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4x-zZFTYC3g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믿는 자는 기도하고 먹는다면 우상의 제물이라도 상관없다는 말은 과연 옳은 것인가?(고전8:1~13)_2019-08-21(수)

https://youtu.be/4x-zZFTYC3g

 

1. 음식이나 우상의 제물에 관한 취식의 말씀은 어디에 나와 있나요?

  로마서 14장과 고린도전서 8장에 나와 있습니다.

 

2.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우상의 제물이라도 기도하고 먹으면 아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맞는 말인가요?

  아닙니다. 우상의 제물(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은 3가지 측면에서 먹어서는 아니 됩니다. 첫째,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은 우상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로 우상의 실체인 귀신이 그것을 장악하고 있어 저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허용하게 되면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믿게 되니, 우상이 없다고 믿는다면 자기가 우상에게 절해도 아무 상관없다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우상의 제물은 우상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예수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성찬식을 행하면 예수님과 교제하는 자가 되듯이, 귀신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으면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3. 로마서 14장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8장의 말씀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입니까?

  로마서 14장의 말씀은 율법의 음식법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8장의 말씀은 음식 중에서 우상의 제물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 것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4장의 관점을 고린도전서 8장의 관점으로 설명하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롬14장의 말씀은 어떤 것입니까? 롬14장의 말씀은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롬14:20)"이라고 하는 관점입니다. 다시 말해, 레11장에서 부정한 음식이라고 규정된 음식 취식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 이후에는 폐지되었으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행10장). 그런데 유대인으로서 예수님을 믿는 자가 이미 그리스도 안에 들어왔을지라도 예전 율법의 규정에 따라 먹을 수 없다고 규정된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면 그는 어떤 음식이라고 아무 거리낌이 없이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두고 서로가 서로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다 자기를 위하여 먹거나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먹거나 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전8장의 말씀은 다릅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의 취식에 관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은 먹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4. 만약 우상의 제물인 줄 알고 먹게 된다면 어떤 해를 입게 되는 것인가요?

  고전8장에서는 3가지 해가 발생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먹는 자의 양심이 연약해지고 더럽혀지게 됩니다. 여기서 "양심"이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의 한 기관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곧 사람의 영이 연약해지고 더럽혀지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믿음이 연약한 자의 양심에 상처를 주게 됩니다. 결국 믿음이 연약한 자도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므로 결국 그를 죄짓게 만드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믿음이 연약한 자가 범죄하여 결국 멸망당할 수도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고로 우상의 제물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합니다.

 

5.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다만 음식을 먹을 때에 무엇에 주의해야 하나요?

  그리스도인들은 포도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위장병을 고칠 수도 있고, 지금도 이스라엘에서는 음료 대용으로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한국적인 상황에서는 "포도주"를 마시는 일은 주의하고 삼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이 약한 어떤 형제가 믿음 좋은 선배가 포도주를 먹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에 그가 실족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 있는 자유라고 해서 무조건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때로는 상대방을 헤치게 할 수 있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음식은 먹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믿음 약한 형제 때문에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했고(고전8:13), 포도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롬14:21).

 

2019년 8월 21일(수)

정병진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동영상URL
1759 두아디라교회의 우상숭배와 거짓된 주의 종 이세벨 선지자의 가르침(계2:18~24) 갈렙 2017.01.17 368
1758 두아디라교회와 우리나라의 신사참배의 결과(계2:18~29) 갈렙 2017.01.17 398
1757 우상숭배와 추도예배의 결과와 우리의 각오_두아디라교회(계2:20~29) 갈렙 2017.01.17 332
1756 우리는 무엇을 위해 부름을 받았는가_두아디라교회에게 주신 말씀(계2:25~29) 갈렙 2017.01.17 383
1755 우상숭배를 이겨낸 자들에 대한 보상_두아디라교회(계2:25~29) 갈렙 2017.01.17 339
1754 버가모교회의 안디바와 황제숭배의 충돌(계2:12~17) 갈렙 2017.01.17 486
1753 버가모교회에 침투해 들어온 니골라당의 가르침(계2:14~17) 갈렙 2017.01.17 468
1752 영광스러운 존재 인간과 타락 그리고 일곱별(계1:19~2:1) 갈렙 2017.01.17 345
1751 빛을 발하는 광명체인 해와 달과 별들 그리고 생명체인 천사와 인간의 신비(계1:19~2:1) 갈렙 2017.01.17 392
1750 빛이 어두워진 교회의 종들을 위해 기도하자(계1:19~2:1) 갈렙 2017.01.17 370
1749 함량미달과 비판적사고가 빚어낸 안타까운 에베소 교회의 현실(계2:1~6) 갈렙 2017.01.17 441
1748 에베소교회의 이기는 자들에 대한 축복과 보상(계2:7) 갈렙 2017.01.17 487
1747 하나님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첫번째 이유 하나님이 누군지를 잘 모르고 있었기에(호4:1~10) 갈렙 2017.01.17 399
1746 하나님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첫번째 이유_하나님을 힘써서 알려고 하지 않기에(호6:1~10) 갈렙 2017.01.17 379
1745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본 룻과 나오미의 이야기(룻1:1~5)_2017-06-30 갈렙 2017.07.05 295
1744 보아스와 룻의 이야기는 예수님과 예수님의 신부가 될 교회의 이야기다(룻2:8~13)_2017-07-03 갈렙 2017.07.05 398
1743 어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2가지 것은(룻1:1~14)_2017-07-04 갈렙 2017.07.05 301
1742 나오미의 코치는 성령의 인도하심이었다(룻3:1~11)_2017-07-05 갈렙 2017.07.05 331
1741 빌라델비아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고 있는 그분은 진정 누구신가?(계2:7~8)_2017-07-17 갈렙 2017.07.17 277
1740 제목: 일곱교회 가운데 빌라델비아교회가 칭찬을 받았던 그 숨겨진 이유(계3;7~8)_2017-07-18 갈렙 2017.07.18 30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5 Next
/ 9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