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일을 하실 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일하시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삼위일체 방식으로 일하신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탄 마귀도 그렇게 일한다는 것이다. 사탄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더불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도들을 핍박하고 미혹하는 일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사탄은 붉은 용으로서 일하고,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오는 열 뿔 가진 짐승으로서, 거짓 선지자는 두 뿔 가진 어린양으로서 일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바다에서 올라오는 열 뿔 가진 짐승 일명 "적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대상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사람인가 아니면 천사인가? 국가인가 아니면 어떤 세력인가? 그리고 이 짐승이 하는 일은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이 짐승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들은 과연 성경과 얼마나 일치하고 있는가? 그리고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42달이나 1,260일 그리고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와 천년왕국의 천년이라는 기간은 이 짐승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이 모든 비밀이 한꺼번에 풀릴 수 있는 성경이 있다. 그것이 바로 요한계시록 13장이다. 여기서 우리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의 정체와 역할과 활동 기간을 들여다볼 것이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이것이 바로 몇 줄로서 이 세상의 역사를 요약해서 말씀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니까 말이다.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한 분이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보내셨고 아들이 승천한 이후에는 또한 성령을 보내 일하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실 때에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나타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 분이지만 삼위로 계신다는 신학적인 틀이 생겨났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탄도 하나님처럼 삼위일체방식으로 자신을 표출하고 일을 행한다는 사실이다. 이름하여 악의 삼위일체가 그들인 것이다. 악의 삼위일체란 악한 자인 '사탄 마귀'와 그가 지상으로 내보낸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과 '땅에서 올라온 짐승'을 가리키는 말이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이들을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라고 부른다(계16:13). 그러므로 오늘은 악의 삼위일체 중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는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짐승에 관한 말씀(계13:1~10)으로서, 이 짐승이 지상으로 올라와 어떻게 활동하며, 또한 성도들을 어떻게 핍박하며 하나님께서는 그를 어떻게 심판하는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2. 주님은 과연 언제 재림하실까?

  예수께서는 언제 재림하실까? 다시 말해, 이 세상에는 언제 종말이 오는가?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러 다닐 때만 해도 우리 주님의 재림은 이미 임박해 있는 듯 했다. 하지만 2천 년이 지난 오늘까지 주님은 아직 오시지 않고 있다. 그것은 예수님에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일 것이다. 아마도 순교자의 숫자 즉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천국 백성의 숫자가 채워지지 아니한 것이지 않나 싶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숫자가 너무나 적은 것이다. 그런데 현실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무한정 이 세상의 시간을 계속 연장하지는 않으실 것이다. 그것은 요한계시록의 기록을 통해 살펴볼 수가 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반드시 이 세상에는 종말이 올 것이고 그날에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모든 것을 끝내신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언제 주님이 오실 것인가? 그것을 요한계시록의 표현으로 말하면, 그 대답은 간단하다.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퍼지는 날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계11:15). 그렇다고 해서 딱 숫자적으로 일곱 번째 나팔이냐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모든 숫자는 항상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곱 번째 나팔이란 하나님께서 행하시고자 하는 계획이 완전히 성취되는 그날을 의미한다고 보면 좋겠다.

 

3.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퍼질 때 일어나는 3가지 결과들은?

  그렇다면,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퍼지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가? 그때에는 3가지 일이 일어날 것이다(계11:18). 첫째, 죽은 자들을 백보좌에서 심판하실 것이다(계20:11~15)둘째, 우리 주님께서 당신의 종들과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당신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상을 주실 것이다(계22:12)셋째는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인 불신 세력을 멸망시킬 것이다(계19:11~21). 그리고  즉 '심판'과 '보상'과 '멸망'이 최종 나팔이 울려퍼질 때에 일어나는 것이다. 이것들 중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에 대한 심판은 백보좌 심판대에서 이루어지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이긴 자들에게서 보상하실 것이고, 악인들은 아마겟돈 전쟁(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멸망시킬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무리들에 대한 주님의 멸망이 임할 때까지, 그들은 성도들에 대해서 어떤 일을 행하는 것일까? 바로 그 내용이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데,  바로 두 짐승의 활동에 관한 이야기다. 하나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열 뿔 달린 짐승)이요, 또 하나는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두 뿔 가진 어린양)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이 둘에 대한 배후 조종은 사탄 마귀인 "붉은 용"이 행하고 있다(계12:3)(그는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묶임을 받아 무저갱으로 쫓겨나 거기에 갇혀 있다). 참고로, 붉은 용에 대한 것은 이미 요한계시록 12장에서 다루었다. 요약하자면, 붉은 용은 아담을 타락시켰던 창세기 3장의 옛뱀으로서 사탄 마귀를 가리킨다(계12:9). 그는 옛날 하늘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 찬양을 담당하던 천사장이었다. 그가 타락하여 하늘에서 이 세상 안으로 내어 쫓겨났고,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에는 무저갱에 갇혀 있다. 하지만 그냥 그곳에서 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지구와 연결된 통로인 음부의 문들을 통해 이 세상 위로 자기의 하수인들(귀신들)을 내보내,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저갱에 갇혀 있는 마귀가 그곳에서 들어 쓰는 존재(최측근)가 둘이 있으니, 하나는 바다로부터 올라오게 할 짐승이요(계13:1~10), 또 하나는 땅에서부터 올라오게 할 짐승이다(계13:11~18).

