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0(금) 금요기도회
제목: 하나님의 구원경륜 가운데 귀신축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정도인가?(엡6:10~1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wlJ1UK2NQnk
1. 들어가며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사역의 3분의 1 이상이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사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눅 13:32~33).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교리나 이론으로서의 천국만을 전하지 않으셨다. 마귀가 지배하고 있는 이 세상 속에서 악한 영들을 몰아내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 여기에 실제적으로 임하였음을 눈으로 보여주셨다. 귀신이 떠나가는 현장이 곧 천국이 임하는 현장이었던 것이다.
필자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쳐 온 목회자다. 오랫동안 성경의 깊은 진리와 기독론의 신비를 파헤치며 가르치는 일에 매진해 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삶 속에 실재(實際)가 되기 위해서는 말씀의 깨달음을 넘어, 반드시 치러야 할 '영적 전쟁'이 있음을 깊이 절감하게 되었다. 성경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일관되게 말씀하고 있는 '이기는 자'의 삶은, 결국 신약 시대에 이르러 내 안팎에 진을 치고 있는 악한 영들을 몰아내는 '귀신 축사' 사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절대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 우리는 하나님의 거대한 구원 경륜 속에서 귀신 축사가 왜 그토록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 그리고 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때 우리가 장차 천국에서 어떤 영광스러운 지위를 얻게 되는지를 7가지 질문을 통해 파헤쳐 볼 것이다. 이 진리를 깨닫는 자는 결코 허송세월하지 않고, 영원한 천국의 상속자요 통치자로 빚어지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2.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하나님의 자녀'를 넘어, 천국에서 유업을 얻는 '상속자'와 다스리는 '왕(통치자)'이 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천국의 차등적 상급은 무엇인가?
오늘날 수많은 기독교인이 "예수 믿고 죄 사함 받아 천국 가면 그만이다"라는 얄팍한 구원론에 빠져 있다. 그러나 성경이 증언하는, 특히 요한계시록이 명확하게 밝히고 있는 천국은 결코 획일적이고 평등한 곳이 아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고 생명을 얻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면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에 들어갈 자격, 즉 '거주권'을 얻는다. 그러나 이것은 구원의 시작일 뿐, 완성이 아니다. 그때부터가 신앙생활이 진짜 시작된다.
천국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겨우 구원만 받는 자가 있는가 하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처럼 이기는 자가 되어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땅과 집과 천사를 유업으로 물려받는 '상속자(기업권)'가 있다.
그리고 이 상속자들 중에는 최고의 고봉에 이른 자들, 곧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아 세세토록 만국을 다스리는 '왕(통치권)'이 존재한다. 여기서 만국이란 새 예루살렘 성 안이 아니라 성밖에 사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그렇다. 천국백성은 세 종류의 지위와 신분이 있는 것이다. 첫째는 천국 거주권만 갖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아들들)이 있고, 천국에서 땅과 집과 천사들을 유업으로 물려받는 상속자가 있으며, 예수님과 더불어 보좌에 앉아 성밖에 있는 사람들 위에 왕노릇하는 자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천국에서 얻게 된 지위외 신분은 몇 십년 아닌 몇 백년만 존속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하다(세세무궁토록 있다)는 것이다.
"다시는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계 22:5)
그렇다면 이러한 신분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그것은 예수를 믿고 난 이후의 삶, 즉 내 안에 남아 있는 죄악 된 본성과 악한 영들을 얼마나 치열하게 몰아내고 이겼느냐 그리고 하나님께서 행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얼마나 우리가 동참하되 충성했느냐에 따라 이 영원한 신분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맡은 일에 충성하기 이전에 먼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귀신축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천국에 턱걸이로 들어가는 부끄러운 구원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땅을 상속받고 왕 노릇 하는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해 피나는 영적 전투를 치러야 한다.
3. 구약 시대의 이기는 자들(야곱, 유다, 요셉)이 싸워야 했던 대적의 실체는 무엇이었으며, 이것이 신약 시대에 와서 예수님을 통해 어떻게 그 진짜 정체가 폭로되었는가?
구약의 역사 속에서 '이기는 자'로 부름받은 족장들은 누구였으며 그들은 무엇과 싸웠는가?
