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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0_jUgtWsZYw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대강절(02)] 마리아의 약혼남이었던 요셉의 사명은 대체 무엇이었을까?(02)(마2:13~2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0_jUgtWsZYw

 

 1. 들어가며: 모든 인생에는 사명이 있다

  이 땅에 태어난 사람치고 사명 없는 사람은 없다. 하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지으셨다. 그 목적대로 살 때 우리는 가장 복되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내가 회개와 천국 복음을 전하는 것도, 하나님이 나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깨닫고 순종하는 것이기에, 천국에서의 상급이 쌓이고 보좌 자리가 앞당겨지는 것이다.

  필자의 어머니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보자. 필자의 어머니는 평생을 우상 숭배가 극심한 가문에서 사셨다. 시댁은 500년 동안 제사를 지내온 유교 집안이었고, 친가는 대대로 무당이 내려오는 집안이었다. 어머니는 무당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아들인 필자가 물에 빠져 죽을 운세라고 하니,산 묘지에 가서 고무신을 거꾸로 놓고 재주를 넘게 할 정도로 샤마니즘에 젖어 있었다. 필자 또한 그 영향으로 온갖 잡신이 들어와 인생이 풀리지 않고 막혀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사명은 그 척박한 영적 토양에서 아들을 낳아, 결국에는 회개와 천국 복음을 전하는 목사로 만드는 것이었다. 어머니가 낳은 10명의 자식 중에 하나님이 쓰실 그릇이 있었기에, 그 고생을 하며 낳으신 것이다. 어머니는 비록 화려한 교회 봉사는 못 했지만, 아들을 낳고 기른 것만으로도, 그리고 말년에 회개하고 천국 가심으로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셨다.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기를 육신의 아버지 요셉에게 사명이 없었겠는가? 요셉의 사명은 매우 구체적이고 치밀했다. 그것은 바로 아기 예수와 마리아를 '보호(Protection)'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지금 이 말씀을 통하여 요셉이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 사명을 완수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 속에 숨겨진 '나사렛 사람'의 비밀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나눠보도록 하자. 

 

2. 요셉의 사명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가?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보호)

  요셉의 사명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첫째, 아기 예수가 태어나기 전에는 마리아를 보호하는 것이었다(마 1:24~25). 약혼녀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했을 때, 요셉은 파혼하지 않음으로써 예수님이 법적인 다윗의 자손이 되게 했고, 동침하지 않음으로써 태중 아기의 거룩함을 지켰다. 또한 만삭인 마리아를 호적 하러 베들레헴까지 데리고 감으로써, 혼자 남겨진 마리아가 받을 수 있는 오해와 위험(간음죄 처벌 등)으로부터 그녀를 보호했다. 남자는 여자를 보호해야 한다. 깡패를 만나면 도망가는 남자가 아니라, 끝까지 아내를 지키는 것이 남자의 사명인 것이다.

  둘째, 아기 예수가 태어난 후에는 아기와 마리아를 함께 보호하는 것이었다9마 2:13, 21). 헤롯 대왕이 아기를 죽이려 했을 때, 요셉은 그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했다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왔다. 갓난아기와 산모를 데리고 국경을 넘는 피난길이 얼마나 험난했겠는가? 그러나 요셉은 가장으로서 그들을 철통같이 지켜냈다. 만약 요셉이 없었다면 마리아 혼자서 어떻게 그 험한 세월을 견디며 아기 예수를 키울 수 있었겠는가? 하나님은 요셉에게 바로 이 '보호자'의 사명을 맡기신 것이다.

 

3. 하나님은 요셉을 어떻게 인도하셨는가? (꿈과 천사를 통한 초자연적 개입)

  요셉이 이 막중한 사명을 감당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지금 자기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잘 '모른다'는 것이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사실,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 한다는 사실, 헤롯이 언제 죽는지, 언제 돌아와야 안전한지... 인간의 지식과 정보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일들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을 통해 그리고 '천사'를 보내어 지시하셨다. 마태복음을 보면, 주의 사자(천사)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지시한 것이 무려 세 번이나 나온다(마 1:20, 2:13, 2:19).

  ①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잉태의 비밀을 알림)

  ②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 하니 애굽으로 피하라" (위기 경보)

  ③ "헤롯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귀환 명령)

  그렇다. 요셉은 영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순종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꿈을 꾸고 나서 "개꿈이겠지" 하면서 결코 무시하지 않았다. 즉시 일어나 밤이지만 베들레헴을 떠났다(마 2:14).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하실 때에는 반드시 피할 길과 갈 길을 알려주신다. 때로는 꿈으로, 때로는 사람을 통해, 때로는 말씀을 통해 세밀하게 인도하신다. 중요한 것은 그 신호를 알아차리고 즉각 순종하는 태도다.

 

4.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는 예언은 어디에 있는가? (구약에 없는 문구의 비밀)

  마태복음 2장 23절은 요셉이 나사렛에 가서 삶으로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라"고 기록한다. 그런데 구약성경을 아무리 뒤져봐도 '나사렛 사람'이라는 문구는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마태가 없는 말을 지어낸 것인가? 아니다. 여기에는 히브리어 원어가 가진 깊은 영적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런데 그 해답은 이사야 11장 1절에 있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Netzer, 네체르)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기서 '가지'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가 '네체르(Netzer)'이다. '나사렛(Nazareth)'이라는 지명이 바로 이 '넷째르'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즉, 마태는 예수님이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바, 그 '가지(네체르)', 곧 나사렛 사람이 되셨다고 선포한 것이다. 다시 말해, 이새의 뿌리에서 한 순(네체르)이 돋아날 것이라고 예언한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 이새의 후손이 아니라 이새를 창조하신 이요, 이새의 아들은 다윗을 창조하신 이라는 뜻이다 .

