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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rfW_p4bfDwQ
날짜 2020-06-07
본문말씀 다니엘 10:10~14(구약 125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기도응답과천사,천사장,천사의계급,계시의중보자,

우리가 기도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영계에는 놀라운 일들이 빛의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를 수호천사가 받아 하늘에 보고하고, 천국에서는 기도를 담당하는 천사들의 계급에 따라 차례대로 보고되어 하나님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는 즉시 기도에 응답해주시고 그것을 이루도록 천사를 파송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기도는 응답이 늦어지거나 안 될 때가 있다. 대체 무슨 이유에서인가? 거기에는 놀라운 천사들만의 비밀이 숨어 있다.

 

1. 들어가며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우선 눈에 보이는 증상은 아무 것도 없다. 단지 내 입을 통하여 내가 아는 언어로서 하나님께 기도했 뿐이다. 그렇다면 시간과 공간 안에서 내가 드린 기도는 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냥 흩어지고 마는 것인가? 아니면 보이지 않지만 영의 세계에서 어떤 일이 있는가? 사실 알고 보면 기도는 영적인 과학이다. 영적인 세계에 수학논리와도 같은 것이다. 어떤 수칙에 무엇인가를 대입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 것과 같은 연산법칙이 기도인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지난주 금요일에 전했던 "우리가 기도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하여, 빠뜨린 것들과 그 경과를 좀 더 말씀을 통하여 자세히 들여다보고자 한다. 일종의 확장편의 말씀이다. 

 

2.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는가?

  우리가 기도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성경에서 말하는 답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분명히 들으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예수님의 선구자였던 세례요한의 잉태 때에 있었던 이야기가 있다. 제사장 사가랴가 제비뽑아 향단에 향을 사르면서 기도하고 있었다. 그때 주의 천사(가브리엘)가 나타나 그에게 말했다.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눅1:13)" 그의 간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는 뜻이다. 또한 이방인이었지만 경건하게 유대교를 개종했던 인물 고넬료가 기도했을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행10:2) 주의 천사가 나타나 말했다.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행10:31)" 그렇다면, 사가랴의 기도와 고넬의 기도가 어떻게 하나님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일까? 그것은 사람을 돕기 위해 붙여진 천사들 때문이다. 그렇다.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2명에서 5명 정도의 천사가 붙여진다. 보통은 2명이요, 좀 더 큰 일을 하는 주의 종들에게는 3~5명까지도 붙혀진다. 그때 2명의 천사들(대체로 '수호천사'라고 불리움) 가운데 한 명은 그 사람의 출생이후 모든 것을 날마다 기록하는 천사요, 또 한 명의 천사는 그가 드린 기도를 하나님께 보고하는 일을 맡은 천사다(마18:10). 보통 사람이 잠 잘 때에 빛의 속도로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하늘로 쭉 연결되어 있는 통로를 이용, 하나님께 기도를 전달한다. 

  그리고 기도의 전달과정을 영안으로 보면 이렇다. 수호천사가 하늘길을 따라 천국에 가면, 천국에서는 예배(찬양과 기도)를 담당하는 낮은 계급의 천사가 수호천사의 기도를 받아든다. 그리고 좀 더 높은 중간계급의 천사에게 전달한다. 그러면, 중간계급의 천사는 높은 계급의 천사에게 보고하고, 그러면 예배담당 최고 우두머리(아르케, 대장, 군장)에게 전달되며, 그러면 그에 의하여 하나님께서 기도가 올라간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눈깜짝할 사이도 되지 않는 시간에 일어난다. 그래서 우리의 무수한 모든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것이다. 

 

3. 천국에 있는 천사장들은 얼마나 되며 무슨 일을 하는가?

