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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8. 22. (토) · 「회개와 천국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교회」 동탄명성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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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4eFjzZvZUJY
날짜 2026-08-21
본문말씀 마가복음 5:1~15
설교자 정보배 목사

2026-08-21(금) 금요기도회 제1부

제목: [금요기도회] 귀신들림과 정신질환의 차이 및 무당 점쟁이의 죄를 회개하는 방법(막5:1~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4eFjzZvZUJY

 

금요기도회 제1부

귀신들림과 정신질환의 차이

및 무당 점쟁이의 죄를 회개하는 방법

(막 5:1-15)

동탄명성교회 · 정보배 목사

 

1. 들어가며

  귀신들림과 정신질환은 겉으로 비슷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보이지 않거나 들리지 않는 것을 보고 듣는다고 말하고, 심한 불안과 공포를 호소하며, 다른 사람을 피하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정신적 고통을 귀신들림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되고, 성경이 증언하는 귀신의 역사를 전부 정신질환으로만 설명해서도 안 된다. 두 영역은 구별해야 하지만 한 사람 안에서 함께 다루어야 할 때도 있다.

  성경은 더러운 귀신이 사람의 몸과 인격에 영향을 미친 사건을 분명히 기록한다. 거라사 지방의 사람은 무덤 사이에 살면서 쇠사슬을 끊을 만큼 큰 힘을 나타냈고, 예수님을 알아보고 두려워했으며, 자기 안에 많은 귀신이 있다고 말했다(막 5:1-13). 귀신이 떠난 뒤에는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해져 앉아 있었다(막 5:15). 간질과 비슷한 증상으로 쓰러지고 거품을 흘리던 아이에게서 귀신이 떠난 사건도 나온다(막 9:17-27). 이것은 성경의 직접 진술이다.

  반면 정신질환은 의료적 평가와 치료가 필요한 건강 문제다. 환각, 망상, 혼란된 언어, 불안과 우울은 여러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다. 증상만 보고 영적 원인을 확정할 수 없으며, 목회적 분별이 의사의 진단을 대신할 수도 없다. 자해와 타해 위험이 있으면 즉시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필자는 목회와 축사 사역의 경험을 토대로 귀신들림과 정신질환을 구별하는 열한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이것은 필자가 영적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고백하는 목회적 분별 기준이지 의학적 진단표가 아니다. 괴력, 예수님에 대한 강한 거부, 알지 못한 사실을 알아맞히는 현상, 다른 목소리, 잠복과 발현, 축사 뒤의 변화 등을 함께 살펴보되 어느 한 가지 증상만으로 사람을 낙인찍어서는 안 된다.

  또한 무당과 점쟁이의 죄는 우상에게 예를 갖추는 정도를 넘어 악한 영을 자기 안에 받아들여 그 힘을 사용하려는 적극적인 우상숭배로 설명된다. 성경은 신접한 자와 박수무당을 따르지 말고 점술과 주술을 멀리하라고 명한다(레 19:31; 신 18:10-12). 필자는 이러한 죄가 신기, 정신적 고통, 성품의 왜곡, 가정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가르치며, 본인과 가족이 회개하고 축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아픈 사람을 정죄하거나 가족에게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 회개와 축사를 의학적 치료의 대체물로 사용해서도 안 된다. 약물은 임의로 줄이거나 끊지 말고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기도와 목회적 돌봄은 치료와 안전 계획을 존중하며 병행해야 한다. 자살을 생각하거나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에는 혼자 견디게 하지 말고 즉시 112나 119,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와 전문기관에 연결해야 한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귀신들림과 정신질환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 무당과 점쟁이의 죄가 무엇이며, 회개와 축사와 의학적 치료를 어떤 질서로 진행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귀신들림과 정신질환은 어떻게 다르며 어디에서 맞닿는가?

  귀신들림은 필자의 신학적 설명에 따르면 사람의 육체 안에 들어온 귀신이 혼의 기능인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장악해 가는 상태다. 귀신은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지닌 인격적 영이므로 사람의 생각에 자기 생각을 섞고, 감정을 자극하며, 마침내 의지를 빼앗으려 한다. 처음부터 정체를 드러내면 거부당할 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숨어 있다가 조금씩 영향력을 넓힌다고 설명한다.

