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7(금) 금요기도회
제목: 악한 영들을 진단하는 법과 그것들을 축사하는 법(막9:17~2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L6FRXzzhqbI
금요기도회
악한 영들을 진단하는 법과 그것들을 축사하는 법
(막9:17~27)
동탄명성교회 · 정보배 목사
1. 들어가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우리의 싸움은 눈앞에 보이는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혈기와 분노, 질병과 가난, 신기와 막힘의 배후에는 사람의 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영적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원인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미워하거나 증상만 붙잡고 씨름하다가 정작 상대해야 할 진정한 대적자 곧 악한 영을 놓치게 된다.
악한 영들은 본래 천사였으므로 사람처럼 잠을 자거나 피곤해하지 않는다. 오랜 세월 동안 한 가문과 사람의 약점을 살피고, 같은 죄가 반복될 때 그 틈을 이용한다. 그러므로 영적 싸움에서는 열심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무엇이 역사하는지 진단하고, 어떤 죄와 연결되어 있는지 살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정확하게 명령해야 한다.
마가복음 9장에는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며 경련을 일으키는 아이가 나온다.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한 가지 증상만 보았지만 예수께서는 그 아이를 괴롭히는 영의 정체를 정확히 밝히셨다. 또한 언제부터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물으시고, 그 영에게 아이에게서 나오며 다시 들어가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이 말씀은 악한 영을 진단하는 일과 축사하는 일이 서로 분리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악한 영을 진단하는 가장 분명한 방법은 영안이 열려 그 정체를 보는 것이다. 그러나 보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문진을 통해 시작 시점과 증상과 가문의 내력을 살필 수 있고, 몸에 나타난 결과와 위치를 따라 구체적으로 명령할 수 있다. 거기에다가 빛의 은사와 불의 은사, 지식의 말씀과 영 분별과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더해진다면 악의 영들의 정체와 원인과 숫자까지 더욱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축사할 때에는 먼저 회개와 보호기도가 선행되어야 하며, 나온 영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도록 끝까지 처리해야 한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악한 영의 정체와 활동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준비와 명령으로 그것들을 축사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우리의 싸움은 왜 혈과 육이 아니라 악한 영들과의 싸움인가?
사도 바울은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다(엡 6:12). 여기서 혈과 육이란 육체를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우리가 상대해야 할 실제 원수는 사람 뒤에서 죄를 부추기고 질병과 저주를 가져오며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이다.
왜 성경은 그들을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이라고 부르는가? 영적 세계를 보면 악한 영들이 단지 땅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가 영적 세계를 살피며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 가문에서 한두 대부터 네 대에 걸쳐 우상숭배의 죄로 인하여 내려왔으나 사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영들은 사람 주변 약 1미터에서 4미터 사이를 맴돌고 있다. 사람이 죄를 지어 들어갈 틈이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네 대가 지나면 악한 영들은 이제 보다 멀리 떨어지게 되는데, 약 500미터에서 3킬로미터 높이에 가문의 영들로 뭉쳐서 하늘 길을 덮고 있다. 오래된 가문의 영들은 대부분 거대한 용과 같은 형태로 결집해 있다.
천국과 음부의 관계도 영적인 하늘을 이해해야 알 수 있다. 목걸이를 가운데로 접어 위와 아래가 맞닿아 있는 것처럼, 위쪽에는 천국이 있고 바로 아래쪽에는 음부가 있으며, 우주 공간을 지나 지구가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마귀와 귀신들은 바로 그 음부에서 나와 활동하며, 다니엘의 기도를 방해했던 영들처럼 영적인 하늘에서 하나님의 일을 가로막는다.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라는 표현은 막연한 비유가 아니라 실제 영적 활동의 공간을 가리킨다.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지키는 천사를 하나 더 붙여 주신다. 우리가 잠들어 무방비한 것처럼 보이는 때에도 함부로 공격당하지 않도록 수호천사가 지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것보다 더 좋은 안전장치는 없다. 그러나 내가 죄를 지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악한 영들은 사람이 죄를 지을 때 들어갈 권리를 얻으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수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동시에 죄의 틈을 막아야 한다.
