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구원(57)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자는 누구며 그는 어디로 가는가?(계22:15)_2024-07-29(월) https://youtu.be/3fzRn5qU5fI
1. 들어가며
사람의 이름이 하늘에 있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주 예수님이 누구시며 왜 십자가에 죽으셨는지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롬10:9~10), 또한 주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이자 왕으로서 영접해야 하기 때문이다(요1:12). 그러므로 교회 안에는 아직 거듭나지 아니한 사람들 곧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아니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와 달리 이미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이 꼭 구원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어도 지워지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계3:5). 그들은 곧 지는 자들이다. 이들은 세상의 유혹에 지고, 귀신들에게 지고 있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그가 살아 있는 기간이든지 아니면 죽는 순간이든지 어느 순간에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질 것이다. 그렇다면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자들은 대체 누구인가? 그리고 그들은 죽은 후에는 또 어디로 가는가?
2. 생명책에 이름이 아예 기록되지 아니하는 사람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사람들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생명책에 그 이름이 아예 기록되지 않는 자들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지워진 자들이다. 먼저, 생명책에 그 이름이 아예 기록되지 아니한 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불신자들이다. 이들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해서 그 죄를 용서받지 못한 자들이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 곧 주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자기가 지은 죄들을 그대로 갖고 있는 자들이다. 그리고 이들이 죽으면 곧장 불과 유황이 타는 못 곧 불못(지옥)으로 간다(계21:8, 20:15).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흔히 말하는 지옥으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지옥'이라는 말은 한자어로는 '땅의 감옥'을 뜻하는 것이지만 실제 헬라어로 보면, '게헨나'이다. 이는 '게'(=골짜기)+'흰놈'(지명 이름)의 합성어로서, '흰놈의 골짜기'를 뜻한다. 그런데 흰놈의 골짜기는 예루살렘 도시의 남쪽에 위치한 골짜기인데, 예루살렘 주민의 쓰레기 소각장으로 쓰이던 장소인지라 늘 불과 유황이 타고 있었다. 그러므로 '흰놈의 골짜기'가 바로 불못이라는 의미로 굳어진 것이다.
3.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자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그렇다면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그 이름이 지워진 자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그것은 우선은 '성밖이'요(계22:15), 더 나아가서는 '불못'이다(계21:8). 그러나 이들 모두는 새 예루살렘 성을 기준으로 본다면 다 성밖으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성밖으로 간다는 의미는 원래는 이들이 다 성 안에 들어갈 수 있었던 자였음을 알려준다. 즉 그들의 이름이 하늘의 호적인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 중에 대부분은 성안에 집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단지 생명책에 이름만 기록된 자들이 타락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 대부분은 자기들이 천국에 자기 집을 이미 잘 갖추고 있었지만 결국 천국에서 계속 살아가기에 불합격처리된 자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성밖으로 가게 된다.
4.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자들은 누구인가?
그렇다면 누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자들은 성밖에 가는 자들로서, 이들에 대해서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바는 총 2가지다(계22;15). 하나는 '개들'이라고 표현된 자들이요, 또 하나는 십계명을 어긴 자들이다. 특히 십계명 중에서도 1~2계명, 6계명, 7계명, 9계명을 어긴 자들이다.
계22:15 개들과 점술가들(1계명)과 음행하는 자들(7계명)과 살인자들(6계명)과 우상 숭배자들(2계명)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9계명)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요한계시록 2~3장에 따르면, 예수님을 믿는 자들 중에서도 1~2계명을 어기는 자들은 불신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교회 구성원 가운데, 니골라당의 교훈(가르침)과 발람의 교훈과 여선지자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말하기를, 예수님을 믿는 자는 우상숭배에 참여해도 상관없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가르쳤고 또한 그것을 따라가고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내가 예수님을 믿었다면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를 다 용서받았으니 더이상 내가 지은 죄 때문에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5. '개들'은 대체 누구를 지칭하는가?
그렇다면 계22:15에 나오는 '개들'이라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 신악성경에서 '개'(퀴온)에 관한 말씀은 총 6번 나온다. 여기서 '퀴온'이라는 말은 '퀴나리온'으로 쓰이는 귀여운 강아지를 뚯하는 것이 아니라, 사나운 개요 야생개를 가리킨다. 신약성경에서 '퀴온'이라는 단어는 한 번은 실제적으로 멍멍 짖는 개의 의미로 쓰였으나, 나머지 5가지 경우는 비유적인 의미로 쓰였다.
