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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IN16RviI1Lw
날짜 2021-11-14
본문말씀 룻기 4:1~12(구약 407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현숙한여인,보아스의결단,아무개,기업무를자일순위,고엘,헤쎄드(인자,은혜,선대,안내),형사취수제도,기업

1. 들어가며

   룻기서에 보면 설명이 잘 안되는 부분들이 더러 있다. 그중에 룻기서 4장에 나오는 나오미의 기업 무를 자로서 제1순위자가 처음에는 나오미의 기업을 물러준다고 말했다가 다시 번복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에 처음에는 나오미가 내놓은 기업을 사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사지 않겠다고 바꾼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의 말을 빌리자면 그렇게 하면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해서"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그 사람의 기업을 손해나게 할 수 있었던 것인가? 그리고 그가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나기 때문에 나오미의 밭을 사지 않겠다고 한 것은 보아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아닐 것이다. 제1순위자가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나는 일이었다면 역시 보아스에게도 아마 똑같이 손해가 나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보아스는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나오미의 기업을 무르겠다고 나선 것인가?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보아스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왜 그가 훗날 이 땅에 오실 그리스도의 예표가 될 수 있었는지까지 그 이유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2. 이스라엘 사람에게도 고엘제도와 형사취수제도(계대결혼제도,수혼제도)는 의무였는가?

  룻기서에서 기업 무를 자였던 보아스와 룻의 결혼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레위기 25장에 나오는 '고엘'제도와 신명기 25장에 나오는 '형사취수제도(=계대결혼제도, 수혼제도)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룻에게 똑같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고엘제도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고엘제도란 형제가 가난해져서 기업을 팔았을 때, 그에게 가까운 형제가 그 판 것을 도로 사서 돌려주는 제도를 가리킨다(레25:25). 이때 '기업을 사서 도로 주는 자'를 '고엘(구속자=기업 무를 자)'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고엘의 우선 순위는 그의 형제다. 그리고 만약 기업을 물러줄 형제가 없다면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 순이다(레25:48~49). 그런데 이때 조건이 하나 있다. 기업 무를 자가 무를 힘(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을 사 줄 능력이 없으면 기업을 물러주고 싶어도 그렇게 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형사취수제도'를 알아 보자. 형사취수제도라는 말은 형이 죽었을 때에 그의 동생이 과부가 된 형수를 취하여 자식을 낳아 주는 제도를 가리킨다(신25:5~10, 마22:24). 이때 동생은 형수를 취하여 아들을 낳아서 형의 아들이 되게 하여 기업을 잇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부터는 자신의 아들이 된다. 이러한 법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이스라엘 여자가 이방인과 결혼하는 것을 방지하고, 자녀없이 홀로 불쌍하게 사는 미망인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압 여인이었으나 유다 지파 베들레헴 사람으로서 엘리멜렉의 장자 말론의 아내가 되었으나 과부가 되었던 룻의 경우는 고엘제도와 수혼제도도 같이 필요한 아주 특별한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다. 

 

3. 나오미의 첫 번째 기업 무를 자는 왜 기업을 산다고 했다가 사지 않겠다고 번복하게 되었는가?

  그렇다면, 나오미가 전남편인 엘리멜렉과 그의 두 아들들인 말론과 기룐의 기업을 팔려고 내놓았을 때, 왜 나오미의 기업 무를 자로서 제1순위자였던 아무개는 처음에는 그 기업을 자신이 사겠다고 했다가 왜 포기하고 말았는가? 그는 포기할 때에 자기의 기업에 손해가 나는 일이기 때문에 안 하겠다고 말했다. 대체 무엇 때문에 그는 자신이 손해를 보는 고엘이 되지 않겠다고 한 것인가?

  먼저, 그가 나오미가 내놓은 기업을 사겠다고 했던 이유부터 알아보자. 그는 나오미의 죽은 남편이었던 엘리멜렉의 가까운 친족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친족이 처음에는 밭을 사겠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이렇다. 나오미는 나이가 많은 과부였다. 그러므로 그녀는 재혼을 해도 결코 자식을 낳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룻1:11~13). 그러므로 자기가 나오미가 내어 놓은 엘리멜렉과 말론과 기룐의 기업을 사서 그녀에게 준다고 할지라도 어차 그녀가 아이를 낳지 못한다면 그녀의 모든 기업은 당연히 자신의 차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얼른 그 기업을 물러주겠다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그때 보아스가 말했다. 나오미로부터 기업을 살 때에는 룻도 같이 사서 룻과 결혼하고 그 낳은 자식을 말론의 아들로 입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자 나오미의 기업의 제1순위자는 금방 마음이 변해 버렸다. 왜냐하면 나오미와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룻과 결혼해야 하며, 그녀가 자기의 자식을 낳는다고 해도 자기의 자식이 되지 않을 뿐더러, 자신이 사 준 기업도 말론의 아들의 몫이 되어버릴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1순위자는 금방 그 밭을 사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신발을 벗어 던지고 가 버린 것이었다. 