 

4. 악의 삼위일체인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사도 요한이 보았던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짐승(열 뿔 가진 짐승)의 정체란 무엇인가? 대체적으로 이 짐승에 대해 사람들은 "적 그리스도"라고 부른다. 그리고 땅에서 올라오고 있는 짐승(두 뿔 가진 어린양)에 대해서는 "거짓 선지자"라고 부른다. 하지만 열 뿔 가진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을 적 그리스도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부르기에는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면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 왜냐하면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행하고 또한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을 훼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쪽에서 활동하는 이 세상의 세력의 집합체를 의미한다고 하겠다. 한편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하나님을 믿는 쪽에서 활동하는 거짓 예언자들을 의미한다. 이들에 대해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표현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짐승"과 "거짓 선지자"에 해당한다(계16:13~14).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용과 더불어 악의 삼위일체이기 때문이다. 사탄의 삼위일체가 바로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인 것이다. 말세 중의 말세가 되면, 이들 셋이 함께 활동하여 이 세상에 있는 왕들을 집합하여, 하늘로부터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과 마지막 전쟁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전쟁을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부른다(계16:12~14). 그런데 이 전쟁에서 이 세 영들은 주 예수께 붙잡히게 되고 파멸을 당하게 될 것이다. 먼저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산 채로 붙잡혀 유황 불붙은 곳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계19:19~20). 그 후에는 곧바로 용 곧 사탄 마귀가 붙잡혀 불과 유황이 타는 불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계20:10). 그리고 나머지 이 세상의 왕들과 이 왕들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칼에 의해 전부가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계19:15). 그러면 독수리 떼가 그 시체를 배부르게 먹을 것이다(계19:21, 마24:28)). 사실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그리고 용은 타락한 천사들로서 곧 귀신들의 영들이다(계16:14). 이들은 결코 사람이 아니다. 천사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을 사람인 적 그리스도라고 말하면 안 된다. 그가 창세 이후 여러 사람들을 붙잡아서 적 그리스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5.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짐승은 누구인가?

  자, 그렇다면 바다에서 올라오는 첫째 짐승 곧 열 뿔 달린 짐승의 정체를 좀 더 알아보도록 하자. 그것은 계13:1~10에 나온다. 먼저, 사도 요한이 보았던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짐승의 모습을 살펴보자(계13:1~2). 우선 이 짐승의 모습에 대해서 헬라어 원문으로 살펴보자. 

(1) 그리고 [나는] 바다로부터 [현재올라오고 있는 짐승[같은 것](정관사없음)을 보았다. 열 개의 뿔들과 일곱 개의 머리들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그것의 열개의 뿔들 위에 왕관[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그것의 머리들 위에는 신성모독의 이름들[을 가지고 있는].

(2) 그리고 [내가] 보았던 그 짐승은 표범과도 닮았는데 [아직까지도 그렇다]. 그리고 그것의 발들은 곰의 [발들]과 같고, 그것의 입은 사자의 입과 같았다. 그리고 그 용이 자기의 능력을 그리고 자기의 보좌를 그리고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다.

  첫째, 이 짐승은 열 뿔과 일곱 머리를 지녔다고 했다. 영락없이 사단을 쏙 빼닮았다. 사단 마귀도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던 이 짐승은 이미 다니엘 선지자를 통해서 그가 누군지가 나와 있다. 그것은 장차 미래에 있어질 세상 제국들에 대한 환상들이었다(단7:3~8, 15~22, 23~28). 그러므로 우리는 이 열 뿔 가진 짐승이 최종적으로는 이 세상에 장차 출현할 거대한 제국이나 그 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일곱 번째 제국이자 여덟 번째 제국의 왕은 열 뿔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열 뿔들은 열 왕들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단7:24). 그리고 열 뿔들 가운데 세 뿔들을 뿌리로부터 뽑아버리고 등장하는 한 작은 뿔이다. 이 작은 뿔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말로써 대적하는 자며,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42달, 1260일, 3년 반)동안 하나님의 성도들을 괴롭힐 자이다(단7:25).