  정신질환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나타나는 건강 문제다. 필자는 뇌의 일부가 상하거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로 설명하지만, 모든 정신질환을 단순한 뇌 손상 하나로 환원할 수는 없다. 정확한 원인과 진단은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하다.

  두 영역이 맞닿는 지점은 증상이다. 환청과 환시, 두려움,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 말의 혼란, 수면 장애, 경련과 같은 현상이 양쪽 설명에서 모두 언급될 수 있다. 그러므로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고 원인을 결정하면 오류가 생긴다. 정신적 고통이 있는 사람에게 “귀신 들렸다”고 말하며 눈총을 주면 상처와 낙인을 더할 수 있다. 반대로 신앙 공동체가 성경의 영적 세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도 필자가 경계하는 태도다.

  성경의 거라사 광인은 더러운 귀신의 영향이 명시된 경우다. 그는 무덤 사이에 거주했고 쇠고랑과 쇠사슬을 끊었으며, 밤낮 소리를 지르고 돌로 자기 몸을 해쳤다. 예수님이 더러운 귀신에게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하셨고, 귀신은 자기 이름을 군대라고 밝혔다(막 5:2-9). 이 본문은 그 특정 사건의 원인을 귀신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막 5:3-4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그러나 오늘 만나는 모든 유사 증상을 거라사 사건과 동일시할 수는 없다. 성경의 진술과 오늘의 진단 사이에는 신중한 분별이 필요하다. 먼저 안전을 확보하고, 신체 검사와 정신건강 평가를 받으며, 복용 중인 약과 수면 상태와 외상 경험을 확인해야 한다. 그와 함께 본인이 원한다면 성경에 근거한 기도와 회개와 목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쪽을 선택하기 위하여 다른 한쪽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 전체를 돌보아야 한다.

  필자는 귀신이 뇌나 신경을 누르거나 육체를 약하게 하여 정신적·신체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석한다. 이것은 축사 현장에서 형성된 영적 해석이며 의료 검사로 곧바로 증명되는 명제가 아니다. 따라서 의학적 질환을 악한 영의 역사라고 단정하여 치료를 늦추어서는 안 된다. 동시에 의료적 치료를 받는 성도를 믿음이 없다고 판단해서도 안 된다. 예수님도 병든 자에게 의사가 필요하다는 일상적 사실을 비유에 사용하셨다(막 2:17).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영적 문제는 회개와 축사로, 질환은 전문 치료와 재활로 다루며 필요하면 양쪽 돌봄을 안전하게 병행해야 한다. 분별의 목적은 고통받는 사람이 정죄 없이 적절한 도움을 받게 하는 데 있다.

3. 귀신들림을 분별하는 열한 가지 기준은 무엇인가?

  필자가 제시하는 열한 가지 기준은 마가복음 5장과 9장의 사건 및 축사 현장의 관찰을 연결한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 기준은 의학적 진단 기준이 아니며, 어느 한 항목이 보인다고 귀신들림을 확정해서는 안 된다. 정신과적·신경학적 증상은 전문 평가를 먼저 받아야 하며, 목회적 분별은 사람의 존엄과 안전을 지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평소의 능력을 넘어서는 괴력이 나타나는지를 살핀다. 거라사 광인은 고랑과 쇠사슬을 끊었고 아무도 그를 제어하지 못했다(막 5:3-4). 필자는 많은 귀신이 한 사람 안에서 힘을 모을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흥분, 약물, 신경학적 상태에서도 비정상적으로 큰 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괴력만으로 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

  둘째, 예수님과 예수님의 이름 및 영적 권위를 가진 사역자에게 특별한 두려움과 거부를 보이는지 살핀다. 군대 귀신은 멀리서 예수님을 알아보고 달려와 절하며 자신을 괴롭히지 말아 달라고 했다(막 5:6-7). 필자는 축사를 앞두고 이유 없이 손발을 떨거나 사역자를 피하려는 반응을 이 범주에 넣는다. 다만 종교적 외상이나 사람에 대한 불신도 거부 반응을 만들 수 있으므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