성경에서 최초의 이기는 자로 불리운 자는 창세기에 나오는 족장 '야곱'이다. 그럼, 야곱은 무엇과 싸워서 이기는(이겨내는, 극복하는) 자가 되었는가? 그는 얍복강에서 자신의 욕심, 이기심, 그리고 생존 본능과 싸웠다. 그래서 자기만 사는 것에서 자신의 처자식들까지 살려낼 수가 있었다. 왜냐하면 자식들 중에 혼자만 상속자가 되가 나머지는 탈락된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던 야곱이었기에 얍복강의 기도는 처절할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그는 얍복강의 기도를 통하여 이기는 자가 되었고, 12아들들을 상속자로 만들 수 있었다. 그리하여 지금도 천국에 가면 12진주문들 위에 야곱의 12아들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서 이기는 자들의 꽃과 열매는 무엇인가? 그것은 이기는 자의 삶을 살아낸 자들이어야 한다. 그래서 야곱은 12아들들 중에 2명을 이기는 자들 중의 이기는 자로 선정하여 그들에게는 왕적인 통치권을 부여한다. 그것이 창세기 49장의 야곱의 예언과도 같은 유언이다. 그들 중에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는 형제를 버려둘 수 있는 무관심과 무책임을 극복했으며, 요셉은 자신을 노예로 판 형들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을 이겨냈던 것이다. 그러므로 겉으로 보기에는 그들이 싸운 대상은 인간적인 혈기와 이기적인 자아, 혹은 핍박하는 육적인 원수들인 것처럼 보인다.
또한 민족적 차원의 구원을 기록하고 있는 출애굽기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 왕'과 그의 군대라는 눈에 보이는 대적과 싸웠다. 그러나 하나님이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 것은 단순히 자연현상이 아니라 애굽인들이 섬기던 '신(우상)들'에 대한 심판이었음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드러난다(출 12:12).
"내가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들]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출 12:12)
그런데 놀라운 변화가 신약시대에 나타난다. 그것은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해 성도가 싸워야 할 대상이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구약 시대에는 성도가 싸워야할 대상이 희미하였거나 감추어져 있었다. 그런데 신약 시대에 들어서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심으로써 그 실체가 명명백백하게 폭로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의 성도들이 그처럼 싸웠던 대상들 곧 혈기, 음란, 교만, 복수심의 배후에는 우리 영혼과 육체를 파괴하려는 '악한 영들(귀신과 뱀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단지 사람의 마음이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하는 영적 세력이라는 사실이 신약에 이르러 완벽하게 드러나게 된 것이다.
4.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자마자 마귀와 싸워 이기시고 귀신들을 쫓아내신 구속사적인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
예수께서 40일간 금식을 마치자마자 했던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령에 이끌이어 광야로 가서 마귀와 한 판 승부를 벌였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때 40일을 굶주린 상태에서 마귀와 마주해야 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말씀으로 마귀와의 싸움에서 3대 0으로 판정승을 거두셨다(마 4:12-11). 그리고 나서 공생애 내내 가는 곳마다 귀신을 내어 쫓으시고 병든 자를 고치셨다.
그렇다면 만왕의 왕이신 그분께서 굳이 귀신들과 씨름하시며 공생애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강한 자인 귀신들의 대장인 사탄마귀를 결박한 후에라야, 사람들 속에 역사하고 있는 마귀의 졸개들 곧 뱀들과 귀신들을 축출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마 12:28-29)
사실 예수님 시대까지만 해도 사탄은 이미 이 세상 임금(지배자)이 되어, 아담이 범죄함에 따라 그에게서 빼앗은 것들 중에 사망의 권세를 쥐고 인류 위에 주인노릇을 하고 있었다. 이처럼 그는 인간을 종노릇하게 만든 우두머리였다.
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죽으셔야 했는가? 그것은 하나님은 신성만 갖고 계시기 때문에 피흘릴 수 없고 죽으실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류의 죄를 속죄하려면 피흘려 죽을 죄없는 사람이 필요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죽으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분이 바로 아들로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자 죄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여 불법을 저지른 사탄마귀로부터 예수께서는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빼앗으셨고, 그때 권한을 빼앗긴 사탄을 음부에 가두셨다. 그래서 지금의 시기가 천년왕국이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사탄의 권한을 빼앗아 음부에 가두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시기가 곧 천년왕국의 시기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 구약의 성도들이나 신약의 성도들 중에 천국에서 왕노릇하고 있다(계 5:10).