 

4.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나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아스는 왜 나오미가 내놓은 기업을 사겠다고 한 것인가?

  그렇다면, 나오미의 기업의 제1순위자 다음 순번이었던 보아스는 왜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날 것이 뻔한데도 불구하고 나오미의 기업을 되사주기로 결정하고 동시에 룻과 결혼할 것도 결정한 것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그는 비록 자신은 나이가 많았지만 현숙한 아내를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엘리멜렉의 친족으로서 고엘이 될 수 있는 친족은 많이 있었을 것이다. 그 사람들로는 제1순위자인 아무개와 보아스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오미의 밭을 살 수 있고 룻을 아내로 취할 수 있는 고엘으로서 자격을 갖춘 자는 두 사람 뿐이었다. 왜냐하면 엘리멜렉의 친족 중에서 오직 두 사람만이 아직 결혼하지 못한 미혼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결혼해서 아내가 있었다면, 그들은 결코 과부를 취하여 두 번째 부인으로 삼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나오미의 기업 무를 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오미의 며느리인 룻과 결혼할 수 있는 총각이어야 하고, 기업을 사 줄 만한 부자여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제1순위자는 자신은 고엘이 되지 않겠다고 도망치듯 가 버렸다. 그 이유는 룻을 자신의 아내로 취하고 싶은 생각이 그에게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땅만 차지할 욕심이 있었을 뿐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추호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아스는 달랐다. 자기의 밭에 보리 이삭을 주우러 왔던 룻과 이미 안면이 있었고 그녀에 대한 소문을 들어 그녀에게 대해 아주 좋은 감정과 평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로부터 자신의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달라고 청혼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눈이 볼 때, 그녀에 대한 그의 평가는 한마디로 '현숙한 여인'이었다(룻3:11). 그럼, 그녀가 현숙한 여인이었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솔로몬이 썼던 잠언 31장을 통해서 알 수가 있는데, 적어도 3가지 조건을 가진 자여야 한다. 첫째는 근면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해야 한다(잠31:13~16). 둘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야 한다(잠31:29~30). 셋째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는 자라야 한다(잠31:31). 그런데 룻은 이러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었다. 그러므로 자신의 기업에 손해를 보더라도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삼고 싶어 했던 것이다. 

  둘째, 그에게는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곧 히브리어로 '헤쎄드'의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사실 율법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남겨진 자와 버려진 자에 대해서 긍휼히 여기라고 말씀하셨는데, 보아스에게는 그러한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신24:19~21). 그러므로 이삭을 주우러 나온 그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 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자기의 사환들에게 곡식을 줍고 있는 룻을 위해 이삭을 조금 떨어뜨려 놓으라고도 했었고, 룻에게는 소년들이 길어온 물을 마시라고 했으며, 식사할 때에는 볶은 곡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기 때문이다(룻2장).

신24:19-21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20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21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5. 나오며

  그렇다. 룻은 자신의 재산에 손해날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룻이 현숙한 여인이었기에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고픈 생각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아들이 누구의 아들이 되든 아내를 얻기 위한 마음에 기꺼이 댓가를 지불할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심성에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불쌍히 여기는 헤쎄드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기꺼이 엘리멜렉과 말론과 기룐의 기업을 사 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과부였던 룻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은 우리 인간의 기업 무를 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정확히 예표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남편을 잃어버려 과부가 되어 있는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기꺼이 우리의 남편이 되어 주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에게 분명히 손해가 날 것이 분명한 일이긴 하였지만 그분이 그렇게 하고자 한 것은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이 버려진 채 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우리를 건져 주시기를 기뻐하셨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내면에서는 가난하고 잃어버린 것이 많아 소외된 자들에 대해서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 죄인들에 대하여 헤쎄드의 마음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 영원히 버림받은 존재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우리를 위해 기꺼이 손해를 감수하고 우리의 신랑이 되어 주시기를 기뻐하셨던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그러니 우리가 어찌 그분이 우리에게 베풀어 준 헤쎄드의 마음을 잊어버릴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는 평생 그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일평생 고된 노동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드리워진 과부의 운명을 결코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었을테니 말이다. 

