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치유시리즈(07)] 질병에서 낫는 법(1) 지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라(요일1:7~9)_2025-11-20(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질병치유시리즈(07)] 질병에서 낫는 법(1) 지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라(요일1:7~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7CbVfqRqvUU

 

1. 들어가며

   사람이 질병에 걸리면 누구나 낫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사람이 병들게 되면 불편하고 아프고 고통스럽고 일상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산속으로 들어가 자연 치유를 시도하고, 어떤 이들은 우상(부처, 신 등)에게 정성을 다해 빌며 치유를 구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하나님께 간구하며 좋은 의사를 찾기도 한다. 그렇다면 성도들이 의사에게 가서 치료받는 것은 어떠한가? 우리 주 예수께서는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마 9:12)고 말씀하셨다. 사실 의사는 병을 고치기 위해 이 땅에 세워진 직업이므로, 필요할 때 도움을 받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의술은 육체와 정신의 영역은 다룰 수 있지만, 영적인 영역은 다루지 못한다. 그러므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지난 시간들을 통해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이 죄(불순종)로부터 온 것이며, 직접적으로 약한 영(귀신, 뱀)의 침투에 있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욥기 2장 5절에서 보듯, 사탄이 뼈와 살을 칠 때 질병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은 이미 귀신들의 집이 되어버렸다(마 12:43-44). 그러므로 질병을 온전히 치유하기 위해서는 의학적 도움뿐만 아니라, 반드시 영적인 문제(죄와 귀신)까지도 같이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심각한 질병이나 고질병은 단순한 의술만으로는 완치되기 어렵다. 의사가 질병을 고쳤다고 할지라도 환자는 여전히 아프고 불편할 수 있다. 그에게서 영적인 문제가 이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역자로부터 안수와 같은 치유 사역을 받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깨끗하지 않은 사역자에게 안수를 받으면 오히려 더 많은 악한 영이 들어올 수도 있다. 반대로 치유 사역자 역시 자신의 영적 보호(불, 회개 등) 없이 함부로 안수하면, 환자의 악한 영들이 자신에게 옮겨와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질병 치유의 핵심은 환자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것이다. 이것이 치유의 시작이며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길이다. 오늘은 질병에서 낫는 첫 번째 방법으로, 어떻게 죄를 자백하고 회개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질병을 치유받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질병 치유를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죄를 자백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질병이 죄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말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또한 예수께서도 중풍병자를 고치실 때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 9:2)고 먼저 말씀하셨다. 이는 질병 치유에 앞서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사 59:1-2), 악한 영들을 불러들여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무조건 고쳐 달라고 하나님에게 떼를 쓰며 기도하거나, 능력 있는 사역자를 찾아가 안수만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이며, 치유의 근본 원리를 무시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질병을 통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과거를 청산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이 들었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무릎 꿇고,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우상을 숭배하며 내 뜻대로 살았습니다”**라고 진실하게 자백해야 한다. 이것이 치유의 첫걸음이다.

 

3. 질병의 종류에 따라 회개해야 할 죄의 목록은 어떻게 다른가?

   필자가 지난 6년간 임상 사역을 통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질병의 종류에 따라 그 원인이 되는 죄(악한 영)의 종류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 크게 네 가지 우상숭배의 죄들 가운데 특히 조상제사의 죄와 억압 폭력 권력남용의 죄가 질병과 관련이 깊었다.

  첫째, 제사의 죄가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이다. 질병의 약 80% 이상은 사실 조상 제사와 관련이 있다. 제사를 지낼 때 절하는 행위로 머리에 영들이 들어와 두통, 고혈압, 치매 등을 유발하고, 제사 음식을 먹음으로 위장병, 당뇨병 등 소화기 질환을 일으킨다. 또한, 억압, 폭력, 살인, 권력 남용의 죄(특히 양반 가문)가 있는 경우, 뼈와 관절에 문제가 생기고(관절염, 디스크), 자손이 귀하거나 불임이 되는 등 생식기 계통의 질병이 많이 나타난다.

  둘째, 무당/점쟁이의 죄로서 무속 신앙과 관련된 죄는 주로 정신적인 질병을 가져온다.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조울증, 조현병(정신분열)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음란의 영과 결탁하여 성적인 타락이나 부인과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신기(神氣)로 인한 원인 모를 통증이나 눌림도 여기에 해당한다.

  셋째, 부처/불교의 죄는 주로 물질적인 가난을 가져오지만, 무기력, 허무함, 망상 등 정신적인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다.

  넷째, 미신/잡신의 죄 곧 온갖 잡신을 섬기는 죄는 혼미함을 주어 사기를 당하게 하거나 앞길을 막으며, 이단에 빠지게 하는 영적 질병을 유발한다.

  따라서 내가 앓고 있는 질병의 증상을 보면, 나와 조상들이 어떤 죄를 주로 지었는지 역추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장병이나 뼈 관절 질환이 심하다면 제사의 죄를 집중적으로 회개해야 하고, 정신적인 문제나 원인 모를 통증이 있다면 무당의 죄를 깊이 회개해야 한다.

 

4. 죄를 자백하고 회개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죄를 자백할 때는 단순히 마음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요한일서 1장 9절의 ‘자백하다’(호몰로게오, ὁμολογέω)는 ‘동일하게 말하다’, ‘시인하다’는 뜻으로, 법정에서 죄를 진술하듯 입술로 소리 내어 구체적으로 시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첫째, 반드시 입술로(음성으로) 시인해야 한다. 마음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귀신이 듣고 떠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들으시도록 입술을 열어 “내가(우리 조상이)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살인했습니다. 간음했습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죄목을 말하며 시인해야 한다.