그런데 악한 영들은 타락한 천사이므로 지치지 않고 오랜 세월 사람을 연구한다. 어떤 영은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한 가문의 성향과 약점을 살핀다. 필자는 사역 중에 약 5천 년 전에 타락했다고 밝히는 영을 확인한 적도 있다. 이처럼 오래된 영은 어느 가문이 혈기를 이기지 못하는지, 음란에 약한지, 우상숭배와 무속에 붙들려 있는지를 알고 그 약점을 반복해서 공격한다. 혈기가 강한 집안에는 혈기로 죄짓게 하고, 음란이 강한 집안에는 부부를 갈라놓고 이혼에 이르게 한다.
또한 한 번 사람 안에 들어온 영은 자기 세력을 넓히려고 비슷한 성질의 영을 불러들인다. 무당에게 들어간 영들이 여러 영을 모아 방을 만들고 사람에게 정보를 알려 주며 자기 세력을 확장하는 것도 같은 원리다. 우리 안에 악한 영이 많으면 우리가 기도해도 그 영들이 서로 내통하며 버틴다. 반대로 회개하여 안이 깨끗해지면 주변의 악한 영들은 그 사람이 기도할 때 주님이나 천사가 올까 두려워하며 긴장한다. 그러므로 영적 전쟁의 첫 원칙은 사람을 원수로 보지 않고 악한 영을 분별하며, 회개로 자기 안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3. 축사 전에 악한 영의 정체와 들어온 원인을 왜 파악해야 하는가?
축사는 크게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는 악한 영의 정체를 파악하는 진단이고, 둘째는 그 정체를 향해 떠나가라고 명령하는 축사다. 정체를 모른 채 막연히 악한 영더러 “다 나가라”고 외치는 것보다, 어떤 영이 어느 자리에 있으며 무엇을 일으키는지를 알고 명령할 때 훨씬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정체를 파악한다는 것은 단지 이름 하나를 알아내는 일이 아니다. 그 영이 언제 들어왔는지, 무슨 죄를 통로로 삼았는지, 몸과 혼의 어느 부분에서 어떤 증상을 일으키는지, 함께 들어온 영이 몇인지, 그 가운데 대장은 누구인지까지 살피는 일이다. 원인이 밝혀지면 그 죄를 구체적으로 회개할 수 있고, 그 영이 버틸 근거도 제거할 수 있다. 완벽주의의 영이 붙들고 있는데 우상숭배의 죄만 회개하거나, 혈기와 분노의 영이 역사하는데 음란의 죄만 회개하면 정작 필요한 회개가 빠질 수 있다.
악한 영은 죄를 통하여 들어온다. 조상이 우상을 숭배하며 지은 죄를 통하여 가문에 내려온 영도 있고, 자신이 혈기와 음란과 거짓과 교만으로 지은 죄를 통하여 들어온 영도 있다. 그러므로 진단은 축사의 기술을 찾는 과정이기 전에 회개의 지점을 찾는 과정이다. 그 죄를 정확히 자백하면 예수의 피가 사람의 몸 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악한 영은 그 사람 안에 머물 명분을 잃게 된다.
성경은 죄를 자백할 때 죄 사함뿐 아니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되는 일이 일어난다고 가르친다(요일 1:9).
그런데 '죄 사함'(죄들의 용서)과 '깨끗하게 되는 일'(정결)은 연결되어 있지만 같은 표현으로 뭉뚱그려서는 안 된다.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사하시고, 그 죄를 통하여 들어와 역사하던 더러움에서도 깨끗하게 하신다. 축사에서 회개를 먼저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회개 없이 강제로 뽑아내려고만 하면 큰 영은 버틴다. 그리고 나갔더라도 다시 들어온다. 이때 다른 강한 영들을 데리고 들어올 수 있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은 정확한 명령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머리가 아픈 사람이 있다면 머릿속 어느 부분과 어떤 증상에 연결된 영인지를 살펴야 한다. 혈관을 붙잡고 있는 혈기와 분노의 영이 보인다면 그 정체를 지목해야 한다. 보이지 않더라도 “오른쪽 편두통을 일으키는 영아, 주 예수의 이름으로 나와”라고 증상과 위치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다. 가슴에 두려움과 불안을 일으키는 영도 같은 방식으로 지목할 수 있다.
정체와 원인을 아는 일은 영을 속이지 못하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악한 영은 사람이 자기를 보지 못하고 모른다고 생각하면 숨어서 버틴다. 그러나 어느 자리에 있으며 무엇을 했는지 드러나면 더는 숨을 수 없다. 교만의 영을 가진 사람을 영안이 열려 속의 상태를 점검해 보면 악한 영들의 몸에 “완벽주의”, “고집”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이런 것은 지혜의 말씀의 은사로 보인다). 그리하여 그 영의 정체에 맞는 죄를 회개하면 나오지 않던 영이라도 즉시 떠나게 된다. 그러므로 진단과 회개와 명령은 따로 떨어진 절차가 아니라 하나의 축사 과정이다.