 

5. 네체르(Netzer)와 호테르(Hoter)의 차이는 무엇인가?그렇다면 대체 예수님은 누구신가?

  이사야 11장 1절에는 '가지'를 뜻하는 두 개의 히브리어 단어가 나온다. 하나는 '호테르(Hoter)'이고, 다른 하나는 '네체르(Netzer)'이다.

  • 호테르: 줄기에서 뻗어 나오는 '가지'를 말한다. 즉, 혈통적으로 다윗의 자손들을 의미한다.

  • 네체르: 줄기를 거치지 않고, 땅속 뿌리에서 직접 솟아 나오는 연한 '순(Sprout)'을 말한다.

  감람나무를 보면 오래된 고목의 줄기가 아니라 고목의 뿌리로부터 새로운 순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가리켜 순 곧 '네체르'라고 부른다. 예수님은 다윗의 혈통(줄기)을 타고 오신 것이 맞지만, 동시에 예수님은 인간의 씨(줄기)를 받지 않으셨다. 그분은 하나님이라는 본래의 뿌리에서 직접 나오셨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22장 16절에서 예수께서는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라고 말씀하셨다. 다윗의 자손(호테르)이면서 동시에 다윗을 만든 뿌리(네체르)이신 분, 즉 예수님은 하나님 자신이라는 뜻이다. 고로 예수께서 나사렛(네체르)에 가서 사신 것은, 그분이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나온 거룩한 새 순,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증거해주는 것이다. 

 

6. 예수께서 나사렛 사람이라는 호칭의 또 다른 의미는 무엇인가?

  '나사렛 사람'이라는 호칭에는 그분이 다윗을 만드신 창조주라는 뜻 이외에도 또 하나의 중요한 뜻을 가지고 있다. 당시 나사렛은 갈릴리 중에서도 촌구석으로, 사람들이 무시하고 천대하던 곳이었다. 당시 갈릴리 가나 사람(요 1:45; 21:2)이었던 나다나엘(바돌로매)조차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요 1:46)고 비웃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나사렛 사람이 되신 것은 다른 뜻이 있었다. 그것은 나사렛이 천대받는 마을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예수께서는 굳이 갈릴리 중에서도 천대받는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신 것은 예수께서 가장 낮고 천한 자들, 소외되고 병들고 귀신 들려 고통받는 자들의 친구가 되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화려한 왕궁이 아닌, 멸시받는 나사렛에서 자라신 것이다. 그것은 순전히 우리와 같은 낮은 자들을 품으시기 위함이었다.

  필자 또한 어릴적 멸시받는 동네에서 자랐다. 우상 숭배가 가득한 집안에서 태어나, 온갖 잡신에 시달리며 공부도 안 되고 인생도 막혔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나를 택하셔서 부르셨다. 그리고 회개를 알게 하시고 내 영을 맑게 해 주시고,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씀을 전하는 종으로 삼으셨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멸시받는 자를 들어 존귀하게 쓰시는 분이시다.

 

7. 나오며: 하나님의 섭리와 우리의 순종

  요셉과 마리아의 삶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들이 어떻게 되어서 나사렛에서 만났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둘은 만났고 서로 약혼하게 된다. 그래서 태어날 아기가 예수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 되게 하였다. 그리고 요셉은 호적하러 갈 때에도 베들레헴에 그녀를 데리고 갔다. 그리하여 메시야가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것이라는 예언을 성취하였다. 그리고 애굽으로 피신했다가 다시 나사렛으로 돌아왔다. 이것도 천사의 지시를 받은 것이지만 호세아 11:1의 예언의 말씀을 이룬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모든 여정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나사렛 사람(네체르)'이라는 예언을 성취하기 위한 하나님의 치밀한 섭리였다. 오늘 우리가 이러한 자리에 모여서 이 말씀을 듣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비록 지금은 내 사명이 무엇인지, 내 앞길이 어떻게 될지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요셉처럼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사인(Sign)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꿈으로든 말씀으로든 깨우쳐 주실 때 즉각 순종하기를 바란다. 

  내 안에 있는 우상의 영을 회개로 몰아내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붙들면, 나사렛에서 선한 것이 났듯이 여러분의 인생에서도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네체르로 오신 예수님, 멸시받는 자의 친구가 되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천국까지 승리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5년 12월 15일(월)

정보배 목사

 

 

[설교요약]

이 설교는 마리아의 정혼자였던 요셉의 사명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모든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난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 사명을 찾아 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특별히 목회자는 자신의 사명을 따라 회개와 천국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나님이 시키신 것이라 확신하며, 이러한 사명 완수가 영적인 상급을 높인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메시아 탄생이라는 위대한 계획을 위해 요셉과 마리아 두 가문이 다윗의 후손으로 만나게 된 혈통적, 지리적 섭리를 조명하며, 요셉의 핵심 사명이 마리아와 아기를 보호하는 데 있었음을 마태복음 말씀을 통해 세 차례의 천사 지시와 연결해 풀어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가리키는 '나사렛 사람'이라는 칭호의 구약 성경적 근거를 히브리어 원문을 통해 설명하며, 예수님이 단순히 다윗의 후손이 아니라 다윗의 뿌리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 자신임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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