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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03-06
본문말씀 마태복음 25:31~46(신약 4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재림하시는 여호와, 재림하시는 예수님, 재림의 목적, 재림의 시기, 재림에 대한 준비자세

 성경의 예언 중에서 단 한 가지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 예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의 재림에 관한 예언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재림에 관한 신구약의 성경말씀을 살펴보면서,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되게 됩니다. 그것은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과연 누구신지를 보다 더 명백하게 알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먼저 구약의 예언을 한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4:3~5).

14:3-5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신약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많은 말씀(16:27,25:31)과 대부분의 사도들의 가르침(살전1:10,2:19~20,3:13,5:23)에는 다시 오실 그분이 예수님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약의 스가랴 선지자와 살전4장에서는 재림하실 그분이 바로 여호와 곧 하나님 자신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14:3~5, 살전4:14). 그럼, 재림하시는 분은 예수님인가 여호와인가요? 한편 신약성경의 맨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재림하시는 분은 예수님이며, 그분이 곧 주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7~8).

1:7-8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결론적으로 우리는 재림에 관한 예언을 통해서도, 구약에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곧 예수님 자신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전능자요 창주주요 구약에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오시게 되면 아버지의 영광이자 아들의 영광 가운데에 오실 것이며, 아버지의 보좌이자 예수님 자신의 보좌에 앉아서 상급을 주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16:27,25:31,20:11).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그렇다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다시 오는 것일까요?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한 부류는 그날 가슴을 치며 통곡할 사람들입니다(1:7). 그들은 수많은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거부한 불신자들이요(살후1:8~9), 예수님을 믿는 자이기는 하지만 쭉정이들로서 주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에 충성하지 못한 사람들로서 악하고 게으른 자들이자 죄를 짓고도 회개치 않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 부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릴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뤄가기 위해 날마다 회개하며 기도하며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을 치고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던 사람들입니다. 한 마디로 이들은 알곡신자들을 가리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그날 받을 운명에 대해서 양과 염소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마25:31~46) . 유대지역에 목자들은 낮에는 양과 염소를 같이 몰고 다닙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목자는 양과 염소를 분류해놓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게 되면, 자기의 영광의 보좌에 앉아 모든 민족들을 당신 앞에 모아놓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한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행함이 없는 믿음 가운데 살아왔던 자들은 그날 염소의 자리로 분류될 것입니다. 그들은 결국 주님을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해 예비된 영원한 불못 곧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에 대해 믿으면서도 행함으로 자신의 믿음을 보여왔던 자들은 양들의 자리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처럼 자신의 삶을 겸손하게 실천해온 자들입니다. 이들을 일컬어 실천적인 믿음을 가진 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목적은 다른 데에 있지 않습니다. 그날에 착하고 충성된 자들에게는 보상과 상급을 주시기 위함입니다(22:12). 그리고 악하고 게으른 자들에게는 형벌을 주시기 위함입니다(살후1:8~9). 특히 그날 착하고 충성된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며(벧전1:7,13), 천국에서 들어가서는 면류관을 쓸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딤후4:8). 그리고 어떤 이는 천국에서 하나님의 기업을 물려받아 왕노릇을 할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20:4~6). 무론 죄를 짓다가 회개하여 간신히 천국에 들어온 자는 특별한 상급이 주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에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은 감사찬양을 영원히 멈추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날에 악하고 게으른 자들에게는 책망과 아울러 지옥형벌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날은 한 마디로 결산하는 날입니다(25:14~15). 만약 그날까지 우리가 생존해있다면 우리는 그날에 개인적인 종말을 맞이하면서 또한 우주적인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언제 재림하실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날은 천사들도 모르고, 이 땅에 인성을 가지고 있었던 아들도 모른다고 했습니다(24:36). 다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따라 세상이 돌아가는 종말의 징조를 통해서(24:3~8) 그리고 천국복음이 온 땅에 증거되는 것을 통해서 그날이 가까이 왔음을 짐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24:14).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디 올 것이며(25:5,19), 그날은 성도들이 환난을 통과한 후에 온다는 것입니다(24:9,29~31, 살후1:6~10). 그리고 생각지 않은 때에 갑자기 도둑처럼 올 것입니다(24:44, 12:40, 13:36, 살전5:2).

   그렇다면, 성도들이 받는 환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것은 성도들이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받아야 하는 핍박과 그리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받는 고난과 죄된 욕망과 사탄마귀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한 환난일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는 역경을 이겨내야 할 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자신의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딤후4:7). 그런데 그날이 지금 매우 가까이 다가왔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비유하셨던 무화과나무가 이미 싹을 냈기 때문입니다(24:32~33).

24:32-33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그럼, 그날에 우리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듣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평소 때에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는 것은 좀 어떨른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날에 이르러 우리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게 돼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주님의 재림이 지연되어서 우리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그날을 맞이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정신을 놓고 있어서는 아니 된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육신이 죽는 그날이 우리에게는 종말의 날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죽어서 무덤에서 쉬고 있다가 재림하시는 주님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그날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할 것입니다(5:25~29, 고후5:10). 그러므로 언제든지 그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 그렇다면 그날에 책망받지 아니하고 기쁨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영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안일한 삶의 태도를 버리고 깨어있어야 합니다(13:35~37, 24:32). 둘째, 세상 죄에 빠지지 말고 항상 기도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합니다(21:34~36). 술취하거나 방탕해서는 아니 됩니다. 죄악의 삶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모든 사람이 살아가는 모양 즉 먹고 마시는 것과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에만 몰두해 있지 말고 맡은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17:26~28).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준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25:21,23). 즉 하나님께서 태어날 때부터 자신에게 주신 달란트이건 아니면 믿을 때에 받았던 은사이건 간에 그것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데에 힘써야 합니다(딤후4:1~2). 넷째, 무엇보다도 날마다 회개해야 하며(4:17,2:5,3:19), 어떤 고난과 핍박을 받더라도 끝까지 견뎌내야 합니다(14:22). 정말 환난이 치열할 때에는 인내하는 자가 복있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14:12). 죄를 짓고도 회개치 못하고 종말을 맞이하는 자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21:8).

   이제 그날이 정말 가까이 왔습니다. 죄악을 버리고 맡은 일에 충성합시다.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시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자요 심판자되시는 예수님만을 붙듭시고 예수님의 가르침만을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그리고 오늘까지 총10번에 걸쳐 들었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20:28)에 대한 바른 신앙을 우리도 확고히 붙들어서 그날을 잘 준비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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