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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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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말씀과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기도할 때 성령의 역사와 회복의 은혜가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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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SFvSaQ0mfn4
날짜 2026-03-27
본문말씀 마태복음 12:43~45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6-03-27(금) 금요기도회

제목: 왜 귀신들은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려고 애쓰고 또한 나가지 않으려고 버티는 것일까?(마12:43-4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SFvSaQ0mfn4

 

 

1. 들어가며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이 세상은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가 전부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파괴하려는 사탄 마귀와 귀신들의 맹렬한 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라 할지라도, 이 영적 전투의 실상을 깨닫지 못하면 일평생 원인 모를 질병과 가난, 가정의 불화 속에서 무기력하게 당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귀신은 결코 우리의 친구나 조상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훼파하고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철천지원수이자 하나님의 대적자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근원적인 의문을 품게 된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왜 이 악한 영들을 즉시 지옥의 무저갱에 가두지 않으시고 이 땅에 풀어놓으셨는가? 또한, 살과 뼈가 없는 영적 존재인 타락한 천사들은 왜 굳이 짐승이나 사람의 몸속에 들어 오려고 발악하며, 한 번 들어오면 쫓겨나지 않으려고 그토록 처절하게 버티는 것일까?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그래서 이번에 마귀의 정체와 그들이 내 몸을 노리는 영적인 목적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자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역시 내 몸과 가정을 파괴하는 원수들을 합법적으로 쫓아내고 새 예루살렘 성에 당당히 입성하는 '이기는 자'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2. 하나님은 왜 철천지 원수인 사탄과 귀신들을 즉시 지옥에 가두지 않으시고 이 땅에 내버려 두셨는가?

  사탄 마귀와 귀신들은 하나님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했다가 하늘에서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이다.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마음만 먹으시면 단숨에 천사장 미가엘을 보내어 그들을 모조리 결박하고 지옥 불에 던져 넣으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이 더러운 영들이 공중과 땅을 무대로 활동하도록 내버려 두신 데에는 하나님의 심오하고도 철저한 구속사적 섭리가 숨어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그들이 아직 '쓸모(유익)'가 있기 때문이다.

  아담의 타락 이후, 부패한 본성을 지닌 인간은 죄를 짓고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영적 소경이 되었다. 만약 인간이 죄를 지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직접 나서서 징계하시고 심판하신다면, 그 누구도 두려움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이 우상을 숭배하거나 죄를 지었을 때, 그 대가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운 것인지를 뼈저리게 깨닫게 하는 '징계의 도구(몽둥이)'로 타락한 천사들을 합법적으로 사용하신다.

  구약 시대에 다윗이 인구 조사의 죄를 범했을 때를 보자.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선한 천사를 보내어 전염병으로 징계하셨다. 하지만 욥을 시험하거나 인간을 강하게 연단하실 때는 철저히 사탄 마귀를 도구로 쓰셨다. 즉, 마귀는 우리의 육체에 질병과 환난을 가져다주어 "아! 내가 죄를 지으면 영원한 지옥에서 이렇게 고통받겠구나"를 깨닫게 만드는 고마운 반면교사다. 귀신들의 공격과 괴롭힘을 통해 우리가 교만을 버리고 처절한 '회개'의 자리로 나아와 천국 상속자로 들어갈 수만 있다면, 그들의 활동은 오히려 우리를 살려내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설적 축복이 되는 것이다.

계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3. 귀신이 제 명에 죽지 못한 사람의 사후 영혼이라는 주장은 왜 성경적으로 완벽한 거짓인가?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선 그 정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과거 한국 교회 일각에서는 "귀신은 수명을 다 채우지 못하고 죽은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 자신의 수명을 다할 때까지 구천을 떠도는 것"이라는 '베뢰아 귀신론'이 널리 퍼져 수많은 성도를 잘못 인도했다. 그래서 이들은 자기의 죽은 조상이 내 몸에 들어와 귀신이 된다고 가르치며 성경적 진리를 왜곡했다. 그러나 영적 세계의 법칙상 '사람의 영혼'은 결코 산 사람의 몸속에 들어갈 수 없다.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즉시 천국(낙원)이나 지옥(음부)으로 직행할 뿐, 이승을 떠돌며 다른 사람의 몸에 기생하는 일은 절대 불가능하다. 사람의 몸속에 들어갈 수 있는 영적 존재는 오직 '천사'뿐이다. 그래서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넘길 때, 그의 속에 들어간 것은 죽은 조상의 혼이 아니라 명백한 '사탄(타락한 천사)'이었다(요 13:27, 눅 22:3). 그리고 선한 천사도 사람을 치유할 때에는 작은 크기로 변하여 사람의 혈관 속에 들어가서 치료한다. 

