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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표준 구약성경 사본 - 맛소라 사본

 

고대 유대인들은 모음 없이 자음만으로 글을 썼으며, 구약 성경의 내용을 거의 암기하여 그것을 구전으로 후대에 전해주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히브리어는 점차 잊혀지게 되었고, 대신 아람어가 통용되었다. 유대인들은 회당에서 율법과 예언서를 낭독했는데, 히브리어가 점차 사어(死語)가 되어가자 히브리어로 된 율법서와 예언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중대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래서 7세기부터 자음만 있던 히브리어에 모음을 달기 시작했는데, 그 작업을 주도한 유대인 학자들을 ‘맛소라’라 불렀고, 그들에 의해서 모음이 붙여진 히브리어 성경을 ‘맛소라 사본’이라 부르고 있다. 맛소라는 ‘전통’ 혹은 ‘말을 전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히브리어 마사르(masar)에서 나왔다.

마소라인들의 목적은 어떠한 상황아래에서도 구약 성경의 순결성을 보호, 보존, 전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이러한 노력으로 오늘날 우리는 표준화된 히브리어 사본을 갖게 되었다.

10세기 말에 맛소라 학자들이 사용한 본문의 기원은 AD 1세기 경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들이 만든 사본은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처음 만들어졌다가 900년경에 표준이 정해졌다. 맛소라 사본 중 11세기(1008년)에 기록된 레닌그라드 사본은 히브리어로 구약 성서의 본문을 모두 담고 있어, 1세기 말경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히브리어 성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 사본은 완전한 히브리어 성서의 가장 오래된 사본으로 현재 레닌그라드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레닌 그라드 사본은 사해 사본이 생겨난 지 1,100년이나 지난 시기에 필사된 것이지만, 원문에 훨씬 더 가깝게 베껴졌다는 것이 사본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1940년대까지만 해도 구약 성경의 가장 오래된 번역 사본은 AD 900년 경의 맛소라 사본이었으므로, 구약 성경의 정확도에 대해 의혹을 가지는 학자들이있었다. 구약 성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는 BC 400년경에 기록되었고, 맛소라 사본은 그로부터 1,300년이나 지난 후에 쓰여진 사본이므로 사본의 정확도를 의심한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친히 지키신다고 말씀하셨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누가복음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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