막 5:6-7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셋째, 배우거나 들은 적 없는 다른 사람의 형편과 영적 상태를 알아맞히는 현상이 반복되는지 살핀다. 필자는 무당이 병의 원인이나 집안 내력을 맞히는 현상을 귀신이 정보를 전해 주는 것으로 해석한다. 동자신이 먼저 다녀와 정보를 알려 준다는 설명과 장군이나 대사의 형상을 한 높은 계급의 영이 더 많은 것을 안다는 해석도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추측, 사전 정보, 심리적 유도도 가능하므로 알아맞힘 자체를 계시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넷째, 평소와 전혀 다른 목소리와 말투가 나오는지를 살핀다. 어른에게서 어린아이의 소리가 나거나 남자에게서 여자의 말투가 나오는 등 다른 인격이 말하는 듯한 현상이다. 아무도 들을 수 없는 목소리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며 그 지시를 따르는 상태도 필자는 심각한 영적 장악으로 본다. 그러나 환청과 해리 증상도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므로 즉시 전문 평가를 받아야 한다.

  다섯째,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는지를 살핀다. 필자는 귀신이 자기 정체를 숨기려고 “나는 절대 귀신 들리지 않았다”고 말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정신증에서도 병식이 떨어져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부인한다는 이유로 귀신들림이라 결론 내리거나 논쟁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

  여섯째, 갑자기 쓰러져 몸이 굳고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가는 현상이나 반복적인 자해 충동이 나타나는지를 살핀다. 마가복음 9장의 아이는 귀신에게 사로잡힐 때 넘어지고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고 파리해졌다(막 9:17-18). 그러나 경련과 의식 소실은 뇌전증을 비롯한 응급질환일 수 있으므로 먼저 119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자살 생각은 귀신들림뿐 아니라 우울증, 조현병, 양극성장애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신질환자는 자살하지 않는다”고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막 9:18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일곱째, 어떤 때에는 또렷하고 합리적으로 말하다가 특정 순간에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지를 살핀다. 필자는 귀신이 전면에 나타나지 않을 때에는 정상적으로 대화하다가 장악할 때 말과 눈빛이 달라질 수 있다고 관찰한다. 하지만 정신질환의 증상도 좋아졌다 악화되기를 반복할 수 있으므로 간헐성만으로 영적 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

  여덟째, 축사 직후 증상이 즉각 사라지는지를 살핀다. 성경에서 말 못 하게 하는 귀신이 나가자 말 못 하던 사람이 말했고, 거라사 광인은 정신이 온전해졌다(마 9:32-33; 막 5:15). 필자는 귀신이 직접 막은 기능은 그 영이 떠날 때 곧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손상된 신체와 뇌 기능은 회복에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며, 잠시 안정된 것을 완치로 오해해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아홉째, 오랜 잠복기와 일정한 발현 주기가 있는지를 살핀다. 필자는 악한 영이 5년, 10년, 15년 동안 숨어 있다가 청소년기나 인생의 특정 시점에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신기를 받아 무당이 되라는 압박도 일생에 세 번이나 네 번 강하게 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필자의 영적 해석이며, 의학적으로도 여러 정신질환이 청소년기나 청년기에 처음 드러날 수 있으므로 전문 진단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열째, 접촉한 주변 사람에게 유사한 영적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살핀다. 필자는 귀신들림의 경우 악한 영이 다른 사람에게 들어갈 수 있지만 정신질환 자체는 접촉으로 전염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구약에서 부정한 것과의 접촉으로 부정해지는 규례를 영적 접촉과 연결하고, 죄로 들어온 영과 강제로 침입한 영을 구분한다. 이 내용은 필자의 귀신론적 해석이며, 정신질환자를 감염원처럼 피하거나 차별하는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열한째, 축사 사역자를 만날 때 극심한 두려움이나 조롱과 도전이 나타나는지를 살핀다. 필자는 사역 전부터 몸을 떨거나 사역자를 깎아내리고 시험하려는 반응을 악한 영의 저항으로 본다. 그러나 과거의 강압적 종교 경험 때문에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동의 없이 붙잡거나 소리치거나 신체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 모든 분별은 사랑과 절제와 안전 안에서 시행되어야 한다.