첫째, 공생애 기간에 예수께서 사용하신 것으로서, '개'가 멍멍 짖는 개의 의미로 쓰였다(눅16:21).
둘째, 공생애 기간에 예수께서 사용하닌 것으로서, '개'가 진정한 진리의 가치를 모르는 자들이라는 비유적인 의미로 쓰였다(마7:6).
셋째, 사도 바울이 사용한 것으로서, '개'가 율법주의자들로서, 형식적으로만 계명을 지켜도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하는 외식하는 자들로 쓰였다(빌3:2).
넷째, 사도 베드로가 사용한 것으로서, '개'가 죄가 더럽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죄를 짓는 자를 가리키는 의미로 쓰였다(벧후2:22)
다섯째, 마지막으로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 사용한 것으로서, 성밖에 던져져야할 대상의 의미로 쓰였다(계22:15).
그렇다면,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대체 어떤 비유적인 의미로서, '개'라는 용어를 사용하신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는 성밖으로 갈 대상이 불합격처리된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볼 때에, 교회의 지도자들인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래서 '개'를 교회의 지도자들이라는 의미로서 사용한 선지자의 예를 들자면, 바로 이사야 선지자의 경우라고 할 수 있다(사56:9~12).
사56:9~12 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가운데의 모든 짐승들아 와서 먹으라 10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11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요 그들은 몰지각한 목자들이라 다 제 길로 돌아가며 사람마다 자기 이익만 추구하며 12 오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마시자 내일도 오늘 같이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
'개들'은 대체 누구인가? 이사야 선지자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탄마귀에게 잡혀먹히기 않게 하기 위해 세운 파숫꾼으로서, 교회의 지도자들을 가리키는 것인데, 이들을 '개'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첫째, 이들이야말로 자신에게 주어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맹인이어서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무지하다. 왜냐하면 이들이 비록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벙어리다. 왜냐하면 짖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이들은 게으른 자들이다. 예언을 한다고 하면서 누워있지만 잠을 자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깨우쳐서 주님의 오실 날을 준비시켜야 하지만 말씀으로 그들을 깨우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졸며 자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이들은 탐욕이 강한 자들이다. 이들은 자기의 본래적인 직임을 잘 감당하지 않으면서도 돈에 대해서는 만족할 줄을 모르는 자들이다. 그러나 자신의 물질적인 그리고 육체적인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행하는 자들이다. 마지막으로 넷째, 이들은 쾌락, 방탕으로 가득찬 자들이다.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기를 기뻐하기 때문이다.
6. 성밖으로 던져지게 될 사람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성밖으로 던져질 사람은 딱 두 종류다. 하나는 '개들'에 속한 자들이요, 또 하나는 '십계명을 어기는 자들'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공생애 가운데 주신 말씀에 따르면, 성밖에 갈 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단지 성밖에 있는 것이요, 또 하나는 더 바깥쪽의 어두운 곳이 있는 자들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더 바깥쪽의 어두운 곳이지만 거기에서 형벌을 받는 자들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과 유황이 타는 못 곧 불못, 영영한 불도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7. 나오며
사람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요청된다. 정말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달아야 하고, 주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어야 하며, 그분을 자신의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번 이름이 기록되면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름이 지워지는 자들이 있다. 그것은 비유적인 의미로서 '개들'에 속한 자들이며,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들을 가리킨다. 여기서 개들이란 교회의 지도자들인데 짖지 아니하는 벙어리 개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천국에 들어가게 도우라고 지도자로 이 세상에 파송했지만 지도자가 지도자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그는 성밖으로 던져지게 될 것이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의 비유에서처럼, 악하고 게으른 종이 더 바깥쪽의 어두운 곳으로 던져지듯이 말이다. 우리는 아무나 교회의 지도자들이 될 수 없다. 지도자들에게는 더 큰 심판이 기다리고 있으며, 대부분이 그 심판을 이기지 못한 채 성밖으로 던져질 것이기 때문이다.