그러므로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자마자 사탄을 꺾으신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사탄마귀의 부하들에 의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자유케 해주고 싶으셨던 것이다. 그것들이 있으면 그것들이 자꾸 사람에게 의심을 집어넣어 참된 신앙을 갖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들어오면 인간에게서 온갖 저주들 곧 질병과 가난과 신기과 막힘의 저주가 나타나기에 주님께서는 이것들에 의해 고통받는 것을 마음아파하시고 그들을 건져주시기 위해 사탄을 꺾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 시대 이후 이제 하나님의 나라는 멀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귀신이 쫓겨나가는 그 현장 속에 있게 되었다. 고로 귀신 축사는 곧 내 영혼과 육체 속에 하나님의 통치권(하나님 나라)이 실현되고 있음을 알리는 가장 강력하고 실제적인 표적인 것이다.
5.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6장 12절을 통해 밝힌 우리 씨름(영적 전쟁)의 진짜 대상은 누구이며, 왜 우리는 눈에 보이는 사람(혈과 육)을 미워하거나 싸워서는 안 되는가?
이러한 구속사적 비밀을 주밀하게 살펴보고 꿰뚫어 보았던 사도 바울은, 이제 성도들이 싸워야 할 진짜 대상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정의한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 6:12)
그렇다. 우리 성도들은 종종 눈에 보이는 사람, 예컨대 교회 다니는 것을 핍박하는 남편이나 속을 썩이는 자녀, 나를 괴롭히는 원수를 향해 분노하고 그들과 싸운다. 그러나 그것은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간 것이다. 사람은 아무리 악해도 언제든 회개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구원의 대상일 뿐이며, 우리가 끝까지 긍휼히 여기고 사랑해야 할 존재인 것이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닌 것이다.
그럼 누가 우리 성도들이 싸워야할 대상인가? 그것은 타락한 천사인 뱀들과 귀신들이다. 이것들은 회개할 기회가 영원히 박탈된 천사들로서, 오직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만을 기다리고 있는 영원한 원수들이다. 그것들이 지금도 내 가족을 괴롭히고 있고, 질병(파킨슨, 조현병 등)을 주고 있으며, 혈기와 음란같은 더러운 성품으로 내 삶과 인간관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도가 싸워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 배후에 있는 '악한 영'인 것이다. 아니 이것을 직시해야 한다. 고로 성도가 미워해야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덮고 조종하고 있는 악한 영들이다. 이러한 영들을 원수로 생각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단호하게 그들을 대적하여 쫓아내야 하는 것이다.
6. 여호수아가 가나안 일곱 족속을 몰아낸 것과 다윗이 주변 민족을 정복한 구약의 전쟁은 오늘날 우리가 수행해야 할 어떤 영적 전쟁을 예표하는가?
구원자와 선지자인 모세를 따라 광야에 도착하였고, 지은 죄들은 대제사장 아론의 제사를 통해 용서받을 수 있었던 이스라엘 민족은 이제 여호수아의 시대에 들어간다. 원래는 모세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해야 했다. 하지만 혈기를 참지 못했던 모세의 단 하나의 행동 때문에 그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밟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사명을 자신의 수종자였던 여호수아에게 넘겨야 했다.
그래서 모세의 수종자였던 여호수아가 이제 바톤을 이어받아, 이스라엘의 12지파를 데리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진격해 들어간다. 결국 출애굽 1세대로서 전쟁에 익숙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의 선전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서 기골이 장대한 일곱 족속을 진멸하게 된다.
그렇다면, 여호수아가 진멸해야 했던 가나안 일곱족속은 신약성경의 관점에서 보면 어떤 존재들인가? 단지 가나안 우상을 섬기고 있던 이방민족인가? 아니다. 신약성경의 입장에서 보면, 가나안 일곱 족속은 오늘날 우리가 구원받은 후 내 육체와 혼 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들(음란의 영, 거짓의 영, 교만의 영, 혈기의 영 등)인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가나안 일곱 족속을 쫓아낸 사건은 우리의 내면 속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을 쫓아내는 영적 전쟁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어뗘했는가? 그 결과는 이스라엘의 12지파가 가나안 땅과 거기에 있는 집들을 자기의 소유로 삼을 수 있었고, 그들 중에 살아남아있는 자들을 그들의 종으로 삼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 들어와서 내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남아있는 내 속의 적을 쫓아내지 않고서는 결코 우리는 천국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물려받는 상속자들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호수아 시대와 그 뒤를 잇는 사사시대(약 350년간)에 이스라엘에는 왕이 아직 없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서 왕이 출현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요청되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때가 되지 않았는데도 왕을 세워 달라고 하나님께서 떼를 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해둔 왕은 다윗이었는데, 다윗 이전에 사울왕을 허락한다. 사울왕은 당시 시작할 때에는 매우 겸손한 인물이었으나 왕이 되고 전쟁에서 승리하자 마음이 돌변해버린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폐위시키고 사무엘 선지자로 하여금 아직 15세 밖에 되지 않은 다윗에게 기름을 붓게 한다. 그리고 15년 후에 정말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지파의 왕이 된다. 그때가 바로 B.C.1010년경이다. 그리고 약 7년반의 통치가 끝나자 북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와서 자기들의 왕이 되어주기를 간청한다. 그리하여 B.C.1003년에 다윗은 남쪽과 북쪽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민족의 왕이 된다.
