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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RtYqkHw2TAk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질병치유시리즈(22)] 사역자는 축사와 치유사역을 할 때에 어떻게 명령해야 하는가?(민14:2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RtYqkHw2TAk

 

1. 들어가며

  치유사역을 하려고 할 때에 사역의 현장에서 사역자는 어떻게 명령해야 하는가?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주제로 매우 중요하고도 실전적인 측면을 다루고자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질병의 원인이 무엇이며, 그 배후에 어떤 영적 세력이 역사하고 있는지, 그리고 치유의 원리는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았다. 이제는 그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믿음과 영적 무기를 들고 적을 제압하며, 병든 자를 일으켜 세우는 '사역자(Minister)'로서의 훈련을 받을 차례가 되었다.

  누군가를 치료해 주고 싶다는 마음은 어떠해야 하는가? 그것은 병든 자를 볼 때 그를 치료해주고 싶어하는 마음 곧 그를 불쌍히 여기는 '긍휼(Compassion)'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예수께서도 병자들을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며(불쌍히 여기시며) 고쳐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이러한 긍휼의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사역의 현장에는 언제나 악한 영들의 치명적인 속임수와 유혹 그리고 강한 공격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치유 사역을 하다 보면, 병으로부터 나은 사람들이 감사하다며 사역자를 추종하게 되고, 물질로 사례를 하게 되는데, 이때가 가장 위험하다. 사역자는 마치 자신이 능력이 있어 고친 것처럼 착각하여 교만해지기 쉽고, 넘치는 물질 앞에 마음을 빼앗겨 타락할 위험이 생기기 때문이다. 엘리사 선지자가 나아만 장군의 나병을 고쳐주고도 그 엄청난 예물을 거절했지만, 그의 사환 게하시가 그만 탐욕을 부리다가 나병이 발병했던 사건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사실 우리 성도들은 모든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일평생 축사와 치유 사역을 감당해야 할 사람들로 부름을 받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이러한 일로 인하여 죄를 짓거나, 교만해지거나, 돈을 밝히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오직 어떤 결과를 낳든지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나는 무익한 종이라는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귀하게 쓰실 것이다. 그래서 바로 이번 강의는 바로 그런 사역자를 길러내기 위한 훈련의 실천편을 준비해 보았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 모든 성도들이 영적 권세를 사용하는 법과 명령하는 법을 터득하여, 능력 있는 치유 사역자로 쓰임바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 치유 사역을 시작하기 전, 사역자와 환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무장을 점검하듯, 축사와 치유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두 가지 대전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첫째는 환자의 준비요, 둘째는 사역자의 준비다.

  첫째, 환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그것은 철저한 회개다. 치유받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회개'하고 와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사역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회개 기도문으로 최소 250번 이상 회개하고 오십시오"라고 말한다. 만약 질병의 상태가 심각하거나 오래된 경우에는 본격적인 사역 전에 사전 사역을 통해 몸 밖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영들부터 제거한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사역을 받으려면 회개가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왜냐하면 환자가 회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역을 받아서, 사역자가 귀신을 강제로 쫓아내면, 귀신은 나갔다가도 "내 집이 비어있고 청소되었네" 하면서 자기보다 더 악한 딴 귀신 일곱을 데리고 다시 들어오기 때문이다(마 12:43-45). 그러면 나중 형편이 전보다 훨씬 심각해질 수 있다. 또한 회개하지 않은 자에게 안수하면, 그 환자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이 사역자에게 달라붙는다. 그리고 사역자의 영권이 강해서 못 들어올 것 같으면 가족이나 자녀, 혹은 교회의 다른 연약한 성도들에게로 가서 해코지를 한다. 이것은 일종의 영적 전이(Transfer)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를 보호하고 사역자 자신과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회개하고 오라"는 요구하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 원칙이라고 하겠다. 특히 사역자로부터 열 번 정도 사역을 받으면서 회개하면, 머리와 가슴에 견고하게 진을 치고 있던 귀신의 집이 파괴되며, 보혈이 들어갈 길이 열리게 되어 회개만 해도 치료가 일어난다.