4. 예수님은 말 못하고 못 듣게 하는 영을 어떻게 진단하고 쫓으셨는가?
마가복음 9장의 아버지는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이 들린 아들을 예수께 데려왔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먼저 알아차린 증상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막 9:17).
그러나 아이의 증상은 말하지 못하는 것 하나가 아니었다. 귀신이 아이를 붙잡으면 아이가 거꾸러지고,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고, 몸이 파리해졌다. 예수 앞에 데리고 왔을 때에도 귀신은 아이에게 심한 경련을 일으켰고, 아이는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렸다(막 9:18, 20).
마태복음의 평행본문은 이 아이의 상태를 '간질'병에 걸려 있었다고 기록한다. 곧 겉으로 나타난 결과는 심한 경련과 간질 증상이었고, 사람들은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이 들렸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알지 못한 한 가지 정체를 더 밝혀내셨다. 그 영은 말 못하게 할 뿐 아니라 못 듣게 하는 영도 같이 들어 있었다. 듣지 못하니 말을 배우고 표현하는 일도 막혀 있었다. 예수께서는 겉으로 드러난 결과와 그 결과를 일으킨 영의 기능을 함께 보셨다.
예수께서는 곧바로 명령만 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에게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를 물으셨다.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였으며, 그 영이 아이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다고 대답했다(막 9:21-22).
이 질문에는 진단의 중요한 원리가 들어 있다. 언제 시작되었는지를 알면 어떤 사건과 죄의 통로가 있었는지 추적할 수 있다. 어떤 증상이 반복되었는지를 알면 그 영이 무슨 일을 하려고 들어왔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아이의 경우에는 어릴 때부터 들어와 말과 청각을 막고, 경련을 일으키며, 불과 물에 던져 생명을 빼앗으려 했다. 예수께서는 이 모든 정보를 분명히 드러내신 뒤 그 영의 정체를 정확히 부르셨다.
예수께서는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라고 부르신 다음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고 명령하셨다(막 9:25).
여기에는 축사 명령의 핵심이 모두 들어 있다. 먼저 정체를 정확히 지목하고, 누구의 권위로 명령하는지를 분명히 하며, 어느 사람에게서 나와야 하는지를 지정한다. 그리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고 명령하여 재침입의 길을 막는다. 단지 “나가라”고만 하면 밖으로 나갔다가 기회를 보아 다시 올 수 있으므로,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는 명령까지 해야 한다.
귀신은 소리를 지르고 아이에게 심한 경련을 일으킨 뒤 나갔다. 아이가 죽은 것처럼 보여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했지만, 예수께서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아이가 일어섰다(막 9:26-27).
필자가 영적 세계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타락한 천사가 심판을 받아 떨어질 때에 어떤 영들은 눈이나 귀나 입이 파괴된 모습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그러한 영들이 사람 속에 들어가면 귀신들은 자신이 받은 저주의 형태를 사람의 육체에 그대로 나타낸다. 손이 오그라든 영이 들어가 사람의 손을 붙잡으면 펴지지 않고, 입과 귀가 파괴된 영이 들어가면 사람이 말하고 듣는 기능을 막아버린다. 이것은 성경의 직접 진술과 구별해야 할 필자의 영적 체험과 해석의 하나다. 중요한 것은 예수께서 증상을 가볍게 보지 않으시고 그 배후의 정체를 정확히 진단한 뒤 완전한 권위로 쫓아내셨다는 사실이다.
5. 영안이 열리지 않아도 문진과 증상으로 어떻게 진단할 수 있는가?
영안이 열려 악한 영을 직접 보면 가장 분명하다. 그러나 보지 못하는 사람도 문진과 증상을 통하여 상당 부분 진단할 수 있다. 문진은 글을 묻는다는 뜻이 아니라, 문제를 자세히 물어 진단한다는 뜻이다. 축사를 받으러 온 사람에게 가장 먼저 “무슨 문제로 왔습니까?”라고 물어야 한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지, 특정 부위가 아픈지, 심장이 뛰고 두려움이 밀려오는지, 경련이나 환청이나 환상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들어야 한다.