요 13: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눅22: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그렇다면 왜 귀신을 쫓아낼 때 종종 죽은 할아버지나 무당 흉내를 내며 조상의 목소리를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인가? 그것은 조상으로 분장한 타락한 천사들은 이미 조상들 속에 들어가 있다가 나온 존재이기에, 그 집안의 내력과 죽은 조상의 습관,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스캔하고 복사하여 '속이는 자'로 위장하기 때문이다. 귀신은 결코 죽은 불쌍한 조상의 혼이 아니다. 우리 가문을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천의 얼굴로 위장하여 우리 몸 속에 들어오려고 시도하는, 더럽고 타락한 천사들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계 16:13-14).

계16:13-14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들]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그들은 귀신[들]의 영[들]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4. 살과 뼈가 없는 영적 존재인 타락한 천사(귀신)는 어떻게 인간의 몸속으로 파고들어 올 수 있는가?

  천사는 본래 하나님의 심부름꾼(부리는 영)으로 지음 받은 영적 존재다(히 1:14).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이나 장차 우리가 천국에서 입게 될 부활체는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살과 뼈'가 있는 신령한 육체다. 그러나 천사는 육체가 없는 순수한 에너지와 같은 '영(Spirit)'이기에, 살과 뼈를 가지고 있지 않다.

눅 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여기서 영이'살과 뼈가 없다'는 것은 귀신들은 물리적인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얼마든지 자신의 모양과 크기를 자유자재로 축소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타락한 천사장인 루시퍼 밑에 있던 수많은 천사가 땅으로 내어 쫓길 때, 엄청난 저주를 받아서 날개가 떨어지고, 눈이 멀고 귀가 멀었으며, 벙어리가 된 귀신들도 많다. 그러나 이것들이 사람 속에 들어올 때에는 자신이 무슨 목적으로 사람 속에 들어갔는데 알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모습을 파충류나 짐승, 날짐승이나 곤충 혹은 사람의 모습으로 자신을 표현하도록 하셨다. 그러므로 이들이 사람 속에 들어올 때에는 자신을 축소시키고 변형시켜 사람의 모공이나 입을 통해 육체 속으로 쏙쏙 파고 들어온다(물론 그냥 무조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죄를 지을 때 죄를 타고 들어오는 것이다). 이것은 뱀도 마찬가지인데, 뱀들은 다른 모습으로 변형되지 않고 뱀의 모습 그대로 들어온다. 다만 크기(굵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조금 있다가 더 살펴보겠지만, 이때 사람 속으로 들어오는 악한 영들에는 두 종류가 있으니, 하나는 뱀들(막 16:18, 눅10:19)이요 또 하나는 귀신들(마 12:43-35)이 있다. 이때 뱀들은 죄지은 사람 몸 속 어디든지 들어가는데, 특히 배 속에 들어가는 뱀들은 작게는 0.1mm크기 정도이지만, 큰 것은 10cm에 이른다. 그래서 수많은 실뱀이 엉켜 큰 뱀이 되면 거대한 심장 박동처럼 뛰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귀신들은 군대조직처럼 되어 있어서 사람 몸 속에 들어올 때에는 대장 영과 졸병 영이 따로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악한 영들이 뱀이든 아니면 귀신이든 이들은 영적 존재로서 살과 뼈가 없는 존재이기에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사람의 몸속에 수천 수만 수억 마리가 들어와서 겹겹이 들어와서 결국 질병같은 것을 일으키며 몸을 장악하는 것이다.