 

2021년 11월 14일(주일)

정병진목사

20211114_164545[크기변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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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1.11.25 14:53

    1. 들어가며

       룻기서에 보면 설명이 잘 안되는 부분들이 더러 있다. 그중에 룻기서 4장에 나오는 나오미의 기업 무를 자로서 제1순위자가 처음에는 나오미의 기업을 물러준다고 말했다가 다시 번복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에 처음에는 나오미가 내놓은 기업을 사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사지 않겠다고 바꾼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의 말을 빌리자면 그렇게 하면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해서"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그 사람의 기업을 손해나게 할 수 있었던 것인가? 그리고 그가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나기 때문에 나오미의 밭을 사지 않겠다고 한 것은 보아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아닐 것이다. 제1순위자가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나는 일이었다면 역시 보아스에게도 아마 똑같이 손해가 나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보아스는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나오미의 기업을 무르겠다고 나선 것인가?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보아스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왜 그가 훗날 이 땅에 오실 그리스도의 예표가 될 수 있었는지까지 그 이유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2. 이스라엘 사람에게도 고엘제도와 형사취수제도(계대결혼제도,수혼제도)는 의무였는가?

      룻기서에서 기업 무를 자였던 보아스와 룻의 결혼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레위기 25장에 나오는 '고엘제도'와 신명기 25장에 나오는 '형사취수제도(=계대결혼제도, 수혼제도)'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룻에게 똑같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고엘제도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고엘제도란 형제가 가난해져서 기업을 팔았을 때, 그에게 가까운 형제가 그 판 것을 도로 사서 돌려주는 제도를 가리킨다(레25:25). 이때 '기업을 사서 도로 주는 자'를 '고엘(구속자=기업 무를 자)'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고엘의 우선 순위는 그의 형제다. 그리고 만약 기업을 물러줄 형제가 없다면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 순이다(레25:48~49). 그런데 이때 조건이 하나 있다. 기업 무를 자가 무를 힘(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을 사 줄 능력이 없으면 기업을 물러주고 싶어도 그렇게 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형사취수제도'를 알아 보자. 형사취수제도라는 말은 형이 죽었을 때에 그의 동생이 과부가 된 형수를 취하여 자식을 낳아 주는 제도를 가리킨다(신25:5~10, 마22:24). 이때 동생은 형수를 취하여 아들을 낳아서 형의 아들이 되게 하여 기업을 잇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부터는 자신의 아들이 된다. 이러한 법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이스라엘 여자가 이방인과 결혼하는 것을 방지하고, 자녀없이 홀로 불쌍하게 사는 미망인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압 여인이었으나 유다 지파 베들레헴 사람으로서 엘리멜렉의 장자 말론의 아내가 되었으나 과부가 되었던 룻의 경우는 고엘제도와 수혼제도도 같이 필요한 아주 특별한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다. 

     

    3. 나오미의 첫 번째 기업 무를 자는 왜 기업을 산다고 했다가 사지 않겠다고 번복하게 되었는가?

      그렇다면, 나오미가 전남편인 엘리멜렉과 그의 두 아들들인 말론과 기룐의 기업을 팔려고 내놓았을 때, 왜 나오미의 기업 무를 자로서 제1순위자였던 아무개는 처음에는 그 기업을 자신이 사겠다고 했다가 왜 포기하고 말았는가? 그는 포기할 때에 자기의 기업에 손해가 나는 일이기 때문에 안 하겠다고 말했다. 대체 무엇 때문에 그는 자신이 손해를 보는 고엘이 되지 않겠다고 한 것인가?

