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공지

아침묵상

아침묵상

아침묵상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열어가세요.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새로운 은혜로 하루를 세워가시기 바랍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pkDGnKkg_Hc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레미야강해(25) 영원한 기업도 영원한 폐허도 실상은 어떠한 의미인가?(렘25:1~11)_2023-03-08(수)

https://youtu.be/pkDGnKkg_Hc [또는 https://tv.naver.com/v/34139609]

 

1. 예레미야서의 12가지 단편 예언들 가운데 12번째 예언은 어떤 예언인가?

  예레미야서에 나오는 12가지 단편 예언들 가운데 12번째로 나오는 예언은 예레미야 25장(렘25:1~38)으로서, 유다의 멸망과 베벨론을 포함한 이방의 열방들에 대한 심판 예언이다. 우리는 이 예언을 통해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한 뒤에 얼마 동안 벌을 받게 될 것인지를 확인할 수가 있는데, 남유다는 바벨론에 끌려가 무려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보게 된다. 

 

2. 예레미야는 12번째 예언을 언제 들었는가?

  예레미야는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70년 동안 바벨론을 섬길 것이라는 예언을 언제 들었는가? 그 때는 남유다 제18대 여호야김왕 제4년이었다. 이때는 역사적으로 볼 때 B.C.605년으로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왕으로 등극하던 해였다 이 예언이 있고 난 후 정말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왔다. 그리고 다시 B.C.602년에 2차 침공이 있었다. 이때 처음으로 다니엘을 비롯한 남유다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그리고 B.C.697년 여호야긴왕이 등극하던 해에 다시 바벨론의 3차 침공이 있었고 이때 역시 에스겔 선지자를 비롯하여 여호야긴왕 등이 2차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그리고 B.C.588년 남유다 20대 시드기야왕 때에 4차 침공이 있었고, B.C.586년 남유다가 멸망하면서 시드기야왕을 비롯한 남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끌려간다. 죄를 저지른 남유다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예고없이 그들에게 심판을 행할 수 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 남유다의 멸망을 예고하신다. 왜냐하면 그때라도 전 국민이 회개하여 돌이킨다면 남유다에 대한 징계를 약하게 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끝내 남유다는 회개하지 않는다. 

 

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왜 남유다를 그들의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시겠다고 하셨는데도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시려고 하시는가?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가나안 땅은 아브라함에게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토록 주리라고 약속한 영원한 기업이었다(창17:8). 하지만 그 땅을 차지한 지 820년 만에(B.C.1406~586) 이스라엘은 그 땅을 바벨론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렇다면 그 땅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은 어떻게 된 것인가?(렘25:5). 우리는 여기서 '영원하다'는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영원하다'는 의미가 영원 무궁토록 지속된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영원하다는 말의 뜻은 어떤 의미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을 때에라야 그 기간이 계속해서 연장된다는 뜻이다. 거꾸로 만약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기게 된다면 그 기간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남유다가 하나님의 언약 안으로 다시 들어올 수 있도록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 그들을 촉구하신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듣지 않았다. 당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운 선지자인데, 그가 남유다 요시야왕 13년에 세움을 받고 예언을 하기 시작했으니, 여호야김 4년이 되는 해는 벌써 23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돌이키지 아니했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려면 2가지가 필요했던 것이다. 하나는 처음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요 또 하나는 만약 그것을 어겼다면 즉시 회개하여 돌이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역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언약으로서(출19:5~6, 23:25),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순종하겠다는 언약이다(렘25:3~8). 즉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영원히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언약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여호야김 4년이 되던 해의 남유다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당시 남유다 백성들이 섬기는 신들의 숫자는 유다의 성읍 수만큼 많았으며, 성전 안에서도 동방 태양에게 경배하는 이들이 있었고, 곤충을 섬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역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시면서 그들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서 뽑아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4. 멸망 후 남유다는 영원한 폐허가 남아 있었는가?

