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 누구신가(08) 사람과 연합된 그 영이신 성령(롬8:26~27)_2020-05-26(화)

by 갈렙 posted May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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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은 누구신가(08) 사람과 연합된 그 영이신 성령(롬8:26~27)_2020-05-26(화)

https://youtu.be/jjOVUMuqF1A

 

1. 성경의 저자는 누구인가요?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일러주었습니다(딤후3:16).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호흡)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단순하게 어떤 인간 저자의 작품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지시하심으로 말미암아 기록된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전능한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할 자를 미리 정하셔서 그로 하여금 쓰게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을 잘 알고 그분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2. 왜 성경에는 성령을 경배하라거나 성령에게 기도하라는 말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것인가요?

  성경66권을 어디를 보아도, 성령을 경배했다거나 성령을 경배하라는 말씀이 나오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에게 기도하라는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왜 그러는 것일까요? 우리는 그 이유를 신약성경의 말씀 특히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경륜의 영으로서, 예수님에 의해 이 땅에 보내어진 하나님의 일곱 영들이신데(계4:5,5:6), 이 영이 사람 속에 들어가시면 사람의 영과 한 영이기 되기 때문입니다(고전6:17). 그러므로 사람 속에 들어오셔서 사람의 영과 연합되어는 영으로서 성령은 피조물과 연합되어 있는 관계로, 성령(연합된 영)에게 경배할 것을 요구하는 성경말씀이 없는 것입니다. 특히 성경에서는 이렇게 사람 속에 들어오셔서 사람의 영과 연합된 성령을 "그 영( The Spirit)"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한글개역성경에서 로마서나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성령"이라는 단어의 대부분은 "성령=거룩한 영(The Holy Spirit)"이 아니라 대부분 단지 "그 영(The Spirit)"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로마서 8장에 나오는 성령은 다 연합된 "그 영"으로 나옵니다. 

 

3. 요한계시록에서는 성령을 왜 "하나님의 일곱 영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인가요?

  요한계시록에 보면, 이 땅에 보내어진 하나님의 영을 "하나님의 일곱 영들(복수)"이라고 합니다(계4:5). 이것은 우리가 정말 눈여겨 보아야 할 성령에 대한 호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성령을 "하나님의 열 두 영들"이라고 말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곱 영들"이라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만세전부터 우리 인간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시어 사역하실 영으로서 성령을 경륜적으로 안배해 놓으셨다는 것을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왜 7명만의 제자를 두지 않고, 12명의 제자를 두셨는지도 한 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비록 예수께서 이 땅에서 당시의 제자를 선택하기는 하시지만, 이들은 이 땅에서 영광스럽게 살 존재로서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영광스러운 존재로서, 하늘나라의 상속자로서, 하늘나라의 통치자로서 미리 정해 두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가면, 구약의 12지파의 대표자들과 신약의 12사도를 중심으로 하는 24장로들이 하나님의 보좌의 좌우에 빙 둘러 앉아서 왕과 제사장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통치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계4:4,5:8~10). 

 

4. 성령은 기도하시는 분인가요 누군가의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분인가요?

  성경66권에는 단 한 번도 성령이 성도들의 기도를 받으신다고 기록된 말씀이 없습니다.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기도할 때에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를 부르면서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셨을 뿐입니다(마6:9).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이 땅에 사실 때에는 아들로서 자신을 낮추셨지만, 원래는 그분이 한 분 하나님으로서, "스스로 계신 분"이며(요8:24,28,58), "처음이요 마지막"이시고(계1:17,22:13), "세세토록 살아계신 "이이셨기에(계1:18), 예수님에게 기도하면 예수께서 직접 응답해주신다고 말씀이 있기도 했습니다(요14:14). "[만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장차] [시]행하리라(요14:14)"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성령께서 당신에게 기도하라고 요청하신 적이 없으며, 성령께 기도했다는 말씀도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롬8장 27절에 보면 "마음을 살피시는 이" 곧 "한 분 하나님"에게 간구(간청,청원)산다고 나올 뿐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마음을 살피시는 이"는 한 분 하나님으로서, 아버지 하나님 내지는 예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기도를 받으시는 분이라기보다는 우리 성도들의 영 속에 내주하시어 하나님(아버지 혹은 예수님)에게 기도하는 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기도하는 영으로서 성령은 하나님이 아니신가요?

  아닙니다. 성령께서는 성도들을 위해 중보기도하시고 간구하는 영이지만, 동시에 하나님 자신이기도 하십니다. 예수께서 보내신 또다른 보혜사 곧 예수님의 또 다른 자기자신이기 때문입니다(요14:16~19). 그럼, 왜 성령께서는 성도의 마음을 살피고 계시는 분(한 분 하나님)에게 간구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인가요? 그것은 성령께서 이 땅에 보내어져 하나님으로서, 경륜상 믿는 이들 속에 들어가셔서 성도들의 모든 형편을 다 파악하고 계시면서 중보자로서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성도들 중에는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는 자가 많이 연약한 우리 인간을 도와주시기 위해 중보기도해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순전히 구원받을 후사들인 우리 성도들을 돕기 위하여 보혜사로서 이 땅에 보내어신 하나님의 영이라는 것을 알고 항상 성령님께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2020년 05월 26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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