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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요한복음강해(4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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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요한복음강해(4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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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Q9EGv0pmz4w
날짜 2023-01-18
본문말씀 요한복음 11:1~44(신약 16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제7표적,제5자기선언,나는부활이요생명이다,나사로소생기적사건,마르다와마리아,빛과어둠,생명과사망,하나님의아들,

2023-01-18(수) 수요기도회

제목: 요한복음강해(25) 제7표적으로서 나사로의 부활기적이 주는 놀라운 영적인 의미(요11:1~4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Q9EGv0pmz4w [또는 https://tv.naver.com/v/32508737]

 

1. 들어가며

  요한복음에는 총 7개의 표적들과 7개의 예수님의 자기 선언이 있다. 그중에 7번째 표적과 5번째의 예수님의 자기 선언이 요한복음 11장에 나온다. 요한복음 11장은 나사로의 소생 기적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은 기적이면서 동시에 표적이다. 왜냐하면 나사로의 소생 기적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려 주는 가장 중요한 기적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기 전에 예수님에 관하여 어떤 자기 선언을 하셨는가?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예수님의 7번째 표적과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되심은 어떤 관련이 있는가? 그리고 예수께서는 병들어 죽게 된 나사로에 대한 소식을 들었음에도, 왜 나흘이나 뒤에 나사로를 찾아가신 것일까? 그리고 나사로가 살아난 것은 부활인가 아니면 소생 기적인가? 그리고 예수께서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왜 눈물을 흘리신 것인가? 그래서 오늘은 나사로의 죽음과 소생 기적과 관련하여 본문의 말씀이 들려주는 영적 의미 등을 찾아보고자 한다. 

 

2. 요한복음 11장에는 어떤 표적과 어떤 자기 선언이 나오는가?

  요한복음 11장에서는 7번째 표적이 나온다. 이름하여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기적'이 그것이다. 요한복음에는 총 7가지의 표적들이 나온다. 그중에서 첫 번째는 물을 포도주로 만든 사건이다(요2장), 그리고 두 번째는 왕의 신하의 병든 아들을 고치신 사건이 나온다(요4장). 세 번째는 38년 된 중풍병자의 치유 사건이 나오고(요5장), 네 번째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나온다(요6장), 그리고 다섯 번째는 예수께서 물위를 걸어오시는 장면이 나온다(요6장), 그리고 여섯 번째는 나면서 시각 장애인이 된 사람을 고치신 사건이 나온다(요9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나사로의 소생 기적 사건이 나온다(요11장). 그런데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모든 표적들은 사실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관한 것을 증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예수님의 신성에 관한 증거들이 이 표적들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곱 가지 표적들 가운데에는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관하여 예수께서 스스로 자기 자신에 관하여 말씀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요6장의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 예수께서는 "나는 생명의 떡이다"라고 선언하셨다(요6:35,48). 그리고 초막절 설교 후 나면서 시각 장애인이 된 자를 고치신 이후에는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말씀하셨다(요9:5). 그리고 세 번째로 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아나게 하시기 직전에 예수께서는 자기 자신을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셨다(요12:25~26). 그렇다. 요한복음 11장의 나사로의 소생 기적 사건은 예수께서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위대한 표적이었던 것이다. 

 