  그런데 둘째, 사도 요한은 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표범과 비슷했으며, 발은 곰의 발을, 입은 사자의 입을 가졌다고 했다(계13:2). 이것은 다니엘이 보았던 환상의 동물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들이다. 여기서 '사자'는 다니엘 시대의 첫 제국으로 신바벨론 제국의 왕을 의미하며, 곰은 바벨론 제국을 이은 메대와 바사(페르시아) 제국의 왕을, 표범은 메대와 바사를 이어서 출현한 헬라 제국의 왕을 의미한다(단7:15~22, 8:19~25). 그러나 다니엘 시대에는 몰랐던 제국은 로마제국이다. 그런데 사도요한이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그 짐승을 보고 있었는데, 그 짐승은 그때에는 로마제국의 뒤에 출현할 일곱 번째 제국('오스만투르크 제국=이슬람 제국)이나 망했다가 다시 일어날 여덟 번째 제국(다시 발흥할 이슬람 제국)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 짐승은 열 뿔과 일곱 머리를 지녔으며, 모양은 대체적으로 표범과 같았으며, 곰의 발과 사자의 입을 가지고 있었다. 마지막 제국 바벨론과 메대와 바사 그리고 헬라 제국의 장점을 가지고 출현할 거대 제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로 우리는 사도 요한이 본 열 뿔 가진 짐승 곧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짐승은 이슬람 제국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러면 열 뿔 가운데 세 뿔을  뽑아버리고 올라온 "작은 뿔"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세 뿔(튀르키예,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이 뽑힌 후, 쇠퇴해진 이슬람 제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 세계적인 대제국을 만들 제국이자 그 제국의 왕을 가리킬 것이다. 고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도자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열 뿔을 가졌다는 것은 뿔은 권세를 상징하고, 열(10)은 충만한 숫자를 의미하므로, 이 짐승이 충만한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일곱 머리를 지녔다는 것은 머리는 지혜와 다스림을 상징하고, 일곱은 완전한 숫자를 의미하므로, 이 짐승이 매우 지혜로운 통치자일 뿐만 아니라 완전한 통치를 구현할 자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짐승이 다니엘의 환상에서처럼 성도들을 거세게 핍박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단7:21,25, 계13:7). 그리고 이 짐승의 통치 기간도 다니엘서의 기록과 같이 42달로서 동일하다(단7:25, 계13:5). 여기에 나오는 "42달"은 3년 반의 기간으로서, 영적으로 볼 때에 작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며(이것은 이전 강해를 참고바람). 크게는 창세 이후 마귀가 세상 임금으로 활동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만약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는 다 이 짐승(사탄의 화신)을 경배하게 될 것이다(계13:8). 이 거대 제국의 왕들에게 경배하고, 이 제국의 왕들이나 왕들의 형상 앞에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섬기는 자는 결국 사탄이 주는 소유의 표시, 666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짐승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다.

 