막16: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눅10: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마12:43-45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5. 영적 세계에서 '귀신'과 '뱀'은 어떻게 다르며, 이들을 쫓아내는 영적 전투의 방법은 어떻게 다른가?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많은 성도들은 영적 세계의 존재하고 활동하는 악한 영들을 뭉뚱그려 '마귀'나 '귀신'으로 통칭하지만, 성경은 이들의 정체와 특성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마가복음 16장과 누가복음 10장을 보면, 예수님은 '귀신(다이모니온)'과 '뱀(오피스)'을 다르게 묘사하고 있으며, 그들을 제압하는 방식 또한 다르게 명령하셨다(막 16:17-18, 눅 10:19). 이 두 존재는 타락한 천사라는 근본은 같을지라도, 영계에서 조직을 이루고 활동하는 방식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첫째, '귀신'하늘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창조된 천사들이었으나, 타락하여 마귀의 편이 된 천사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사람과 동일한 형상을 가졌으나 동시에 날개를 달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특징은 철저한 군대식 계급 사회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바알세불이라는 최고의 지배자(왕)가 있으며(그가 바로 '루시퍼'이다), 군대(레기온)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막 5:9). 이들은 사탄을 최고의 지도자로 모시며 왕국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이천년전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나자, 이들은 미가엘과 그의 군대 천사들에게 조직적으로 대항하였다가 쫓겨나게 된다(계 12:7-9). 그렇지만 이들은 루시퍼에게 사랑믈 제물로 바쳐 자신의 계급을 올리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이름의 권세를 사용하여 단호하게 "나가라!"고 '명령(선포)'함으로써 그것들을 쫓아내야 한다.

  둘째, '뱀'은 추정하건데 하늘에서 창조되었다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사람들을 도우라고 보냄을 받은 천사들(하나님의 심부름꾼)이었으나, 루시퍼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죄짓게 할 때, 사탄에게 자신을 드려 징계를 받은 영적 피조물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이들은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곧장 사람의 몸 속에 침투하여 살고 있는 존재들로서, 가인처럼 지금도 우리가 혈기와 분노, 시기와 질투, 미움과 살인 등의 죄를 짓게 될 때 곧장 침투하는 영들이다. 그리고 이들의 특징은 계급이나 군대 조직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계급이 없는 대신, 힘을 키우기 위해 자기들끼리 뭉쳐서 거대한 크기의 용이나 큰 뱀의 형태를 이룬다. 그래서 사람의 몸속에서 10cm까지 덩치를 키울 수 있다(그러나 몸 밖에서는 1m정도까지 키울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처음 사람 몸 속으로 들어올 때에는 몸집을 줄여서 아주 작은 실뱀들의 형태로 들어온다. 따라서 성경은 뱀을 향해서는 나가라고 명령하라고 하지 않고, 영의 손으로 '집어 올리며'(막 16:18), 영의 발로 '밟으라'고 말씀하신다(눅 10:19). 그러므로 우리도 적의 특성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영적 무기(명령과 짓밟음)를 사용할 때, 우리는 내 몸을 장악한 악한 영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일망타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뱀들은 영의 손을 사용하여서(성령의 불과 칼을 써서) 끄집어내고, 발로 밟아서 쫓아야 한다. 그리고 귀신들은 나가라고 명령함으로 쫓아낼 수 있다. 

