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9(금) 금요기도회
제목: 영성의 길을 가려고 하는 자에게 드리는 당부의 말(고전14:4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ymf5N0moIp0
1. 들어가며: 영성의 길, 아무나 갈 수 있는가?
성도들 중에는 영적인 세계를 동경하는 분들이 있다. 귀신을 보고 쫓아내며,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는 '영성의 길'을 가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영성의 길은 아무나 가는 것이 아니며, 가서도 아니 된다는 것이다. 평신도가 가야 할 길과 하나님이 부르신 사역자가 가야 할 길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응급실에 실려 가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체득한 이 영성의 비밀은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사실 돈과 시간이 없으면 배울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돈이 없다고 해서 영성을 못 배운다면 억울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귀가 열인 사람은 듣고 배워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메시지는 영성의 길을 가려는 모든 자들을 위한 일종의 오리엔테이션과 같은 말씀이다. 사역자로 부름받은 자는 이 험난한 과정을 각오하며 가야 하고, 평신도로 부름받은 자는 자신의 위치에서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어설프게 덤비다가는 영혼도 육체에 큰 해를 입을 수도 있다. 영성의 길은 그리 만만한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영적 세계의 실상이 어떤 것인지 영성의 길을 가려고 하는 자는 어떤 각오와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은 어떤 것인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2. 영성(靈性)이란 무엇인가? (혼성과의 구별)
먼저 용어부터 정리해 보자. 오늘날 한국 교회에 '영성'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 있다. 그런데 대부분은 가보면 '내적 치유'나 '상담 심리'를 하고 있다. 어릴 때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위로하는 것, 그것은 엄밀히 말해 '영성'이 아니라 '혼성(Soul-work)'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이것은 혼(마음)을 다루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진짜 영성이란 말 그대로 '영(Spirit)'을 다루는 것이다. 그런데 영적 존재는 딱 세 종류다. 첫째, 창조주 하나님이시다(요 4:24). 둘째, 하나님이 부리는 영인 천사들이다(히 1:14). 셋째, 천사 중에 타락하여 쫓겨난 '뱀과 귀신들'이다(창3:14, 마12:43~45). 그리고 이 영적 존재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인간의 영이 있다.
그러므로 영성의 길을 간다는 것은 하나님을 깊이 알고, 나를 돕는 천사를 활용하며, 무엇보다 우리를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악한 영(뱀과 귀신)'을 제압하고 다스릴 줄 아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혼을 달래주는 수준이 아니라, 실재하는 영적 실체와 맞짱을 뜨는 것, 이것이 진정한 영성인 것이다.
3. 영안(靈眼)이 열리면 무조건 좋은 것인가? (득과 실)
사람들은 무조건 영안이 열려서 귀신을 보고 싶어 한다. "목사님, 저도 좀 보게 해 주세요." 그런데 나는 묻는다. "봐서 뭐 할 건데요?" 많은 성도들이 영안이 열리는 것에는 득(得)보다 실(失)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물론 영안이 열리면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보자. 내 속에, 혹은 상대방 속에 얼마나 많은 귀신이 들어있는지 진단할 수가 있다. 회개를 1,000번 했는데도 버티고 안 나가는 악한 영이 있다면, 그놈이 어디에 숨어 있고 무슨 죄 때문에 버티고 있는지 '팩트'를 파악해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영안이 열리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다면 갑옷을 입고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악한 영을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보이면 영권있는 자는 영적인 그라인더로 갈아서라도 끄집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위험성은 더 크고 많다. 첫째, 그놈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귀신을 못 볼 때는 그놈들도 나를 굳이 건드리지 않고 숨어서 지낸다. 그런데 내가 그놈을 쳐다보는 순간, "어? 저놈이 나를 보네?" 하면서 자신의 정체가 탄로가 났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공격하는 것이다. 전화 통화만 해도 영이 쑥 들어오고, 밤에 잠자는데 창문으로 귀신이 쑥 지나가면 제정신으로 살기가 쉽지 않다. 둘째, 교만과 탐욕에 빠진다는 것이다. 