6. 42달, 1260, 3년 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천년왕국의 천년 동안의 기간은 각각 어떤 의미인가?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시고 재림하시기 전까지의 기간을 영적으로 볼 때 3년 반(42달, 1260일,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에 해당한다(작게 볼 때에). 그런데 바로 이 기간 동안에 거룩한 예루살렘 성(교회)이 이방인들에게 의해 짓밟히게 될 것이며(계11:1~2), 두 증인이 십계명 준수와 회개를 외치다가 순교하게 될 것이다(계11:3~6). 그리고 사내 아들(그리스도)을 낳은 여자(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체)가 광야로 도망가서 핍박받는 기간도 바로 이 기간이다(계12:6,13~17). 한편 넓게 이 기간은 역시 바다로부터 올라오는 열 뿔 가진 짐승이 통치하는 기간(계13:1~10)으로서, 창세 이후 사탄 마귀가 이 세상 임금이 되어 통치하는 기간을 가리킨다. 또한 이 기간을 하나님께 속한 자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는, 이미 첫째 부활을 받아 천국에 올라가서 거기에서 왕 노릇하는 자들의 경우, 그들이 천국에서 천년 동안 왕 노릇하고 있는 기간에 해당한다. 또한 이것을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관점에서 볼 때에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 들어가서 바로 왕의 지배를 받고 고역에 시달리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42달과, 1260일과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천년왕국의 천년의 시기는 다 동일한 기간에 대한 각각 다른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7. 왜 성도들은 42달 동안 짐승에 의한 핍박 아래에 있어야 하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이 세상의 거대한 제국과 그 왕의 핍박하에 두시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왜 성도들이 이 세상 제국과 그 왕에 의해 핍박당하는 것을 허락하시는가? 그래서 우상을 숭배하지 않으면 때로는 풀무불이나 사자밥이 되게 하시는가? 그것은 초기 구원은 완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누구든지 핍박과 환난에 직면해서 끝까지 자신의 믿음을 지켜가며 회개하여 구원받도록 시험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이 기간을 통과한 자만이 결국 천국에 입성하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12장을 보라. 그리스도를 낳은 여인(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체)이 광야로 날아가 거기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면서 또 자식들을 낳고 있다. 하지만 이 여인은 계속해서 용의 공격을 받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이 여인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 다만 이 여인이 낳은 씨들(후손들)이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두 짐승들에 의해 핍박당하거나 미혹받을 것이다. 오늘날 지금의 이 시기는 바로 이 짐승들에 의해 핍박당하고 있는 시기다. 그러나 이때 핍박의 주체인 용을 보라. 용은 무저갱에 갇혀 있기에, 직접 핍박하지는 못하며, 다만 그의 하수인인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을 통해서 지금도 성도들을 핍박하고 있는 것이다.

 

8. 나오며

  그렇다. 사탄은 지금도 바다 짐승과 땅 짐승(거짓 선지자) 뒤에서 그들을 조종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짐승과 거짓 선지자를 이용하여 이 세상에 성도들을 핍박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성도들은 어찌하든지 이 핍박과 환난을 이겨내야 한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2장을 보면, 성도들이 이 핍박과 환난을 이겨내었던 2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그것은 첫째, 어린양의 피로서 이기는 것이라고 했고, 둘째, 자기들의 증언하는 말씀으로 이겨내는 것이라고 했다(계12:11). 어린양의 피로서 이겼다는 말은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하여 마귀의 공격을 이겨냈다는 뜻이다. 그리고 증언하는 말씀으로 이겼다는 것은 죽기까지 자신의 목숨을 사랑하지 않고 말씀을 붙듦으로써 마귀를 이겼다는 뜻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기에 우리 성도들 중에 몇 명을 죽는 데(순교의 현장)에 내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귀는 우리 모든 영혼을 결코 노략질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마10:28). 그러나 분명히 적 그리스도에 의해 죽임당하는 자도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줄기차게 성도들에게 인내와 믿음이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강력히 외치고 있다(계13:10). 그러므로 여러분과 우리 모두는 누구든지 다 이러한 환난(42달)을 통과해야 한다. 환난받기 전에 훌쩍 휴거되어 공중에 올라갈 것이라는 말에 미혹받지 말라. 그래서 7년 동안 공중에서 혼인잔치하면서 환난을 면제받는다고 하는 말에 속지 말아야 한다. 이것에 관련된 성경 말씀을 보라. 특히 헬라어 원문을 보면 그 뜻을 정확히 알 수 있다(계3:10).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계시와 예수님의 증언(마24장)을 비교해서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성도들이여, 환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아무리 힘든 환난이더라도 주께서 그 환난의 날들을 감해 주시어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기억하자(마24:22). 그리고 환난이 지난 후 우리 주 예수께서 재림하시어 보상해 주신다는 가슴에 새겨 두자(마24:29). 결국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를 이겨낸 자들이 구원얻고 상받는 것을 명심하자(계11:18)

 

2018년 1월 10일(수)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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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1)] 곧 있으면 등장하게 될 적그리스도(짐승)는 누군가?(계13:1~10)_2023-10-16

https://youtu.be/04YcUPRVvnI

 

1. 들어가며

  이제는 그 시기가 가까워졌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가운데 몸의 변형이 일어나는 구속의 날이 우리 시대에 올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지금까지 나와있는 대부분의 요한계시록 강해를 들어보면, 적그리스도는 재생 로마제국 내지는 로마카톨릭 교황 쯤으로 추정하거나 혹은 해석하고 있다. 그런데 1517년 이후 종교개혁자들은 적그리스도를 로마교황이라고 해석해 왔다. 그렇다면 정말 적그리스도는 교황이라도 되는 것인가? 적그리스도 곧 요한계시록 13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짐승'은 대체 누구를 가리키는 표현인가? 그는 정말 로마교황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인물인 것인가? 

 

2. 요한계시록에서 적그리스도(짐승)와 거짓선지자와 음녀는 다 같은 존재인가?