3.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왜 예수께서는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사건이며, 하나님의 아들이 이 사건으로 인하여 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약 5리(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베다니에 나사로와 두 명의 누이동생 마르다와 마리아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나사로가 병들어 있어오다가 이제 곧 죽게 될 무렵 마르다와 마리아는 전갈을 보내, 예수께서 친구처럼 지내왔던 나사로가 병들어 있다고 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했다. "이 병은 죽음을 향하여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 그것으로 인하여 영광을 받도록 하기 위함입니다(요11:4 직역)"라고 했다. 왜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병든 것이 죽음을 향하여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는가? 실제로는 죽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시에 곧 죽었었다. 그것은 예수께서 나사로의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실 일이 있었던 것이며, 그것은 자기에게도 영광을 받게 할 그러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죽은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려내심으로 예수께서는 생명을 가지고 사망을 이기실 것임이 곧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생명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4. 예수께서는 왜 나사로가 죽은 지 4일째 되는 날 나사로에게 가셨는가?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죽기 전에 나사로가 병들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마르다와 마리아가 사람을 보내 이 사실을 알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베뢰아 지역에서 오히려 이틀을 더 머무셨다. 그리고 다시 이틀이 지나 베다니의 나사로의 무덤을 찾아왔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베다니의 나사로의 무덤에 오신 것은 마르다와 마리아로부터 기별을 받은 후 4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나사로의 소식을 기별하러 보내고 난 뒤 곧바로 나사로는 사망했다. 예수께서는 이틀이 지나자 나사로가 죽었다는 것을 이미 아셨다. 그러나 그가 잠들었다고 말했다. 제자들은 그것이 육체가 잠든 것이 아니라 영혼이 잠든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그러자 단도직입적으로 나사로가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사로를 살리기 위해 가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디두모라고 하는 도마 제자가 예수님과 함께 죽으러 가자고 말했다. 왜냐하면 얼마 전에도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했기에 유대를 떠나 베레아로 도망쳐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유대 땅으로 가자고 하자, 도마가 의협심을 가진 채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그런데 왜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죽은 즉시 그에게 달려가 그를 살려내지 않으시고, 썩은 냄새가 나도록 나흘이나 기다리신 것인가? 예수께서는 나사로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인가? 예수께서는 늘 이처럼 몰인정한 사람이었다는 말인가? 아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나사로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며, 예수께서 몰인정한 사람이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어떤 의도와 목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나흘이나 늦게 나사로의 무덤에 도착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2가지다. 첫째는 거기에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조문하러 온 많은 유대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나사로가 죽은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가서 나사로를 살려냈다고 한다면,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 유대인들은 틀림없이 예수께서 기절한 나사로를 살려냈다고 조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사로가 죽었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는 시간이 지나기를 주님께서도 기다리신 것이다. 둘째, 나사로가 사람으로서는 완전히 죽어 도저히 살아날 가능성이 전혀 없었음에도 예수께서 그 사람을 살려낸 것을 통해 예수님만이 사망 권세를 이기고 사람을 다시 살리실 수 있는 전능자라는 것을 그들에게 알려 주기 위함이다. 그래서 곧 있으면 예수께서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텐데, 그렇지만 3일 만에 얼마든지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유대인들로 하여금 받아들일 준비를 해놓기 위함이었다. 즉 예수의 부활을 받아들일 사람을 만들기 위해,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확실히 죽었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인지하고 있는 그때에 나사로를 찾아간 것이다. 

 

5. 마르다가 가지고 있던 믿음과 예수께서 바라시는 믿음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예수께서 늦게 오시자 마르다는 설움에 복받친 깊은 아쉬움을 토로한다. 그러자 주께서는 그녀의 오빠 나사로가 소생할 것을 그녀에게 말씀하신다. 그러자 마르다는 마지막 날에 부활할 것을 믿는다고 하면서 지금이라도 주님께서 하나님께 구하신다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한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물으신다. 그러자 그녀는 "주여, 그러하외다. 당신은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라고 답변한다. 마르다는 종말에 있을 부활에 대해서는 믿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녀의 오빠가 부활 때에는 살아날 것을 믿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이 죽은 다음에 있어질 일이요 먼 미래에 있을 일이므로, 그것을 확인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예수께서 실제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것을 그들로 알게 하기 위해 죽은 나사로를 살려 주시려고 한다. 그래서 마르다에게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한다. 하지만 마르다는 이미 죽은 지 나흘이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난다면서 소용없는 일이라고 간접적으로 말씀드린다. 하지만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신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고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리고 나사로를 큰 소리로 불러 살려내신다. 

 

6.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증거는 무엇인가?