막 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눅 10: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6. 귀신이 끊임없이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 진을 치고 쉴 곳을 찾는 세 가지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타락한 천사들인 뱀들과 귀신들은 굳이 공중이나 빈들에 머물러 있지 않고, 왜 인간의 몸속으로 기어들어 오려고 그렇게 혈안이 되어 있는가? 그들이 사람 속에 들어가려는 궁극적인 이유는 여럿이 있지만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께 대한 향한 복수심' 때문이다(벧전 5:8). 뱀들과 귀신들의 지배자인 루시퍼는 본래 천국에서 아름다운 찬양을 담당하는 가장 지혜로운 천사장이었다(겔 28:12-14). 그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지구를 자신이 상속받을 것이라 기대했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자신이 아닌 '아담(인간)'에게 우주의 통치권을 부여하시자, 극도의 시기심과 교만에 빠져 타락하고 말았다. 그런데 힘과 능력과 지혜를 가지고서 하나님을 직접 이길 수 없었던 마귀는, 자신의 부하들인 뱀들과 귀신을 시켜서,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상속자인 인간을 꾀어 죄짓게 만들고 지옥으로 끌고 감으로써 하나님의 마음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려는 처절한 복수극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계급 상승을 위한 제물 확보'다(요 10:10). 악한 영들 중에 뱀들과는 달리 귀신들(타락한 천사들)은 철저히 군대식의 계급 사회를 갖추고 움직인다(막 5:9). 그러므로 귀신들은 더 높은 계급과 권력을 얻기 위해, 사람 속에 들어가 죄를 짓게 만들고 질병과 사고로 육체를 죽여 루시퍼에게 '제물(犧牲)'로 바친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서 "도둑질하고 죽이고"로 번역된 헬라어 '듀오(thuo)'는 본래 '제물로 바치다, 도살하다'는 뜻이다(요 10:10). 귀신은 인간을 도살하여 지옥의 상전인 루시퍼에게 바치고 자신의 진급을 이루려는 사악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요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훔치고) 죽이고(제물로 바치고) 멸망시키려는(파괴하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셋째, '안식(쉴 곳)의 확보'다(마 12:43). 영적 존재인 귀신은 육체를 가지지 않았기에 육체적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귀신의 '쉼'이란 것은, 인간의 몸이라는 안정적인 거점에 숨어 들어가 끊임없이 악한 생각을 불어넣고 범죄케 하는 '안정적인 사역 기지'를 확보한다는 뜻이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피곤하셔서 일곱 째날에 쉬었던 것이 아니었음과 같은 이치다(출 20:11). 그러므로 죄를 지은 사람의 육체는 귀신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완벽한 영적 은신처가 된다.

   이외에도 뱀들과 귀신들이 사람 몸 속에 들어오려고 하는 이유를 보면 다음과 같다. 그것은 첫째로,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하여 구원받기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고후 4:4). 둘째로, 사람으로 항여금 더 죄짓게 만들어서 이미 구원받은 자라도 지옥으로 끌어가려고 하기 위함이다(요일 3:8). 셋째로, 이 땅에 사탄의 왕국을 만들어 펼치기 위해서다(눅 11:18, 마12:28). 

 

7. 창세기 3장에서 뱀에게 "흙을 먹고 살리라" 하신 하나님의 저주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성취되고 있는가?

  인간이 범죄한 이후, 타락한 천사(뱀)가 사람의 몸을 지배하고 양식 삼아 살아가는 끔찍한 비극은 창세기 3장의 저주 속에 이미 명확히 예언되어 있었다.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 뱀에게 하나님께서는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창 3:14)고 징계하셨다. 그런데 파충류의 한 종류인 뱀은 개구리나 쥐를 먹지, 결코 흙을 퍼먹고 살지 않는다. 특히 당시 영안이 열린 상태에 있었던 아담과 하와는 영물로 창조된 뱀을 볼 수 있었다(이때 뱀들은 날개를 달고 있었을 것이고 4개의 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러한 뱀에데 내린 저주에 말씀을 히브리어 원어를 통해 살펴보면 놀라운 영적 비밀이 풀린다. 왜냐하면 뱀에게 먹고 살라고 한 흙은 일반적인 땅이나 토양을 뜻하는 '아다마(adama)'가 아니라, 미세한 먼지나 티끌을 뜻하는 '아파르(aphar)'이기 때문이다.

창 3: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아파르)을 먹을지니라

  그런데 창세기 2장 7절을 보면, 하나님이 사람의 육체를 빚으실 때 사용하신 재료는 땅(아다마)의 티끌, 곧 '아파르'였다. 다시 말해, 뱀이 흙(아파르)을 먹고 살리라는 저주는 곧 사탄과 타락한 천사들이 죄지은 인간의 육체(아파르)를 영적인 양식으로 삼아 지배하고 파괴하며 살아갈 수 있는 '합법적인 권리'를 내어주셨다는 것을 의미한다(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범죄의 합당한 댓가였다). 그러므로 가인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분노, 혈기, 시기, 질투, 음란 그리고 살인의 죄를 지을 때마다, 우리는 내 몸속에 숨어 있는 뱀들에게 최고급 뷔페를 차려주며 그들이 내 몸 속에 들어와 거주하게 하고 비대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셈이다.