  이윽고 하나님께서는 이제 당신의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약속의 땅이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남유다 백성을 뽑아 바벨론으로 옮겨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셨다(렘25:9). 그렇게 행함으로 그들을 모든 이웃나라 사람들에게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할 것이며, 그 땅을 영원한 폐허로 있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렘25:9). 그렇다면 B.C.605년 이후 예루살렘은 영원한 폐허로 남아 있었는가? 아니었다. 그때로부터 70년이 지나자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고토로 돌아가게 하셨기 때문이다. 다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도록 허용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그 땅을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영원무궁토록 그래서 지속적으로 그 땅을 폐허로 있게 하시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70년 동안 죄값을 치르게 하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그 땅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셨기 때문이다. 고로 여기서도 '영원한'이라는 의미는 '영원무궁히 지속되는 시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가 지은 죄값을 치르는 기간이라는 뜻으로 쓰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영원한 기업'도 '영원한 폐허'도 사실은 영원무궁토록 지속된다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럼, 오늘날은 어떠한가? 사실 남유다 백성이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게 된 것은 그들이 지은 죄값을 치르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지은 죄값을 톡톡히 치러야 했다. 하지만 예수님 시대 이후에는 약간 달라졌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심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는 결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는 것이다(계2:11). 그렇다 하더라도 믿는 자가 예수님을 부인한다거나, 혹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영적인 간음 곧 우상(돈, 명예, 인기, 쾌락 등등)숭배를 계속 저지른다면 그는 자신이 이미 얻어 놓은 영원한 구원일지라도 그가 죽을 때에 반납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온갖 저주를 다 담당하셨을지라도, 우리가 진정 과거에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육신은 그 죄값을 죽는 날까지 치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었어도 과거의 죄를 낱낱이 회개해 본 일이 없는 자는 물질에 허덕이게 되고, 질병에 시달리며, 자녀들의 형통함이 막히고, 일찍 죽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이다(출23:25~26).

 

5.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영원한' 혹은 '영원히'의 기간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영원'이라는 시간 개념은 사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영원'이라는 개념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약의 성도들은 한 번 보혜사 성령을 받으면 영원무궁토록 그분이 계시겠다고 했으니 자신은 구원에서 절대 탈락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다. 성령받으면 절대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받아서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라도 실제로 새 예루살렘 성밖으로 쫓겨나거나 지옥에 던져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왜 그런가? 그들은 한 번 구원을 영원히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영원히(영원토록)'라는 말은 '그 시대까지(그 세대까지)'라는 뜻을 지녔기 때문이다. 헬라어로 보면, '에이스 톤 아이오나'이다. 이 말은 영어로 "for the generation(for the period, for the age)"이라는 뜻으로서, "그 시대까지, 그 세대까지, 그 기간까지"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영원토록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은 "그 시기까지" 그 땅을 주시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므로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긴다면 그 다음 시대에는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지 않으시겠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영원히 폐허로 남아 있게 하시겠다는 것도,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이 지은 죄값을 받게 되면 그 땅을 다시 맞아들이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계속해서 머무르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 밖에 없다. 하나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만약 그 언약을 어겼다면 즉시 회개하여 그 언약이 파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고로 육신이 연약한 우리들은 회개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주실 약속의 땅 곧 천국을 잃어버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2023년 03월 08일(수)

정보배목사

 

  • ?
    동탄명성교회 2023.03.08 11:12

    1. 예레미야서의 12가지 단편 예언들 가운데 12번째 예언은 어떤 예언인가?

      예레미야서에 나오는 12가지 단편 예언들 가운데 12번째로 나오는 예언은 예레미야 25장(렘25:1~38)으로서, 유다의 멸망과 베벨론을 포함한 이방의 열방들에 대한 심판 예언이다. 우리는 이 예언을 통해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한 뒤에 얼마 동안 벌을 받게 될 것인지를 확인할 수가 있는데, 남유다는 바벨론에 끌려가 무려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보게 된다. 

     

    2. 예레미야는 12번째 예언을 언제 들었는가?

      예레미야는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70년 동안 바벨론을 섬길 것이라는 예언을 언제 들었는가? 그 때는 남유다 제18대 여호야김왕 제4년이었다. 이때는 역사적으로 볼 때 B.C.605년으로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왕으로 등극하던 해였다 이 예언이 있고 난 후 정말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왔다. 그리고 다시 B.C.602년에 2차 침공이 있었다. 이때 처음으로 다니엘을 비롯한 남유다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그리고 B.C.697년 여호야긴왕이 등극하던 해에 다시 바벨론의 3차 침공이 있었고 이때 역시 에스겔 선지자를 비롯하여 여호야긴왕 등이 2차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그리고 B.C.588년 남유다 20대 시드기야왕 때에 4차 침공이 있었고, B.C.586년 남유다가 멸망하면서 시드기야왕을 비롯한 남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끌려간다. 죄를 저지른 남유다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예고없이 그들에게 심판을 행할 수 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 남유다의 멸망을 예고하신다. 왜냐하면 그때라도 전 국민이 회개하여 돌이킨다면 남유다에 대한 징계를 약하게 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끝내 남유다는 회개하지 않는다. 

