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부활의시기(01)] 성도들의 부활시기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단서는 무엇인가?(계20:1~1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정병진)목사
https://youtu.be/ecA20aMbgME
1. 성도들의 부활 시기를 알려 주는 결정적인 단서는 무엇인가?
성도들이 부활하는 시기를 알려 주는 결정적인 단서는 무엇인가? 사실 성경 기록들을 살펴보면, 성도들이 부활하는 시기를 알려 주는 말씀들이 더러 나온다. 그것들을 살펴보면, 분명한 사실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분명하게 부활체를 입는다는 것이다(고전15:51~52, 살전4:16~17). 그러면 모든 성도들은 다 예수 재림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에 부활체를 입는 것인가?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성도들의 부활은 첫째 부활이 있고 그리고 그 다음 둘째 부활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말씀은 요한계시록에 나온다. 요한계시록 20:5의 말씀에 따르면, 성도들 중에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있고, 나머지는 둘째 부활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고로 성도들의 부활의 시기를 알려면 첫째 부활이 언제 일어나는지를 알면 되는 것이다. 성도들의 부활 시기를 알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는 "첫째 부활이 언제 있는가?"에 있는 것이다.
2. 왜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시에만 부활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우리는 부활의 시기를 알려 주는 사도 바울의 기록을 통하여, 부활의 시기가 언제 있을 것인지를 짐작할 수가 있다. 그것은 고전15장과 살전4장에 나온다. 우선 그 말씀이 어떤 말씀인지부터 살펴보자.
고전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살전4:16~1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렇다. 이 말씀에 따르면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성도들의 홀연히 부활체를 입을 것임을 말해 준다. 그런데 '마지막 나팔'은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일곱 번째 나팔을 가리킨다(계11:15).
계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그러므로 보통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성도들이 부활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3. 사도 바울이 말했던 부활관은 나중에 어떻게 달라졌는가?
사실 사도 바울이 언급했던 부활관은 그의 초기와 중기의 서신에 나오는 말씀들이다. 그중에서 데살로니가전서 4장의 말씀은 A.D.49~52년경에 기록한 말씀이며, 고린도전서 15장의 말씀은 A.D.55년경에 기록한 말씀이다. 그런데 이때만 해도 사도 바울은 자기의 살아생전에 주님이 재림하실 줄로 믿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주님의 재림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로 그는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상태에서 홀연히 변화되어 부활의 몸을 입고 부활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주님의 재림은 지연되었다. 그러자 그가 죽기 일보 직전에 자신의 부활관을 다시 썼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부활시키는 우주적인 부활 이전에 죽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부활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이다(딤후4:18).
딤후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그러므로 그의 초기와 중기 서신에 나타난 부활관이 그의 죽을 무렵에 바로 잡혀지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이 두 가지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첫째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한꺼번에 부활시키는 우주적인 부활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죽은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부활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재림 전까지 성도들은 각자가 죽음을 맞이함과 동시에 개인적인 부활에 참여할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있게 될 부활은 모든 성도들이 다 함께 부활의 대열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4. 요한계시록에서는 개인적인 부활과 우주적인 부활을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그런데 요한계시록에서는 개인적인 부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사도 요한은 그것을 가리켜 '첫째 부활'이라고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 누가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가? 그것은 예수님을 증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다가 그만 순교한 자들 곧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나서 첫째 부활에 참여한다고 되어 있다(계20:4). 그리고 이들이 살아나서(부활하여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계20:4,6). 그리고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은 천 년이 차기까지 살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은 천년왕국 후에 부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죽은 자들이 백보좌 앞으로 불려나가 심판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므로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는 둘째 부활 혹은 마지막 부활에 참여하여 부활할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이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했던 음녀(염소, 쭉정이)인 그리스도인들과 불신자들이 여기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5. 첫째 부활은 어느 사이에 위치해 있는가?
그런데 요한계시록은 성도의 부활의 시기에 관하여 아주 정확하고 놀라운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사탄의 감금과 사탄의 일시적인 풀려남 사이에 천년왕국이 있다는 것이고, 또한 바로 이 천년왕국 때에 첫째 부활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이다(계20:1~10).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사탄이 언제 무저갱에 감금되었고 또한 사탄이 언제 잠깐 풀려나게 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첫째 부활이 언제 일어나는지도 역시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나중에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지만, 사탄이 무저갱에 감금되는 사건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때에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가 무저갱에서 일시적으로 풀려나는 일은 천년왕국이 끝났을 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로 우리는 천년왕국이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지상에서 펼쳐지는 세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이미 죽은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부활체를 입고 왕 노릇하는 시기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모든 성도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개인적으로 천국에 들어가서 보상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가리켜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고로 첫째 부활은 모든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부활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단체적으로 부활하는 우주적인 부활 사건이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다.
2023년 04월 17일(월)
정보배(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