  둘째, 사역자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그것은 자기 정결과 영적 무장이라고 하겠다. 축사와 치유 사역을 할 때에는 환자만 준비해서는 아니 된다. 칼을 빼 든 사역자도 역시 준비되어져야 한다. 사역자 자신도 날마다 회개하여 자기 속에 있는 악한 영을 몰아내서 깨끗한 상태로 있어야 한다. 만약 자기 속에 음란의 영이 남아있으면 환자의 음란 영을 끌어당기고, 만약 자기 속에 탐욕의 영이 있으면 환자의 탐욕 영을 끌어당기게 된다. 그러므로 사역자는 자기부터 회개를 통해 깨끗하게 해놓은 상태에서 사역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실제로 현장에서 사역을 시작하려면 가장 먼저 자기 '보호 기도'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렇게 말이다. "하나님, 오늘 이 사역을 할 때 악한 영들이 나를 공격하지 못하게 막아주시고, 내 가족과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튀지 않도록 성령의 불의 담으로 이들을 지켜주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손과 발에서 성령의 불이 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예수의 보혈이 나가고, 영적 칼이 장착되어 악한 영들을 제압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준비된 사역자만이 다치지 않고 사역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왜 치유보다 축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가?

  많은 사람이 "그냥 아픈 것만 고쳐주세요"라고 요청하지만, 영적 세계의 질서는 그렇지 않다. '축사(Deliverance)'가 먼저이고, 그 후에 '치유(Healing)'가 따라와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도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라"(막 6:13, 16:17-18)고 그 순서를 말씀해주셨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그 이유는 명확하다. 우리 몸속에 뱀이나 귀신 같은 악한 영들이 똬리를 틀고 있으면, 하나님이 보내시는 '치유 천사'가 들어가서 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자가 회개를 하면 예수님의 보혈이 들어간다. 이때 보혈은 죄를 씻고 악한 영을 녹이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귀신이 있어도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찢어진 장기를 꿰매고, 망가진 뼈를 교체하고, 세포를 재생시키는 '치유 천사'가 일하려면 사람의 몸 안에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치유 천사는 악한 영들과 공존하는 상태에서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포 속에 뱀이 우글거리고 있는데, 치유 천사가 그 속에 들어가서 수술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악한 영들은 사실 수십 년, 아니 수백 년 동안 조상 대대로 그 집안의 윗대 조상으로부터 내려와서 주인 노릇을 해오고 있었다. 그러므로 왠만해서는 뱀들과 귀신들은 "여기는 내 집이야"라고 버티며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환자가 회개함으로 인하여 보혈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괴로워서 나가야 하는데, 질기고 독한 놈들은 "못 나가!" 하고 끝까지 버티려고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사역자다. 이때 사역자는 예수 이름의 권세로 그들을 강제 집행(Exorcism)하여 쫓아내야 한다. 그래서 이렇게 축사를 통해 영적 장애물을 제거하고 나면, 치유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된다. 귀신이 나가면 병은 이미 나은 것이나 다름없고, 그 빈자리에 치유 천사가 들어가서 마무리 작업을 하면 완전한 치유가 일어나는 것이다.

 

4. 사역자는 환자의 상태를 어떻게 진단하는가?

