은 회개와 믿음으로 받는 것이기에(막1:15)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이지를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후회와 회개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사실 후회와 회개는 시작은 같은 개념이지만 끝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선 후회와 회개에 대해 사도바울이 말한 것을 들어보자.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7:9-10)" 그렇다. 그것이 사망을 이루는 것이라면 그것은 후회다. 하지만 그것이 구원을 이루는 것이라면 그것은 회개인 것이다. 다시 말해, 만약 그것이 사망과 파멸이라는 결과를 낳으면 그것은 후회이지만, 그것이 생명을 가져오고 구원과 회복을 가져오는 것이라면 그것은 회개인 것이다.

  또한 그것이 후회와 회개는 죄에 대한 처벌을 누가 내리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즉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처벌을 자기나 혹은 사탄마귀에게 두고 있다면 그것은 후회가 되는 것이요, 그것을 하나님께 두고 있다면 그것은 회개가 되는 것이다. 결국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절망으로 가지만, 회개는 회복으로 가는 것이다.

  이제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의 실제 사례를 통해서 후회와 회개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자.

  먼저, 가룟유다의 경우를 보자그가 예수를 은 삼십에 판 것은 분명 인신매매행위였기 때문에 율법에 의하면 사형에 해당하는 죄였다(신24:7). 가룟유다는 그것을 곧 뼈저리게 뉘우쳤고 자신이 행한 것이 범죄인 것을 깨달았던 자다. "그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주며(마27:3)"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마27:4)" 하지만 그 범죄에 대한 처우를 자신이 심판자가 되어 처단하고 말았다. 그것은 곧 자살이었다(마27:5). 그런데 생각해보라. 사람의 생명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자가 원래 누구인지 말이다. 그는 곧 사탄마귀다(마10:10). 가룟유다는 사실 사탄마귀의 꾀임을 받아 범죄하였다(요13:2). 그리고 그는 그것이 잘못된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도 그는 사탄마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하고 말았다. 자신이 범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처우를 기다리거나 그 처우를 수용하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의 경우를 보라. 그 여인의 범한 죄도 율법에 의하면 사형에 해당하는 죄에 속한다(신22:22). 하지만 그 여인에 대한 하나님의 처벌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요8:11)"였다. 그녀의 범죄행위에 대해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정죄도 아니었고 율법에 의한 죽임당함도 아니었다. 그녀를 살리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대신 그 벌을 받고 그녀를 살려내려는 것이었다. 이것이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처우다. 내가 대신 벌을 받을테니 너를 지은 죄로부터 용서를 받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회개는 자신이 지은 죄를 철저히 깨닫고 잘못을 시인하는 것에부터 시작하지만 그 끝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범죄한 자는 후회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우리 믿는 이들은 회개를 통해 자신의 생명을 보존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영혼을 영원한 죽음으로 끌고 가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 그렇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범죄했다면 자신의 잘못을 철저히 깨닫고 그 죄를 시인한 다음에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바라는 회개다.

  결국 회개의 끝은 예수님의 처우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눅15장에 등장하는 돌아온 탕자의 경우를 보라. 그는 자신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철저히 깨달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그는 자신을 아버지의 아들로 받아달라고 요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달랐다. 그를 정식 아들로 다시 받아주었던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범죄했지만 우리를 처벌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지 않고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것인가를 알았으면 다시 아버지 하나님으로 품으로 돌아와 용서를 받으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범죄한 우리를 다시 받아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로 이 세상에 오셔서 죄값을 지불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를 통해 아버지로부터 용서를 받았다면 이제 우리는 다시는 죄를 범치 않아야 한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아버지께서 치러야 했던 죽음의 고통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16-05-01후회와 회개의 차이(고후7;9~10).ts_000116578.jpg