좀 보인다고 하면 사람들이 몰려든다. "집사님, 이것 좀 봐줘." 하면서 밥 사주고 돈 쥐여준다. 그러면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알고 교만해지고, 돈 맛을 보게 된다. 이게 망하는 지름길이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인가를 본다고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자신이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처럼 가장한다. 볼 수 있는 영역이 제한되어 있는 것이다. 셋째, 본다고 쫓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보는 눈만 있고 쫓아낼 능력이 없다면, 그건 너무나 큰 고문이다. 내 안에 득실거리는 뱀을 보는데 쫓아내질 못해. 그러면 공포에 질려 즈레 겁먹고 지내다가 병들어 일찍 죽을 수도 있다. 넷째, 본다고 해서 모두가 사역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역자의 길은 예정을 따라서 되는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다고 사역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만야 그렇다고 한다면 자기가 하고 싶지 않으면 안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교양생활을 잘 하도록 영안을 열어주시는 분이 결코 아니다. 다섯째, 의외로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영안이 열렸다고 해서 온전하게 다 열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그 뒤로도 영안이 더 잘 열리게 하기 위해서는 엄천난 시간과 경비가 들어간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허락하지도 않은 것을 자신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권면하고 싶은 것은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악한 영들까지 쫓아낼 사역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보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닫아두신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고로 자신이 사역자의 길을 걸어가야 할 사명이 있지 않다면, 영안이 열리는 것을 굳이 사모하거나 그 길을 가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4. 뱀과 귀신은 어떻게 구별하는가? (보이는 형상)
영안이 열려서 영적인 세계를 보게 되면, 악한 영은 크게 두 종류로 보인다. 하나는 '뱀'이요, 또 하나는 '귀신'이다. 성경 마가복음 16장을 보더라도 주님께서는 악한 영들을 크게 두 가지로 말씀하신 것을 보게 된다. 왜냐하면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곧 그들이 뱀을 집어 올리며... 귀신을 쫓아내며"라고 구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뱀은 어떤 존재인가? 뱀은 천지창조 때에 이미 지구에 내려와 있던 타락한 천사들로 추정되며, 이들은 주로 우리 몸속에 들어와 똬리를 틀고 질병과 저주를 일으킨다. 이들은 크게 몸집의 크기와 색깔과 머리의 수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로, 크기를 보자. 보통은 머리털보다더 더 가느다란 실처럼 들어와서 우리 몸 안에서 서로 뭉쳐서 자신의 몸집을 불리는데, 사람의 몸 속에서 자랄 수 있는 최대의 크기는 약 10cm 정도다. 예를 들어, 배를 눌러보면 딱딱한 돌덩이(적) 같은 게 잡히는데, 10cm쯤 되는 놈은 심장이 박동하는 것처럼 '펄떡펄떡' 뛴다.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둘째로, 색깔을 보자. 그들 중에 흰색은 속이는 영이요, 빨간색은 질병의 영이며, 검은색은 오래된 제사의 영이며, 알록달록한 색은 음란의 영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셋째로, 머리 수를 보자. 보통 뱀은 하나의 머리를 갖고 있지만, 머리가 두 개 혹은 세 개 달린 놈도 있다. 머리 두 개는 과거와 현재를 맞추는 점쟁이의 영이고, 세 개짜리는 미래까지 예언하는 아주 센 무당의 영이다.
둘째, 귀신은 어떤 존쟁니가? 귀신은 타락한 천사지만 주로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 때에 하늘에서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로 추정되며, 영안이 열린 사람의 눈에는 그들이 어떤 특성을 지닌 영인지를 형상으로 보여준다(아마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신 것 같다). 첫째로, 동물 형상을 한 귀신들이 있다. 이들은 개(싸움, 다툼), 돼지(탐욕), 쥐(가난), 여우(간사함), 공작(교만, 뽐냄) 등의 모습으로 보인다. 그리고 둘째로, 사람 형상을 한 귀신들도 있다. 갓 쓰고 도포 입은 할아버지와 비녀꼽은 할머니(제사 많이 지낸 집), 목에 밧줄 감고 혀 내민 사람(자살 귀신), 물에 둥둥 떠있는 수박 같은 사람의 머리모양(익사 귀신), 삐쩍 마른 사람(굶어 죽은 귀신), 농약 냄새 풍기는 사람 등 죽은 조상의 모습으로 가장해서 나타난다. 셋째로, 상징물로도 보인다. 제사의 영은 촛불(켜져 있으면 지금도 제사지내고 있는 것이며, 꺼진 것은 제사를 그친 것이다). 부처의 영은 불상이나 연꽃의 모양, 무당의 영은 무당 방울, 작두 등이 보이며, 미신잡신의 영은 서낭당니아 당산나무, 금줄 등이 보인다.