      먼저, 그가 나오미가 내놓은 기업을 사겠다고 했던 이유부터 알아보자. 그는 나오미의 죽은 남편이었던 엘리멜렉의 가까운 친족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친족이 처음에는 밭을 사겠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이렇다. 나오미는 나이가 많은 과부였다. 그러므로 그녀는 재혼을 해도 결코 자식을 낳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룻1:11~13). 그러므로 자기가 나오미가 내어 놓은 엘리멜렉과 말론과 기룐의 기업을 사서 그녀에게 준다고 할지라도 어차 그녀가 아이를 낳지 못한다면 그녀의 모든 기업은 당연히 자신의 차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얼른 그 기업을 물러주겠다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그때 보아스가 말했다. 나오미로부터 기업을 살 때에는 룻도 같이 사서 룻과 결혼하고 그 낳은 자식을 말론의 아들로 입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자 나오미의 기업의 제1순위자는 금방 마음이 변해 버렸다. 왜냐하면 나오미와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룻과 결혼해야 하며, 그녀가 자기의 자식을 낳는다고 해도 자기의 자식이 되지 않을 뿐더러, 자신이 사 준 기업도 말론의 아들의 몫이 되어 버릴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1순위자는 금방 그 밭을 사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신발을 벗어 던지고 가 버린 것이었다. 

     

    4.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나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아스는 왜 나오미가 내놓은 기업을 사겠다고 한 것인가?

      그렇다면, 나오미의 기업의 제1순위자 다음 순번이었던 보아스는 왜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날 것이 뻔한데도 불구하고 나오미의 기업을 되사주기로 결정하고 동시에 룻과 결혼할 것도 결정한 것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그는 비록 자신은 나이가 많았지만 현숙한 아내를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엘리멜렉의 친족으로서 고엘이 될 수 있는 친족은 많이 있었을 것이다. 그 사람들로는 제1순위자인 아무개와 보아스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오미의 밭을 살 수 있고 룻을 아내로 취할 수 있는 고엘으로서 자격을 갖춘 자는 두 사람 뿐이었다. 왜냐하면 엘리멜렉의 친족 중에서 오직 두 사람만이 아직 결혼하지 못한 미혼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결혼해서 아내가 있었다면, 그들은 결코 과부를 취하여 두 번째 부인으로 삼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나오미의 기업 무를 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오미의 며느리인 룻과 결혼할 수 있는 총각이어야 하고, 기업을 사 줄 만한 부자여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제1순위자는 자신은 고엘이 되지 않겠다고 도망치듯 가 버렸다. 그 이유는 룻을 자신의 아내로 취하고 싶은 생각이 그에게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땅만 차지할 욕심이 있었을 뿐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추호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아스는 달랐다. 자기의 밭에 보리 이삭을 주우러 왔던 룻과 이미 안면이 있었고 그녀에 대한 소문을 들어 그녀에게 대해 아주 좋은 감정과 평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로부터 자신의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달라고 청혼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눈이 볼 때, 그녀에 대한 그의 평가는 한마디로 '현숙한 여인'이었다(룻3:11). 그럼, 그녀가 현숙한 여인이었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솔로몬이 썼던 잠언 31장을 통해서 알 수가 있는데, 적어도 3가지 조건을 가진 자여야 한다. 첫째는 근면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해야 한다(잠31:13~16). 둘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야 한다(잠31:29~30). 셋째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는 자라야 한다(잠31:31). 그런데 룻은 이러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었다. 그러므로 자신의 기업에 손해를 보더라도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삼고 싶어 했던 것이다. 

      둘째, 그에게는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곧 히브리어로 '헤쎄드'의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사실 율법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남겨진 자와 버려진 자에 대해서 긍휼히 여기라고 말씀하셨는데, 보아스에게는 그러한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신24:19~21). 그러므로 이삭을 주우러 나온 그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 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자기의 사환들에게 곡식을 줍고 있는 룻을 위해 이삭을 조금 떨어뜨려 놓으라고도 했었고, 룻에게는 소년들이 길어온 물을 마시라고 했으며, 식사할 때에는 볶은 곡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기 때문이다(룻2장).

    신24:19-21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20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21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5. 나오며

      그렇다. 룻은 자신의 재산에 손해날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룻이 현숙한 여인이었기에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고픈 생각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아들이 누구의 아들이 되든 아내를 얻기 위한 마음에 기꺼이 댓가를 지불할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심성에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불쌍히 여기는 헤쎄드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기꺼이 엘리멜렉과 말론과 기룐의 기업을 사 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과부였던 룻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은 우리 인간의 기업 무를 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정확히 예표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남편을 잃어버려 과부가 되어 있는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기꺼이 우리의 남편이 되어 주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에게 분명히 손해가 날 것이 분명한 일이긴 하였지만 그분이 그렇게 하고자 한 것은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이 버려진 채 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우리를 건져 주시기를 기뻐하셨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내면에서는 가난하고 잃어버린 것이 많아 소외된 자들에 대해서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 죄인들에 대하여 헤쎄드의 마음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 영원히 버림받은 존재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우리를 위해 기꺼이 손해를 감수하고 우리의 신랑이 되어 주시기를 기뻐하셨던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그러니 우리가 어찌 그분이 우리에게 베풀어 준 헤쎄드의 마음을 잊어버릴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는 평생 그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일평생 고된 노동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드리워진 과부의 운명을 결코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었을테니 말이다. 