  천국에는 천사들 무리의 최고의 우두머리들이 여럿 있다. 성경은 그들을 가리켜 "천사장"이라고 부른다(살전4:16). 그런데 유다서 1장 9절에 보면, "미가엘"은 분명 천사장으로 언급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가 가진 66권의 성경책에는 천사장의 이름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딱 둘만 나온다. 하나는 미가엘 천사장이요(단8:16,9:21,눅1:19,26), 또 하나는 가브리엘 천사장이다. 하지만 구약의 외경 에녹서를 읽어보면 천사장으로서 "미가엘"과 "가브리엘" 천사장 외에도 다섯 명의 천사장이 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에녹2:28). 천사들은 하는 일이 각각 다른데, 자기들 중에는 하는 일에 따라 우두머리들이 있으니, 총 7명의 천사장들이 있는 것이다. 

  그럼, 천사장들은 대체 천국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천사장 중에 첫째, "미가엘" 천사장이 있는데, 그는 하늘에서 전쟁과 전투를 담당하는 천사들의 우두머리다(단10:13,21,12:1,유1:9,계12:7~9). 물론 모든 천사장들처럼 자기 밑에 많은 계급별로 천사들이 있다. 둘째, "가브리엘" 천사장이 있는데, 그는 소식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우두머리다(단8:16,9:21,눅1:19,26). 성경에 보면 가브리엘이 등장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그는 딱 세 사람에게만 보내심을 받았다고 나오기 때문이다(물론 더 있겠지만 성경에 기록만으로 가지고 볼 때 그렇다는 뜻이다). 두 번은 다니엘에게 보내심을 받았고(단8:16,9:21), 나머지 두 번은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 앞에서 한 번(눅1:19),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에게 한 번 있었다(눅1:26). 그런데 이들 세 사람에게는 가브리엘이 직접 나타났으니, 그 일들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큰 일에 대한 기별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천국에는 미가엘과 가브리엘 천사장 외에도 다섯 명의 천사장들이 더 있다. 그들 중에, 첫째, "우리엘"은 생명책에 기록하는 천사들의 우두머리요, 둘째, "라구엘"은 천국의 경비를 담당하는 천사들의 우두머리이며, 셋째, "라파엘"은 치료를 담당하는 천사들의 우두머리다. 요한복음 5장에 보면, 가끔 천사가 못에 내려오면 병이 낫는다고 하는데,  이는 치료하는 천사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는 것 같이 보인다(요5:1~4). 그리고 넷째, "사리엘"은 천국에 있는 성도들이 거할 집을 건축하는 천사들의 우두머리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 고별설교를 하실 때에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있게 하리라(요14:2~3)"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예수께서는 "사리엘" 천사장과 그의 천사들을 시켜서 지금도 성도들의 집을 짓게 있는 중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레미엘"이라는 천사장이 있으니, 이 천사장은 하늘에서 예배(찬송과 기도, 악기연주, 춤을 춤)를 주관하는 천사들의 우두머리다.

  놀라운 사실은 구약성경에 보니, 악기연주와 찬양을 담당하는 천사장이 처음에는 루시엘(쫓겨나서 루시퍼가 됨)이었다는 것이다(겔28:12~19, 사14:12~17). 그는 원래 찬양의 지휘자였다고 한다. 그는 다른 천사에 비해 날개가 한 쌍이 더 있었으니(총 네 쌍), 그의 지혜와 영광을 참으로 천사들 중에 최고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거하는 거처는 천국에 있는 에덴동산이었고(겔28:13), 그는 천국에 있는 9가지 보석으로 치장된 영광스러운 존재였던 것이다(겔28:13). 그는 기름부음을 받은 그룹천사였는데, 타락하여 악의 화신이 되고 말았다(겔28:14). 그러므로 오늘은 전 세계를 휘어잡고 있는 가수들 중에는 사탄숭배자들도 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4. 이 땅에서 성도들이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누구를 시켜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가?