 

8. 쫓겨난 귀신이 나가지 않으려고 발악하며, 나갔다가도 다시 사람의 몸으로 돌아오려 애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축사 사역을 하다 보면, 사람 몸에 붙어 있던 귀신들이 "나가지 않겠다, 여기 내 집이다!"라며 격렬하게 버티고 발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이 사람의 몸에서 나가는 것을 그토록 두려워한다. 왜 그럴까? 그들이 사람의 몸 속에 있다가 떠나가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이유는 단순히 거처를 잃기 때문만은 아니다. 

  사람에게서 쫓겨난 귀신은 사실 사탄이 그들에게 부여한 임무에 실패한 패잔병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은 물 없는 곳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지옥(음부)으로 내려가면, 그들의 지배자인 사탄 마귀가 들고 있는 시퍼런 채찍에 맞아 살점이 뜯겨 나가고 몸이 갈라지는 가혹한 형벌과 문책을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귀신들은 지옥에서 받는 고문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알기에, 그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인간의 몸속에 남으려고 버티는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은 마태복음 12장에 나와있는 말씀처럼(마 12:43-45), 한 번 사람에게서 쫓겨났다고 해서 그대로 포기하지 않는다(그러나 진심으로 회개하여 음부로 쫓겨난 귀신은 더 이상 오지 못한다). 잠시 다른 곳에 피신해 있다가  다시 그 사람의 몸으로 돌아가려고 애쓴다. 그러므로 만약 성도가 회개로 죄 사함을 받고 귀신을 쫓아내었으면, 그 빈 마음에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그러나 만약 그렇지 않고 죄를 짓게 되면 다시 그사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세력이 약해서 쫓겨났다는 것을 알고 있는 귀신은 다시 들어올 때에는 이전보다 훨씬 더 악하고 강력한 귀신이자, 딴 종류의 귀신들을 데리고 들어온다. 그래야 다음 번에는 쫓겨나도 한 종류의 귀신만 쫓겨나며 나머지는 잔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번 은혜를 맛보고 타락한 성도의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욱 비참하게 망가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축사는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회개로 지켜내고 말씀으로 채워야 끝이 나는 처절한 영적 수성(守城) 전쟁인 것이다.

마12:43-45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9. 내 몸과 가정을 파괴하는 악한 영을 쫓아내고 자녀에게 온전한 신앙을 전수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무기를 사용해야 하는가?

  그려므로 우리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는 관념적인 사실 하나만으로 안심하면서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구원파적 맹신에 빠져서는 아니 된다. 십자가의 피가 나의 과거의 죄를 덮어(Covering) 속죄해 주었을지라도, 내 육체와 혈통을 타고 들어온 귀신과 뱀들은 내가 입술을 열어 그 죄를 '자백(회개)'하지 않는 이상 결코 내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죄를 지었는데도 회개하지 않고 그 죌르 덮어두기만 하면, 내 속에 계속해서 하나 둘씩 뱀들과 귀신들로 채워진다. 그러면 그것들이 불쑥불쑥 내게 혈기와 분노를 내게 만들다. 온갖 저주를 퍼붓는다. 그러면 질병이 생기고, 가난해지고, 신기에 시달리고 막힘의 저주 가운데 살게 된다. 그래서 자백하는 회개를 통해서 뱀들과 귀신들을 내보내지 않은 성도들은 교회에서는 비록 거룩한 직분자처럼 행동할 수는 있겠지만, 집에서는 괴물처럼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는 이중적인 삶을 살게 된다. 오늘날 자녀들이 왜 교회를 떠나고 예수를 믿지 않는가?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부모의 몸속에 들어있는 이러한 더러운 귀신의 속성(개떡 같은 성질)을 보고서 질려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가정을 멸망으로 끌고 가는 이 끔찍한 저주의 대물림을 끊어내는 유일한 무기는 무엇인가? 그것은 '자백하는 회개'를 하는 것이다. 성막의 번제단에서 속죄를 받았다면 이제는 '물두멍'으로 나아가서 매일매일 피 토하듯 '처절한 회개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특히 자기 몸의 80~90%를 장악하고 있는 조상에게서 내려온 영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더 진실로 더 많이 회개의 분량을 채워야 한다. 그리하여 5천년동안 무당을 섬기고 살아온 죄, 1,000년동안 부처를 섬긴 죄, 500년동안 자기 죽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온 죄, 5처년동안 미신과 잡신을 섬기며 살아온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예수님의 피가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온다. 그러면 그 피에 의해 뱀들의 피부가 녹아내린다. 그러므로 뱀들이 우리 몸에서 떨어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나가지 않으려면 불 사역자를 통해서 그 영들을 불로 태우고, 칼로 찌로고 도려내어 끄집어 내야 한다. 만약 내가 회개하지 않아 그 영들을 내 몸에 남겨둔다면 그 영들은 내 자식과 손자에게로 고스란히 내려갈 것이다. 그러면 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뱀들과 귀신의 공격을 받은 채 일평생을 살아가야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 당장 회개기도문을 펴 놓고 눈물로 회개하여, 내 안에 있는 더러운 영들을 남김없이 쫓아내야만 하는 것이다(요일 1:9).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나오며