보이지는 않아도 보는 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들어보면, 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그 분량만큼 그리고 자신의 영을 열어준 스승이 보는 은사를 따라서 볼 수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럼, 왜 이러한 영들을 보아야 하는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다. 이것들을 볼 수 있어야 정확한 축사(逐邪)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너는 음란의 영이구나", "너는 자살의 영이구나" 하고 정체를 폭로하면서 그 영더러 나갈 것을 명령할 수 있는 것이다.
5. 귀신을 쫓아내는 4가지 원리는 무엇인가?
악한 영들을 보는 것은 시작일 뿐, 핵심은 그것들을 '쫓아내는 것'이다. 내보내지 못한다면 그 영성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귀신을 제압할 수 있고 축사할 수 있는가? 그것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믿음으로 쫓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축사의 기초이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막 16:17)라고 주님이 직접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예수 이름을 믿고 회개만 해도 웬만한 잔챙이들은 나간다. 그러나 조금 큰 영들은 버티면서 안 나간다. 그럴 때에는 이것들을 고문해서 나가게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악한 영들이 주는 증상(아픔, 눌림)이 사라질 때까지 나갈 것을 명령함으로 떠나가게 해야 한다.
둘째, 영적 계급이 높을수록 잘 쫓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귀신이 떠나가게 하는 것은 고문도 있지만 말도 있다. 강하고 담대하게 명령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일종의 군대와 똑같아, 영적 계급이 높은 자가 계급이 낮은 자에게 명령하는 것과 같다. 훈련을 받아보면 알겠지만 영안 열기 훈련을 받게 되면 '소위' 계급장을 달아준다. 그러나 소위 계급을 달고서 귀신에게 "나가" 라고 명령하면 귀신이 조금 비웃는다. "네 계급이 그 정도뿐이야?"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우리가 명령했을 때에 귀신이 무서워하고 벌벌 떨며 나가려면 적어도 '대령'이나 '별(장군)'은 달아야 한다. 이 계급은 훈련받아서 되는 게 아니다. 주의 종으로서 실전에서 피 튀기며 싸우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승리할 때 하나님이 하나씩 올려주시는 훈장인 것이다.
셋째, 성령의 불로 태워야 한다는 것이다. 계급이 높아도 귀신이 떼거지로 덤비면 어떤 뱀은 나와서 사역자의 손을 물어뜯기도 한다. 필자도 처음엔 손이 물려서 엄청 고생했다. 이러한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성령의 '불'이다. 성령의 불에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로는 빨간 불이 있다. 이 불은 뱀들을 태우는 불이다. 손에서 불이 나가면 뱀들이 뜨거워서 무는 이빨이 녹아버린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안 물리거거 덜 물린다. 둘째로는 파란 불(코발트색)이 있다. 이 불은 가스불과 같은 모습으로, 토치램프와 같이 강력하다. 이건 뱀이 아니라 내 몸 속에 들어와 있는 귀신을 태우고, 심지어 내 속에 있는 귀신의 집을 뚫고 파괴할 수 있다. 일종의 레이저 같은 불인 것이다. 이 불이 있어야 깊이 박힌 놈들을 처리할 수 있다.
넷째, 영적 무기를 장착한다면 보다더 쉽게 악한 영들은 내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맨손으로 싸우는 것보다 무기가 있으면 훨씬 더 전생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필자도 작년 2월에 하나님께서 내 손가락 모두에게 '영적인 칼'을 장착해 주셨다. 예전에는 "성령의 불!" "타버려!"라고 해야 나갔는데, 이제는 칼이 있으니까 24시간 자동으로 찔러서 고문할 수 있고 제거할 수 있다. 손만 대면 푹푹 쑤셔서 파괴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사역자가 도달해야 할 마지막 축사의 경지다.
6. 나의 영적 계급은 어떻게 올릴 수 있는가?
귀신을 제압하려면 영적인 계급이 높아야 한다고 좀전에 말씀드렸다. 그렇다면 이 영적 계급은 어떻게 올릴 수가 있는가? 신학교를 나오고, 영성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올라가는가? 그렇지 않다.
필자도 영안 열기 훈련을 받고 났더니 주님께서 내 어깨와 이마 위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셨다. 훈련을 마친 자에게 주는 기본이 도히는 계급이 소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위 계급으로는 현장에서 귀신이 꿈쩍도 안 한다. 오히려 "네가 뭔데?" 하고 비웃기까지 하면서 안 나간다. 귀신이 벌벌 떨면서 나가게 하려면 최소한 영적 계급장이 '대령'을 되어야 하고 '별(장군)'을 달면 그때부터는 사역이 훨씬 수월해진다. 그리고 '별 3개' 정도는 되어야 귀신이 덤비거나 내 손을 물지 못한다.
