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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비밀] 마리아의 친정

입력 : 2011-08-15 18:22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마 1:18)

그분이 성령으로 잉태되었으니 마태복음 서두에 기록된 아브라함과 다윗의 계보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마리아와 약혼했던 요셉 가문의 계보이다. 그 가문을 통해 전해 내려온 메시아 탄생에 관한 소망과 기대 외에 예수 그리스도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그런데도 성경은 예수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한다.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눅 1:69)

그래서 ‘인자’로 표현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적 혈통까지도 다윗과 연결시켜 보려는 시도들이 있어 왔다. 즉 누가복음에 나오는 계보를 마리아의 친정 쪽 계보라고 하여 헬리를 다윗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요셉의 위는 헬리요 그 위는 맛닷이요”(눅 3:23∼24)

그러나 헬리가 마리아의 부친이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성경에는 마리아의 친정 쪽 인물이 보이지 않으나 다만 요한복음에는 ‘이모’라는 표현이 나온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요 19:25)

마태복음에는 골고다에 이모 대신 ‘세배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나와 있어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요한의 모친 살로메를 자매간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평소에 예수께서 세배대의 아내를 이모로 부른 적도 없고 세배대나 요한과 구면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아 예수의 모친과 자신의 모친이 자매처럼 친밀했다는 요한의 표현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 외에 마리아의 친정에 관해 남아 있는 기사는 외경 야고보서뿐이다.

“요아김은 의롭다 함을 받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그 후 안나는 달이 차서 9개월 만에 해산을 하고 그 아기의 이름을 마리아라고 하였다”(외경 야고보서 5:1∼2)

마리아의 부친 요아김은 유다 지파였다.

“마리아는 다윗 지파 출신이며”(외경 야고보서 10:1)

요아김과 안나를 마리아의 부모라고 하는 전승은 아직도 로마 교회에서 그대로 인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마리아의 모친 안나는 어느 지파 출신이었을까? 이제 우리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 확인해야 한다.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눅 1:5)

즉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는 모두 제사장 가문인 레위 지파 출신이었다. 그리고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친족이었다.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눅 1:36)

엘리사벳의 집으로 달려간 마리아는 그녀의 축복을 받았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눅 1:42∼43)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을 지내고 나사렛으로 돌아갔다. 즉 엘리사벳의 집은 마리아의 외가였음을 알 수 있다. 마리아의 부친이 유다 지파 출신이고 그 외가가 레위 지파의 가문이었다면 성령에 의해 잉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적 혈통에는 다윗의 왕권과 레위의 제사권이 함께 들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작가 김성일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5255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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