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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Lo3DMiyMkxM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고린도후서강해(06)] 고린도후서에 나타난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고후3:17~1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Lo3DMiyMkxM

 

1. 들어가며

  고린도후서는 바울이 쓴 가장 개인적인 서신이다. 그리고 이 편지의 주제는 사도권 방어이다. 왜냐하면 고린도교회에 들어간 거짓사도들이 바울의 사도권을 계속해서 물고 늘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 전반부는 사도권에 대한 해명이 나오고, 후반부는 사도권에 대한 변호가 나온다. 그런데 이러한 고린도후서의 주제와 별도로 고린도후서는 조직신학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서신이다. 왜냐하면 여기에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중요한 근거 구절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고후13:13이다. 또한 고후13:13은 고린도후서의 서두의 인사말과 연관이 되어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는 고린도후서에 나타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며 그중에서도 성령 하나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최종적인 시간으로서 성령님이 누구신지에 관하여 존재론적 본질적 측면을 정리한 다음, 사역적인 측면에 대해서 같이 나누고자 한다. 

 

2.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령께서 누구신지에 관하여는 2가지 측면에서 정의할 수 있다. 첫째는 존재론적 본질적인 측면에서의 정의요 또 하나는 사역적인 측면에서의 정의다. 

  첫째, 성령은 존재론적으로 보면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후3:17). 그리고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에게 종속적인 하나님이시다. 먼저, 성령은 존재론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한 분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또 다른 모습으로 오신 것이다. 왜냐하면 오순절 이후 주님은 이제 그 영 곧 성령이 되셨기 때문이다(고후3:17). 다시 말해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께서 생명주는 영이 되셨는데, 생명주는 영이 곧 성령이시기 때문이다(고전15:45). 그리고 성령은 본질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고린도후서에는 성령님을 거룩한 영으로서(고후13:13), '하나님의 영'(고후3:3)이자 '주의 영'(고후3:17~18)'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성령님은 아버지와 관련하여는 아버지의 영이라고 할 수 있고, 아들과 관련지어서는 아들의 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에게 종속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오순절 이후 동시에 단독적으로도 활동하시고 있다. 그러므로 성령을 아버지와 아들의 종속적인 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성령은 역시 한 분 하나님으로서 독립적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둘째, 성령은 사역적으로 보면 내주하시는 사역과 임재하시는 사역을 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다.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사람의 영 속에 거하시게 되었다. 그래서 내주하시는 사역 곧 내재적인 사역을 하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구약시대와 예수님 공생애 시대만 해도 성령께서는 밖에서만 역사하시는 임재하시는 사역을 하셨다. 그런데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안에서 거주하시면서 내주하시는 사역을 하고 계심과 더불어 구약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밖에서 역사하시는 임재하시는 사역을 계속 하고 계신 것이다. 

 

3. 사역적으로 볼 때 고린도후서에서 성령님은 어떤 분으로 묘사되어 있는가?

  고린도후서를 보면 성령님을 사역적으로 본다면, 크게 2가지 일을 행하시는 분임을 알 수 있다.

  첫째는 성령의 임재하시는 사역으로서, 믿는 성도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신다는 것이다(고후1:11, 9:15). 이것에 대해서는 바울이 고린도전서 12~14장에서 자세히 다루어 놓았다. 즉 성령의 특별은사에는 총 9가지가 있는데(고전12:8~10), 그중에서 방언통역과 예언의 은사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였다(고전14장). 그런데 성령의 은사에는 이러한 9가지 특별은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은사도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자신이 성령의 특별은사를 가졌다고 그것에 대해서만 자랑할 것이 아니라고 했다. 왜냐하면 성령의 일반 은사의 하나인 사랑의 은사가 없으면 방언이라고 울리를 꾕과리가 될 뿐이기 때문이다(고전13장). 

  둘째는 성령의 내주하시는 사역으로서, 성령께서는 4가지 사역을 하신다는 것이다.

