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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AssalcNuW_0
날짜 2014-08-31
본문말씀 열왕기하 23:24-27
설교자 정병진목사

 
  참으로 이상하다. 자신의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철저히 회개했으며, 자기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우상들을 찾아 전부 부숴버리고 불살라서 가루로 만들어 없애 버렸고, 하나님의 율법말씀에 따라 그대로 살려고 했던 요시야왕의 자식들과 손자는 왜 비참한 결말을 맞이해야 했을까?
  남유다 16대 요시야왕은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 곧 우상숭배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말씀을 듣기 전까지 그의 통치 18년동안 우상숭배의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이며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되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10년전에 우상을 제거하면서도 차마 성전 안에 있는 우상들은 제거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가 26세 되던 해에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을 읽고는 그는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그래서 그는 자기 나라 안에 있는 우상들 특히 성전 안에 버젓이 숭배되고 있는 우상들과 그것의 제단들 그리고 우상을 섬기는 기명들을 다 제거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유다 왕국은 요시아왕의 아들들의 시대에 철저히 파괴되었고 영영 망하고 말았. 왜 그랬을까? 
  우리는 성경을 읽어도 자기 생각대로 성경을 읽기 쉽다. 이를테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자기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자기 조상들의 저주는 이제 끝이 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것은 절반만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게 된다면 나의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했던 죄가 내게 머물 수는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받을 율법의 저주를 대신 받았기 때문이다(갈3:13). 하지만 내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우상을 숭배하고 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리고 율법의 저주는 내가 예수님을 믿고 회개했을 때에 내 후손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가? 아니다. 오늘날 예수믿는 자들의 대다수는 자기가 예수를 믿게 되면 율법의 저주가 내 대에서 끝났으니 자신의 후손들은 결코 율법의 저주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 되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했다고 해도 우리의 후손들이 율법의 저주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우상숭배의 죄는 자손 3-4대까지 넘어간다고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출20:4-5, 34:6-7). 그러므로 내가 예수믿고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했다고 하더라도 내 자식은 내 아버지나 내 할아버지께서 저지른 우상숭배의 죄 때문에 저주를 받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왜 사람은 이처럼 무서운 우상숭배의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것까?
  첫째, 요시야왕의 조부 므낫세처럼 자신이 무슨 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그 죄가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되는지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므낫세왕은 남왕국에서 아주 선한 왕이었던 히스기야왕의 아들이었다. 하지만 그는 히스기야왕이 제거한 모든 우상들을 다시 들여왔다. 성전 안에도, 남유다왕국에 전역에도 우상을 위한 제단을 세웠고 또한 그것을 섬겼다. 그것이 어떤 죄이고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 줄을 그는 몰랐기 때문이다. 우상들을 섬기는 것이 나라의 안정과 자기 자식들을 위해 유익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사실 율법에 의하면, 제사장들과 장로들인 매7년마다 찾아오는 면제년 끝 초막절에 율법을 낭독하도록 되어 있다(신31:9-11). 하지만 이 일이 그때에 시행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므로 므낫세왕은 자신이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천주교도 마찬가지다. 천주교인들은 자신들이 마리아나 성인이나 성상이나 화상을 섬기는 것이 우상숭배인 줄을 모르고 있다. 그것이 자기와 자기의 후손에게 유익할 줄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결코 아니다. 천주교인들은 우상숭배를 하고 있지만 자기들이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 마리아는 은총의 중재자다. 그래서 그들은 공의로운 예수님께서 직접 기도하지 않고 자애로운 마리아에게 기도를 바치는 것이다. 어찌 하나님 이외의 기도를 받는 대상이 있겠는가? 그럼에도 그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한때 로마카톨릭의 사제이자 주교였던 알베르토 리베라 신부는 천주교의 실상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가 9살 때였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병으로 위독하게 되었을 때, 신학교 생활을 중단하고 어머니에게 갔다. 하지만 어머니는 죽음 앞에서 두려워 떨고 있었다. 어둠 속에 있는 영들인 자신을 사로잡아 불구덩이 속에 집어넣으려는 귀신들을 보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천주교에서 해 줄 수는 모든 것은 그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즉 장엄미사나 종부성사, 교황의 면제권은 그녀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특히 마리아에게 비는 기도도 소용이 없었던 것이다. 마리아를 하나님처럼 섬기지만 그들에게 마리아는 우상일 뿐 진정 하나님이 아니기에 리베라의 어머니는 비명 속에 그만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 우상숭배인지 몰라 지옥에 떨어지는 경우가 우리 개신교에서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어느 누가 추도예배, 장례에배드리는 것이 변형된 우상숭배라는 것을 알았었는가? 거의 대부분 이 사실을 모르고 오늘도 추도예배, 장례예배를 치고 있지 않은가? 그것도 어떤 경우에는 시체를 교회 안에게까지 가져다놓고 말이다. 구약성경을 보라. 시체를 보면 7일간 부정하다고 했다. 시체를 가까지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24시간에 안에 매장해버린다. 그런데 죽은 자를 놓고 그 앞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인 것이다. 예배의 형식은 하나님께 행하는 것이라지만 죽은 자를 위해 그 일을 하고 있으니 누가 와서 그 예배를 받겠는가? 귀신들이 받는 것이다(고전10:20). 이처럼 자신이 행하는 것이 분명 우상숭배인데 그것이 우상숭배인 줄을 모르고 있다고 결국 회개치 못하고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 대부분의 천주교와 개신교인들이다.
  둘째, 요시야왕의 경우처럼 우상숭배의 저주가 자손 3-4대까지 내려가는 것을 알지 못하고,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자기 후손에게 전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요시야왕이 이러한 사실을 일부러 전해주지 아니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요시야왕의 아들들은 부모로부터 우상숭배의 심각성에 대해 듣지 못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아버지 요시야와 애굽왕 느고를 막다가 갑자기 전사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시야왕의 뒤를 이은 둘째아들 여호아하스, 첫째아들 엘리야김(여호야김)과 손자 여호야긴, 셋째아들 시드기야 모두는 그들의 3-4대 조상이었던 므낫세왕이 저지른 우상숭배를 자기들도 행하다가 그만 우상숭배의 저주를 받게 되고 만다. 비록 요시야왕이 회개했어도 므낫세의 4대후손인 요시야의 아들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바람에 그들을 무참하게 죽었고 두 눈이 뽑혀 포로로 잡혀갔으며, 그들의 다스러던 나라도 완전히 패망해버린 것이다.
   우상숭배하지 말라.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알라. 우상숭배, 이제 나 자신이 끝냈다고 자만하지 말라. 내 자식에게도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가르쳐주라. 그래야 자손만대에 복이 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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