  이 열한 가지는 판정표가 아니라 목회적 관찰이다. 먼저 자해·타해 위험과 급성 정신증과 경련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하면 즉시 의료기관에 연결해야 한다. 그 뒤 동의를 얻어 기도와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4. 의학적 치료와 회개·축사는 어떻게 구분하고 병행해야 하는가?

  의학적 치료와 회개·축사는 서로 경쟁하는 수단이 아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는 증상의 양상과 기간, 신체 질환, 약물과 물질 사용, 수면, 외상, 가족력과 일상 기능을 평가한다.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 심리치료, 가족교육, 재활과 위기 개입을 시행한다. 조현병과 정신증에도 효과적인 치료가 있으며, 초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수록 일상 회복에 유익하다.

  회개와 축사는 죄와 우상숭배를 끊고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살려는 영적 돌봄이다. 필자의 설명에 따르면 죄를 자백하면 죄 사함과 깨끗함을 받을 근거가 생기고, 그 죄를 통해 들어온 악한 영을 내보낼 수 있다(요일 1:9). 축사는 회개 없이 힘으로만 귀신을 쫓아내는 행위가 아니라, 죄의 법적 근거를 처리한 뒤 예수님의 이름으로 악한 영에게 떠나가라고 명하는 과정이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따라서 먼저 증상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경련, 의식 저하, 극심한 흥분, 며칠간 잠을 자지 못하는 상태, 현실 판단의 상실, 자살이나 타해 계획이 있으면 기도회만으로 버티게 해서는 안 된다. 즉시 응급 평가를 받고, 보호자가 곁에 머물며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전문기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자살 위험은 영적 상태를 판별하는 표지가 아니라 생명을 지켜야 할 응급 신호다.

  약물치료도 함부로 정죄해서는 안 된다. 설교에서도 통제가 어려울 때 약물의 도움으로 불안과 충동을 조절하고 사회생활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약이 증상을 줄였다고 회개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며, 회개와 기도로 평안해졌다고 약을 갑자기 끊어도 된다는 뜻도 아니다. 감량과 중단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안전하게 결정해야 한다.

  목회자는 의료진의 역할을 대신하지 않고, 의료진도 성도의 신앙을 조롱하지 않는 협력이 바람직하다. 교회는 예배와 기도, 죄의 자백, 가족의 지지, 규칙적인 생활을 돕고, 병원은 진단과 약물과 심리사회적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증상이 좋아져도 재발 가능성을 살피며 정기 진료와 공동체 돌봄을 이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아픈 사람을 탓하지 않아야 한다. “믿음이 없어서 약을 먹는다”거나 “귀신 들렸으니 가까이하지 말라”고 말하면 회복을 방해한다. 예수님은 고통받는 사람을 수치스럽게 만들지 않고 자유롭게 하셨다. 교회도 환자와 가족이 숨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5. 귀신의 잠복과 장악 및 축사 이후의 변화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필자는 귀신이 처음 들어올 때부터 전면에 나서지 않고 오랫동안 잠복한다고 설명한다. 정체가 발각되면 회개와 축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없는 것처럼 숨으면서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조금씩 점유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의 의지를 약하게 하고 자기 뜻을 따르게 하며, 특정 시기에 강하게 발현한다고 말한다. 이 과정은 필자의 목회적·영적 해석이다.

