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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YXbQZYDMOg8
날짜 2017-07-16
본문말씀 없음
간증자 이화실집사
주제어 창립10주년기념주일


창립 10주년기념에 즈음하여

2017.7.16. 이화실집사

 

오늘 이처럼 기쁘고 좋은 날, 우리 교회 창립 10주년 기념예배에 간증자로서 미천하고 부족한 저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갑작스런 목사님의 부탁이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저와 제 가정을 사랑해주시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이 기회를 통해서 오직 주님께 영광이 돌리도록 하나님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불신 가정의 여섯 형제자매 중 막내로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유약하고 심약한 아이였습니다. 인생이 무엇인가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하던 학창시절에, 저는 얼마나 인생이 허무한 것이며 사는 것이 고된 삶인가를 고민하던 차에,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존재이며, 인생은 결코 허무한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라면 얼마나 존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사는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봄바람에 살랑대던 여린 나뭇잎을 보면서도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교회의 문을 열고 들어설 때마다 주님의 품속에 안기듯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예배를 드리면서도 혹여 길을 걸어가면서도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다녔습니다. 지금도 신앙생활의 감격이 식어진 싶으면 남들은 알지 못하는 주님과의 감격스런 첫 만남을 떠올리며 말씀과 기도로 주님사랑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 좋은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려운 고비를 만날 때도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된 삶의 언저리마다 말씀으로 힘을 얻게 해주시고 기도로 이겨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주의 은혜로 몇 년 전에 저의 가정은 남편의 30년 군생활과 5년여의 직장생활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감사할 것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님 사랑 실천하며 산다고 했지만, 나와 내 가정을 위하여 산 것이 더 많은 것이 내 삶이었기에, 주님 앞에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 온 세월을 뒤로하고 그때부터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의 은혜를 보답하며 살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뼈를 묻고자 신중하고 신중하게 선택해서 몸담았던 교회에서, 보아서는 안 되는 모습들을 보고는, 다시 갈급하고 절박한 심령으로 새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하여 우리 정병진 목사님의 설교 방송을 가슴 떨림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갈급한 내 심령에 단비와도 같았으며, 어두운 터널 안에 있는 나에게 밝은 빛과도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그렇게 역사하신거지요. 그래서 마음을 굳게 먹고 남편과 함께 우리교회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웠던 점은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과 가르침이 저를 깨우기에 충분했으며, 말씀 하나하나가 저에게 새롭게 다가왔으며, 개인적으로 신앙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다 풀게 해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더욱 더 놀라운 것은, 바른 신앙생활을 추구하며 수십년을 예배중심과 기도만으로 살아온 저에게 참된 성경적인 구원관이 무엇이며, 천국가게 해주는 행함있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우리의 믿음의 선배였던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을 통해서 저는 많은 것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고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받은 구원이라도 그것이 결코 안전한 것이 아니며, 생애 마지막 그 순간까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은 이루어 가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온전한 믿음과 계속적인 회개로만이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을 통해서 성경적인 바른 구원관을 얻게 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두지 말며, 우상을 만들지도 말고 절하지도 말며, 그것을 섬기지도 말라고 하셨지만, 우리 교회들은 지금까지 추도·장례예배를 예배라는 이름으로 우상숭배를 자행해 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추도장례예배가 거짓된 가르침인 줄도 모르고, 지금 교회들은 의심없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도 그러한 종류의 한 사람이었기에 지난 날의 잘못을 애통하며 회개하고 또 회개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상숭배를 확실히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저는 사실 우리 교회에서 지난 10년을 다 함께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걸어온 길과 우리교회가 지나온 길을 인터넷방송 설교를 통해 조금이나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목사님과 성도들을 여기까지 인도해주셔서, 세상 어떤 교회와 성도들보다도 훌륭한 성도들이 되게 해주셨고, 세계의 수많은 교회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회가 되게 하셨으니,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우리 교회의 10년을 책임져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제는 우리교회의 사명인 <회개와 천국복음>을 만방에 전파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에 죽을 고비를 두어 차례 넘기고도 오늘까지 살아 있는 것은 저와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으시기에 남겨 두신 것이 아닐른지요.

 

하나님의 시간표 가운데 우리 인생은 잠시잠깐 나그네와 같은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내 자손들에게 참된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뜻을 받들어 주님을 기쁘시게 하여, 주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데에 사용되는 복있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다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들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영원한 천국의 면류관을 얻는 성도들이 되도록 우리도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진리의 말씀만을 피토하듯 온 정성을 다해 외치시는 목사님의 가르침과 목사님의 목회사역을 도움으로써, 이 시대에 우리교회에게 부여하신 사명을 완수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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