  많은 성도들이 지금까지 헷갈리는 것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세 인물 곧 '적그리스도(짐승)'와 '거짓선지자(다른 짐승)'와 '음녀'가 과연 로마카톨릭 내지는 로마카톨릭의 수장인 교황인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서 이 세 인물의 정체를 사실 전혀 다른 존재라고 묘사하고 있다. 즉 '적그리스도'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으로 나온다. 그리고 '거짓선지자'는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두 뿔 가진 숫양)'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음녀'는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을 타고 있는 여자(계17:3,7)이거나, '큰 성 바벨론'(계17:5,18:2,10,14,19)으로 나온다. 그리고 짐승과 음녀의 심판의 싯점도 각각 다르다. 음녀는 일곱대접 심판 중에 마지막 대접 심판 때까지 존재한다. 하지만 열 뿔가진 짐승에 의해 음녀는 살해당함으로 그녀의 막을 내린다(계18:16). 그러니까 주님 재림 직전까지 음녀와 짐승은 같이 활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끄트머리에 가서, 음녀는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그후에 하늘로부터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짐승과 거짓선지자가 죽이고 재림하실 것이고, 사탄마귀를 붙잡아 영영한 불못에 던져버릴 것이다. 

 

3. 적그리스도(짐승)는 성경에서 어떻게 불려지고 있는가?

  성경에서 적그리스도는 과연 어떻게 불려지고 있는가? 사실 '적그리스도'라는 말 자체로만 보자면, 이 단어는 오직 요한일서와 요한이서에만 나온다(요일2:18,22,4:3,요이1:7). 그러나 사도 요한이 그의 서신서에서 말씀하고 있는 바, 적그리스도는 일반적인 적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의미의 적그리스도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요, 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를 일컫는다(요일2:22, 요일1:7). 그러나 사도 요한이 1세기 말에 언급하고 있던 적그리스도는 구체적으로 당시 실존하던 영지주의자들을 일컫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말세에 주님이 오시기 직전에 활동하게 될 적그리스도는 어떤 존재일까? 그것에 대해서는 첫째, 우리 주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적그리스도는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자라고 언급하셨다. 제자들이 주님의 오심(파루시아)과 세상 끝에 어떤 징조가 있는지를 물었을 때, 주님께서는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인물을 적그리스도라고 언급하셨다(마24:21~27).

  그리고 둘째로,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적그리스도를 '짐승'이라고 언급하였다. 특별히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으로서 열 뿔을 가졌고 일곱 머리를 지닌 짐승이라고 하였다(계13:1~10).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서  적그리스도를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라고 언급하였다(살후2:3). 적그리스도는 때가 되면 이 땅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것인데, 그는 대적하는 자로서,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뛰어나 그것 위에 자기자신을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나오스)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울 것이다(살후2:4)

 

4. 요한계시록이 들려주고 있는 적그리스도(짐승)는 대체 누구인가?

  그렇다면,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 13장과 17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적그리스도는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가? 우리는 이러한 묘사를 통해 말세에 등장하게 될 적그리스도가 누군지를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첫째, 그는 '짐승'이라고 했다(계13:1). 그것도 세 마리의 짐승을 합쳐놓은 것이다(계13:2). 전체적인 모양은 '표범'처럼 생겼다. 그러나 그의 발은 곰의 발을 지녔고, 그의 입은 사자의 입같이 생겼다. 이것은 다니엘이 보았던 환상의 동물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들이다. 여기서 '사자'는 다니엘 시대에 있었던 신바벨론 제국의 왕을 의미하며, '곰'은 바벨론 제국을 무너뜨린 메대와 바사(페르시아) 제국의 왕을, 그리고 '표범'은 메대와 바사를 무너뜨리고 출현한 헬라 제국의 왕을 의미한다(단7:15~22, 8:19~25). 고로 일곱 머리를 가진 짐승은 바벨론과 메대와 바사 그리고 헬라 제국의 장점을 가지고 출현하게 될 거대한 제국의 왕이 될 것이다.