  우리는 오늘 이 시간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현실을 끔찍하게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타락한 천사)들의 실체와 그들이 인간의 육체를 파고드는 소름 끼치는 사탄의 음모를 낱낱이 파헤쳤다. 마귀와 그리고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들의 계급을 올리고 하나님께 복수하기 위해, 어떻게든 우리와 우리 자녀들을 죄짓게 만들어 지옥의 제물로 바치려 혈안이 되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만약 우리가 이제라도 이러한 영적 전쟁의 실상을 알았다면 더 이상 방관자나 패잔병으로 머물러서는 아니 된다. 지금 내 육신이 병들어 있고 가난에 시달리며, 신기가 나타나고 환경이 막혀 있는 사실을 단순한 우연이나 운명으로 여겨서는 아니 된다. 이것은 나를 영원한 멸망으로 끌어 가려는 뱀들과 귀신의 합법적인 공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이들을 영원히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는 '회개'라는 영적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마 4:17, 요일 1:9). 이미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심으로 마귀과 귀신들의 계급장을 모조리 뜯어버리셨음을 우선 알아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이미 무장해제당한 상태에 있다(골 2:15). 그리고 이미 이긴 승리의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다(마 28:19-20).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매일매일 자백하는 회개를 통하여 그놈들에게 십자가의 피를 뿌리며 그들을 쫓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날마다 내 속에 들어와있는 내 조상들의 우상 숭배의 죄와 내 자범죄들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한 번 회개를 시작했으면 내 몸에 있는 모든 영들을 싹 더 내보내는 날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겠다는 각오로 진짜 회개를 해야 한다. 그러면 나만 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식과 손자들을 살릴 수가 있음을 알라. 그러면 이들도 천국에 들어가도록 이끌어주는 영적 리더가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교회에 찾아오는 지금도 고통받고 있는 이웃까지 돌아보고, 그들에게서 귀신을 제거하고 그들을 하나님의 위대한 상속자로 만들어 줄 때에 우리도 역시 천국에서 아름답고 영광스런 지위와 신분으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2026년 03월 27일(금)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본 설교는 귀신이 인간의 몸에 침투하고 집착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그 영적 정체를 상세히 규명합니다. 타락한 천사인 귀신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파괴하여 창조주께 복수하고, 인간을 루시퍼의 제물로 바쳐 자신들의 계급을 높이려 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귀신은 살과 뼈가 없는 영적 에너지이기에 형태를 자유롭게 변형하여 인간의 육체 속에 거주하며 온갖 질병과 저주를 일으킨다고 강조합니다. 정보배 목사는 이러한 악한 영들을 몰아내고 가문의 저주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오직 철저한 회개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역설합니다. 결론적으로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사용하여 귀신을 축출함으로써 영적 자유를 얻고 천국 상속자의 지위를 회복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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