  예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말씀하시고 증거하셨는가? 그것은 나사로를 살려내는 사건을 통해서 증거하고 있다. 그것은 3가지다. 첫째,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주실 수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함은 예수께서도 역시 사람에게 생명을 주실 수 있는가 하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아들로 오심으로 인하여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생명을 수여받았다(요5:26). 이 생명은 영에게 주시는 생명으로서 '조에'라고 부른다. 이 생명은 육에게 생명을 공급하는 생명이 아니라, 사람의 영에게 생명을 공급한다. 그러므로 이 생명은 아무도 볼 수 없다. 그래서 예수께서 자신을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분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에게 그 영원한 생명을 공급하실 수 있다는 뜻이며, 죽은 후에는 그를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로 다시 살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것을 부활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생명은 영원한 영의 생명이며, 이 생명을 가진 예수께서도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이 자신의 아버지이신가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한사코 자신은 아버지께로부터 나와서 이 땅에 온 것이라고 증거하셨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자신을 이 세상에 보내셨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예수님의 아버지는 요셉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는 것이다. 사실 예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것은 아버지께서 죽은 자를 살리셨기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파송받은 예수께서도 죽은 자를 살리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것을 통해, 예수께서는 아버지로부터 나오신 분이자 아버지로부터 파송받은 자인 것을 증거하고 있었던 것이다. 셋째, 예수께서도 아버지처럼 전능하신가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전능하신 분이셨던 것처럼 이 땅에서도 전능하신 분임을 드러내셨다. 그것은 여러 가지 것을 통해 증거하셨으니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통해서도 증거하셨고, 38년 된 중풍병자를 고치신 것을 통해서도, 시각 장애인으로 태어난 자를 고쳐 주심으로 증거하셨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는 죽어서 썩어 가고 있는 나사로를 다시 살려낸 사건이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버지와 한 분으로서 전능자였던 것이다. 

 

7. 나사로가 살아난 것은 부활 사건인가 소생 사건인가?

  나사로가 죽었다가 나흘 만에 다시 살아난 것은 과연 부활 사건인가 아니면 소생 사건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것은 사실 부활 사건이 아니라 정확히 소생 사건이다. 왜냐하면 나사로는 영원히 죽지 않을 몸으로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시 죽을 몸으로 다시 살아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사로의 소생 사건은 장차 성도들의 부활 사건에 대한 예시 사건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만일 사람이 죽어서 영원히 다시 사는 부활 사건은 어떤 몸으로 다시 사는 것인가?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성도의 부활의 몸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그것은 성도의 부활은 다음과 같은 7가지 면에서 육의 소생과 다른 특징을 지녔다고 말했다. 첫째는 썩을 것으로 심지만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산다는 것이다. 둘째는 욕된(비천한) 것으로 심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산다는 것이다. 셋째는 약한 것으로 심지만 강한 것으로 다시 산다는 것이다. 넷째는 육의 몸으로 심지만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산다는 것이다. 다섯째는 땅에 속한 것으로 심지만 하늘에 속한 것으로 다시 산다는 것이다. 여섯째는 흙에 속한 자의 형상으로 심지만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으로 다시 산다는 것이다. 일곱째, 썩을 것으로 심지만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산다는 것이다(고전15:42~54). 그러므로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사건은 결코 부활 사건이 아닌, 소생 사건이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나사로의 소생 사건을 통해 장차 성도들에게 나타날 부활할 것을 미리 보게 하신 것이다. 

 

8.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신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께서는 마리아와 그녀를 따라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지켜보셨다. 그리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셨다(요11:33). 그리고 우셨다. 그런데 우리가 한글성경으로만 이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로 인해 슬퍼하고 있는 가족들과 조문객들을 지켜보면서, 예수께서도 같이 슬퍼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헬라어 원문을 보면, 예수님의 눈물은 그러한 종류의 눈물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요11:33의 말씀을 직역하면 이렇기 때문이다. "그분은 영으로 격양되셨다(비통해 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자기 자신을 요동치게 하셨다"(요11:33). 다시 말해, 예수께서 비통해 하신 것은 죽음이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쓸어 가 버린다는 것을 아시고 영으로 격분하셨다는 것이다. 그렇다. 사람에게 있어서 사망은 어느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최대의 권세였던 것이다. 고로 예수께서 이제 사망을 정복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슬픔과 불행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시고는 비통해 하신 것이다. 그리고 사망에 대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끼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번에 반드시 사망을 정복함으로서, 생명이 사망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 주시겠다고 굳은 결의를 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사망의 권세로부터 빠져나오게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신 것이다. 그것을 눈물로 표현하신 것이다. 