  둘째, 진실한 마음(통회)으로 해야 한다. 형식적으로 횟수만 채우는 회개는 능력이 없다. 내가 지은 죄가 얼마나 하나님을 아프게 했는지, 그 죄로 인해 내가 얼마나 비참해졌는지를 깨닫고 가슴을 치며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해야 한다.

  셋째, 회개의 분량을 채워야 한다. 우리 안의 죄와 악한 영들은 낙엽처럼 겹겹이 쌓여 있다. 한두 번 회개한다고 다 나가는 것이 아니다. 500번, 1,000번, 2,000번 등 기도의 분량을 채울 때, 끈질기게 붙어 있던 영들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간다.

  넷째, 조상의 죄도 꼭 ‘내가 지은 것처럼’ 회개해야 한다. 조상들이 지은 죄의 결과(악한 영)가 내 몸에 와 있기 때문에, 조상의 죄를 남의 일처럼 여기지 말고 “하나님, 저의 조상들이 몰라서 무당을 섬기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내가 지은 죄인 양 간절히 대신 회개해야 한다.

  다섯째, 우상숭배의 죄와 생활상의 죄를 같이 고백한다. 즉 모든 죄를 골고루 회개해야 한느 것이다. 특정 질병 때문에 특정 죄(예: 제사 죄)만 회개한다고 해서 병이 낫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영들은 서로 얽혀 있고, 생활 속의 죄(교만, 혈기 등 작은 뱀들)가 우상숭배의 죄(큰 영들)를 덮고 있기 때문에, 우상숭배의 죄와 생활 속의 죄를 함께 골고루 회개해야 덮개들이 벗겨지고 깊이 박힌 뿌리까지 뽑혀 나간다.

 

5. 회개 기도문으로 기도할 때 나타나는 영적 현상은 무엇인가?

   우리가 회개 기도문을 가지고 죄를 자백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첫째, 예수의 피가 뿌려진다. 회개할 때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영혼과 육체에 뿌려져 죄를 씻어내고 악한 영들을 밀어낸다. 둘째, 악한 영들이 떠나간다. 겹겹이 쌓여 있던 뱀과 귀신들이 예수의 피를 견디지 못하고 하나둘씩 떨어져 나간다. 이때 하품, 트림, 구토, 가래, 방귀, 눈물, 콧물, 몸의 떨림 등 다양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영들이 나가는 징조이다. 셋째, 천국 생명책의 이름이 선명해진다. 죄를 지으면 생명책의 이름이 흐려지지만, 회개하면 다시 선명해지고, 충성하면 그 이름이 두꺼워지며 향기가 나고 꽃으로 장식된다. 넷째, 성품과 삶이 변화된다. 악한 영이 떠나가면 혈기, 분노, 미움, 시기 등이 사라지고 온유, 겸손, 사랑의 성품으로 변화된다. 질병이 치유되고 가난이 물러가며 삶의 문제들이 해결된다.

 

6. 내가 회개기도문으로 120번, 1,000번을 회개해도 낫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분이 “목사님, 저는 회개기도문으로 천 번을 회개했는데도 왜 안 낫습니까?”라고 묻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회개를 하기는 했으나 건성으로 회개했기 때문이다. 진실한 통회 없이 횟수 채우기에만 급급했다면, 그것은 귀신을 속일 수 없다.

  둘째, 회개하면서 계속 죄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입으로는 회개하면서 삶에서는 여전히 혈기 부리고, 미워하고, 음란하고, 거짓말한다면, 그것은 나가려는 귀신에게 다시 밥을 주어 살찌우는 것과 같다. 회개와 죄 끊기는 병행되어야 한다.

  셋째, 회개하지 않은 숨어있는 죄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자백하지 않은 죄(예: 구체적인 교만의 종류, 낙태, 억압 등)가 있다면, 그 죄를 빌미로 영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성령의 조명을 구하여 숨은 죄까지 찾아내어 회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더 구체적인 죄목을 담은 새 회개 기도문을 준비 중이다.) 

  넷째, 믿음으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개했다면 나았음을 믿고, 아픈 부위를 움직여 보거나 하나님께 감사하며 믿음의 행동을 해야 한다. 손 마른 자가 손을 내밀 때 고침받았듯이, 믿음의 행함이 따를 때 기적이 일어난다.

 

7. 나오며

   질병은 우리를 괴롭히기 위한 하나님의 형벌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있음을 깨닫게 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생명을 얻게 하려는 사랑의 채찍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질병을 대신 짊어지셨다(마 8:17). 우리는 나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죄의 담’을 허물어야 한다.

  어떤 질병이든 낙심하지 말고, 오늘부터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를 시작하라. 입술을 열어 구체적으로 죄를 자백하라. 조상들의 죄까지 내 죄로 여기고 통회하라. 그리고 죄를 끊어 버리고 믿음으로 선포하라.

  여러분이 진심으로 회개할 때, 주님께서는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시며 여러분의 모든 질병을 고치시고, 영혼과 육체를 강건하게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이 치유의 은혜가 모든 성도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2025년 11월 20일(목)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는 질병에서 벗어나기 위한 영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그 핵심은 지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목사는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이 단순히 육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와 그로 인해 침투한 악한 영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의학적인 도움도 구해야 하지만, 특히 죄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축사를 통해 악한 영을 몰아내는 것이 완전한 치유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역설합니다. 또한, 치유 사역자들이 타인의 질병을 치유할 때 그 영적 공격을 대신 받을 위험이 크므로, 치유를 받는 사람들은 진심으로 회개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며, 자신이 지은 죄는 물론 조상의 죄까지도 음성으로 구체적으로 자백해야 영적인 해방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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