그런데 이러한 계급장을 다는 것은 훈련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처절한 '실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필자는 5년 전부터 귀신과 싸웠다. 나의 계급이 낮을 때 귀신에게 덤볐다가 귀신에게 물리기도 하고, 귀신의 집중공격을 받기도 했다. 어느날에는 사역하다가 쓰러져서 119구급차에 실려서 응급실에 가기도 했다.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겼다. 그때마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그러나 내가 이 놈들을 쫓아내지 못한다면, 어찌 성도들을 책임지는 목회자라도 하겠습니까? 주님, 도와 주세요." 하면서 죽기 살기로 매달렸다. 그렇게 목숨 걸고 싸워서 이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훈장처럼 계급을 하나씩 올려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역자의 길은 결코 화려하거나 영광스러운 길을 걷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잡고 적진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특공대의 길인 것이다. 이 각오가 없다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별을 달기 전에 그만 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7. 일반적으로 평신도는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그렇다면 사역자로 부름받지 않은 일반 평신도는 대체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가? 억지로 영안을 열려고 하거나, 무리해서 귀신을 쫓으려다가 역공을 당하고만 살아야 하는가? 그건 아니다. 평신도에게는 평신도만의 가장 강력하고 안전한 무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회개'인 것이다. 그리고 보완책을 적용하면 얼마든지 악한 영들을 내보낼 수가 있다.
첫째, 회개가 최고의 공격이 된다는 것이다. 평신도가 영적 계급을 대령이나 장군까지 올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 대신 '회개'를 많이 하라. 왜냐하면 우리가 회개하면 회개할수록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요일 1:9, 7). 귀신에게 예수님의 피는 일종의 '염산'과도 같다. 뱀들의 몸이 녹아내리기 때문이다. 처음에 회개를 시작했다면 회개기도문으로 250번은 기본적으로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이때부터 축사자의 도움을 받아 축사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500번을 넘어가면 분깃점이 온다. 예수님의 피가 내 몸의 영들을 몰아내는데 더 강해지는 시기가 바로 그때이기 때문이다(물론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는 있다.). 그러다가 회개 기도가 750번이 넘어가면 이때부터는 사역자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악한 영들은 내보낼 수가 있다. 그래서 1,000번, 2,000번 계속하면 내 안에 예수님의 피가 차올라, 남아있는 뱀들의 피부가 염산에 닿은 것처럼 녹아내린다. 놈들이 뜨겁고 아파서 견디질 못한다. 그러므로 그때에는 십자가 세우기만 해도 나간다. 굳이 "나가!" 하고 소리치지 않아도, "아이고 뜨거워라, 더 이상 못 살겠다" 하고 알아서 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평신도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사법이다.
둘째, 중간중간에 반드시 사역자의 도움을 받으라는 것이다. 처음 회개할 때에는 예수님의 피가 내 속에 적기 때문에 밀어낼 힘이 없다. 그리고 그동안 한 번도 영들이 떠나가지 않았기에 그놈들도 버티려고 한다. 그러므로 처음 회개할 때에는 250번, 500번, 750번을 주기로 사역자로부터 사역을 받아야 한다. 3~4번 사역을 받으면 그 다음부터는 잘 나간다. 그런데 그것들 중에는 내가 회개를 많이 했어도 안 나가는 독한 놈들이 더러 있다. 그 놈들은 사람의 머리나 온 몸에 '철갑 투구'나 철갑옷을 입고서 버티는 놈들이다. 이런 놈들은 예수의 피가 스며들지 않게 방어막을 치고 있어 잘 안 나간다. 이때 필요한 것이 파란 불을 가진 사역자의 도움이다. 이때에는 파란 불(토치)과 칼을 가진 사역자에게 가서 안수를 받아야 한다. 사역자가 그 철갑에 구멍을 뚫어주고 그라인더로서 잘라서 부숴놓으면, 그 틈으로 예수의 피가 들어가서 놈들을 녹여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평신도는 혼자 다 하려 하지 말고, 결정적인 순간에 영적 권위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지혜인 것이다.