둘째로 “언제부터 그랬습니까?”라고 물어야 한다. 열두 살 때부터인지, 결혼 뒤부터인지, 어떤 제사나 굿이나 사건 뒤부터인지 시작 시점을 확인하면 들어온 통로를 추적할 수 있다.
셋째로 무엇이 보이고 무엇이 들리는지, 어떤 꿈과 환상을 꾸는지를 묻는다. 어릴 때부터 신기가 있었는지, 반복해서 조상이나 죽은 사람을 보는지, 설명하기 어려운 음성을 듣는지도 살펴야 한다.
넷째로 개인의 증상만 보지 말고 가문의 반복을 물어야 한다. 같은 증상을 가진 가족이 있는지, 장애와 정신질환과 이혼과 자살과 단명과 가난이 반복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집안에 현재 무당이나 스님이 있는지, 과거에 굿과 제사를 많이 했는지, 절이나 탑을 세워 준 일이 있는지도 물을 수 있다. 가문 안에서 같은 열매가 반복된다면 개인의 생활만이 아니라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영적 통로를 함께 살펴야 한다.
다섯째로 결과를 따라 위치와 기능을 지목할 수 있다. 머리가 아프다면 “머리를 아프게 하는 영”, 오른쪽 편두통이 있다면 “오른쪽 편두통을 일으키는 영”, 가슴에 두려움이 밀려온다면 “가슴에 두려움을 주는 영”이라고 구체적으로 명령할 수 있다. 콧속과 치아와 위장과 혈관처럼 아픈 장소를 알고 있다면 그 장소를 정확히 말해야 한다. “몸 안의 모든 영은 다 나가라”고만 하면 어느 자리에 있는 누구에게 한 명령인지 모호해져 숨어 버티는 영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을 진단할 때에는 악한 영이 있는 자리에서 나타나는 공통 특징도 살필 수 있다. 그 자리가 유난히 차갑거나 딱딱하고, 눌렀을 때 심하게 아프거나, 안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며, 손발과 몸의 일부가 굳어지는 증상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성령의 불과 칼을 받은 사역자가 안수할 때 이런 반응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치유의 은사가 임한 사람에게는 몸속이 엑스레이처럼 보이고, 아픈 자리가 붉게 드러나 어디를 다루어야 하는지 알게 되기도 한다.
문진과 증상 진단은 추측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알아낸 원인과 죄를 회개하고, 확인한 위치와 증상을 대상으로 실제 명령을 해야 한다. 필자는 한 집사에게 아픈 부위에 대하여 십자가 세우기를 하도록 권한 적이 있다. 그는 회개를 많이 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말씀을 믿고 계속 십자가 세우기를 했다. 20분과 30분이 지나도 통증이 그대로였고 39분까지도 변화가 없었으나, 40분이 되자 통증이 사라졌다. 몇 시간 뒤 다시 아파졌을 때 같은 방법으로 40분을 행하자 다시 통증이 없어졌다. 그렇다. 뭐든지 한두 번 해 보고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계속 적용하라. 그러면 기적이 일어난다.
내게 직접 명령할 영권이 작거나 정체를 완전히 알지 못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때에는 위와같은 간접 축사인 방법으로서 '십자가 세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내 배를 아프게 하는 모든 영과 [나 사이에] 십자가 세운다”, “나를 교만하게 하는 모든 영과 [나 사이에] 십자가 세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때도 막연하게 말하기보다 문제와 부위와 성질을 구체적으로 지목해야 한다. 영안이 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낙심할 필요는 없다. 정직한 문진, 반복되는 증상, 가문의 열매, 몸의 반응을 차례로 살핀 뒤 회개와 명령으로 나아가면 된다.
6. 빛·불·지식·영 분별·지혜의 은사는 진단과 축사에 어떻게 쓰이는가?
악한 영을 진단하고 축사하는 데에 필요한 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는 크게 빛의 은사와 불의 은사가 있다. 빛은 어둠의 정체를 드러낸다. 영안이 열려 사람 안을 보면 어떤 영이 어느 부위에 있는지 알 수 있고, 그 영이 사람의 모양인지 짐승의 모양인지 뱀의 모양인지 구별할 수 있다. 그래서 보는 은사를 '빛의 은사'라고 부를 수 있다. 빛의 은사 계열에는 '지식의 말씀이 은사', '영 분별의 은사',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있다.