  의사가 수술하기 전에 MRI나 CT를 찍어 환부를 정확히 찾아내듯이, 영적 사역자도 정확한 '진단'을 먼저 해야 한다. 진단 없이 무작정 안수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영적 진단에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성령의 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려 할 때에 가장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는 성령께로부터 받은 은사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은사에 세 종류가 있다. 첫째로, 영분별의 은사가 있다. 이 은사는 영안이 열려 귀신과 뱀의 형상을 직접 보는 것으로서, 예를 들어, 가슴 한 복판에 세 개의 뿔이 달린 뱀이 들어 있는지, 자궁에 비단 옷을 입은 무당 귀신이 들어 있는지, 허리에 대못이 박혀 있는지를 눈으로 보듯 볼 수 있다. 둘째로, 지혜의 말씀의 은사도 있다. 이 은사는 환자의 과거 정보나 질병의 원인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아지는 은사이다. 예를 들어 보자. 어떤 사람의 가슴에 대못이 박혀있다고 치자, 이때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있는 사람은 주님께 "이것이 무엇입니까?"라고 여쭈면, 즉시 주님께서도 "그것은 3년 전에 들어온 두려움의 영이다"라고 가르쳐준다. 그리고 "그것은 시어머니를 미워할 때 들어온 미움의 영이다"라고 글자로 보여주여준다. 때로는 직관적으로 즉시 알게 해 주신다. 셋째로, 진단할 때에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도 필요핟. 이 은사는 질병이 들어오게 된 당시의 상황을 환상(Vision)으로 보는 은사이다. 예를 들어, 환자가 허리가 아프다고 하자. 그러면 환상이 보이는데 환자가 굿을 할 때에 무당이 여러 색깔로 된 끈을 환자의 허리를 묶는 장면이 보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은사들이 사역자에게 있으면 환자의 상태를 아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둘째, 문진(문답)을 통해서 진단할 수 있다. 만약 사역자가 자신에게 위와 같은 초자연적인 은사가 부족하다면, 그때에는 환자에게 물어보면 된다. 이것은 매우 실제적이고 중요한 진단법 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어, "무엇 때문에 오셨습니까?", "어디가 아파서 오셨습니까?", "언제부터 아프기 시작했습니까?", "부모님 중에도 같은 병을 앓으신 분이 계십니까(가족력)?", "혹시 꿈자리가 사납거나 헛것이 보이지 않았습니까?" 등을 물어본다. 예를 들어, "소화가 안 된다"고 하면 위장을 의심하고, "가족 중에 위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있다"고 하면 위암을 일으키는 뱀들이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잠을 못 자고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면 무당의 영(신기)이 발동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즉 이 방법은 환자에게 직접 질문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영적 계보를 추적하여 악한 영들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셋째, 직접적인 영적 진단 (Physical Touch)도 있다. 사역자가 직접 영의 손으로 직접 환부나 영적 포인트를 만져보는 것이다. 필자는 손바닦에는 불이 붙어 있고, 손가락 끝에는 '영적 칼'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환자의 몸에 안수하거나 찔러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이때 뱀이 있는 몸의 어느 부위를 찌르면 환자는 자지러지게 아파한다. 또 손으로 배를 만져보면 딱딱한 덩어리(5cm~10cm 크기의 뱀 뭉치)가 잡히기도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영적 칼로 찌르며 훑어보면, 뱀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귀신이 어디에다가 집을 지어놓았는지가 다 드러난다. 이 과정을 통해 사역자는 공격 목표를 정확히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5. 사역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명령해야 하는가?

  이제 진단이 끝났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할 때가 된 것이다. 이때 사역자는 말(언어)을 통해 영적 세계를 움직여야 한다. 이때 사역자가 명령해야 할 대상은 크게 세 가지가. 그리고 명령할 대상에게 사용하는 화법과 태도도 다르다. 이것은 이시간 말씀의 핵심포인트다.

  첫째, 악한 영(귀신과 뱀)에게는 단호한 권세로 꾸짖어야 한다. 사람 몸 속에 들어온 귀신들은 보통 사람의 모습이나 짐승 혹은 어떤 물건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뱀들은 뱀의 모습을 하고 있다. 크기가 다르고 색깔도 다르다. 그리고 머리가 두 개에서 셋 달린 뱀들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실체는 저주받은 영들이다. 타락한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에게는 타협이나 부탁을 해서는 아니 되다. 오직 '명령'과 '꾸짖음'을 응징해야 한다. 예수께서도 악한 영들에게 "꾸짖"으셨다. 그리고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막 1:25)고 단호하게 명령하셨다. 그로 이때 사역하는 사역자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위임받은 권세, 즉 '마패'를 가진 암행어사와 같은 존재다. 이때 사역자는 결단코 "귀신님, 제발 나가주세요"라고 사정하면 안 된다. 이 때에는 "더러운 귀신아! 내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지금 즉시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라!"라고 호통을 쳐야 한다. 위장에 있는 뱀들을 향해서는 "서로 엉겨 붙은 영들을 다 풀어!", "토막토막 잘라져!", "다 밖으로 기어 나와!"라고 명령해야 한다. 그리고 나온 영들을 향해서는 "하늘의 군대 천사들은 이놈들을 즉시 포박하여 무저갱(음부)으로 끌고 갑니다!"고 최종 처리까지 명령해야 한다. 고로 악한 영을 상대할 때에는 사역자의 담대함과 단호함이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육체(세포와 기관)에게: 창조의 권세로 선포해야 한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다 듣는 귀를 가지고 있다. 식물도 사랑한다고 말하면 잘 자라고, 저주하면 말라 죽는다.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의 몸은 어떠하겠는가? 우리 몸의 세포, 혈관, 뼈, 장기는 사역자의 믿음의 명령에 반응한다. 이때는 '창조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막힌 혈관은 뚫어질지어다!", "죽은 신경은 살아날지어다!", "녹아내린 물렁뼈는 재생될지어다!", "암세포는 녹아 없어질지어다!"라고 선포한다. 여기서 중요한 팁은 '수동 명령형'을 사용하는 것이다. "뚫어라"가 아니라 "뚫어져라(Be opened)", "나아라"가 아니라 "나음을 입어라(Be healed)"라고 하는 것이다. 이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그렇게 되라는 믿음의 선포다. 예수님도 "에바다(열려라)"라고 하셨지 "열어라"라고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변화되도록 세포에게 명령하는 것이다.