  둘째, 그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라고 했다(계13:1). 여기서 '바다'라는 말은 전세계에 바람과 풍랑을 일으켜서 세상 나라들을 혼돈에 빠뜨리고 지배할 제국임을 의미이며, 실제로도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려준다.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쓰고 있었을 때(A.D.95년경)에 그간 전 세계를 지배해 왔던 제국으로는 '애굽, 앗수르, 바벨론, 메대와 바사, 헬라'가 있었다. 그리고 그때 존재하고 있었던 제국은 '로마'였다. 그리고 그때는 아직 존재하지 않고 있지만 곧 도래할 제국은 일곱 번째 제국이며, 이것이 망하였다가 다시 재흥하게 되면 그 제국이 여덟 번째 제국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짐승은 일곱 번째 제국에 속했지만 없어졌다가 다시 발흥하는 제국의 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그는 '열 뿔'을 가졌다고 했다. 여기서 '뿔'이라는 말은 '권세'를 의미하며, 그것이 '열(10)'이라는 말은 충분하다 혹은 충만하다는 뜻을 함유하고 있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열인데, 이것은 손과 발이 활동하기에 충분하다는 뜻이다. '열'(10)이 좀 더 커지면 '백(100)'이 되고, 더 커지면 '천(1,000)'이 된다. 그래서 양 일백 마리라는 비유가 나오고, 천년 왕국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그런데 '열 뿔'은 '열 왕'이라고 했다(계17:12). 이 열 명의 왕들은 아직 나라(왕국)는 얻지는 못했지만, 짐승(적그리스도)과 더불어 왕들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 뜻을 가지고 자기들의 능력과 권세를 그 짐승에게 줄 것이라고 했다(계17:12~13). 그렇지만 장차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께서 아마겟돈전쟁(혹은 곡과 마곡의 전쟁)에서 이들을 무찔러 다 죽여 없애버릴 것이다(계17:14). 고로 마지막 때가 되면 다시 거대한 제국이 나타나게 되고, 그때에 수많은 국가의 원수들이 적그리스도 한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과 권세를 이양하여 그가 세상을 통치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넷째, 그는 '일곱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일곱 번째 머리가 죽게 되었지만 상처 다시 나아서 여덟 번째 머리가 된다고 하였다(계13:3,12, 17:8~11). 다시 말해, 말세에 등장할 적그리스도는 '일곱 번째 머리'였는데, 죽게 되었다가 상처가 다시 나아서 '열덟 번째 머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7장에서는 적그리스도의 정체에 대해 아주 상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것은 그 짐승은 전부터 있어왔던 왕인데(미완료),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쓰고 있는 당시에는 아직 있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장차 나올 짐승이라고 했다. 사도 요한의 요한계시록을 쓸 당시의 제국은 '로마'제국으로서 다섯 번째 제국이었다. 그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제국은 로마 제국을 무너뜨리고 올라오게 될 제국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제국은 어떤 제국인가? 그 제국은 역사적으로 '오스만 투르크'(이슬람 제국)였다. 그런데 이 제국이 망하였다가 다시 살아나게 되어 전 세계를 통치하게 될 터인데, 이 제국의 왕은 여덟 번째 제국의 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일곱 개의 제국들부터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일곱 번째 제국이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하게 되면 그 제국의 지도자가 결국 적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고로 여덟 번째 제국은 곧 '이슬람제국'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다시 일어날 이슬람 제국의 어떤 최고 수장이 바로 '적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다섯째, 그는 용이 그에게 자신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줄 자라고 했다. 그렇다. 장차 나타나게 될 적그리스도는 처음부터 적그리스도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사탄에 의해서 택함을 받아서 사탄의 화신인 귀신의 영이 들어감으로 적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그때에 사탄은 자신은 그 짐승에게 자신의 능력과 보좌와 커다란 권세를 줄 것이다. 그러므로 거의 사탄과 동일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말하기를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그와 더불어 싸울 수가 있겠느냐"(계13:4)면서 감탄에 감탄을 할 것이다. 

  여섯째, 그는 42달 즉 후3년반에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계13:5). 적그리스도는 계속해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다. 딱 주어진 시간만 일할 뿐이다. 그 날짜는 42달이다. 이것은 다니엘서에 나오는 표현을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서(단7:25, 계13:5), 해로 계산한다면 3년 반의 기간이요, 날로 계산한다면 1,260일이 된다. 그리고 다른 표현으로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한다. 이것은 적그리스도가 등장한 이후 7년의 중간 시기인 후3년반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그럼, 42달은 어떤 기간인가? 그것은 실제로 42달이 아니라, 영적인 어떤 기간을 가리킬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의 기간"을 가리킬 것이다. 하지만 좀 더 넓게 보았을 때에는 창세 이후 마귀가 이 세상 임금으로 활동하는 기간을 의미할 수도 있다. 고로 만약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지 아니한 자는 다 이 짐승(사탄의 화신)을 보고 이 짐승에게 경배하게 될 것이다(계13:8). 