셋째, 내게 있는 뱀과 귀신부터 제거하고, 그 다음으로 내 자식과 부모 그리고 남편 등 가족 구원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내가 회개하여 어느 정도 깨끗해졌다면, 그때부터는 내 몸으로 가족들에게 있는 영들을 '불러오는 것'이가 가능하다(물론 영권있는 사역자가 불러올 수 있다). 내 자녀, 배우자, 부모 속에 있는 영을 내 몸 속으로 불러와서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의 경험상 자녀의 영은 70%, 부모의 영은 30% 정도까지 불러올 수 있는 것 같다. 남편과 아내의 영도 상당 부분, 불러올 수 있다. 먼저 내가 깨끗한 그릇이 되고, 이어서 가족의 영들을 처리해 주면, 믿지 않던 남편이 돌아오고 자녀가 변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평신도의 사명은 거창한 세계 복음화 이전에, 내 가정의 제사장이 되어 식구들을 살려야 하는 것이다.
8. 영성의 최종적인 목적지는 무엇인가?
사역자든 평신도든, 우리가 가는 영성의 길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여야 하는가? 그것은 귀신 쫓아내는 것이아니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되는 것이며 거기에서 '상속자(Heir)'가 되는 것이다(롬 8:17, 엡 3:6).
천국에 가면 모두 다 똑같은 신분으로 사는 게 아니다. 어떤 이는 겨우 구원받아 성의 변두리 지역에서 사는 자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는 14만 4천의 보좌에 앉아 왕 노릇 하며 다스리며 사는 자도 있을 것이다. 그럼,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가? 그것은 이 땅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회개하여 내 영혼을 깨끗하게 만들었느냐, 그리고 얼마나 주님의 나라의 세우기 위해 충성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의 한복판에 뱀과 귀신들과의 영적 전쟁이 있는 것이다. 누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차지했는가? 여호수아를 따라 전쟁에 참여한 자들이다. 고로 오늘날에도 영적인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서도 받을 기업이 별로 없다. 영적 전쟁을 치른 자라야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도 예전에는 잘 몰랐지만 6년전부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치열한 전투를 치러왔다. 그러다가 필자 안에 들어있는 귀신의 집이 파괴되고 청소되었을 때, 성령께서 제게 환상을 보여주셨다. 내 육체 안에 한국풍, 아시아풍, 유럽풍의 집들이 웅장하게 지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앞으로 필자의 미래요 비전인 것이다. 앞으로 회개와 천국복음이 뻗어나갈 영역을 미리 보여주신 것이다. 이와같은 우리 모두도 이 땅의 썩어질 것에 더이상 목매지 말고, 하늘에 내 집을 짓고 영원한 상속자가 되는 꿈을 꾸어야 한다. 이를 위해 영성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먼저 나를 깨끗하게 하고 이어서 가족을 깨끗하게 한 다음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내가 사역가 되든지 아니면 사역자를 돕는 자가 되는 것이다.
9. 나오며: 자신의 부르심에 합당한 길을 가라
영성의 길에는 사실 두 가지 트랙이 있다. 하나는 '사역자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영안이 열려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영의 몸에 불과 칼을 장착하고, 목숨 걸고 최전방에 나가서 뱀과 귀신들과 싸워야 한다. 이러한 사역자들이 대령이 되고 장군이 되어야 성도들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평신도의 길'이다. 이들은 무리하게 전방에 나설 필요가 없다. 대신 철저한 회개로 자신을 정결케 하고, 기도로 사역자를 후방에서 지원하며, 자신의 가정을 지키는 것이다.
내가 평신도인데 장군이 되겠다고 덤빌 수는 없다. 반대로 장군이 되어야 할 사역자가 무서워서 뒤로 숨으면 군대가 전멸할 수밖에 없다. 각자 부르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깨끗함'이다. 능력이 많아도 더러우면 오히려 귀신에게 당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러나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회개하여 자신을 깨끗하고 하였다면 그 사람을 주님이 쓰신다. 이제 이 말씀을 통해 나 자신부터 내가 걸어가야 할 영성의 길을 정확히 정하고, 회개와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여 천국까지 완주하는 승리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6년 01월 09일(금)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는 영성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영적 지침과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합니다. 본문은 영성을 단순히 마음의 치유인 혼의 영역과 구분하며, 하나님과 천사, 그리고 인간과 귀신이라는 세 존재를 명확히 이해하고 다스리는 것이 진정한 영성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사역자는 영안을 열어 악한 영을 식별하고 영적 계급과 불의 은사를 통해 이를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평신도는 철저한 회개와 십자가 세우기를 통해 자신과 가족의 영적 상태를 정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궁극적으로 이 텍스트는 각자의 사명에 맞는 길을 인지함으로써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 천국에 입성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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