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환상의 은사(3)] 진짜 환상과 제대로 열린 영안은 어떤 것인가?(행10:1~23)_2023-07-25(화)
https://youtu.be/bghy459PEis [또는 https://tv.naver.com/v/40836426]
1. 환상이란 어떤 것이며 어떤 종류 가 있는가?
'환상'이란 보여지는 어떤 것 혹은 보는 것인데, 육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보는 것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사람의 속사람(영)의 눈으로 보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환상을 좀 더 범위를 넓게 보면 영안이 열려서 보는 것도 환상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환상의 종류 곧 기도하다가 보는 일반 환상, 비몽사몽간에 보는 환상, 입신 환상, 열린 환상을 포함하여 영안으로 보는 것도 환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영안이 열려 보는 것은 영적인 실제를 보는 것이므로 환상과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 즉 영안이 열려서 보는 것은 영의 세계를 보는 것으로서, 지금 영적인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실제적인 광경을 보는 것이다. 그러니까 영안이 열리면 귀신들과 천사들이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천국과 지옥도 볼 수 있으며, 천국에 계시는 예수님과 투영체로 자기 눈앞에 나타나시는 예수님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환상은 영안이 열려서 보는 것과는 약간 차이가 난다. 왜냐하면 환상은 현재 상태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볼 수도 있고 미래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환상은 상징적으로도 볼 수 있고, 실제적인 것으로도 볼 수가 있다.
2.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환상은 종류별로 어떻게 나눌 수 있는가?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에 그의 영이 하늘에 올라가서 본 것을 기록한 책이다. 그런데 사도 요한이 올라가서 본 것은 비단 하늘에서 펼쳐지고 있는 당시의 광경만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도 요한은 하늘에 올라가서 영안으로 실제를 본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과거와 미래의 일을 환상으로 본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제일 처음으로 일곱 개의 인을 뗄 때 사도 요한에게 보여졌던 것은 환상들도 있었고 영안이 열려서 실제를 본 것도 있었기 때문이다. 일곱째 인들 가운데, 처음 4개의 인들을 뗄 때 사도 요한에게 보여진 광경은 장차 지구상에 있게 될 일들을 상징적으로 본 것이다. 이때 사도 요한이 본 것은 흰 말과 그 말을 탄 자, 붉은 말과 그 말을 탄 자, 검은 말과 그 말을 탄 자, 청황색 말과 그 말을 탄 자가 보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실제가 아니다. 장차 지구상에 펼쳐지게 될 4가지 일을 본 것이다. 그것은 복음 전파(혹은 적그리스도의 활동), 전쟁, 기근, 전염병을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섯째 인을 뗄 때에는 좁은 의미의 환상이 보여진 것이 아니라, 넓은 의미의 환상으로서 제단 아래에서 호소하는 순교자의 영혼을 보았다. 그런데 이것은 환상을 본 것이 아니라, 영안으로 제단 아래에서 펼쳐지고 있는 실제를 본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일곱째 인을 뗄 때에 나타난 광경은 환상은 환상이지만 장차 미래에 고스란히 나타나게 될 모습을 미리 내다본 것이다. 그리고 일곱번째 나팔 후에 보았던 해를 옷 입은 여자의 환상(계12:1~17)은 과거로부터 계속해서 진행되어 온 하나님의 자녀들에 대한 산출 광경을 상징적으로 본 것이다. 그리고 환상 가운데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예수님의 탄생을 언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림 때까지 하나님의 자녀들이 계속해서 산출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3. 환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자신이 본 환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즉 자신이 본 것이 성령께서 보여 준 것인지 귀신이 보여 준 것인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그것을 구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최소한 거기에는 2가지 기준점이 있다. 첫째는 회개를 많이 한 상태에서 환상을 보았느냐 그렇지 않고 환상을 보았느냐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무래도 회개를 많이 하고 환상을 보면 거의 투명하게 환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환상을 볼 수가 있다. 둘째는 이미 보았던 환상이 사실에 부합하는가를 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기가 본 환상들 가운데 장차 미래에 일어날 일을 보았다고 치자, 그런데 실제로 그 날짜가 되었음에도 환상이 고스란히 실행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환상은 신빙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상은 시간이 조금 지나봐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가 있는 것이다. 환상을 보는 자가 말씀을 증거하는데, 그 말씀에 대해 신뢰성이 있고 인격이 훌륭하다고 한다면 그가 본 환상은 가짜가 아니라 진짜일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4. 제대로 본 영안 열림과 가짜 열림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사람이 영안이 열리면 영의 세계를 보고 영의 세계를 출입할 수가 있다. 먼저 영안이 열리면 영의 세계를 볼 수 있다. 즉 영의 세계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이다. 그러니 자기 곁에 수호천사 두 명이 달라붙어 있는 것도 보이고, 교회 문 앞에 귀신 두 마리가 떡 버티어 서 있다는 것을 보게 되기 시작한다. 그런데 무당은 천사는 절대 볼 수 없고 오직 귀신만이 보인다. 그런데 성령의 사람은 귀신도 보이지만 자기를 돕는 천사들도 보인다. 그렇다면 가짜로 영안이 열린 상태에서 본 간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러한 것에는 천국 간증들이 조금 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것을 보았다고 간증한다면 그가 본 것들은 거의 가짜일 확률이 90%이상이 된다고 보인다. 예를 들어 보자. 첫째, 천국에 갔더니 테레사 수녀가 있더라. 둘째, 마리아와 살로메가 죽은 아이들, 낙태된 아이들을 돌보고 있더라. 셋째,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물고기를 잡아서 오븐에 구워 먹었다면 100% 가짜다. 넷째, 천국집으로서 고층 빌딩이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면 그것은 가짜일 확률이 높다. 지극히 귀한 사도들의 집도 다만 몇 층 밖에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천국에서 모든 지위가 왕 같은 제사장이요 신부라고 한다면 그것도 가짜다. 여섯째, 천사들 중에는 여자인 천사들도 있다고 하는 것도 가짜다. 천국에는 어린아이와 같은 천사가 있지만 나머지는 다 성인처럼 잘생긴 천사이기 때문이다. 일곱째, 천국에서 예수님을 보았는데 손과 발에 상처가 없더라. 그러면 100%가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상처 입은 그 몸 그대로를 가지고 하늘로 가셨기 때문이다.
5. 동탄명성교회의 성도들이 본 환상과 영안 열림의 간증들은 사실일까?
어떤 간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방송에 나오는 간증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 사람의 인격과 삶 그리고 영성과 기도의 깊이가 얼마인지를 가늠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과거 기존에 들었던 지식보다는, 지금 간증자가 얼마나 성경을 근거로 이야기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귀신은 얼마든지 곡식 사이에 가라지를 뿌리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창립16주년 감사주일 찬양예배 때 간증자가 보았던 환상(장미꽃 두 송이 환상)과 영안 열림 및 입신 환상(천국에 있는 베드로의 집 방문) 등은 회개를 충분히 한 상태에서 받은 것들이기 때문에 그나마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보다 더 영적으로 깨끗한 사람이 본 것과 내가 본 것이 일치한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보도록 하시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07월 25일(화)
정보배목사
수정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