  1. 내 안의 죄된 본성을 이기는 법(롬7:16~8:8)_2016-07-24

    우리 인간이 처리해야 할 죄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원죄라 불리우고 있는 죄된 본성이며, 또 하나는 낱낱의 범죄들이다. 이 두 가지는 죄는 그것 자체의 의미와 분야가 전혀 다를 뿐더러 그것을 처리하는 방법도 전혀 다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죄된 본성...
    Date2016.07.24 By갈렙 Views946
    Read More
  2. 깨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방법(마4:17, 히3:18~4:1)_2016-07-17

    최초의 사람이었던 아담이 가지고 있었으나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은 대체 무엇일까? 그렇지만 인간은 그 형상을 아주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에 단지 흠이 생겼기 때문이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아담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형상이 어느...
    Date2016.07.17 By갈렙 Views1244
    Read More
  3. 우리의 자녀들이 위험하다(욥1:13~19)_2016-07-10

    지금 대한민국의 믿음의 가정들 가운데 자녀들이 30~40대이하의 경우, 자녀들의 신앙이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판단된다. 왜냐하면 지금 30~40대 이하의 청년들은 본인의 신앙을 가지고 신앙생활하고 있다기보다는 부모의 권유에 못이겨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Date2016.07.10 By갈렙 Views1062
    Read More
  4. 우리는 왜 우상을 숭배하지 말아야 하는가?(시148:1~14)_2016-07-03

    우리가 우상을 숭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동안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말씀은 우상숭배가 끼치는 폐해가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저주받아 지옥에 떨어지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잠시 뒤에 살펴보기로 ...
    Date2016.07.03 By갈렙 Views1048
    Read More
  5. 권세와 능력의 차이는 무엇인가?(2)(눅10:19~20)_2016-06-26

    권세와 능력, 얼핏 보면 실체가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이것들에 관해 놀라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과연 권세와 능력의 실체는 무엇이며, 이것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이것들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으며, 이것들을 사용할 때에는 무...
    Date2016.06.26 By갈렙 Views1411
    Read More
  6. 권세와 능력의 차이는 무엇인가(1)(눅10:19~20 & 행1:8)_2016-06-19

    성도들이라도 권세와 능력의 차이를 잘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성도가 귀신을 내어쫓을 때에는 권세를 사용해야 하는가 능력을 사용해야 하는가? 그리고 성도가 다른 사람의 질병을 고칠 때에는 권세를 사용해야 하는가 능력을 사용해야 하는가? 오늘 이 ...
    Date2016.06.19 By갈렙 Views1349
    Read More
  7. 아들 혹은 그리스도는 만물이 있기 전에도 존재했을까?(잠8:12~31)_2016-06-12

    아들 혹은 그리스도는 만물이 조성되기도 전부터 계셨을까? 삼위일체론자들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심지어 여호와증인들도 그렇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 사실일까? 저마다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재하셨...
    Date2016.06.12 By갈렙 Views988
    Read More
  8. 예수께서 받은 아들이라는 신분은 언제까지 있을 것인가?(고전15:22~28)_2016-06-05

    예수께서는 이 땅에 어떻게 오셨는가? 아들이라는 신분으로 오셨다. 그래서 그때에 하나님은 예수님에 의해 아버지라고 불리우셨다. 사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는 아버지라 불리우지 아니하셨다. 왜냐하면 아직 아들을 보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약성경에...
    Date2016.06.05 By갈렙 Views965
    Read More
  9. 당신은 두 가지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있는가?(행4:31, 엡5:18)_2016-05-29

    성령께서 행하시는 사역이 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므로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들을 다 성령께서 행하신다. 그렇다면 성령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어떤 일을 행하시는 것일까? 오늘 이 시간에는 성령께서 행하시는 2가지 측면의 사역을 비교할 것이다. 그...
    Date2016.05.29 By갈렙 Views1065
    Read More
  10. 왜 바울의 모든 인사말에는 성령이 등장하지 않는 것일까?(딛1:1~4)