  거라사 광인에게서 말한 “군대”는 많은 귀신이 한 사람 안에 들어간 상태를 보여 준다. 귀신들은 예수님께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해 달라고 간구했고, 허락을 받자 약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로 내달아 몰사했다(막 5:9-13). 필자는 이 장면을 귀신들 사이에 우두머리와 지휘 체계가 있으며, 높은 영이 대표로 말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한 우두머리가 나가도 다음 영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므로 반복적인 회개와 축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필자는 자신의 머리 영역에서 사명대사의 형상을 한 영들이 반복해서 드러났으며, 회개와 축사가 계속되자 갑옷을 입은 특수 천사들이 내려와 단단한 귀신의 집을 기계로 부수는 광경을 영적으로 보았다고 간증한다. 부서진 잔해를 천사들이 수거하고 물로 청소한 뒤 꽃밭과 맑은 물이 나타났으며, 마지막에는 성령님의 보좌가 내려오는 장면을 보았다고 말한다. 이것은 성경의 보편적 교리가 아니라 필자가 영적 세계를 살피며 확인했다고 밝힌 개인 체험이다.

  그 뒤 아시아풍, 유럽풍, 아프리카풍의 집들이 지어지는 모습을 보고 장차 선교할 지역을 보여 주신 것으로 해석했다. 귀신의 집이 무너지고 성령께서 육체까지 다스리실 공간이 회복된 뒤 사명의 장면이 펼쳐졌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쉬며 누려야 할 장면이, 어떤 사람에게는 선교와 사역의 장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영상은 당사자의 체험으로 존중하되 다른 사람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야 한다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

  우리 교회의 부교역자들이 축사 뒤 머리나 몸의 영역에 꽃이 피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하는 것도 같은 체험의 범주다. 필자는 꽃이 활짝 피면 해당 영역의 악한 영이 상당히 정리된 표지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꽃의 환상은 성경이 모든 성도에게 약속한 진단 기준이 아니며, 보이지 않는다고 사역이 실패했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체험은 말씀 아래에서 분별해야 한다.

  필자는 축사 사역자의 손끝이 붉어지고 열이 나며, 기도받는 사람이 뜨거움을 느끼는 현상을 성령의 불과 영권의 표지로 설명한다. 새 지팡이와 칼 같은 영적 무기가 은사로 장착될 수 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회개와 정결 없이 함부로 사람에게 손을 대면 상대의 악한 영에게 공격받아 사역자가 지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래서 먼저 자신이 충분히 회개하고 전투방기도로 준비해야 한다는 순서를 강조한다.

  이러한 체험을 의학적 회복의 지표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즉각적인 변화가 있더라도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환청과 수면과 일상 기능 및 성품의 변화가 지속되는지 살펴야 한다.

6. 무당과 점쟁이의 죄는 왜 중대한 우상숭배에 해당하는가?

  무당과 점쟁이의 죄가 중대한 까닭은 악한 영을 수동적으로 두려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 안에 받아들여 그 힘으로 점치고 사람을 지배하려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제사가 조상을 높여 대접하는 우상숭배라면, 신내림은 영을 몸 안에 모셔 그 영과 하나가 되려는 더 적극적인 범죄라고 설명한다. 자원했든 압박에 못 이겨 받았든 신을 받아들이는 의지적 동의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성경은 신접한 자와 박수무당에게로 향하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고 한다. 또한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자, 점쟁이, 길흉을 말하는 자, 요술하는 자, 무당, 진언자, 신접자와 초혼자를 용납하지 말라고 명한다(레 19:31; 신 18:10-12). 점술은 하나님께 묻고 순종하는 대신 다른 영에게 지식과 힘을 구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레 19:31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20장 6절은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 자에게 하나님이 진노하시며 백성 중에서 끊으시겠다고 경고한다. 여기서 음란은 단순한 성적 행위만이 아니라 언약의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영을 따르는 영적 배신을 포함한다. 필자는 신접 과정에서 성적 타락과 귀접이 뒤따를 수 있고, 이것이 부부 관계를 파괴한다고 설명한다.

레 20:6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출애굽기 22장 18절과 레위기 20장 27절에는 무당과 신접한 자를 죽이라는 고대 이스라엘의 형벌 규정도 나온다. 이것은 옛 언약 아래 이스라엘 공동체에 주어진 사법적 명령이지, 오늘날 개인이나 교회가 무당에게 폭력을 행사하라는 허가가 아니다. 신약의 성도는 사람을 해치는 대신 회개와 복음을 전하고, 불법 행위는 법질서 안에서 다루어야 한다. 우리가 싸울 대상은 혈과 육이 아니라 악한 영들이다(엡 6:12).