'불의 은사'는 드러난 악한 영을 태우고 고문하여 내보내는 데 쓰인다. 이러한 불의 은사 계열에는 '능력 행함의 은사', '축사의 은사', '기적 행함의 은사' 등이 있다. 요한계시록은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가 밤낮 괴로움을 받는다고 말한다. 이는 악한 영이 영적인 불로 고통을 받는다는 영적 원리를 보여 주는 말씀이다(계 20:10).
세례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예수께서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이다. 성령께서 불을 가지고 오시고 불세례를 받은 사람의 손에서 성령의 불이 나가기 시작하면 악한 영을 태워 내보낼 수 있다. 일반 성도는 회개하여 예수의 피로 악한 영을 밀어내고 십자가 세우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직접 축사하는 사역자가 되려면 성령의 불과 영적 무기가 장착되어야 한다.
성령의 초자연적인 9가지 은사들 중에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보이는 영의 종류를 알게 한다. 이때 그 영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영인지, 호랑이나 개나 쥐 같은 짐승의 모습인지, 실처럼 가느다란 뱀인지 큰 뱀인지가 보인다. 또한 귀신뿐 아니라 천사도 보인다. 그 천사가 한 쌍의 날개를 가졌는지 두 쌍의 날개를 가졌는지, 치유를 돕는 천사인지 귀신을 결박하는 군대 천사인지, 개인에게 붙여 주신 수호천사인지 전투를 위한 천사인지 구별하게 된다.
그리고 '영 분별의 은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그 영의 정확한 성질을 알게 해 준다. 단순히 뱀이 보이는 것만으로는 그것이 무슨 죄와 연결되어 있는지 다 알 수 없다. 그때 “주님, 저 뱀의 정체를 보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면 뱀의 껍질이 벗겨지고 그 안에 “음란”, “교만”, “완벽주의”, “고집” 같은 글자가 나타나기도 한다. 정체가 밝혀지면 그 죄를 즉시 회개하고, 그 이름을 정확히 불러 내보낼 수 있다.
필자가 한 목회자를 사역할 때 머리의 오른쪽과 왼쪽과 정수리에 각각 뱀이 있는 것을 확인한 일이 있다. 껍질을 벗겨 보니 오른쪽에는 완벽주의, 왼쪽에는 교만, 정수리에는 고집이 드러났다. 그 자리에서 완벽하려고 했던 죄와 자신을 최고라고 여긴 죄를 구체적으로 회개하게 하자 버티던 영이 즉시 떠났다. 다른 죄를 많이 회개하는 것보다 그 영이 붙잡고 있는 정확한 죄를 회개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 준다.
그리고 빛의 은사의 계열의 하나로서 '지혜의 말씀의 은사'는 그 영이 언제, 무엇 때문에, 얼마나 들어왔는지를 더 구체적으로 알게 해 준다. “언제 들어왔습니까?”라고 주님께 물을 때 “25년 전”이라는 글자가 보이고, “무슨 일 때문에 들어왔습니까?”라고 물을 때 특정 사건이 환상이나 문장으로 나타나며, “몇이나 있습니까?”라고 물을 때 숫자가 드러나기도 한다. 처음에는 한 단어로 보이다가 은사가 성장하면 문장으로 보일 수 있다. 방언 통역 때에도 방언의 뜻이 한글 글자처럼 나타나 그것을 읽어 통역하는 경우가 있다.
한편 '치유의 은사'는 몸속의 질병과 영의 위치를 보여 주어 축사의 대상을 분명하게 한다. 지식의 말씀과 영 분별과 지혜의 말씀은 서로 경쟁하는 은사가 아니다. 빛으로 존재를 보고, 지식으로 종류를 알고, 영 분별로 성질을 파악하며, 지혜로 들어온 때와 원인과 수를 확인한다. 그 뒤 불과 칼과 철장 같은 성령의 무기로 처리한다. 은사가 많을수록 진단이 세밀해지지만, 모든 과정의 기초는 회개와 예수의 피다. 은사만 믿고 죄를 남겨 두면 영이 다시 버틸 수 있으므로 정결함과 능력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
7. 악한 영의 모양·색깔·자리와 몸에 나타나는 특징은 무엇인가?