2024년 07월 29일(월)
정보배 목사
1. 들어가며
사람의 이름이 하늘에 있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주 예수님이 누구시며 왜 십자가에 죽으셨는지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롬10:9~10), 또한 주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이자 왕으로서 영접해야 하기 때문이다(요1:12). 그러므로 교회 안에는 아직 거듭나지 아니한 사람들 곧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아니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와 달리 이미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이 꼭 구원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어도 지워지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계3:5). 그들은 곧 지는 자들이다. 이들은 세상의 유혹에 지고, 귀신들에게 지고 있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그가 살아 있는 기간이든지 아니면 죽는 순간이든지 어느 순간에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질 것이다. 그렇다면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자들은 대체 누구인가? 그리고 그들은 죽은 후에는 또 어디로 가는가?
2. 생명책에 이름이 아예 기록되지 아니하는 사람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사람들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생명책에 그 이름이 아예 기록되지 않는 자들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지워진 자들이다. 먼저, 생명책에 그 이름이 아예 기록되지 아니한 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불신자들이다. 이들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해서 그 죄를 용서받지 못한 자들이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 곧 주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자기가 지은 죄들을 그대로 갖고 있는 자들이다. 그리고 이들이 죽으면 곧장 불과 유황이 타는 못 곧 불못(지옥)으로 간다(계21:8, 20:15).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흔히 말하는 지옥으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지옥'이라는 말은 한자어로는 '땅의 감옥'을 뜻하는 것이지만 실제 헬라어로 보면, '게헨나'이다. 이는 '게'(=골짜기)+'흰놈'(지명 이름)의 합성어로서, '흰놈의 골짜기'를 뜻한다. 그런데 흰놈의 골짜기는 예루살렘 도시의 남쪽에 위치한 골짜기인데, 예루살렘 주민의 쓰레기 소각장으로 쓰이던 장소인지라 늘 불과 유황이 타고 있었다. 그러므로 '흰놈의 골짜기'가 바로 불못이라는 의미로 굳어진 것이다.
3.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자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그렇다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그 이름이 지워진 자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그곳은 우선은 '성밖'이요(계22:15), 더 나아가서는 '불못'이다(계21:8). 그러나 이들 모두는 새 예루살렘 성을 기준으로 본다면 다 성밖으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성밖으로 간다는 의미는 원래는 이들이 다 성 안에 들어갈 수 있었던 자였음을 알려 준다. 즉 그들의 이름이 하늘의 호적인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 중에 대부분은 성안에 집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단지 생명책에 이름만 기록된 자들이 타락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 대부분은 자기들이 천국에 자기 집을 이미 잘 갖추고 있었지만 결국 천국에서 계속 살아가기에 불합격 처리된 자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성밖으로 가게 된다.
4.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자들은 누구인가?
그렇다면 누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자들은 성밖에 가는 자들로서, 이들에 대해서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바는 총 2가지다(계22:15). 하나는 '개들'이라고 표현된 자들이요, 또 하나는 십계명을 어긴 자들이다. 특히 십계명 중에서도 1~2계명, 6계명, 7계명, 9계명을 어긴 자들이다.
계22:15 개들과 점술가들(1계명)과 음행하는 자들(7계명)과 살인자들(6계명)과 우상 숭배자들(2계명)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9계명)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요한계시록 2~3장에 따르면, 예수님을 믿는 자들 중에서도 1~2계명을 어기는 자들은 불신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교회 구성원 가운데, 니골라당의 교훈(가르침)과 발람의 교훈과 여선지자 이세벨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말하기를, 예수님을 믿는 자는 우상숭배에 참여해도 상관없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가르쳤고 또한 그것을 따라가고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내가 예수님을 믿었다면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를 다 용서받았으니 더이상 내가 지은 죄 때문에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5. '개들'은 대체 누구를 지칭하는가?
그렇다면 계22:15에 나오는 '개들'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 신약성경에서 '개'(퀴온)에 관한 말씀은 총 6번 나온다. 여기서 '퀴온'이라는 말은 '퀴나리온'으로 쓰이는 귀여운 강아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나운 개요 야생개를 가리킨다. 신약성경에서 '퀴온'이라는 단어는 한 번은 실제적으로 멍멍 짖는 개의 의미로 쓰였으나, 나머지 5가지 경우는 비유적인 의미로 쓰였다.