  “네가 신을 받지 않으면 딸에게 들어가겠다”는 협박도 거절해야 한다. 필자는 인간에게 의지가 있으므로 본인과 자녀가 끝까지 거부하면 악한 영이 마음대로 주인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두려움 때문에 신내림에 동의하지 말고 주님의 이름으로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동시에 위협과 환청이 계속되면 혼자 맞서지 말고 가족과 목회자와 의료진의 도움을 함께 받아야 한다.

  무당을 찾아가 답을 얻으려는 사람도 죄에서 자유롭지 않다. 점이 맞는 것처럼 보여도 그 출처를 분별해야 하며, 미래와 안전을 귀신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사도행전의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은 바울 일행에 관한 사실을 외쳤지만, 바울은 그 영을 용납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오라고 명했다(행 16:16-18). 내용 일부가 맞는다는 이유만으로 그 영을 따를 수는 없다.

7. 무당의 죄는 신기와 정신적 고통 및 가정 문제로 어떻게 이어지는가?

  필자는 무당의 죄가 개인 한 사람에게서 끝나지 않고 혈통과 가정에 현세적·영적 영향을 남길 수 있다고 가르친다. 이것은 조상의 영원한 죄책을 후손이 대신 진다는 뜻이 아니다. 조상의 구원을 바꾸는 일도 아니다. 다만 우상숭배를 통하여 들어온 악한 영의 영향이 후손에게 내려와 신기, 우울, 불면, 성품 문제, 질병과 가정의 막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귀신론적 설명이다.

  가장 약한 단계에서는 이유 없는 외로움과 쓸쓸함이 나타나고, 더 강해지면 우울과 불면이 올 수 있다고 말한다. 머리와 어깨에 무당 계열의 영이 붙어 정신과 수면을 방해하고, 더 심해지면 조현병과 정신증, 경련, 자살 충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것은 필자의 영적 해석이며, 우울증·불면증·조현병·뇌전증을 무당 조상 탓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증상은 반드시 전문적인 의학 평가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성품에서는 무조건적인 혈기와 분노, 거짓말, 시기와 질투, 음란, 교만과 조급함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필자는 논리를 내세워 상대를 누르는 성향은 제사 계열의 영과, 이유 없이 폭발하는 혈기는 무당 계열의 영과 관련될 수 있다고 구별한다. 이 역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성격 진단이 아니라 축사 현장에서 형성된 목회적 관찰이다. 성품의 죄는 조상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본인이 회개하고 책임 있게 고쳐야 한다.

  신기가 강해지면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고, 특별한 냄새를 맡으며, 무당의 옷을 입고 싶거나 굿과 점집에 끌리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종소리나 피리 소리 같은 것이 들리고, 점치는 능력이 나타나며, 다른 사람의 형편을 알아맞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험이 생겼을 때 신비한 능력으로 자랑하지 말고 악한 영과의 관계를 거부해야 한다. 동시에 환청과 환후는 정신증이나 신경학적 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정에서는 부부 갈등과 이혼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필자는 신접 과정의 성적 죄와 귀접의 영이 배우자 사이를 가르고, 질투와 음란을 부추겨 결혼 관계를 깨뜨린다고 본다. 무당 집안에 우울, 자살, 이혼이 반복될 수 있다는 관찰도 제시한다. 하지만 가정 파탄의 원인은 폭력, 중독, 경제 문제, 의사소통의 실패 등 다양하므로 영적 설명 하나로 피해자를 정죄하거나 위험한 관계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

  몸의 증상으로는 머리와 어깨의 압박, 앞쪽 허리의 통증, 가슴의 답답함 등을 무당 계열의 영과 연결한다. 점치는 영은 가슴 부위에 많이 자리하고, 신내림 과정에서 허리를 끈으로 묶는 행위가 후손의 허리 통증과 관련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통증에는 근골격계와 신경계와 내과적 원인이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와 치료를 거부한 채 축사만 반복해서는 안 된다.