그런데 사람 몸 속에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은 크게 3가지 곧 사람의 모양, 짐승의 모양, 뱀의 모양으로 보인다. 사람의 모양으로 보일 때에는 물에 빠져 죽은 사람, 불에 타 죽은 사람, 농약을 먹고 죽은 사람처럼 죽을 당시의 특징을 지닌 모습으로 보인다. 짐승의 모습은 그 영의 성질과 활동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어 그 영의 정체를 파악하는데 매우 유리하다. 호랑이는 강한 혈기와 분노, 고양이는 그보다 작은 혈기, 개는 다툼과 연결된다. 공작새는 꾸미고 우아하게 보이려는 성향과 연결되고, 쥐는 물질을 갉아먹어 가난을 가져오는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뱀은 보통 색깔과 크기와 머리 모양에 따라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먼저 뱀의 색깔로 보면, 흰 뱀은 사람을 속이고 거짓말하게 하는 영과 연결된다. 빨간 뱀은 질병을 일으키는 영으로 나타나며, 관절염이 있는 무릎에서 많이 보이기도 한다. 알록달록한 뱀은 음란의 영으로서 자궁에 들어가 역사하는 경우가 있다. 노란 뱀은 오래된 영으로서 기도를 방해하고 믿음을 갉아먹는 여러 일을 한다.
뱀의 크기도 중요하다. 뱀은 머리카락처럼 가는 약 0.1밀리미터의 실뱀으로 몸 속에 침투하는데, 이들이 서로 모이고 자라면서 몸 안에서 굵어진다. 어떤 것은 약 10센티미터까지 굵어지며, 큰 뱀은 짐승의 모습으로 자신을 바꾸기도 한다. 한편 뱀의 머리의 숫자도 그 뱀이 어떤 뱀인지를 알려준다. 즉 머리가 둘인 뱀은 과거와 현재의 일을 알아밎히는 데 쓰이고, 머리가 셋인 뱀은 미래의 일까지 말하여 무당이 예언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겉으로 그럴듯한 정보를 말하지만 악한 영은 거짓말에 능하므로 그 말을 그대로 믿어서는 절대 안 된다.
또한 악한 영이 자리 잡고 있는 몸의 부위도 그 영의 계통과 활동에 따라 일정한 경향을 보인다. 먼저 무당의 영은 주로 어깨와 가슴과 허리와 자궁에 붙는다. 어깨에 많이 붙으면 뒤로 누웠을 때 눌러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며, 가슴에 붙으면 꿈과 환상과 음성을 경험하게 한다. 심장을 누르면 가슴이 답답하고 두려움과 불안과 공황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를 붙잡는 것은 무속에서 붉은 끈과 푸른 끈과 흰 끈을 매는 행위와 연결되고, 자궁에 붙는 것은 무속 과정에서 나타난 음란과 연결된다.
조상 제사와 연결된 영은 절할 때 머리로 들어오고 제사 음식을 먹을 때 배로 들어오므로 머리와 위장과 췌장과 대장과 소장에 많이 자리한다. 배가 유난히 딱딱하거나 손으로 만졌을 때 덩어리처럼 잡히는 경우가 있다. 제사를 지내는 과정에서 억압과 폭력과 살인을 행한 조상의 영은 무릎과 등과 허리에 붙어 강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성령의 칼로 그 부위를 건드릴 때 숨을 쉬기 어려울 만큼 아프게 반응한다면 그 계통의 영이 숨어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부처의 영은 오랫동안 앉아 설법하는 모습과 연결되어 하체에 많이 붙는다. 엉덩이에 붙으면 한번 앉은 뒤 일어나기 싫어지고 게으름과 귀찮음에 사로잡힌다. 장딴지에 붙으면 물질을 갉아먹고 들어오는 돈이 새어 나가게 하여 가난을 가져온다. 발바닥에 붙은 영은 절을 찾아 산을 오르내리는 길에서 붙기도 하며, 발을 근질거리게 해 끊임없이 밖으로 떠돌게 한다. 그 성향이 심해지면 돈을 모을 때마다 여행을 떠나는 일을 삶의 목적으로 삼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미신과 잡신의 영은 손목과 발목과 손발에 많이 붙으며,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영이 발에 붙으면 발이 유난히 차가워진다.
