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상에서 어린양께 경배하고 찬양하고 있는 24장로들은 대체 누구인가?(계4:6~11)_2019-06-05(수)

https://youtu.be/GB1Y1hwStng

 

1. A.D.95~96년경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보았던 환상 속에서 천상에 있는 존재들에는 어떠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계4~5장)
 

2. 사도요한이 환상 중에 보았던 천상의 존재들은 크게 4종류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것은 네 생물들과 24장로들, 천천만만의 천사들과 그리고 피조물이 그것입니다. 이들 중에서 네 생물들은 천사(스랍이나 그룹천사)와 비슷하지만 모든 창조물의 원형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얼굴은 4가지입니다. 이들은 모두 창조물의 원형으로서, 어떤 것은 길짐승(야수)의 우두머리로서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고, 또 어떤 것은 집짐승 중에서 가장 힘센 자는 송아지의 모습을 하고 있고 사람(인간)의 모습과 마지막으로 날아가는 독수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상에는 또한 24장로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24장로들은 대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이들은 천사들일까요 아니면 사람들일까요?

 

3. 천상에 있는 존재들 가운데 24장로들은 대체 누구일까요? 오늘날까지 신학자들 중에는 24장로들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표하는 하늘의 천사들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런데 진짜 그럴까요? 우선, 그들의 모습을 잠깐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약간 떨어진 곳에서 뒤쪽에서 좌우로 12개씩의 24개의 보좌 위에 앉아 있습니다. 둘째, 이들은 흰 세마포옷을 입고 있으며, 머리에는 금면류관(승리관)을 쓰고 있습니다(계4:4). 이들도 네 생물들이나 천사들처럼 하나님의 찬양하고 있습니다. 셋째, 그런데 천상의 존재들 가운데 맨 처음으로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께 경배드렸던 자들이 바로 이들입니다(계5:8,14). 이들이 드리고 있는 찬양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이들이 사용하는 노랫말의 주어는 네 생물들이나 혹은 천사들이 드리는 찬양의 주어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모두 하나님 및 어린양을 제2인칭(당신)으로 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네 생물들이나 천사들은 하나님 및 어린양을 제3인칭(그분)으로만 말합니다. 24장로들의 찬양의 예를 들어보면, 24장로들은 "보좌에 앉으신 이"를 향하여 "당신은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만물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계4:11)"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5:9~10에 보면, 이들은 어린양에게 "당신은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것의 인봉을 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일찍 죽임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라고 찬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4.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들은 구약과 신약의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대표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이들은 구원받은 성도들(사람들)의 대표자인 것입니다. 특히 이들의 숫자가 24인 것은, 이들이 구약의 12지파로 이루어진 구약의 구원받은 백성들의 대표자들이기 때문이요, 신약의 12사도들로 이루어진 신약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대표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사실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첫째로, 제자들이 누가 더 크냐 하는 논쟁에 같이 있었을 때에 예께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눅22:28~30). 직역해보면, "그런데 너희는 나의 시험들 안에서 나와 함께 계속 머물러 있는 채 있는 이들이다. 그리고 내 아버지게서 왕국을 내게 배정했던 것처럼 나도 너희에게 배정한다. 이는 너희가 내 왕국안에 있는 내 식탁 위에서 먹고 있으며 마시고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너희가 [장차] 보좌들 위에 앉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들을 심판하고 있으면서."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들(사도들)은 시험 중에도 계속해서 예수님에게 머물러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장차 [천국에서] 보좌들에 앉을 것이며, 예수님과 더불어 심판자로 참여할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20:4에 보면, 정말 이들은 보좌들에 앉아있고, 이들에게 심판하는 권세들이 주어지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24장로들 중의 적어도 12명의 사람들은 신약의 12사도들(참고로, 가룟유다 대신에 바울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나머지 12명은 구약의 12지파의 족장들이었던 야곱의 12아들이라는 것을 계7장의 인침사건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인침받은 자의 숫자와 이름이 나오는데, 12지파의 족장들의 이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성도로서는 르우벤, 유다, 요셉, 베냐민 등이 24보좌에 앉아 있을 것이고, 신약의 성도로서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 빌립 등이 앉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거기에 앉아있는 것은 신구약의 구원받은 성도들을 대표하는 자들인 것이지, 이들이 천국에서 다른 이들보다 더 높다는 뜻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결국 이들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입니까?

 

5. 천상에 있는 24장로들은 구약의 구원받은 백성들을 대표하는 12지파의 족장들과 신약에서 구원받은 백성들을 대표하는 12제자들(가룟유다 대신에 바울로 추정)을 가리킵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보좌 뒤편에서 좀 떨어져서 양쪽으로 각각 12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그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 찬양하고 경배했습니다. 왜 그들은 어린양에게 엎드리며 찬양을 합니까? 이들 12사도들(정확히는 11사도들)은 이 세상에 있을 때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님을 직접 보았고 만져보았으며, 함께 3년반의 공생애를 함께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활후에 보니 예수님은 무소부재하고 동시존재가 가능한 전능한 하나님이셨습니다. 특히 사도요한이 천상에 올라가 보 그곳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었고 거기에 어린양되신 예수께서 앉아계셨습니다. 사도요한은 제외한 나머지 제자들이 처음에는 약간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으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 그들은 완전히 새롭게 되었고, 모두가 다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순교를 하여 천국에 들어갔고, 천국의 예루살렘 성전 안에 있는 12보좌에 지금도 앉아 심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끝까지 그리고 목숨을 바치면서도 주님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핍박과 고난과 역경 중에도 이들은 항상 주님곁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천국에 들어와 24명의 장로들처럼 천국에서 제사장과 왕노릇을 하려면, 시험중일 지라도 주님을 떠나가지 않고,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2019년 6월 5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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