  필자는 악한 영이 장차 하나님의 사역에 쓰일 사람을 미리 알고 강하게 억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명대사나 장군의 형상을 한 영이 많이 들어 있었다면, 회개하여 그 영이 떠난 뒤에는 오히려 강한 영적 분별과 사역의 은사로 전환될 수 있다고 해석한다. 중요한 것은 귀신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관계를 끊고 성령께 자신을 드리는 것이다. 죄와 악한 영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고 새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높여야 한다.

8. 무당의 죄에서 벗어나기 위한 회개와 축사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

  첫째, 신내림과 점술과 굿과 부적과 초혼을 우상숭배의 죄로 인정하고 끊어야 한다. 자신이 직접 참여한 일뿐 아니라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로 행한 죄를 구체적으로 하나님 앞에 아뢰며, 그 죄를 본받지 않겠다고 결단해야 한다. 이것은 조상의 영혼을 구원하려는 행위가 아니라 후손에게 내려온 현세적·영적 영향을 끊기 위한 회개다. 본인이 지은 자범죄와 조상의 우상숭배를 구분하여 자백해야 한다.

  둘째, 악한 영의 협박을 거절해야 한다. “네가 받지 않으면 자녀가 받는다”는 말을 믿고 신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본인도 자녀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거부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다만 환청이 명령하고 자해를 재촉하거나 현실 판단이 흐려진 상태라면 혼자 대항하지 말고 즉시 보호자와 의료기관과 위기상담에 알려야 한다.

  셋째, 회개의 분량을 꾸준히 채워야 한다. 필자는 평생 회개기도문을 사용하여 한두 번으로 끝내지 말고 250번, 500번, 750번, 1,000번으로 계속 회개하라고 권한다. 반복 횟수 자체가 공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세월 쌓인 죄를 구체적으로 깨닫고 진심으로 자백하며, 우상숭배의 습관과 성품을 실제로 끊는 과정이 중요하다. 회개의 열매는 겸손과 진실, 절제와 사랑의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

  넷째, 회개한 뒤 축사를 받아 악한 영을 내보내야 한다. 필자의 사역 순서는 죄를 자백하여 악한 영이 머물 법적 근거를 제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떠나가라고 명하는 것이다. 회개기도문을 일정 분량 드릴 때마다 축사를 병행하여 속에 자리한 영들을 계속 내보내야 한다고 설명한다. 강제로 들어온 영은 쉽게 떠날 수 있지만, 조상의 죄와 자신의 참여로 합법적 근거를 가진 영은 충분한 회개가 필요하다고 구별한다.

  다섯째, 가족을 돕기 전에 자신부터 회개하고 정결해져야 한다. 자녀가 조현병이나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을 때 비교적 정신이 맑고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부모가 먼저 죽기 살기로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의 회개가 자녀를 사랑으로 돌보고 가정의 영적 환경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자녀의 질환을 부모의 죄 탓으로 단정하거나 치료 책임을 부모의 회개에만 지워서는 안 된다. 환자 본인의 진료와 권리와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여섯째, 약물과 전문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통제가 어렵고 불안과 공포가 심하여 사람을 만나거나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면 약물로 증상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상태가 좋아져도 임의로 끊지 말고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천천히 조정해야 한다. 회개와 축사는 치료를 방해하는 수단이 아니라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를 받으며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돕는 영적 돌봄이어야 한다.

  일곱째, 사역자도 준비되어야 한다. 필자는 먼저 자기 죄를 회개하고 전투방기도를 통하여 성령의 불과 영권을 갖춘 뒤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신체 접촉을 하거나 강제로 축사하면 당사자에게 상처를 주고 사역자도 지칠 수 있다. 반드시 본인의 동의를 얻고, 여러 사람이 안전을 살피며, 폭력과 모욕과 약물 중단을 요구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회복의 열매를 오래 살펴야 한다. 뜨거움이나 환상만으로 완전한 회복을 선언하지 말고, 증상과 수면과 가족 관계와 일상 기능 및 성품의 선한 열매가 지속되는지를 보아야 한다. 영적 돌봄과 의료적 돌봄이 생명을 살리는 방향으로 협력해야 한다.