이러한 영이 있는 자리에는 다섯 가지 공통 특징이 나타난다. 첫째, 차갑다. 손발이 이유 없이 차갑다면 그 부위에 영이 가득한지를 살펴야 한다. 둘째, 딱딱하다. 제사 음식을 통하여 많은 영이 배에 들어오면 배가 단단하게 굳기도 한다. 셋째, 누르면 아프다. 특히 성령의 불과 칼을 가진 사역자가 만질 때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넷째, 꿈틀거린다. 가슴과 배와 허벅지 안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눈에 보이기도 한다. 다섯째, 굳어진다. 손에 뱀이 있으면 안수할 때 손가락과 손목이 뒤틀리며 굳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모양과 색깔과 위치는 영을 구별하고 내보내기 위한 진단 자료다. 사람을 외모나 한 가지 증상만으로 정죄하기 위한 기준이 아니다. 문진과 가문의 열매와 몸의 반응과 영적 분별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또한 보이는 형태만 쫓을 것이 아니라 그 영이 붙잡고 있는 죄를 찾아 회개해야 한다. 겉껍질을 벗겨 정체를 확인하고, 큰 영은 분리하거나 토막 내어 힘을 약하게 하며, 회개와 예수의 피와 성령의 불로 처리할 때 온전히 내보낼 수 있다.
8. 안전하고 온전한 축사를 위해 어떤 준비와 명령이 필요한가?
축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보호기도를 해야 한다. 사역자와 사역자의 가족과 자녀, 교회와 예배당과 성도들을 예수의 피로 덮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하늘의 군대 천사들을 불러 악한 영들이 나올 때 곧바로 결박하여 끌고 가도록 대기시켜야 한다. 축사 현장에서 나온 영이 사역자나 주변 사람이나 예배당 안에 떨어져 숨어 버리지 못하도록 먼저 영적 울타리를 세우는 것이다.
필자가 축사할 때에는 하나님께 사역자와 가족과 교회를 보호해 달라고 구하고, 이 공간을 예수의 피로 덮어 달라고 기도한다. 이어 군대 천사들이 예배당을 가득 채우고 있다가 나오는 영을 즉시 결박하게 한다. 그럼에도 몰래 빠져나가 의자 밑이나 천장이나 전등 안에 숨는 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사역이 끝난 뒤에도 남은 영들을 모두 찾아 결박하고 음부로 끌고 가라고 명령해야 한다. 이 마지막 정리까지 해야 예배당이 다시 깨끗해진다.
축사를 받을 사람도 충분히 회개하고 와야 한다. 회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큰 영을 강제로 뽑으면 그 영이 고통을 당하고 나오면서 사역자의 자녀나 가족에게 해코지하려 할 수 있다. 회개가 충분하면 영은 힘을 잃고 비교적 쉽게 떠난다. 사역자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축사를 받는 사람도 자기 죄와 조상의 우상숭배의 죄를 구체적으로 회개하여 영이 붙들 권리를 내려놓게 해야 한다.
회개할 때에는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한다는 말씀을 믿어야 한다(요일 1:7).
직접 축사할 때에 입으로 말하는 악한 영들을 만나면 먼저 그들의 정체를 파악한다. “너는 누구냐?”, “네 이름이 무엇이냐?”, “언제 들어왔느냐?”, “대장은 누구냐?”, “몇이나 들어왔느냐?”, “들어와서 무슨 일을 했느냐?”라고 물을 수 있다. 중간 정도 크기의 영은 사람의 입을 빌려 대답하기도 하지만, 매우 큰 영은 말을 아끼고 매우 작은 영은 말하지 못하기도 한다. 대답하는 영은 거짓말에 능하므로 말만 믿지 말고 영 분별의 은사로 확인하면서 그 영의 정체를 파악해야 한다.
정체가 확인되면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 사람에게서 나와라”라고 분명히 명령한다. 이어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고 해야 한다. 그리고 군대 천사들에게 “이 영을 결박하여 음부로 끌고 가라”고 명령한다. 하나님의 자녀는 종으로 지음 받은 천사들에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명령할 수 있다. 영적 세계에서는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정확하게 선포해야 한다.
큰 뱀과 귀신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먼저 회개가 부족하지 않은지 살펴야 한다. 제사 음식을 많이 먹어 배에 영들이 뭉쳐 있다면 우상숭배의 죄를 충분히 회개해야 한다. 수백 번, 경우에 따라 500번이나 750번이나 1천 번까지라도 같은 죄를 진실하게 회개하면서 예수의 피를 적용해야 한다. 회개로 겉을 둘러싼 층이 벗겨지고 영이 약해지면 성령의 불로 태우고 칼로 찌르며 철장으로 깨뜨려 분리한 뒤 내보낼 수 있다.