그렇다면 다윗이 이스라엘 전 영토의 왕이 되었을 때 한 일이 무엇인가? 그것은 천도였다. 먼저 왕도를 헤브론에서 남북의 한 중앙에 위치한 여부스 산성으로 옮긴다. 먼저 그곳에 남아있는 가나안 민족을 쳐부수고 그 산성을 빼앗아 다윗산성이라고 명명한다. 그곳이 바로 예루살렘 성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남아있는 가나안 내부의 적(여부스 족속)을 소탕하고 왕도를 예루살렘으로 정한 다윗은 이제 이스라엘 나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쳐들어있는 주변국을 하나씩 정복해나가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블레셋과 모압, 암몬, 에돔을 차례로 물리치고 나중에는 아람족속까지 다 물리친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을 에워싼 외부의 대적들을 철저히 정복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이스라엘 나라에 최초로 태평성대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우리가 내 속에 들어있는 귀신뿐만 아니라, 나를 둘러싸고 있는 1~4대의 세대의 영들과, 나아가 수십 대를 거쳐 내려오며 우리를 공격하는 가문의 영들까지 완전히 결박하고 축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예표한다.
이때 다윗이 모든 대적을 정복하고 철장 권세로 만국을 통치한 것처럼, 우리도 회개와 축사를 통해 내부와 외부의 모든 영적 대적을 소탕할 때 비로소 진정한 하나님의 통치와 평안을 누리게 되며 천국에서 왕 노릇 하는 지위를 얻게 되는 것이다.
7. 합법적으로 우리 몸과 가문에 들어와 둥지를 튼 귀신들을 쫓아내고 다시는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성경적 무기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오늘날에 우리는 어떻게 할 때 이 악한 영들을 전부 다 내쫓을 수 있는가? 그것은 내적 치유나 심리 상담만으로는 어림도 없는 이야기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여 혹 마음을 위로할 수는 있겠으나, 우리에게 고통과 저주를 안겨다주는 원인의 제공자인 영적 실체는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언젠가 다시 폭발하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몸속의 뱀들과 귀신들을 쫓아낼 수 있는가? 그것은 회개를 통해서다. 자백하는 회개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몸 속에 예수님의 보혈이 들어오게 하고, 그 보혈을 사용하여 악한 영들을 밀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요일 1:9, 7). 그러나 귀신이 우리 몸속에 들어올 때는 절대 그냥 들어오지 않았다. 나와 내 조상들이 범죄했기 때문이다. 나와 내 조상들이 우상숭배 곧 제사를 지내고, 부처를 섬기고, 무당이 되거나 무당에게 도움을 청하고, 온갖 미신과 잡신을 섬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놈들도 '합법적인 통로'를 통해 들어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와 우리의 조상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들도 내게 들어올 권리를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똑같이 그이들을 합법적으로 쫓아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자백하는 회개'를 하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9)
그렇다. 내가 지은 죄, 그리고 내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낱낱이 자백할 때 이 땅에 놔두가 가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 육체와 혼속에 뿌려진다. 그런데 여태껏 귀신들은 죄를 먹고 살아왔는데, 보혈로 죄가 씻겨지니, 그들은 더 이상 머물 근거를 상실하게 된다. 그러면 예수님의 보혈이 뱀들과 귀신들의 몸에 닿을 때에 그들은 고문을 받게 되고 견디다 못해 떠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 없는 축사는 불가능하며, 나가더라도 다시 들어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매일의 철저한 회개만이 내 영혼의 집을 깨끗이 비우고 성령으로 채워, 마귀의 재침입을 막는 유일한 방책인 것이다. 그래서 비로소 내 몸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이다.
8. 내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몰아내어 기업을 얻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 속에 있는 귀신까지 쫓아내어 그들을 살려낼 때 장차 천국에서 받게 될 영광스러운 보상은 무엇인가?