9. 나오며

  귀신들림과 정신질환의 차이, 필자가 제시한 열한 가지 목회적 분별 기준, 무당과 점쟁이의 죄 및 회개와 축사의 순서를 살펴보았다. 성경은 거라사 광인과 귀신 들린 아이를 통하여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예수님의 명령 앞에 떠난 사건을 분명히 보여 준다. 동시에 오늘의 모든 정신적·신경학적 증상을 그 사건과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존중해야 한다.

  열한 가지 기준에는 괴력, 예수님에 대한 거부, 알지 못한 사실을 맞히는 현상, 다른 목소리, 문제의 부인, 경련과 자해 충동, 간헐적인 인격 변화, 축사 직후의 변화, 잠복과 발현, 접촉을 통한 영적 영향, 축사 사역자에 대한 두려움과 도전이 포함된다. 이것들은 필자의 사역 경험에서 나온 영적 관찰이며 사람을 낙인찍는 진단표가 아니다. 위험한 증상은 먼저 의료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무당과 점쟁이의 죄는 다른 영에게 지식과 힘을 구하고 그 영을 자기 안에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우상숭배다. 성경은 신접한 자와 박수무당을 따르지 말고 점술과 주술을 멀리하라고 명한다. 고대 이스라엘의 형벌 규정을 오늘날 개인의 폭력으로 옮겨서는 안 되며, 사람을 미워하는 대신 악한 영과 죄를 끊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

  필자는 무당 계열의 영이 신기, 외로움, 우울, 불면, 성품의 왜곡, 부부 갈등과 몸의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주장은 필자의 귀신론적 해석과 영적 체험의 층위에서 기록해야 하며, 조현병과 우울증과 뇌전증의 의학적 원인을 무당 조상 하나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아픈 사람과 가족을 비난하지 말고 치료와 회복을 도와야 한다.

  회개의 길은 신내림과 점술을 죄로 인정하고, 악한 영의 협박을 거부하며, 평생 회개기도문으로 꾸준히 자백하는 데서 시작한다. 필자는 250번, 500번, 750번, 1,000번으로 회개의 분량을 채우고 그때마다 축사를 받아 악한 영을 내보내라고 권한다. 횟수만 채우는 형식이 아니라 죄를 끊고 성품과 생활이 변화되는 열매가 따라야 한다.

  의학적 치료와 영적 돌봄은 생명을 살리는 목적 아래 협력해야 한다. 약은 담당 의사와 상의 없이 중단하지 말고, 자살이나 타해 위험과 경련과 급성 정신증이 있으면 즉시 응급 도움을 받아야 한다. 교회는 환자를 수치스럽게 만들지 않고 기도와 말씀과 가족의 지지로 곁을 지켜야 하며, 사역자는 동의와 안전과 절제를 지켜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두려움이나 정죄가 아니라 분별과 사랑이다. 성경이 말하는 영적 싸움을 믿으면서도 의학적 도움을 거부하지 않고, 자신의 죄는 철저히 회개하면서도 고통받는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진리 안에서 영과 혼과 몸의 온전한 회복을 위하여 충성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026년 08월 21일(금)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 귀신 들림과 정신 질환의 명확한 차이를 규명하고, 특히 무당 및 점쟁이와 관련된 가계의 죄를 해결하는 회개의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정보배 목사는 귀신 들림이 초자연적인 괴력이나 타인의 영적 상태를 맞히는 등의 인격적 점유 현상을 보이는 반면, 정신 질환은 뇌의 기능적 손상으로 인한 사고의 부조화라는 점을 강조하며 의학적 치료와 영적 축사의 병행을 권장합니다. 특히 무당의 죄는 자발적으로 악한 영을 받아들인 중죄로서 후손에게 조현병이나 공황 장애 같은 고통을 대물림하므로, 부모가 자식을 대신해 목숨을 걸고 회개 기도문을 송독하며 영적 세력을 끊어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텍스트는 보이지 않는 영적 배경이 육체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철저한 자기 성찰과 축사 사역을 통해 대물림되는 저주에서 벗어나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삶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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