  이 땅에 성도들이 기도하면 개인에게 할당한 수호천사 중 한 명이 성도들의 기도를 담아다가 하나님께 전달한다. 그러면 그때 기도는 낮은 계급의 천사가 받아서 더 높은 계급의 천사에게 전달하고, 또 그렇게 하여 최종적으로 기도담당 천사장(예레미엘)의 손을 거쳐 하나님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받으시고 즉시 처리해주신다. 그러면, 천국에 있는 기도담당 천사들 중에 기도응답에 대한 중요도나 크기에 따라 그 기도를 가지고 내려올 천사들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 국가에 관한 일들에 대한 응답은 더 높은 계급의 천사가 가져고 내려오고, 교회에 관한 일들도 교회를 담당하는 상당히 높은 계급의 천사들이 가지고 내려온다. 그리고 개인의 경우는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비교적 낮은 계급의 천사들이 파송된다.

  하지만 어떤 기도는 사탄과 그의 부하들인 귀신들에게 치명타를 가져올 만한 것들도 있다. 그러면 그러한 것들을 가지고 천사가 내려올 때에 사탄과 그의 부하들은 목숨걸고 그것을 막아내려고 한다. 응답을 가지고 오는 천사들이 하늘로부터 지상으로 못 내려오도록 공중에서 막아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다니엘서 9장에 보면, 다니엘이 자기 민족과 예루살렘 성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는데,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특별히 가브리엘 천사장을 보내신다. 그런데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가브리엘을 지녁 제사 드릴 즈음에 비로소 다니엘에게 도착했다고 한다(단9:21). 왜냐하면 다니엘은 그 전, 그러니까 그날 오전이나 점심 경에 기도를 드렸을 터인데, 그때에 이미 하나님께서 다니엘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가브리엘을 보내었지만, 공중에서 가브리엘을 막아서는 악한 천사들이 있었서 저녁 제사 드릴 즈음에 도착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하나님께서는 과연 언제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것인가를 살펴보자. 놀라운 사실은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이미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으로 천사를 보내셨다는 것이다(단9:23). 그렇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하면 벌써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것에 대한 응답으로 천사를 즉시 파송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에 대하여 즉시 그것을 처리할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시103:20, 벧후2:11).

 

5. 왜 우리는 기왕이면 교회에 나와서 기도해야 하는가?

  성도는 언제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성도는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는 것이 좋은가? 그 이유는 관할하고 있는 천사의 계급이 다르기 때문이다. 천사들은 사실 계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더 큰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개인을 담당하는 천사는 교회나 국가를 담당하는 천사보다 훨씬 더 낮다. 그러므로 집에서 개인이 기도할 때에는 그 기도가 하늘에 올라가기도 어렵도 그 기도를 가지고 오기도 어렵다. 왜냐하면 보통 가문에는 조상적부터 그 집안과 가문를 관장하고 있는 악한 천사들(귀신들)이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는 다르다. 교회는 개인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권세와 능력을 가진 천사가 지킨다. 요한계시록 2~3장에 보면,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개의 교회가 등장하는데, 각 교회마다 교회의 천사들이 있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계2:1,8,12,18,3:1,714). 이때 처음 소개되고 있는 교회는 바로 에베소교회인데,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의 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있었다. 그때 예수께서는 사도요한에게 에베소교회의 사자(천사)에게 편지를 써보낼 것을 명령하셨다. 그렇다. 각 교회에는 교회를 수호하는 천사들이 각각 따로 있는 것이다. 그 천사는 일반적인 개인의 천사와는 다르다. 교회를 지키는 천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를 지키는 천사가 있는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는 것은 성도들에게도 상당한 잇점이 있다. 그만큼 자신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기가 쉽고 기도응답도 방해없이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회에만 천사가 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다니엘 10장에 보면, 하나의 민족과 국가에도 배정된 천사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세상 나라는 바사제국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었는데, 바사왕국에는 군주(군장, 우두머리, 통치자) 천사가 따로 있었다. 다니엘이 드린 기도 때문에 그 기도에 응답으로 내려오는 가브리엘 천사를 바사왕국의 군주(통치자)가 가로막았던 것이다. 그래서 기도응답이 늦어졌다. 무려 21일 동안 그랬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미가엘 천사를 내려보내 바사왕국의 천사를 처리해주셨다. 그랬더니 가브리엘에 다니엘에게 내려가서 하나님의 소식을 알려주었다. 그렇다. 개인에게는 개인의 수호천사가 있고, 교회에는 교회를 수호하는 천사가 있듯이, 민족과 국가에도 민족과 국가를 수호하는 천사들이 각각 따로 있는 것이다. 그런데 민족과 나라의 담당 천사는 그 나라의 지도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악한 영들(귀신들) 쪽에서 주관하기도 하고, 선한 영들(천사들) 쪽에도 주관하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과연 어떤 천사가 주관하고 있을까? 분명한 것은 북한과 중국을 주관하는 있는 천사가 악한 천사들이라는 것이다.

