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성령은 누구신가(25) 성령세례로 주어지는 능력 하나님의 선물 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막16:15~18)_2020-06-18(목)
1. 예수께서는 부활후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무엇을 당부했나요?(마28:18~20,막16:16~18,행1:8)
예수께서는 부활후 승천하시기 전에 가서 모든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그들을 제자삼아 세례주고 예수님께서 명령했던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하나 붙어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너희들 위로 내려옴으로써 위로부터 능력을 받은 후에"라는 조건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복음을 전파하되 성령의 능력을 받고 나가라고 한 것입니다.
2. 복음을 전할 때에 바울은 어떻게 전했다고 했나요?(고전2:4~5)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할 때에 "설득력있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성령의 나타남(은사)과 능력으로" 하였다고 말했습니다(고전2:4~5). 이는 바울이 말로만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받아서 복음을 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복음전파하기 전에 받아야 할 성령의 능력을 성경에서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요?
성경에 보면, 복음을 전파하기 전에 위로부터 받아야할 "성령의 능력(뒤나미스)(행1:8,눅24:49)"을 말할 때에, 사도행전에서는 "하나님의 선물"(행8:20,11:17)이라고 하고, 사도바울은 "성령의 나타남(고전12:7)" 혹은 "성령의 은사(고전12:8~10,31)"라고도 했으며, 마가복음에는 "표적(세메이온)"이라고도 말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사도행전에 나타나고 있는 "성령의 능력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사도행전에 보면, 총4~5차례 성령세례를 받아 성령의 능력들이 나타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때 성령세례를 받은 자들이 어떻게 복음을 전파했는가를 살펴보면, 복음만 전파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서 초자연적인 어떤 능력들이 나타남으로 따르는 표적을 가지고서 말씀을 확실히 증거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방언을 말했다. 예루살렘교회(행2:4), 고넬료가정(행10:46), 에베소교회(행19:6).
둘째, 방언찬양을 했다. 고넬료가정(행10:46).
셋째, 예언했다 혹은 예언할 것이다. 에베소교회(행19:6), 예루살렘교회(행2:17).
넷째, 환상을 볼 것이다. 예루살렘교회(행2:17).
다섯째, 꿈을 꿀 것이다. 예루살렘교회(행2:17).
여섯째, 병고침(치유)을 받았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미문의 나면서 걷지 못하는 자를 고침(행3:6). 사마리아교회의 빌립집사는 중풍병자와 못걷는 자를 고침(행8:7). 베드로가 중풍병자 애니아를 고침(행9:33),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나면서 걷지 못하는 것을 고침(행14:8) 그리고 멜리데섬의 보블리오추장의 부친의 열병과 이질을 고침(행28:8).
일곱째, 귀신을 쫓아냈다. 사마리아교회의 빌립집사(행8:7). 사도바울이 빌립보지역에서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에게서(행16:18).
여덟째, 능력(기적)을 행했다. 베드로는 죽은 자 다비다를 살려냈고(행9:40), 바울도 드로아의 유두고 청년이 죽은 것을 살려냄(행20:11~12). 그리고 베드로가 옥에 갇혔으나 예루살렘성도들이 합심기도하여, 천사가 나타나 쇠사슬을 풀어주고 파숫군들의 눈을 감기웠고, 문들이 저절로 열리게 했음(행12:7~15).
아홉째, 뱀(독사)에 물렸으나 아무 해를 입지 않았다(행20:5). 대표적인 것으로는 바울이 멜리데섬에서 독사에 물렸으나 죽지 않고 살게 됨(행20:5).
5.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의 능력은 마가복음 16:17~18과 비해 보십시오.
사도행전에 나타나 있는 능력들 곧 9가지 이상의 "성령의 능력들(은사들, 표적들)"은 사실을 알고 보면, 마가복음 16:17~18에 나오는 예수께서 믿는 자들이 복음을 전파할 때에 나타나게 될 표적들과 일치합니다. 이때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게 될 표적들이 총5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첫째,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냄. 둘째, 새 방언(글로싸,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말함. 셋째, 뱀을 집어올림(사탄마귀와 귀신들을 제어함을 의미함). 넷째, 무슨 독을 마셔도 해를 입지 아니함. 다섯째, 병든 사람을 안수하여 치유함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면, 이러한 표적들은 모두다 사도행전에 보니 사도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파할 때에 나타났던 현상들과 같습니다.
2020년 06월 18일(목)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