 

9. 나오며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게 하고 그분을 믿어서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요20:31). 그러므로 우리는 요한복음의 모든 장에서 그리고 요한복음에 들어 있는 모든 사건 속에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찾아볼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게 보지 못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요한복음을 지금 잘못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신 것을 알 수 있도록 요한복음을 기록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요번의 제 7번째 나사로의 소생 기적을 통하여 예수께서 하나님이신 것을 표적으로 분명히 드러내셨다. 그것의 핵심은 예수님만이 모든 인류에게 생명을 공급하실 수 있는 분이신 것을 드러내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만이 아버지로부터 나와서 아버지의 생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분이라는 것을 드러내신 것이다. 또한 예수님만이 하나님으로서 전능하신 분이라는 것을 드러내신 것이다. 그렇다. 오늘날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혹은 보혜사 성령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가 거짓말이다. 만약 자신이 그렇게 주장하려면 그도 역시 예수님처럼 행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처럼 생명으로 사망을 정복할 수 있어야 한다. 죽어서 썩어 냄새나는 사람을 살려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을 증거로 보일 수 있어야 한다. 더욱이 자신이 전능한 자인 것을 드러내 보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지구상에 어떤 사람도 그렇게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오직 한 분 하나님으로 계시다가 사람으로 나타나신 예수님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을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하나님 자신이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2023년 01월 18일(수요일)

정보배목사

 

 

재요약

 

1. 들어가며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는 일곱 가지의 결정적인 기적, '표적(Sign)'이 기록되어 있다. 그중 마지막 일곱 번째 표적이자 모든 표적의 절정을 이루는 사건이 바로 죽은 나사로를 무덤에서 살려내신 사건이다. 예수님은 표적을 행하실 때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라며 당신의 정체성을 선포하셨는데,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는 위대한 다섯 번째 자기 선언을 던지셨다.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십자가의 대속(속죄)은 믿으면서도, 정작 내 삶을 짓누르는 사망 권세와 질병 앞에서는 맥없이 무너져 내린다. 무덤 속에서 나흘이나 지나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나사로를 향해 "나오라"고 명령하신 주님의 음성은, 단순히 과거의 신화나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아담의 범죄 이후 온 인류를 비참하게 옭아매고 있는 사망의 사슬을 산산조각 내겠다는 만왕의 왕의 선전포고다. 예수님은 왜 나사로가 죽고 부패하여 냄새가 날 때까지 기다리셨는가? 무덤 앞에서 흘리신 눈물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 이 거대한 영적 드라마 속에 감춰진 생명과 부활의 심오한 진리를 파헤쳐 보자.

 

 

 

2. 예수님은 왜 나사로가 죽어 냄새가 날 때까지 나흘이나 기다리셨는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다급한 전갈을 받으셨을 때, 예수님은 계시던 베뢰아 땅에서 이틀을 더 머무르셨다. 그리고 유대 땅 베다니로 다시 이틀 길을 걸어 도착하셨을 때, 나사로는 무덤 속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 지나 시체가 썩어 냄새가 나는 절망적인 상태였다. 사랑하는 자를 왜 진작에 와서 고쳐주지 않으셨을까? 마르다와 마리아의 서운함 섞인 원망처럼, 주님은 무정하신 분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예수님이 일부러 지체하신 결정적인 이유는 '사망이 인간을 완전히 장악했음을 모든 사람이 부인할 수 없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만약 숨이 막 넘어갈 때 고치셨다면 사람들은 "기절했다가 깨어났다"고 폄하했을 것이다. 주님은 나사로의 죽음을 통해 당신이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온 우주에 선포하려 하셨다. "이 병은 죽음을 향하여 있지 않다"는 주님의 말씀(11:4), 사망이 잠시 그의 육체를 삼켰을지라도 생명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는 결코 승리할 수 없음을 보여주기 위한 거룩한 의도적 지연이었다.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3. 무덤 앞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눈물은 단순한 슬픔이었는가, 거룩한 분노였는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마리아와 유대인들이 통곡하는 모습을 보시고 예수님도 눈물을 흘리셨다(11:35). 많은 이들이 이 장면을 보며 "예수님도 인간적인 연민이 풍부하셔서 친구의 죽음 앞에 슬퍼하셨다"고 감상적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원어(헬라어)의 의미를 깊이 파고들면, 이 눈물은 단순한 슬픔이나 동정심이 아니었다.