그래서 우리는 여호수아가 가나안 일곱 족속들을 쫓아냄으로서 가나안의 기업을 차지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역시 천국의 땅과 집과 천사들을 종을 영원히 기업으로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성밖으로까지 나아가 왕노릇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할 때 우리도 예수님처럼 보좌에 앉아 만국 위에 철장권세를 가지고 다스리는 자가 될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다윗처럼 살면 된다. 그것은 다윗이 여부스 족속을 무찌른 것은 예루살렘을 하나님의 법궤를 모신 하나님의 도성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다윗의 주변나라를 정복시킨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살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렇다. 다윗은 자신의 일신상의 안녕만을 위해 산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도록 하기 위해 전쟁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다윗은 자신이 목숨을 걸고 싸워서 얻은 모든 은금 패물을 오직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에 온전히 바치게 된다. 이는 하나님의 예루살렘 성의 주인이시고 이스라엘 백성의 왕이신 것을 선포하기 위함이었다. 이는 성전을 지어서 수많은 백성들이 그곳에 나와 회개하고 구원받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내 안의 귀신을 쫓아내어 나 스스로 정결한 신부로 준비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내게 주신 권세로 영적 질병과 저주에 묶여 있는 다른 가족과 이웃 속의 귀신까지다 쫓아줄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살려 천국의 새 예루살렘 성으로 인도하는 자, 곧 '신부를 낳는 신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계 2:26)
그렇다. 나만의 유익을 구하는 이기심(뱀의 본성)을 버러야 한다. 그래서 야곱과 유다 및 요셉이 그것과 싸운 것이다. 나만이 아니라 형제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바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누가복음 19장에 나오는 므나 비유처럼, 자신이 수고하여 남긴 만큼의 권세를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자는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할 자도 있고, 다섯 고을의 권세를 차지할 자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밖에서 통치하는 왕의 모습이다. 이렇게 해서 받은 통치권을 가리켜 "만국을 다스릴 '철장 권세'"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 다윗처럼 남을 위해 영적 전쟁의 최전선에 서는 자만이, 결국 천국에서 최고의 영광인 왕 노릇 하는 자의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9. 나오며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인공지능(AI)이 인간을 통제할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2030년이면 인간보다 뛰어난 AI가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 사람이 별로 필요 없다. 사람이 없는데 지구가 존재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주님이 오실 날이 참으로 임박했음을 알아야 한다다. 이러한 때에 허송세월하며 이 땅의 썩어질 것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절대 아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 경륜 안에서, 그저 천국에 겨우 들어가는 턱걸이 구원에 만족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이젠느 눈을 들어 영적 세계의 실상을 보아야 한다. 우리 인생을 파괴하고, 가정을 무너뜨리며, 질병과 고통을 가져다주는 원수는 결코 사람이 아니라 우리 몸속과 둥지를 튼 악한 영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들을 우리 몸속에서 몰아내기 위해서는 날마다 십자가 앞에 엎드려 조상들의 우상숭배와 나의 죄를 피 토하듯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회개의 정성과 분량에 따라 예수님의 보혈이 내 안에 들어온다. 그러면 내 속에서 안주하고 있던 뱀과 귀신들을 몰아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웃과 열방을 묶고 있는 사탄의 진을 파하고, 그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영적 전사가 되어야 한다. 이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하는 '이기는 자'에게 주님은 천국의 영광스러운 기업과 함께, 세세 무궁토록 다스리는 왕의 권세를 허락받는 것이다. 아무쪼록 우리 성도들은 피 흘리기까지 싸워 승리함으로 장차 새 예루살렘 성에서 빛나는 면류관을 쓰는 참된 주인공들이 다 되기를 바란다.
2026년 02월 20일(금)
정보배 목사
[설교요약]
이 설교는 귀신 축사가 하나님의 구원 경륜 속에서 차지하는 결정적 비중을 성경 전체의 맥락에서 논리적으로 규명하고 있습니다. 이 설교는 구약의 인물들이 겪은 내면의 갈등과 민족적 전쟁이 신약에 이르러 악한 영들과의 실체적인 영적 전쟁으로 구체화되었음을 역설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사역 중 상당 부분이 축사였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천국에서의 지위는 이 땅에서 얼마나 이기는 자로 살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를 위해 회개를 통한 내적 정결과 우리 몸속의 뱀들을 몰아내는 축사 사역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합니다. 결국 이 설교의 목적은 성도들이 단순히 관념적인 신앙에 머물지 않고, 실제적인 영적 전투를 통해 가문의 저주를 끊고 천국에서 왕 노릇 하는 상속자의 권세를 회복하도록 독려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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