직접 명령할 영권과 은사가 아직 없다면 '십자가 세우기'를 하면 된다. 질병과 가난과 신기와 막힘을 일으키는 영을 구체적으로 지목하고 그 영과 십자가를 세우는 것이다. 회개로 예수의 피가 몸 안에 차오르면 악한 영은 밀려나게 된다. 회개만으로 나가지 않는 영은 성령의 불과 칼을 받은 사역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은사가 없다고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회개와 십자가 세우기를 꾸준히 행하는 것이다.
안전하고 온전한 축사는 '보호기도, 예수의 피, 군대 천사의 배치, 정확한 진단, 구체적인 회개, 예수 이름의 명령, 재침입 금지, 음부로의 이송'이라는 순서를 가진다. 이 가운데 어느 하나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축사는 힘을 과시하는 일이 아니라 죄의 권리를 제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로 포로 된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일이다.
9. 나오며
악한 영들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준비와 명령으로 축사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속한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미워하거나 겉으로 나타난 증상만 다루어서는 안 된다. 배후의 정체와 들어온 원인과 활동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진단은 먼저 정체를 밝히는 일이다. 영안이 열리면 사람과 짐승과 뱀의 모양, 뱀의 색깔과 크기와 머리 수, 몸 안의 위치를 볼 수 있다. 지식의 말씀과 영 분별과 지혜의 말씀의 은사를 통하여 종류와 성질과 들어온 때와 원인과 수를 더 정확히 알 수 있다. 영안이 열리지 않아도 문진을 통하여 시작 시점과 증상과 가문의 반복을 묻고, 몸에 나타나는 차가움과 딱딱함과 통증과 꿈틀거림과 굳어짐을 살필 수 있다.
마가복음 9장에서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알았던 말 못하게 하는 증상에 머물지 않으셨다. 그 영이 말 못하게 할 뿐 아니라 못 듣게 한다는 정체를 밝히셨고, 언제부터 그랬는지를 물으셨다. 그 뒤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이것이 우리가 따라야 할 진단과 축사의 기본이다. 정체를 지목하고, 사람과 위치를 지정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나오라고 명령하고,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축사의 중심은 기술이 아니라 회개다. 악한 영은 죄를 통하여 들어오므로 그 영이 붙잡고 있는 죄를 구체적으로 자백해야 한다. 조상의 우상숭배와 자신의 혈기와 음란과 거짓과 교만과 고집을 회개할 때 예수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하고 악한 영이 머물 근거를 제거한다. 회개가 충분하지 않은 채 강제로 뽑으려고만 하면 영이 버티거나 다른 곳으로 해코지하려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축사를 받는 사람과 사역자 모두 정결함을 우선해야 한다.
축사 전에는 사역자와 가족과 교회와 성도를 위한 보호기도를 하고, 공간을 예수의 피로 덮으며, 하늘의 군대 천사들을 불러 대기시켜야 한다. 나온 영은 즉시 결박하여 음부로 끌고 가게 하고, 숨어 도망친 영이 없는지 마지막까지 정리해야 한다. 직접 축사할 영권이 아직 없다면 회개와 십자가 세우기를 계속해야 하며, 필요한 때에는 성령의 불과 칼을 받은 사역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주신 보호와 권세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동시에 죄의 틈을 남겨 두지 말고 날마다 회개해야 한다. 영적 세계를 알고 정확히 진단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할 때 질병과 가난과 신기와 막힘을 가져오던 악한 영의 역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하여 회개로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성령의 은사와 능력으로 악한 영을 물리치며 주님의 권세 안에서 축사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026년 08월 08일(토)
정보배 목사
[말씀핵심]
이 설교는 인간을 괴롭히는 악한 영의 정체를 진단하고 축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영적 전쟁의 핵심은 혈과 육이 아닌 공중에 권세 잡은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며, 이들은 가문의 죄와 우상숭배를 통로 삼아 질병, 가난, 정신적 고통을 일으킨다고 설명합니다. 영안을 통해 이들의 정체를 파악하는 빛의 은사와 성령의 불로 고문하여 쫓아내는 불의 은사를 강조하며, 은사가 없더라도 증상을 통한 문진과 철저한 회개로 대항할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궁극적으로 이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천군 천사의 도움을 받아 악한 영에게 다시는 들어오지 말라고 명령함으로써 성도를 영적 저주에서 해방시켜야 한다는 것이 이 메시지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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