 성경은 예수님이 심령()'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셨다'고 기록하는데, 이는 영으로 '매우 격양되시고 분노로 요동치셨다'는 뜻이다(11:33). 주님의 눈물은 아담의 타락 이후 틈을 타고 들어와, 하나님의 고귀한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을 무참히 짓밟고 썩어지게 만드는 '사망 권세'를 향한 거룩한 분노였다. 내 사랑하는 백성들이 사망의 종노릇 하며 절망에 빠져 있는 이 비참한 현실을 결코 가만두지 않으시겠다는 결단, "내가 오늘 저 사망의 심장부에 칼을 꽂고 생명으로 승리하리라"는 창조주의 뜨거운 눈물이었던 것이다.

 

11: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4.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사건은 부활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육체의 소생인가?

 예수님의 명령으로 베(수의)를 동인 채 걸어 나온 나사로의 기적을 흔히 '나사로의 부활'이라 부른다. 그러나 신학적이고 영적인 차원에서 이 사건은 '부활(Resurrection)'이 아니라 '소생(Resuscitation)'이라고 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말하는 부활이란 고린도전서 15장에 기록된 대로, 썩지 아니할 몸, 영광스러운 몸, 강한 몸, 그리고 '신령한 영의 몸'을 입고 영원히 죽지 않는 상태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전 15:42-44). 그러나 나사로는 무덤에서 신령한 부활체를 입고 나온 것이 아니다. 그는 예전의 썩어질 육신(육의 몸)을 그대로 입고 죽음에서 되돌아왔으며, 언젠가 수명이 다하여 다시 무덤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 나사로의 기적은 썩어질 육체가 한시적으로 생명을 되찾은 육체의 소생 사건이다. 그러므로 인류 역사상 참된 부활의 첫 열매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고전 15:42-44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5. 단순한 육체 소생을 베푸시며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선언하신 이유는?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일시적인 소생 기적을 행하시면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는 영원한 선언을 하셨을까? 그것은 썩어서 냄새나는 육체를 살리시는 눈앞의 가시적인 기적(샘플)을 통해, 보이지 않는 인류의 '(Spirit)'을 영원히 살리실 수 있는 전능자가 바로 당신이심을 확증하기 위함이었다.

 육체의 죽음은 영적인 죽음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주님은 단순히 나사로의 육신 수명을 몇 년 연장해 주려고 오신 것이 아니다. 나흘 되어 부패한 육체조차 말씀 한마디로 살려내시는 분이라면, 죄와 허물로 완전히 죽어버린 우리의 영혼에 '영원한 생명(영생)'을 주어 참된 부활에 이르게 하시는 분임이 틀림없다는 사실을 믿게 하려는 것이다. 육체의 소생이라는 강력한 시청각 교재를 통해, 십자가 대속 이후 우리에게 부어질 '영원한 생명'의 위대함을 예고하신 셈이다.

 

11:25-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6. 생명 수여, 하늘 출생, 전능성: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세 가지 증거는?

 

 요한복음 11장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가 지니는 무게를 가장 완벽하게 설명한다. 오늘날 자신이 재림 예수라느니, 보혜사라고 사기를 치는 이단 교주들이 득실거린다. 그러나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 되려면 반드시 세 가지 절대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스스로 생명을 주어 죽은 자를 살릴 수 있어야' 한다(5:21, 26). 아버지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도 생명을 가져야만 하나님의 아들이다.

 둘째, 피조물로서 이 땅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늘 아버지께로부터 나와서 이 땅에 오신 분'이어야 한다(8:42). 인간의 씨(요셉)로 태어난 자는 결코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다.