첫째, 공생애 기간에 예수께서 사용하신 것으로서, '개'가 멍멍 짖는 개의 의미로 쓰였다(눅16:21).
둘째, 공생애 기간에 예수께서 사용하신 것으로서, '개'가 진정한 진리의 가치를 모르는 자들이라는 비유적인 의미로 쓰였다(마7:6).
셋째, 사도 바울이 사용한 것으로서, '개'가 율법주의자들로서, 형식적으로만 계명을 지켜도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하는 외식하는 자들로 쓰였다(빌3:2).
넷째, 사도 베드로가 사용한 것으로서, '개'가 죄가 더럽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죄를 짓는 자를 가리키는 의미로 쓰였다(벧후2:22)
다섯째, 마지막으로 부활 승천하신 예수께서 사용한 것으로서, 성밖에 던져져야 할 대상의 의미로 쓰였다(계22:15).
그렇다면, 부활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대체 어떤 비유적인 의미로서, '개'라는 용어를 사용하신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는 성밖으로 갈 대상이 불합격 처리된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볼 때에, 교회의 지도자들인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래서 '개'를 교회의 지도자들이라는 의미로서 사용한 선지자의 예를 들자면, 바로 이사야 선지자의 경우라고 할 수 있다(사56:9~12).
사56:9~12 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가운데의 모든 짐승들아 와서 먹으라 10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11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요 그들은 몰지각한 목자들이라 다 제 길로 돌아가며 사람마다 자기 이익만 추구하며 12 오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마시자 내일도 오늘 같이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
'개들'은 대체 누구인가? 이사야 선지자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탄 마귀에게 잡혀 먹히지 않게 하기 위해 세운 파숫꾼으로서, 교회의 지도자들을 가리키는 것인데, 이들을 '개'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첫째, 이들이야말로 자신에게 주어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맹인이어서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무지하다. 왜냐하면 이들이 비록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벙어리다. 왜냐하면 짖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이들은 게으른 자들이다. 예언을 한다고 하면서 누워 있지만 잠을 자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깨우쳐서 주님의 오실 날을 준비시켜야 하지만 말씀으로 그들을 깨우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졸며 자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이들은 탐욕이 강한 자들이다. 이들은 자기의 본래적인 직임을 잘 감당하지 않으면서도 돈에 대해서는 만족할 줄을 모르는 자들이다. 그러나 자신의 물질적인 그리고 육체적인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행하는 자들이다. 마지막으로 넷째, 이들은 쾌락, 방탕으로 가득찬 자들이다.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기를 기뻐하기 때문이다.
6. 성밖으로 던져지게 될 사람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성밖으로 던져질 사람은 딱 두 종류다. 하나는 '개들'에 속한 자들이요, 또 하나는 '십계명을 어기는 자들'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공생애 가운데 주신 말씀에 따르면, 성밖에 갈 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단지 성밖에 있는 것이요, 또 하나는 더 바깥쪽의 어두운 곳에 있는 자들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더 바깥쪽의 어두운 곳이지만 거기에서 형벌을 받는 자들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과 유황이 타는 못 곧 불못, 영영한 불도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7. 나오며
사람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요청된다. 정말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달아야 하고, 주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어야 하며, 그분을 자신의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번 이름이 기록되면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름이 지워지는 자들이 있다. 그것은 비유적인 의미로서 '개들'에 속한 자들이며,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들을 가리킨다. 여기서 개들이란 교회의 지도자들인데 짖지 아니하는 벙어리 개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천국에 들어가게 도우라고 지도자로 이 세상에 파송했지만 지도자가 지도자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그는 성밖으로 던져지게 될 것이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의 비유에서처럼, 악하고 게으른 종이 더 바깥쪽의 어두운 곳으로 던져지듯이 말이다. 우리는 아무나 교회의 지도자들이 될 수 없다. 지도자들에게는 더 큰 심판이 기다리고 있으며, 대부분이 그 심판을 이기지 못한 채 성밖으로 던져질 것이기 때문이다.
2024년 07월 29일(월)
정보배 목사
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