    바울은 총13권의 편지를 남겼다. 그것이 성경책이 될 줄은 아마 자기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후대의 사람들은 바울이 여러 교회들과 목회자들에게 보낸 편지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거룩한 글인 것을 파악하고는 처음부터 신약성경의 목록에 그의 편지...
    Date2016.05.22 By갈렙 Views1008
    Read More
  11. 성령의 은사,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고전13:8~11)_2016-05-15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오전시간에는 성령이란 어떤 분이시며 무슨 일을 하시는지 살펴보았다(https://youtu.be/wYuhuP_ly2Q ).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만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셨던 성령에 관한 말씀에 주의하지 않게 된다면 어떤 위험한 결과...
    Date2016.05.15 By갈렙 Views1092
    Read More
  12. 성령님의 이름은 왜 없는 것일까?(요16:7~24)

    성령님의 이름이 과연 있을까? 혹 성령님의 이름이 있다면 그 이름은 무엇일까? 어떤 이단에서는 성령님의 이름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 이름을 모르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까지 말한다. 참 말일까? 또한 어떤 분은 성령님의 이름이 "보혜사(상담자, 모사, 위...
    Date2016.05.08 By갈렙 Views1091
    Read More
  13. 후회와 회개의 차이(고후7:9~10)_2016-05-01

    후회와 회개의 차이는 무엇일까? 비슷한 것같은 두 단어이지만 둘은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후회와 회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우리 성도들은 회개를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먼저, 후회와 회개의 ...
    Date2016.05.01 By갈렙 Views1118
    Read More
  14. 큰 불은 작은 불에서 시작된다(출3:6~8)_2016-04-24

    인류구원의 역사이든, 한 민족의 구원의 역사이든, 한 가문의 축복의 놀라운 역사이든 그 시작은 언제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인류구원의 역사도 약속의 한 사람인 메시야(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되었고, 이스라엘민족의 구원역사는 ...
    Date2016.04.24 By갈렙 Views820
    Read More
  15. 귀신방언이라는 것도 있는가(딤전4:1~2)_2016-04-17

    귀신방언이라는 것도 있을까? 무슨 귀신이 하는 방언이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러한 방언을 하는 사람이 오늘날 성도들 중에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귀신방언이라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분간할 것이며, 귀신방언을 버리고 어떻게 참된 방...
    Date2016.04.17 By갈렙 Views1641
    Read More
  16. 귀신의 세력을 이기려면(요일3:4~12)_2016-04-10

    귀신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은 우리가 왜 귀신이 하는 일을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귀신을 이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우리가 귀신을 이기려면 귀신의 정체가 무엇이며 귀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
    Date2016.04.10 By갈렙 Views1110
    Read More
  17. 영광스러운 부활체의 비밀(고전15:35~49_53)_2016-04-03

    성경에 보면 예수께서 살린 세 사람이 나온다. 한 사람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요 또 한 사람은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며, 마지막으로는 베다니의 나사로다. 그런데 이들이 다시 살아난 것과 예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Date2016.04.03 By갈렙 Views921
    Read More
  18. 이스라엘의 회복과 복음전파의 비밀(행1:6~8)_2016-03-20

    성경에 보면 유사한 단어이지만 쓰이는 용례가 다른 단어가 있다. 예를 들어, '히브리인'과 '이스라엘사람'과 '유대인'이라는 단어다. 그런데 부활후 승천직전에 있던 예수님에게 11제자들이 물어보았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이 언제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Date2016.03.20 By갈렙 Views1191
    Read More
  19. 유대인들은 왜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 않을까?(마21:12~17와 마23:1~12)_2013-03-13

    이 세상에서 가장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은 민족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장 아끼는 민족이 있다고 한다면 그들은 누구일까? 그들은 바로 메시야를 낳은 족속 곧 유대인들일 것이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정작 예수님에게 어떻게 행동했을까? 자기들을 구원하러 오...
    Date2016.03.13 By갈렙 Views1621
    Read More
  20.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10) 예수님은 다시 오실 하나님이시다(마25;31~46)_2016-03-06

    성경의 예언 중에서 단 한 가지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 예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의 재림에 관한 예언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재림에 관한 신구약의 성경말씀을 살펴보면서,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되게 됩니다. 그것은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과연 누구...
    Date2016.03.06 By갈렙 Views11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Next
/ 2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