     

    2021년 11월 14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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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무엘하강해(28) 사울왕이 지은 죄값을 왜 다윗시대에 받아야 했는가?(삼하21:1~14)_2022-02-06(주일)

    조상들의 지은 죄값을 과연 후손들이 받게 된다는데 그게 사실인가? 왜 한 나라와 민족의 지도자의 범죄는 위험한 일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께는 왜 기브온 거민들의 학살에 대한 속죄를 사람이 갚도록 허락하셨는가? 다윗이 당한 3년기근과 그의 ...
    Date2022.02.06 By갈렙 Views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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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사무엘하강해(24) 압살롬은 왜 아히도벨의 조언을 버리고 후새를 선택했을까?(삼하17:1~29)_2022-01-30(주일)

    아히도벨이 베푼 계략은 매우 탁월한 것이었다. 그것은 그가 처음 모셨던 다윗에게나 그리고 뒤에 섬겼던 압살롬에게나 마찬지였다(삼하16:23). 그런데 모반자 압살롬은 탁월한 아히도벨의 제안을 버리고 후새의 제안을 선택하게 된다. 왜 그랬을까? 그리고 아...
    Date2022.01.30 By갈렙 Views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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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사무엘하강해(18) 다윗의 회개의 4가지 특징은 무엇인가?(삼하12:1~15)_2022-01-23(주일)

    1. 들어가며 다윗의 삶은 거의가 다 신본주의적인 삶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도 어둠의 시기가 있었다. 육체의 정욕을 이기지 못한 채 남의 아내와 간음을 행하였고 이것을 은폐하고자 그 여자의 남편을 죽였던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참으로 자기 스스로에게 부...
    Date2022.01.23 By갈렙 View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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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우리는 과연 회개기도를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눅11:50~51)_2022-01-16(주일)

    1. 들어가며 회개기도는 과연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회개기도를 하다보면 처음에는 분량이 많다고 느껴지지만 120번 정도 기도하게 되면 하루에 4번씩도 얼마든지 회개할 수가 있다. 그러면 죽는 날까지 계속해서 [회개기도문]으로 회...
    Date2022.01.16 By동탄명성교회 Views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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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사무엘하강해(05) 다윗의 천도, 예루살렘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드디어 시작되다(삼하5:1~25)_2022-01-09(주일)

    다윗의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하게 된다. 그때 다윗은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천도를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다윗은 국가의 안정을 이룬다. 하지만 예루살렘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비로소 시작이 된다. 예루살렘은 대체 어떤 장소였는가? 하...
    Date2022.01.09 By갈렙 Views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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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사무엘상강해(41) 사울 왕의 경우처럼 교만한 자에게서 나타나는 10가지 특징은?(삼상28:15~25)_2022-01-20(주일)

    1. 들어가며 성경에 등장하는 가장 비운의 인물을 한 사람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코 '사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40세에 통일 이스라엘의 왕국의 초대왕으로 등극하였지만 비참한 생애를 마친 자였기 때문이다. 그의 악한 조짐은 왕이 된지 2년만에 나타나기...
    Date2022.01.02 By갈렙 Views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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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성도에게는 3대 영적 스승이 있다(딤후3:14~17)_2021-12-26(주일)

    1. 들어가며 성도가 영적으로 성장하는 데에는 영적인 스승이 필요하다.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어린이들도 학교에 가서 열심히 배워야 하는데, 어찌 신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천국에 들어가야할 사람이 그 길을 가는데 도움을 주는 것들에 대해서 어찌 관...
    Date2021.12.26 By동탄명성교회 Views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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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사무엘상강해(29) 다윗을 역사의 전면에 등장시킨 거인 골리앗(삼상17:38~54)_2021-12-19(주일)