  첫째로 성령께서는 인치시고 보증하신다는 것이다(고후1:22, 5:5). 그것은 주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인쳐주시고 보증해주신다는 것이다(롬8:14~15).

  둘째로, 성령께서는 자유케 하신다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구약의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노예가 되어 있거나, 모세가 얼굴에 썼던 것과 같은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여 그리스도와 복음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비로소 수건이 벗거지면서 속박에서 벗어나는 자유가 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율법의 억압에서 자유를 주셨으니 다시는 율법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했다(갈5:1). 왜냐하하면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도록 예수께서 오셔서 자유를 주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셋째로, 성령께서는 성도들을 주의 형상과 모양으로 변화시키신다는 것이다(고후3:18). 예수님은 사실 불순물이 하나도 들어가지 아니한 하나님의 형상이자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자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 인류의 죄값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간들은 드디어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주의 영이신 성령의 일하심으로 인하여 성도들은 이제 예수님과 같은 형상과 예수님이 가지신 영광으로 변화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넷째로, 성령께서는 교통하시는 분이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의 영을 통하여 우리 성도들이 아버지와 교제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도들끼리도 교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4. 성령의 사역을 성경 전체적으로 보면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가?

  성령의 사역은 사실 성경 전체적으로 본다면 내주하시는 사역과 임재하시는 사역으로 나뉜다. 이러한 구분에 따라 성령님의 사역을 구분했을 때 우리는 고린도후서에 나오는 성령님의 사역을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눠보았다. 그런데 성경을 전체적으로 볼 때, 성령의 내주하시는 사역과 임재하시는 사역은 고린도후서에 나온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령의 내주하시는 사역은 적어도 4가지가 더 있다.

  첫째로 성령님은 거듭나게 하신다는 것이다(요3:5). 성령께서 사람의 영 속에 생명주는 영으로 들어오셔서 생명을 분배해줌으로 사람을 거듭 태어나게 하시는 것이다. 둘째로, 성령님은 진리 가운데서 인도하신다는 것이다(요16:13). 왜냐하면 성령님은 진리의 영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으며(요17:17), 예수님 자체였다(요14:6). 그런데 예수께서 가신후 다시 당신의 영인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성령께서 진리를 증언하시게 된 것이다. 넷째로,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언하시고(고전15:26),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분이시다(요14:26). 사실 성령님은 자신을 드러내거나 자신을 증언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인류를 구원하러 사람이 되신 주 예수님을 증언하시는 분이신 것이다. 다섯째로, 성령님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을 책망하시는 분이시다(요16:80. 그렇다. 성령께서는 죄지은 사람으로 하여금 회개할 수 있도록 책망하고 촉구하는 일을 행하시는 것이다.

  둘째, 성령의 임재하시는 사역으로 능력을 주시는 사역이 더 있다(행1:8).

  그렇다. 성령께서 밖에 계시면서 일하시는 사역 곧 임재의 사역은 은사를 부어주실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능력을 부어주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타난 결과는 바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는 것이다. 고로 성령께서 외부에 임재하시면서 행하시는 사역은 은사를 주시는 것과 능력을 주시는 것이 있음을 알 수 있다. 

 

5. 나오며

  지금까지 우리는 성령님이 누구신지에 관하여 고린도후서에 기록된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 보았다. 그런데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을 존재론적인 측면과 본질적인 측면에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분의 사역적인 측면을 이야기할 때에도 성령께서는 지금 외부에서 사역하시는 것과 믿는 이들 속에 들어와서 사역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분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성경은 매우 정확하게 성령의 사역을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에도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이제 밖에서 행하시는 사역과 안에서 행하시는 사역, 바로 이러한 2가지 사역을 동시에 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성령님의 사역을 온전히 파악할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셔서 생명을 주시어 거듭나게 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지금까지도 우리를 진리 가운데도 인도하시고 죄를 책망해주시는 성령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2025년 03월 18일(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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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mond 2025.04.08 17:18