 

6. 천사들은 어떤 계급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성경에 보면, 천사들의 계급이 나오는 말씀이 종종 나온다(골전15:24, 엡1:21,3:10,6:12, 골1:16,2:10,15). 이러한 말씀들 가운데 두 개의 말씀은 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엡6:12, 골1:16).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골1: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보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엡6:12의 말씀과 골1;16의 말씀에 따르면, 천사들 중에 높은 계급에 속한 천사가 있으니, 가장 높은 것으로는 "왕권들(보좌들)"과 "주권들"이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통치자들"과 "권세들"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사탄에 속한 천사들 중에는 상당한 계급으로서, "어둠의 세상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높은 계깁의 천사들은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있음을 알 수 있다(전부가 다 복수로 등장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원래의 천사들의 총수가 천천이요 만만이라고 하니(계5:11), 중간계급이나 높은 계급의 천사들의 숫자도 상당한 것 같다. 특히 천사들의 숫자는 인류가 현재 70억명이라고 치면, 한 사람당 2명 이상의 천사가 붙어 있으니, 최소 140억명의 천사들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원래 하나님께서 창조한 천사들 중에 사탄 쪽에 1/3이 가담했다는 사실이다(계12:4,7~9).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는 이미 이 세상에 사탄의 왕국이 존재하고 있었다(마12:25~26). 이것은 구약에는 없던 것이다. 다시 말해 구약에는 사탄이 아직 왕국을 형성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최소 예수님의 탄생 전후 즈음에 사탄이 하늘의 천사들 1/3을 포섭하여 하나님을 대항하다가,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에 의해 하늘로부터 쫓겨났다는 사실이다. 이는 사탄의 왕국에 속한 천사들 중에는 높은 계급을 가진 천사들도 상당수가 들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게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우리는 적어도 그들의 무리가 상당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를 돕기 위해 준비된 천사들은 사탄마귀쪽에 속한 천사들보다 2배 더 많은 천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때 우리는 쉽게 악한 천사들에 의해 지배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7. 나오며

  사람들 중에는 천사들을 보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물론 타락한 천사들인 귀신을 보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사람을 보면, 최소 2명의 천사가 달라붙어 그 사람의 일대기를 기록하고 또한 그것을 천국에 있는 행위책에도 기록한다. 그리고 사람이 죽게 되면 천국에 있는 행위책의 기록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사함을 받은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고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 세상 사람들 가운데 주의 종들이나 왕들(지도자들)에게는 더 많고 그리고 더 높은 계급의 천사들이 배정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개인에 비하면 교회를 지키는 수호천사가 더 크고 높고 많으며, 민족과 나라를 주관하는 천사도 더 크고 높은 계급을 지녔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개인적으로 기도할 수 있지만, 교회로 모여 함께 기도하는 것이 훨씬 더 기도생활에 유익하다고 하겠다. 교회에는 더 크고 높은 계급의 천사가 둘러 진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기도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할 수만 있으면 기도하되, 기왕이면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여 더 큰 능력을 힘입어 기도응답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020년 06월 07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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