    다윗과 골리앗과의 싸움은 무모한 싸움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이 싸움에서 다윗이 승리한다. 그런데 다윗의 손에는 무기가 들려있지 않았다. 골리앗은 블레셋나라의 싸움돋우는 자로서 거인이자 용사로서 정복불능의 전사였다. 그런데 다윗은 소년으로서 전...
    Date2021.12.19 By동탄명성교회 Views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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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사무엘상강해(22)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사무엘, 과연 어떤 고민이 있었을까?(삼상12:1~25)_2021-12-12(주일)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이 땅에 파송된 사무엘 선지자는 꼭 예수님을 이 세상에 소개하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난 세례요한과 같은 사람일 것이다. 그렇지만 왕을 세우기 전까지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려왔다. 그가 사실은 선지자였고 나실인으로서 ...
    Date2021.12.12 By동탄명성교회 Views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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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사무엘상강해(16) 사무엘이 개최한 미스바 성회, 무엇이 그 중심에 있었나?(삼상7:2~17)_2021-12-05(주일)

    왜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구국집회를 열 때면 그 집회를 "OO구국성회"라고 이름을 내거는 것일까? 그런데 바로 그 이유가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온다는 사실이다. 대체 미스바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그때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대체 누구였으며, 이 집회는...
    Date2021.12.05 By동탄명성교회 Views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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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사무엘상강해(10) 사무엘, 그는 어떻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는가?(삼상3:1~21)_2021-11-28(주일)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이 한 12살쯤 되었을 때에 그를 불러내시어 그에게 처음으로 일을 맡기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당신의 종으로 쓰시는 신호탄이었다. 그런데 그때까지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
    Date2021.11.28 By동탄명성교회 Views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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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이단들이 말하는 유월절과 새언약, 무엇이 문제인가?(눅22:14~23)_2021-11-21(주일)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을 오늘날 모든 기독교인들도 여전히 지켜야 하는가? 그리고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 밤에 제자들과 체결하신 '새 언약'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오늘날 유월절과 새 언약을 왜곡시켜 사람을 미혹하고 있는 이단들은 이 단어들을...
    Date2021.11.25 By동탄명성교회 Views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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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룻기서강해(06) 왜 보아스는 손해 날 것을 스스로 선택했는가?(룻4:1~12)_2021-11-14(주일)

    1. 들어가며 룻기서에 보면 설명이 잘 안되는 부분들이 더러 있다. 그중에 룻기서 4장에 나오는 나오미의 기업 무를 자로서 제1순위자가 처음에는 나오미의 기업을 물러준다고 말했다가 다시 번복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에 처음에는 나오...
    Date2021.11.14 By동탄명성교회 Views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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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신부(52)[최종회] 신약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신부관은 어떤 것인가?(계14:3~5)_2021-1107(주일)

    1. 들어가며 신구약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신부관은 어떤 것인가? 우리는 지난 쉰 한 번의 시간을 통하여, 신구약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신부관이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구약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신부관과 신약성...
    Date2021.11.07 By동탄명성교회 Views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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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신부(46) 창세기에 나오는 네 번째 신부가 알려주는 신부의 계급의 비밀(히12:12~14)_2021-10-31(주일)

    창세기는 인류의 시작부터 인류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는지를 모형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그중에서 야곱과 그의 아내들 그리고 12명의 자식들은 천국에 누가 들어가게 되는지를 알려주며, 천국에 들어가는 이기는 자 주에서 누가가 왕노릇을 하며, 누가 그러한 ...
    Date2021.10.31 By동탄명성교회 Views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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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신부(40) 아가서강해(30)[최종회] 성안 순찰자와 성벽 파수꾼은 왜 술람미 여인을 도와주지 못했을까(아3:2~3,5:7)_2021-10-249주일)

    1. 들어가며 아가서의 말씀들은 사실 실제했던 사건을 기록한 것이지만 동시에 이 책에 등장인물과 배경들은 다 어떤 함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는 영적인 책이다. 그러므로 아가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을 사용해 좀 더 깊이 들여다보아야 한다. 특...
    Date2021.10.24 By동탄명성교회 Views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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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신부(33) 아가서강해(23) 죽음같이 강한 사랑에서 죽음보다 강한 사랑으로(아8:6~7)_2021-10-17(주일)

    아가서는 사랑노래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이 책은 솔로몬 개인이 시골처녀를 사랑한 것을 기록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셨으며, 또...
    Date2021.10.18 By동탄명성교회 Views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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