     

    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왜 남유다를 그들의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시겠다고 하셨는데도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시려고 하시는가?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가나안 땅은 아브라함에게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토록 주리라고 약속한 영원한 기업이었다(창17:8). 하지만 그 땅을 차지한 지 820년 만에(B.C.1406~586) 이스라엘은 그 땅을 바벨론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렇다면 그 땅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은 어떻게 된 것인가?(렘25:5). 우리는 여기서 '영원하다'는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영원하다'는 의미가 영원 무궁토록 지속된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영원하다는 말의 뜻은 어떤 의미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을 때에라야 그 기간이 계속해서 연장된다는 뜻이다. 거꾸로 만약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기게 된다면 그 기간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남유다가 하나님의 언약 안으로 다시 들어올 수 있도록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 그들을 촉구하신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듣지 않았다. 당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운 선지자인데, 그가 남유다 요시야왕 13년에 세움을 받고 예언을 하기 시작했으니, 여호야김 4년이 되는 해는 벌써 23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돌이키지 아니했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려면 2가지가 필요했던 것이다. 하나는 처음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요 또 하나는 만약 그것을 어겼다면 즉시 회개하여 돌이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역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언약으로서(출19:5~6, 23:25),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순종하겠다는 언약이다(렘25:3~8). 즉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영원히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언약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여호야김 4년이 되던 해의 남유다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당시 남유다 백성들이 섬기는 신들의 숫자는 유다의 성읍 수만큼 많았으며, 성전 안에서도 동방 태양에게 경배하는 이들이 있었고, 곤충을 섬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역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시면서 그들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서 뽑아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4. 멸망 후 남유다는 영원한 폐허가 남아 있었는가?

      이윽고 하나님께서는 이제 당신의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약속의 땅이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남유다 백성을 뽑아 바벨론으로 옮겨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셨다(렘25:9). 그렇게 행함으로 그들을 모든 이웃나라 사람들에게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할 것이며, 그 땅을 영원한 폐허로 있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렘25:9). 그렇다면 B.C.605년 이후 예루살렘은 영원한 폐허로 남아 있었는가? 아니었다. 그때로부터 70년이 지나자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고토로 돌아가게 하셨기 때문이다. 다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도록 허용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그 땅을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영원무궁토록 그래서 지속적으로 그 땅을 폐허로 있게 하시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70년 동안 죄값을 치르게 하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그 땅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셨기 때문이다. 고로 여기서도 '영원한'이라는 의미는 '영원무궁히 지속되는 시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가 지은 죄값을 치르는 기간이라는 뜻으로 쓰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영원한 기업'도 '영원한 폐허'도 사실은 영원무궁토록 지속된다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럼, 오늘날은 어떠한가? 사실 남유다 백성이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게 된 것은 그들이 지은 죄값을 치르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지은 죄값을 톡톡히 치러야 했다. 하지만 예수님 시대 이후에는 약간 달라졌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심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는 결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는 것이다(계2:11). 그렇다 하더라도 믿는 자가 예수님을 부인한다거나, 혹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영적인 간음 곧 우상(돈, 명예, 인기, 쾌락 등등)숭배를 계속 저지른다면 그는 자신이 이미 얻어 놓은 영원한 구원일지라도 그가 죽을 때에 반납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온갖 저주를 다 담당하셨을지라도, 우리가 진정 과거에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육신은 그 죄값을 죽는 날까지 치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었어도 과거의 죄를 낱낱이 회개해 본 일이 없는 자는 물질에 허덕이게 되고, 질병에 시달리며, 자녀들의 형통함이 막히고, 일찍 죽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이다(출23:25~26).

     

    5.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영원한' 혹은 '영원히'의 기간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영원'이라는 시간 개념은 사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영원'이라는 개념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약의 성도들은 한 번 보혜사 성령을 받으면 영원무궁토록 그분이 계시겠다고 했으니 자신은 구원에서 절대 탈락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다. 성령받으면 절대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받아서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라도 실제로 새 예루살렘 성밖으로 쫓겨나거나 지옥에 던져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왜 그런가? 그들은 한 번 구원을 영원히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영원히(영원토록)'라는 말은 '그 시대까지(그 세대까지)'라는 뜻을 지녔기 때문이다. 헬라어로 보면, '에이스 톤 아이오나'이다. 이 말은 영어로 "for the generation(for the period, for the age)"이라는 뜻으로서, "그 시대까지, 그 세대까지, 그 기간까지"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영원토록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은 "그 시기까지" 그 땅을 주시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므로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긴다면 그 다음 시대에는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지 않으시겠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영원히 폐허로 남아 있게 하시겠다는 것도,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이 지은 죄값을 받게 되면 그 땅을 다시 맞아들이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계속해서 머무르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 밖에 없다. 하나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만약 그 언약을 어겼다면 즉시 회개하여 그 언약이 파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고로 육신이 연약한 우리들은 회개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주실 약속의 땅 곧 천국을 잃어버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2023년 03월 08일(수)