  셋째, 천사(치유 천사)에게는 존중과 동역의 태도로 요청해야 한다. 많은 사역자가 실수하는 부분이 여기다. 악한 영을 쫓아내는 '군대 천사(Warring Angels)'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싸우라고 붙여주신 천사들이므로 우리가 명령하여 부릴 수 있다. 그러나 '치유 천사(Healing Angels)'는 다르다. 치유 천사는 하나님의 소관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셔야 온다. 따라서 치유 천사에게 "야, 와서 고쳐!"라고 하대(下待)하거나 종 부리듯 명령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들은 우리와 동등한, 혹은 영적으로 더 높은 차원의 능력을 가진 하나님의 일꾼들이다. 사도 요한도 천사를 대할 때 함부로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치유 천사를 부를 때는 "주여, 치유 천사를 보내주시옵소서"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거나, 천사에게 "치유 천사님, 내려오셔서 이 환자의 환부를 치료해 주십시오. 혈관을 뚫어주십시오. 뼈를 교체해 주십시오."라고 정중하게 요청(Request)하거나, "치유 천사가 지금 수술하고 있습니다"라고 믿음으로 선포(Declaration)하는 화법을 쓰는 것이 좋다. 사역자는 천사를 부리는 주인이 아니라, 천사와 함께 일하는 동역자다. 이 질서를 알 때 천사들도 기쁘게 역사한다.

 

6. 사역자의 말에는 왜 능력이 있는가?

  우리가 이렇게 명령할 때 실제로 역사가 일어나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창 1:26-27). 하나님의 형상(Image)은 하나님의 내적 속성을 의미하는데, 그중 핵심이 바로 '말씀으로 창조하시는 능력'이다. 하나님은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분이다. 우리 인간에게도 그 DNA가 있다. 비록 타락하여 많이 훼손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된 성도에게는 말의 권세가 있다.

  민수기 14장 28절에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하셨고, 잠언 18장 20-21절에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라고 했다.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다. 창조의 에너지가 담긴 씨앗이다. 나의 어머니는 예수님을 믿지 않으셨지만, 말의 능력을 본능적으로 아셨던 분 같다. 어릴 때부터 내게 "너는 '재꼴'이 있다(무엇이든 잘해낼 재주가 있다)"는 말을 수없이 해주셨다. 나는 공대생도 아니고 기술을 배운 적도 없지만, 어머니의 그 말 때문에 나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살았다. 실제로 나는 투망도 직접 짜고, 못 하는 게 없는 사람이 되었다. 어머니의 말이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이다. 하물며 믿는 자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선포하는 말에는 얼마나 큰 권세가 있겠는가? "안 된다, 죽겠다, 끝났다"는 말을 입에 담지 마라. 그것이 현실이 된다. 대신 "낳는다, 고쳐진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의 말을 선포하라. 예수님께서 산을 명하여 바다에 던져지라 하고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으면 그대로 되리라(막 11:23)고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믿음'이다. 사역자는 이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명령해야 한다.

 

7. 이제 우리는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가?