    1. 들어가며

      고린도후서는 바울이 쓴 가장 개인적인 서신이다. 그리고 이 편지의 주제는 사도권 방어이다. 왜냐하면 고린도교회에 들어간 거짓사도들이 바울의 사도권을 계속해서 물고 늘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 전반부는 사도권에 대한 해명이 나오고, 후반부는 사도권에 대한 변호가 나온다. 그런데 이러한 고린도후서의 주제와 별도로 고린도후서는 조직신학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서신이다. 왜냐하면 여기에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중요한 근거 구절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고후13:13이다. 또한 고후13:13은 고린도후서의 서두의 인사말과 연관이 되어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는 고린도후서에 나타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며 그중에서도 성령 하나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최종적인 시간으로서 성령님이 누구신지에 관하여 존재론적 본질적 측면을 정리한 다음, 사역적인 측면에 대해서 같이 나누고자 한다. 

     

    2.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령께서 누구신지에 관하여는 2가지 측면에서 정의할 수 있다. 첫째는 존재론적 본질적인 측면에서의 정의요 또 하나는 사역적인 측면에서의 정의다. 

      첫째, 성령은 존재론적으로 보면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후3:17). 그리고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에게 종속적인 하나님이시다. 먼저, 성령은 존재론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한 분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또 다른 모습으로 오신 것이다. 왜냐하면 오순절 이후 주님은 이제 그 영 곧 성령이 되셨기 때문이다(고후3:17). 다시 말해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께서 생명주는 영이 되셨는데, 생명주는 영이 곧 성령이시기 때문이다(고전15:45). 그리고 성령은 본질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고린도후서에는 성령님을 거룩한 영으로서(고후13:13), '하나님의 영'(고후3:3)이자 '주의 영'(고후3:17~18)'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성령님은 아버지와 관련하여는 아버지의 영이라고 할 수 있고, 아들과 관련지어서는 아들의 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에게 종속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오순절 이후 동시에 단독적으로도 활동하시고 있다. 그러므로 성령을 아버지와 아들의 종속적인 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성령은 역시 한 분 하나님으로서 독립적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둘째, 성령은 사역적으로 보면 내주하시는 사역과 임재하시는 사역을 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다.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사람의 영 속에 거하시게 되었다. 그래서 내주하시는 사역 곧 내재적인 사역을 하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구약시대와 예수님 공생애 시대만 해도 성령께서는 밖에서만 역사하시는 임재하시는 사역을 하셨다. 그런데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안에서 거주하시면서 내주하시는 사역을 하고 계심과 더불어 구약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밖에서 역사하시는 임재하시는 사역을 계속 하고 계신 것이다. 

     

    3. 사역적으로 볼 때 고린도후서에서 성령님은 어떤 분으로 묘사되어 있는가?

      고린도후서를 보면 성령님을 사역적으로 본다면, 크게 2가지 일을 행하시는 분임을 알 수 있다.

      첫째는 성령의 임재하시는 사역으로서, 믿는 성도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신다는 것이다(고후1:11, 9:15). 이것에 대해서는 바울이 고린도전서 12~14장에서 자세히 다루어 놓았다. 즉 성령의 특별은사에는 총 9가지가 있는데(고전12:8~10), 그중에서 방언통역과 예언의 은사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였다(고전14장). 그런데 성령의 은사에는 이러한 9가지 특별은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은사도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자신이 성령의 특별은사를 가졌다고 그것에 대해서만 자랑할 것이 아니라고 했다. 왜냐하면 성령의 일반 은사의 하나인 사랑의 은사가 없으면 방언이라도 울리를 꾕과리가 될 뿐이기 때문이다(고전13장). 

      둘째는 성령의 내주하시는 사역으로서, 성령께서는 4가지 사역을 하신다는 것이다.

      첫째로 성령께서는 인치시고 보증하신다는 것이다(고후1:22, 5:5). 그것은 주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인쳐주시고 보증해주신다는 것이다(롬8:14~15).