    정보배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1189 사무엘하강해(06) 법궤의 예루살렘 수송작전 실패, 과연 무엇이 문제였는가?(삼하6:1~23)_2022-01-10 file 동탄명성교회 2022.01.10 3214 https://youtu.be/S17qDnHx5hg
1188 사무엘하강해(03) 아브넬의 죽음 및 요압과 그의 후손이 받을 저주(삼하3:12~30)_2022-01-07(금) file 동탄명성교회 2022.01.07 2973 https://youtu.be/VzJy2yrqrR0
1187 사무엘하강해(02) 두 왕국의 충돌, 진정 무엇 때문이었는가?(삼하2:1~17)_2022-01-06(목)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2.01.06 1225 https://youtu.be/5zhs5b1d4Pg
1186 사무엘하강해(01) 아프고 시린 마음 활의 노래에 실어보내다(삼하1:1~27)_2022-01-05(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2.01.05 3049 https://youtu.be/GO1523QJ8pY
1185 사무엘상강해(43) 길보아 산 위에서 이스라엘의 별들이 지다(삼상31:1~13)_2022-01-04(화) file 갈렙 2022.01.04 2562 https://youtu.be/PkP6w-3YOPs
1184 사무엘상강해(42) 위기를 극복한 다윗에게서 왕으로서 기품이 배어나오다(삼상30:1~31)_2022-01-03(월) 1 file 갈렙 2022.01.03 1698 https://youtu.be/Y0Va-0XFa9Q
1183 사무엘상강해(40)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간 사울왕의 치명적인 범죄의 결과?는(삼상28:1~19)_2021-12-31(금)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31 3707 https://youtu.be/6GO1hW-RiN0
1182 사무엘상강해(39) 다윗 왕국의 시동을 걸기 시작하다(삼상27:1~12)_2021-12-30(목)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30 3398 https://youtu.be/VwYsHcR-MLU
1181 사무엘상강해(38) 사울의 범죄시인과 다윗축복선언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삼상26:1~25)_2021-12-29(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29 4369 https://youtu.be/L_Zss6bpRjE
1180 사무엘상강해(37) 다윗의 분노를 잠재운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삼상25:1~31)_2021-12-28(화)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28 2922 https://youtu.be/mIFI92w4rQ4
1179 사무엘상강해(36)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진정한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삼상24:1~22)_2021-12-27(월)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27 3818 https://youtu.be/s8eVEkVVBVY
1178 사무엘상강해(34) 놉 땅의 제사장 학살사건이 들려주는 영적인 교훈(삼상22:1~23)_2021-12-24(금)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24 2567 https://youtu.be/WEr6r1v5Fl4
1177 사무엘상강해(33) 다윗에게 있었던 숨기고 싶었던 부끄러운 일들(삼상21:1~15)_2021-12-23(목)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23 2505 https://youtu.be/ge5I09ClWyU
1176 [온라인수요기도회] 출애굽기강해(22) 재판법(02) 상해보상 및 손해배상에 관한 규례(출21-18~22-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1PyruYMHekU 1 file 갈렙 2021.12.22 3008 https://youtu.be/1PyruYMHekU
1175 사무엘상강해(32) 요나단은 왜 그토록 다윗을 아끼고 지키고 사랑했는가(삼상20:1~17)_2021-12-22(수) 1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22 3025 https://youtu.be/Hckt1EiX5VE
1174 사무엘상강해(31) 하나님이 택한 사명자를 과연 죽일 수 있을까?(삼상19:1~24)_2021-12-21(화)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21 2740 https://youtu.be/0bborM8v5_U
1173 사무엘상강해(30) 사울 왕처럼 시기질투심을 키워가면 어떻게 될까?(삼상18:6~30)_2021-12-20(월)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20 3907 https://youtu.be/SjVkyL3ssP8
1172 사무엘상강해(27) 하나님은 왜 다윗을 이새의 가문에 보내셨는가?(삼상16:6~13)_2021-12-17(금)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17 2143 https://youtu.be/UBV3Z_x82kk
1171 사무엘상강해(26) 사울을 버리신 하나님께서 선택한 새로운 왕의 기준은?(삼상16:1~13)_2021-12-16(목) file 갈렙 2021.12.16 3659 https://youtu.be/fpdo9raTzpY
1170 사무엘상강해(25) 사울의 두 번째 불순종이 가져온 돌이킬 수 없는 결과들(삼상15:1~35)_2021-12-15(수) file 동탄명성교회 2021.12.15 3557 https://youtu.be/DcTqOXcz_q8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11 Next
/ 111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