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28) 천국에서 받을 상급(3-1) 천국에서 왕노릇할 자는 누구인가?(계2:24~27)_2022-03-23(수)
https://youtu.be/ma9kA_Oz1TA [혹은 https://tv.naver.com/v/25816157 ]
1.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받게 될 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자신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주님으로부터 그날 상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이 때 받을 상(헬라어로, '미쓰도스')은 값없이 주어지는 상이 아니다. 이 상은 일종의 삯으로서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하여 한 일이 없는 자는 그날 천국에서 받을 상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날 받을 상이 있으니 그것을 준비하라고 누누히 말씀해 주셨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받을 상에는 대체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건 딱 3가지다. 첫째는 천국집에 관한 상이요, 둘째는 면류관 상이며, 셋째는 보좌자리의 상이다. 이것들 중에서 오늘은 제일 마지막 번째 보상으로서 '보좌자리'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보좌자리는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될 지위와 신분을 가리킨다.
2.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차지하는 지위나 신분은 무엇인가?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누리게 될 상들 중에서 가장 고귀한 것은 역시 천국에서 받아 누릴 신분이요 지위에 관한 상이다. 그것은 바로 '보좌자리'다. 이때 천국에서 부여받게 될 지위와 신분은 사실 영원무궁토록 지속될 것으로서, 한 번 정해지면 결코 바꿀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상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믿는 이들 모두에게 허락해 주셨다. 그런데 그것은 오직 이 땅에서만 준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에서 받을 신분과 지위에 관하여 무심코 넘어가서는 절대 아니 된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성도들이 차지하게 될 신분 혹은 지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것은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다스리는 자'이고 또 하나는 '섬기는 자'이다. 여기서 '다스리는 자'는 다시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주인으로서' 다스리는 자가 있고, 또 하나는 '왕으로서' 다스릴 자가 있다.
3. 성경에 과연 천국 성도가 차지하게 될 두 가지 계급에 관한 말씀이 진짜 있는가?
우리 성도들은 이제 누가 이야기했다고 해서 그것을 그대로 믿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 그러한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내가 들은 것만이 전부라는 생각에서 이제는 벗어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듣고 깨달은 것만이 전부는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신이 깨닫지 못한 것이라고 해서 성경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해도 되는 것인가? 이제 그럴 수는 없다. 내가 아직 알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더라도 성경에 나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성경은 이미 2천 년 전에 쓰여진 오래된 기록물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신비로워서 오늘에야 비로소 대중에게 알려진 비밀들도 더러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볼 때에는 기왕이면 성경 기록 문자인 원어(히브리어와 헬라어)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볼 때에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와 섬기는 자가 있다는 것이 성경에 나오기는 하는 것인가? 그렇다. 구약성경에는 여러 가지 예표로서 그것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로는(나중에 더 자세히 다룰 것이지만), 애굽에 들어간 야곱의 70명의 식구들이며, 모세시대에 세워진 제사장들의 체계이며, 아가서에 나오는 솔로몬의 신부들의 4가지 계급이 그것이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예수님께서 이와 같은 것을 말씀하셨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것도 육체를 입고 계시던 공생애 때에도 그것을 말씀하셨고, 천상에 올라가시어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계신 이후에도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4.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 말씀하신 왕으로 다스릴 자와 섬기는 자는 대체 누구인가?
예수께서는 공생애 기간 중에도 천국에서 큰 자가 있고 작은 자가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마5:19, 18:4). 그리고 여기에서 '큰 자'라는 것은 천국에서 지위가 높은 자라는 뜻이요 신분이 높은 자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것은 곧 천국에서 다스리는 자(혹은 '왕 노릇하는 자')가 있고, 섬기는 자가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도 말씀하신 것이다. 즉 주님께서는 누가복음 22장에서 당신과 함께 모든 시험들 중 항상 같이 있었던 제자들에게, 아버지 하나님께서 왕국을 자신에게 맡겼던 것처럼 당신의 제자들에게 왕국을 맡겨 주실 것이라고 하셨다(눅22:29). 그때가 되면 제자들도 예수님의 왕국에 있어서 주님의 상 위에서 먹고 마실 것이라고 했다. 이는 섬김을 받는 위치에 제자들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제자들도 보좌들 위에 앉아서 이스라엘의 12지파들을 다스릴(혹은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눅22:30). 이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결국 보좌에 앉아서 왕 노릇하며, 심판하는 일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또한 마태복음 19장에 보더라도, 예수께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나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마19:28~29)" 그리고 누가복음 19장의 열 므나의 비유를 보면, 지극히 작은 것에게 충성했던 자들이지만,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이 남긴 므나의 분량에 따라 많이 남긴 자에게는 많은 고을을 다스릴 권한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눅19:17). 그렇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성도들이 다스리는 위치 혹은 왕 노릇하는 위치가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이다.