      둘째로, 성령께서는 자유케 하신다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구약의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노예가 되어 있거나, 모세가 얼굴에 썼던 것과 같은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여 그리스도와 복음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비로소 수건이 벗거지면서 속박에서 벗어나는 자유가 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율법의 억압에서 자유를 주셨으니 다시는 율법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했다(갈5:1). 왜냐하하면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도록 예수께서 오셔서 자유를 주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셋째로, 성령께서는 성도들을 주의 형상과 모양으로 변화시키신다는 것이다(고후3:18). 예수님은 사실 불순물이 하나도 들어가지 아니한 하나님의 형상이자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자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 인류의 죄값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간들은 드디어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주의 영이신 성령의 일하심으로 인하여 성도들은 이제 예수님과 같은 형상과 예수님이 가지신 영광으로 변화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넷째로, 성령께서는 교통하시는 분이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의 영을 통하여 우리 성도들이 아버지와 교제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도들끼리도 교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4. 성령의 사역을 성경 전체적으로 보면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가?

      성령의 사역은 사실 성경 전체적으로 본다면 내주하시는 사역과 임재하시는 사역으로 나뉜다. 이러한 구분에 따라 성령님의 사역을 구분했을 때 우리는 고린도후서에 나오는 성령님의 사역을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눠보았다. 그런데 성경을 전체적으로 볼 때, 성령의 내주하시는 사역과 임재하시는 사역은 고린도후서에 나온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령의 내주하시는 사역은 적어도 4가지가 더 있다.

      첫째로 성령님은 거듭나게 하신다는 것이다(요3:5). 성령께서 사람의 영 속에 생명주는 영으로 들어오셔서 생명을 분배해줌으로 사람을 거듭 태어나게 하시는 것이다. 둘째로, 성령님은 진리 가운데서 인도하신다는 것이다(요16:13). 왜냐하면 성령님은 진리의 영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으며(요17:17), 예수님 자체였다(요14:6). 그런데 예수께서 가신후 다시 당신의 영인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성령께서 진리를 증언하시게 된 것이다. 넷째로,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언하시고(요15:26),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분이시다(요14:26). 사실 성령님은 자신을 드러내거나 자신을 증언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인류를 구원하러 사람이 되신 주 예수님을 증언하시는 분이신 것이다. 다섯째로, 성령님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을 책망하시는 분이시다(요16:8). 그렇다. 성령께서는 죄지은 사람으로 하여금 회개할 수 있도록 책망하고 촉구하는 일을 행하시는 것이다.

      둘째, 성령의 임재하시는 사역으로 능력을 주시는 사역이 더 있다(행1:8).

      그렇다. 성령께서 밖에 계시면서 일하시는 사역 곧 임재의 사역은 은사를 부어주실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능력을 부어주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타난 결과는 바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는 것이다. 고로 성령께서 외부에 임재하시면서 행하시는 사역은 은사를 주시는 것과 능력을 주시는 것이 있음을 알 수 있다. 

     

    5. 나오며

      지금까지 우리는 성령님이 누구신지에 관하여 고린도후서에 기록된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 보았다. 그런데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을 존재론적인 측면과 본질적인 측면에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분의 사역적인 측면을 이야기할 때에도 성령께서는 지금 외부에서 사역하시는 것과 믿는 이들 속에 들어와서 사역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분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성경은 매우 정확하게 성령의 사역을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에도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이제 밖에서 행하시는 사역과 안에서 행하시는 사역, 바로 이러한 2가지 사역을 동시에 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성령님의 사역을 온전히 파악할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셔서 생명을 주시어 거듭나게 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지금까지도 우리를 진리 가운데도 인도하시고 죄를 책망해주시는 성령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2025년 03월 18일(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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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내게 주어진 능력과 은사와 달란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가장 좋은가?(출4:1~9)_2018-09-20(목) 갈렙 2018.09.20 3204 https://youtu.be/cdmW8cULBNI
429 오늘날 성도들에게 회개의 걸림돌로서 작용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원인은 무엇인가?(계2:20~23)_2018-09-19(수) 갈렙 2018.09.19 2025 https://youtu.be/Sdohb33-p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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