  이론을 배웠으면 실습을 해야 한다. "목사님, 저는 무서워서 못 하겠어요. 실수하면 어떡하죠?"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 걱정하지 마라. 가장 좋은 실습 대상이 있다. 바로 '가족'이다. 내 가족, 내 자녀, 내 배우자는 내가 안수하다가 좀 실수해도 뭐라 하지 않는다. 부작용이 나도 사랑으로 덮을 수 있다. 가족이 아플 때, 배가 아프다고 할 때,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즉시 손을 얹고 배운 대로 명령해 보라. "이 배 아픔을 주는 악한 영아,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가라!", "위장은 편안해질지어다!", "치유 천사여, 와서 만져주소서."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자꾸 하다 보면 영적 감각이 생긴다. 손에서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상대방이 트림을 하며 영이 나가는 현상을 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아, 나에게 치유의 은사가 있구나", "나는 축사의 권세가 강하구나"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맞는 은사를 이미 주셨다. 사용하지 않아서 녹슬었을 뿐이다. 가족부터 시작하여 점차 구역 식구들, 그리고 더 넓은 범위로 사역을 확장해 나가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고 병든 자를 일으키는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다.

 

8. 나오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고 예비 사역자 여러분. 말에는 권세가 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려 있다. 오늘 우리는 사역자로서 어떻게 명령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화법과 태도를 배웠다. 악한 영에게는 왕의 권세로 단호하게 꾸짖고, 병든 육체에게는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으로 회복을 선포하며, 천사들에게는 동역자로서 정중하게 도움을 요청하라. 이 질서와 원리를 따라 행할 때, 여러분의 입술에서 나가는 말은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성취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선포하라. 여러분의 선포를 통해 귀신이 떠나가고, 질병이 치유되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강력하게 임하는 것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능력의 종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란다.

 

 

2025년 12월 09일(화)

정보배 목사

 

 

[설교요약]