문제는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중에 과연 '종'으로, '섬기는 자'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역시 있다. 그것도 예수님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에 나온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을 처음 듣는 우리들 중에는 아마도 충격에 빠질 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 말씀을 더하지도 빼지도 말아야 한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말씀이 복음서에 나오는 것을 거의 대부분은 잘 모르고 있다. 왜냐하면 한글성경을 번역할 때에 번역을 잘못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헬라어 원문에 진짜로 있다. 우선 개역성경의 말씀부터 보자.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6~27)". 이 말씀은 장차 천국에서 큰 자가 되고 으뜸이 되려면 그는 이 땅에서 섬기는 자가 되고 종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들린다. 그러나 이 말씀은 그러한 뜻이 아니다. 이 말씀의 후반부가 "~되어야 한다(become)"는 말이 아니라, "장차 ~일 것이다(will be)" 혹은 "장차 ~자로 있을 것이다(will be)"이기 때문이다. 즉 이 말씀은 당연이나 혹은 의무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장차 미래에 되어질 일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 말씀은 헬라어 원문에는 어떻게 나올까? "너희들 가운데서는 장차 이와 같은 것이 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너희들 가운데서 만약 누구든지 크게 되기를 원한다면, 그는 장차 너희들의 섬기는 자로 있을 것이다(혹은 '너희들의 섬기는 자일 것이다'). 그리고 만약 너희들 가운데서 누구든지 첫째(으뜸)이기를 원한다면, 그는 장차 너희들의 종으로 있을 것이다(혹은 '너희들의 종일 것이다')." 이 말은 결국 이 땅에서 크게 되고자 하는 자이든지 아니면 으뜸되기를 원한다면 장차 천국에서 섬기는 자로 있을 것이며, 종으로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진짜로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중에는 종으로서, 섬기는 자도 있는 것이다.
5. 부활 승천하사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에 좌정해 계신 예수께서는 이것을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그렇다면 부활 승천하사 지금 천국에 계신 예수께서는 천국에서 다스릴(혹은 왕 노릇할) 자와 섬기는 자들을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그것은 천국에서 예배드릴 때의 모습으로 알려 주셨다. 그것은 천국에서 다스리며 왕 노릇할 자는 144,000석의 보좌들 위에 앉을 것이며, 나머지 섬기는 자는 서서 예배를 드린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바로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온다. 요한계시록 7장에 보면, 인맞은 하나님의 종들이 나오는데, 그들이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144,000명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12지파 가운데, 북쪽의 10개의 지파는 B.C.722년 멸망당해 사라졌다. 그러므로 혈통적으로 존재하는 이스라엘 지파는 사실 유다와 베냐민 그리고 레위 지파 뿐이다. 그런데 각 지파 마다 12,000명씩 12개의 지파 사람들이 있다고 요한계시록 7장은 말한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는 이스라엘은 영적인 이스라엘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사람이든지 이방 사람들이든지 144,000명 정도가 결국 천국에서 왕 노릇할 자가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는 각 나라(민족들)와 족속(지파들)과 백성들과 방언들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흰옷 입은 큰 무리로 등장한다. 이들은 그때 서서 예배를 드리는 자들로서, 144,000명의 좌석에 앉지 못하는 천국의 백성들이다. 이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있는 네 생물들과 24장로들이 찬양할 때에도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각 족속(지파들)과 방언[들]과 백성[들]과 나라(민족들)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고, 그들로 하나님 앞에서 나라(왕국)와 제사장들을 삼으셨다고 찬양을 드린다. 여기서 '왕국'이라는 것은 그 안에 왕도 있고 백성도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천국 백성 중에 왕으로 다스릴 자도 있는 것이고, 백성으로 왕의 다스림을 받을 자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 천국은 왕으로 다스릴 자도 있으며, 이러한 왕들이나 자기의 주인들을 섬기는 자들도 있는 것이다. 참고로, 144,000명 가운데 24장로들은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들의 대표로서 제일 꼭대기의 지위를 가진, 신구약에 나오는 대표 성도들이다.
2022년 03월 23일(수)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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