 셋째, 아버지와 하나 되어 '전능성'을 가지고 그것을 행하셔야 한다(10:30).

 예수님은 썩은 시체를 살리심으로 당신 안에 사망을 정복하는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증명하셨고, 이를 통해 당신만이 유일한 하나님의 참 아들이심을 만천하에 드러내셨다. 이 세 가지 증거가 없는 모든 인간 교주들은 우리 영혼에 견고하게 진을 치려는 악한 영(귀신)에 사로잡힌 멸망의 자식들에 불과하다.

 

5: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7.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은 육체의 불사를 의미하는가?

 예수님께서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세상 사람들은 "예수 믿는 사람도 결국 병들고 늙어서 무덤에 가던데 다 사기 아니냐"라며 조롱한다. 이는 인간을 흙으로 빚어진 육체로만 인식하는 영적 무지에서 비롯된 오해다.

 인간은 육(Body)과 혼(Soul), 그리고 가장 깊은 내면에 영(Spirit)을 가진 존재다. 육체의 죽음은 아담의 원죄로 인해 선고된 피할 수 없는 형벌이기에 누구나 흙으로 돌아가야 한다(3:19).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은 육신의 세포 연장이 아니라, 우리 몸 안에 들어오시는 '하나님의 생명, 즉 영의 생명'을 뜻한다. 예수의 생명을 모신 자의 거듭난 '속사람()'은 육체의 장막이 벗겨지는 순간, 사망에 삼켜지지 않고 천군 천사의 호위를 받으며 영원한 셋째 하늘(지성소)의 영광으로 직행하게 된다. 육은 썩어도 내 안의 예수 생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

 

8: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8. 사망 권세를 깨뜨리신 주님을 믿는 자가 천국에서 얻게 될 영광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 영광스러운 부활의 주님을 믿는 거듭난 성도는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며, 천국에서 어떤 영광을 얻게 되는가? 우리는 더 이상 육신의 질병이나 죽음의 공포 앞에서 떨 필요가 없다. 죽음의 두려움은 철저히 파쇄되어야 할 타락한 혼의 본성일 뿐이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자아를 버리고, 내 영(양심)의 소리에 철저히 순종하며 내 안에 숨어 들어온 어둠의 영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가차 없이 몰아내야 한다.

 물두멍에서 날마다 죄를 씻어 정결케 하고, 성령의 불로 거룩한 의의 옷을 입은 성도들은 이 땅에서 마귀의 권세를 짓밟는 능력의 사역자가 된다. 그리고 이 치열한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자들은, 장차 주님 다시 오실 때 썩어질 육신을 벗어 던지고 가장 찬란하고 신령한 부활체를 입게 될 것이다. 그들은 천국의 변두리에 머무는 평범한 백성이 아니라, 보좌 곁에서 새 예루살렘 성을 상속받고 만국을 다스리는 '이기는 자(왕 노릇 하는 자)'의 영광스러운 지위를 영원토록 누리게 될 것이다.

 

22: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9. 나오며

 

 우리는 나사로의 소생 기적을 통해, 무덤의 어둠을 찢고 생명의 빛을 선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장엄한 신성을 목도했다. 주님의 눈물은 죽음에 포로 된 인류를 향한 거룩한 분노였으며, "나오라"는 일성은 사망 권세를 향한 승리의 포고였다. 한낱 썩어질 육체조차 말씀 한마디로 살려내시는 분이라면, 우리의 거듭난 영혼을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실 능력은 감히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제 죽음을 두려워하는 패배주의와, 육신의 안일함만을 구하는 기복 신앙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 이단들의 거짓된 생명 연장 교리에 속지 말고, 오직 내 안에 좌정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만을 굳게 붙들자. 날마다 회개로 자신을 정결하게 비워내고, 내 육체와 가정에 침투하려는 질병과 사망의 귀신들을 강력하게 쫓아낼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생명의 능력을 발산하며 훗날 영광스러운 부활체를 입고 천국을 다스리는 찬란한 '이기는 자'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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