 이 설교 발췌문은 사역자들이 축사와 치유 사역을 수행할 때 악한 영을 다루고 질병을 치료하는 명령을 어떻게 내려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치유 사역의 전제 조건으로, 사역자는 회개 없이 사역을 받으러 온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는 더 심각한 영적 문제와 사역자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회개를 먼저 요구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치유 사역은 축사를 먼저 하여 악한 영들을 내쫓아야 치유 천사가 몸에 들어와 활동할 수 있다는 성경적 순서를 제시하며, 사역자는 영분별,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과 같은 은사나 질문을 통해 질병의 영적인 원인을 진단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궁극적으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았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명령과 선포) 할 권세가 있으며, 이 말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성경적 원칙을 믿고 사역에 임해야 함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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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5.11.25 By갈렙 Views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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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질병치유시리즈(08)] 질병에서 낫는 법(2) 귀신을 쫓아내고 치유를 받으라(마17:14~16)_2025-11-21(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질병치유시리즈(08)] 질병에서 낫는 법(2) 귀신을 쫓아내고 치유를 받으라(마17:14~1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b9IchlA6GOE 1. 들어가며 성도가 질병에 걸리게 되면 대부분은 하나님께 “주님, 저의 병을 고쳐 주옵...
    Date2025.11.21 By갈렙 Views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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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질병치유시리즈(07)] 질병에서 낫는 법(1) 지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라(요일1:7~9)_2025-11-20(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질병치유시리즈(07)] 질병에서 낫는 법(1) 지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라(요일1:7~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7CbVfqRqvUU 1. 들어가며 사람이 질병에 걸리면 누구나 낫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사람이 병들게 되면 불...
    Date2025.11.20 By갈렙 Views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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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질병치유시리즈(06)] 왜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 주셨는가?(마8:1~17)_2025-11-19(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질병치유시리즈(06)] 왜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 주셨는가?(마8:1~17)_2025-11-19(수) https://youtu.be/WPaFht0GAFs 1. 들어가며 “왜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 주셨는가?” 이러한 주제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예...
    Date2025.11.19 By갈렙 Views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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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질병치유시리즈(05)] 왜 하나님은 사람에게 질병을 허락하시는가?(요11:1~4)_2025-11-18(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질병치유시리즈(05)] 왜 하나님은 사람에게 질병을 허락하시는가?(요11:1~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8Xh4Sh15dPs 1. 들어가며 왜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질병을 허락하시는 것인가?(목적) 사실 이 질문은 ‘왜 사람...
    Date2025.11.18 By갈렙 Views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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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질병치유시리즈(02)] 성경이 말씀하는 질병의 4가지 원인의 핵심은 무엇인가?(욥2:1~10)_2025-11-14(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질병치유시리즈(02)] 성경이 말씀하는 질병의 4가지 원인의 핵심은 무엇인가?(욥2:1~1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dP7PRvGIQF4 1. 들어가며 질병은 인류의 가장 큰 적이며 고통이다. 질병은 단순히 육체적인 아픔을 ...
    Date2025.11.14 By갈렙 Views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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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빌립보서 강해(17)] 빌립보서가 최종적으로 들려주는 영적인 교훈은 무엇인가?(빌4:21~23)_2025-11-13(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빌립보서 강해(17) 최종회] 빌립보서가 최종적으로 들려주는 영적인 교훈은 무엇인가?(빌4:21~2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MKyH2rnj9ns 1. 들어가며 이번 시간은 빌립보서 강해 17번째 시간으로써, 마지막 시간이다...
    Date2025.11.13 By갈렙 Views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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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빌립보서 강해(16)] 선교헌금으로 드린 예물의 가치와 그것이 가져다 주는 2가지 복(빌4:10~20)_2025-11-12(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빌립보서 강해(16)] 선교헌금으로 드린 예물의 가치와 그것이 가져다 주는 2가지 복(빌4:10~2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6WQOsleEceU 1. 들어가며 빌립보서 강해도 이제 곧 있으면 끝나는 것 같다. 엊그제 시작한 ...
    Date2025.11.12 By갈렙 Views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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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빌립보서 강해(15)] 서로에 대한 미움과 시기질투는 과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빌4:4~9)_2025-11-11(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빌립보서 강해(15)] 서로에 대한 미움과 시기질투는 과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빌4:4~9)_2025-11-11(화) https://youtu.be/Fx5MBrsx4dQ 1. 들어가며 사람이 갖게 되는 여러 가지 품성 가운데 우리가 꼭 가져야 할 것이 있다면 그...
    Date2025.11.11 By갈렙 Views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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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빌립보서 강해(13)] 생명책에 기록된 두 여인들에 대한 바울의 간절한 바람(빌4:2~3)_2025-11-07(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빌립보서 강해(13)] 생명책에 기록된 두 여인들에 대한 바울의 간절한 바람(빌4:2~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p7bSJJ3031c 1. 들어가며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1차로 투옥된 상황(A.D. 62-63년경 추정...
    Date2025.11.07 By갈렙 Views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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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빌립보서 강해(12)] 천국의 시민권자는 어떻게 살아야 주님의 기쁨이자 면류관이 될 수 있는가?(빌3:17~4:1)_2025-11-06(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빌립보서 강해(12)] 천국의 시민권자는 어떻게 살아야 주님의 기쁨이자 면류관이 될 수 있는가?(빌3:17~4:1)_동탄명성교회 정 보배 목사 https://youtu.be/LnR_HbQuc3s 1. 들어가며 빌립보서는 바울이 가장 애지중지했던 교회에 보낸 ...
    Date2025.11.06 By갈렙 Views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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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빌립보서 강해(10)] 하나님의 사람이 진정 바라고 소망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빌립보서 3:1~11)_2025-11-04(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빌립보서 강해(10)] 하나님의 사람이 진정 바라고 소망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빌립보서 3:1~1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KH0BYuIfc8s 1. 들어가며 빌립보서 강해가 벌써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다. 빌립보서는 바...
    Date2025.11.04 By갈렙 Views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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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빌립보서 강해(07)] 이미 얻은 구원을 끝내 완성하려면(빌2:1~18)_2025-10-24(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빌립보서 강해(07)] 이미 얻은 구원을 끝내 완성하려면(빌2:1~1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1Bjqug3Pt4Y 1. 들어가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구원을 얻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엡 2:8). 그러나 그 구원이 ...
    Date2025.10.24 By갈렙 Views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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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빌립보서 강해(06)] 감금상태에 있었으나 그것이 오히려 바울에게 복음전파의 진전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빌1:12~30)_2025-10-23(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빌립보서 강해(06)] 감금상태에 있었으나 그것이 오히려 바울에게 복음전파의 진전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빌1:12~30)_2025-10-23(목) https://youtu.be/nr3fwNokZFY 1. 들어가며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힌 상태, 즉 ...
    Date2025.10.23 By갈렙 Views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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