  일곱째, 그는 성도들을 조롱하고 핍박하고 죽이는 존재이자 하나님을 비방하고 하늘에 있는 성도들을 비방할 것이라고 했다(계13:7,10). 말세에 등장할 이 적그리스도는 사탄의 화신인 만큼 자신을 경배하지 않고 자신의 통치를 거부하는 자를 그냥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섬기는 유대인들과 한 분 하나님께서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님만 섬기는 기독교인들을 무자비하게 핍박하고 죽일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사로잡아서 감옥에 가두기도 할 것이며, 칼로 목을 잘라 죽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적그리스도는 대범해져서 하나님을 비방하기도 할 것이며, 이미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까지 비방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다(계13:5~6).

  여덟째, 그는 온 세상의 통치자로서 경제를 통해서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했다(계13:7, 15~16).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는 이슬람 제국만 통치하는 존재가 아니다. 그는 온 세상 사람들 곡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통치할 것이다(계13:7). 그러므로 땅에 사는 모든 자들이 그 짐승을 경배하고 따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전 세계를 지배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경제'다. 라리고 그것의 시스템이 바로 666시스템인 것이다. 

  아홉째, 그는 거짓 선지자와 하나가 되어 사람들을 미혹하여 짐승의 표를 받게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돕는 거짓 선지자와 더불어 일할 것이다. 그리고 말세에 나타나게 될 거짓 선지자는 사탄의 하수인인 귀신이 들어가서 쓰는 자로서, 그들은 종교통합주의자들이요 혼합주의자들이 그들이 될 것이다. 이때 거짓 선지자는 없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이슬람 제국의 왕을 위해 우상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 짐승의 우상을 경배하지 않는 자는 누구든지 다 죽게할 것이다. 그리고 그 짐승과 그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는 표를 주어 매매를 하게 할 것이다. 

  

5.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재흥과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우리는 이때까지 한 번도 이슬람제국이 다시 발흥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눈여겨보지 않았으며, 그렇게 해서 일어난 이슬람 제국의 왕이 적그리스도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워진 이 때에 주님께서는 누가 마지막 시대의 적그리스도가 될 것인지 알려주고 계신다. 그런데 2023년 현재, 이 세상에 출현했던 대제국들을 보면, 일곱 번째 제국까지 출현했었다. 그런데 적그리스도는 일곱 번째 제국을 형성했으나 망하였다가 다시 발흥하는 제국이라고 했다. 고로 곧 있으면 다시 발흥하게 될 이슬람 제국의 한 왕이 적그리스도가 될 것이다.

  고로 우리는 일곱 번째 제국을 형성했던 오스만 투르크(오스만 제국, 투르크 제국)(1299~1922)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 사실 이 제국은 이 세상에서 약 600년간 존속했다가 분열되어서,어 지금은 터키(튀르키예)라는 나라로 명맥을 잇고 있는 제국이다. 이 제국의 초대왕은 오스만 1세(1299~1326)이며, 마지막 왕은 제36대 메흐메드 6세(1918~1922)이다. 그리고 이 제국의 제7대 왕인 메흐메드2세(1451~1481)는 비잔틴 제국으로 불린 동로마 제국을 1453년에 멸망시킨 장본인이다. 그가 바로 오스만 제국의 영토를 동유럽까지 넓힌 자였다. 그리하여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에 있는 성 소피아 성당은 이제 이슬람의 사원(모스크)이 되었다. 그리고 오스만투르크 시대에 그 건물은 이슬람 사원으로 쓰였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1914~1918)에서 오스만 투르크가 패배 함에 따라, 이 사원은 지금까지 박물관으로 전용되어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런데 오스만 제국은 하나의 민족만으로 구성된 왕국이 아니다. 아랍민족(현재 사우디아라비아)투르크족(현재 튀르키예), 페르시아(현재의 이란)기타 민족이 이슬람이라는 종교로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제국이 한참 영토가 넓어졌을 때는 소아시아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동유럽과 오른쪽으로 현재의 이란, 동남쪽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서남쪽으로는 아프리카 북쪽지역까지 지배했었다. 그러니 오스만 투르크는 야벳족과 셈족과 함족을 다 아우르는 전 세계 지배자였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이슬람이 후예들의 숫자가 이 세상에서 많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기독교 국가를 자처하는 나라들이 아이들을 낳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슬람교는 다르다. 아내를 넷까지 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유럽에서는 이슬람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오는 2060년이 되면 지구의 약 50%가 이슬람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재생 이슬람 제국은 세계의 종교를 통합하면서, 경제를 세계를 움직일 것이다. 그러면 그 지도자가 바로 적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러한 적그리스도도 평화의 사도이자 경제로 세계를 바꾸어줄 인물로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조금 지나서 이 지도자의 영 속에 악한 영이 들어가면,  그는 완전히 딴 사람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때부터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이며, 자신을 숭배하지 않는 자는 죽일 것이다. 그리고 이때 사람을 지배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이 바로 경제시스템이 바로 666시스템이 될 것이다.

  한편으로 그때가 되면 기독교인은 거의 소수만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때는 예수님을 믿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것이다. 심지어 예수님을 믿는 것이 불법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적그리스도를 신으로 숭배하지 않는 자들이 엄청난 고초를 겪게 될 것읻가. 그중에서도 유일신을 믿는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은 감옥에 쳐넣어지거나 목이 잘려 순교하게 될 것이다. 

 

6. 지금 우리는 어느 시점에 와 있는가?

  고로 지금의 시대는 기독교의 복음이 전파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이 시기가 지나가면 더이상 복음전파가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나라에서도 세계적인 전염병인 코로나로 인하여 교회는 굉장히 이상한 집단처럼 여겨져 버렸다. 고로 다시 기독교의 부흥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니 그러한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천국에 들어갈 하나님의 백성들의 숫자들이 거의 다 찼기 때문이다. 지금은 약간의 순교자들과 144,000석에 들어갈 신부들만이 이 땅에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으로 바뀔 될 것이다. 그래야 주님께서 이 세상을 쳐서 더이상 이 땅이 우리 인류가 영원히 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실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갈수록 자연은 파괴될 것이다. 주님께서 자연을 파괴시키는 재앙이 바로 나팔 재앙의 전반부인 첫째와 둘째와 셋째 넷째 나팔 재앙(땅과 바다와 강과 하늘들을 치는 재앙)이다.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유대인들과 기독교인을 죽이는 악한 자들 곧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나라들과 왕들과 사람들을 치는 재앙이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 나팔 재앙이다.

  지금은 첫째와 둘째와 셋째와 넷째 나팔 재앙이 진행 중에 있는 때다. 곧 있으면 천년왕국이 끝나면서, 천 년동안 갇혀 있던 사탄이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와 동시에 짐승인 적그리스도가 세상에 출현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다섯째 나팔 재앙이다(계9:1~12). 그리고 나면 제3차 세계전쟁이 일어날 것이다(계9:13~21). 그때가 되면 이슬람 세력인 이슬람 제국의 한 왕이 일어나서 하나님을 대적할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과 기독교인을 죽일 것이다. 그래서 이런 순교자들이 천국에 가서 제단 앞에서 하나님께 호소를 하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사람들 1/3을 치게 될 것인데, 이 재앙이 바로 여섯째 나팔 재앙인 것이다(계9:13~21). 그리고 나서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펴질 때에 우리 주님이 오실 것이다(계11:15). 그리고 재림하신 예수께서 악의 무리들에게 7가지 대접 재앙을 내리게 될 것이고, 그 끝에 아마겟돈 전쟁(혹은 곡과 마곡의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그러면 이 세상은 완전히 파괴되고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7. 나오며

  지금은 마지막 때다. 이제 곧 얼마 안 있으면 적그리스도가 우리 앞에 자신을 나타내 보일 것이다. 고로 지금은 무저갱이 열리기 직전의 상황이라고 하겠다. 무저갱이 열림과 동시에 이 세상은 완전히 여덟번째 제국인 이슬람제국의 나라가 되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 제국의 한 왕이 적그리스도로 출현할 것이다. 그런데 이 제국의 왕은 그 포악성과 잔인성이 하늘을 찌를 것이다. 하지만 그도 처음에는 인류의 경제와 종교에 이바지할 인물처럼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어느 때가 되면 자신이 감추고 있는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낼 것이다. 그때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자는 역시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이다. 이들은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님 한 분만을 신으로 섬기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때 마지막 순교의 숫자가 채워질 것이다. 그러면 이 세상읕 끝날 것이다. 그러면 주님께서 재림하시어 악의 무리들을 처리하시고, 곧 이어 이 세상은 다 불로 태워 없애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더이상 천국백성을 낳을 수 있는 밭의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아니 그보다도 먼저 천국에 들어갈 백성의 숫자가 가득 찼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가 얼마 안 남았다. 지금 이 시기야말로 복음을 전해줄 최적의 시기이자 마지막의 시기라는 것을 잊지 말라. 이때를 놓치면 두 번 다시 이런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서 복음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 또한 천국에 우리가 들어가서 누릴 지위와 신분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충성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023년 10월 16일(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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