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24)] 모든 이기는 자들의 원형이자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계3:21, 2:26~2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IB5HsrM1MMg
1. 들어가며
인생의 가장 위대한 질문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예수는 누구인가?"이다. 우리가 평생을 연구하고, 본받고, 따라가야 할 단 하나의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 다니지만 왜 변하지 않는가? 30년, 50년 신앙생활을 해도 왜 여전히 제자리걸음인가? 그 이유는 단순하다. 예수님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지식의 차원이 아니라 생명의 차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통 마태복음 16장의 고백처럼, 예수님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정도로만 알고 있다. 물론 이것은 중요한 기초이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의 지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예수님의 진면목을 알기 위해서는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 안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그곳에서 우리는 '스스로 계신 하나님'이자, 처음과 마지막이시요, 모든 싸움에서 승리하신 '이기는 자'로서의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이번 시간에 우리는 기독론의 정점에 서서, 예수 그리스도가 왜 모든 이기는 자들의 '원형(Archetype)'이자 '완성자'이신지 일곱 가지 질문을 통해 파헤쳐보고자 한다. 이 진리를 깨달을 때, 우리의 신앙은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진정한 승리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2. 수십 년 신앙생활을 해도 왜 사람은 변하지 않고 여전히 영적 패배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많은 성도들이 "나는 구원받았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라는 확신 속에 안주한다. 그러나 삶의 현장에서는 무기력하다. 죄를 이기지 못하고, 혈기를 다스리지 못하며, 세상의 유혹 앞에 쉽게 무너진다. 왜 그럴까? 그들이 아는 예수가 '교리적인 예수'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단순히 우리 죄를 사해주기 위해 오신 분만이 아니다. 그분은 요한복음 8장 24장에서 "내가 그인(I am)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고 하셨다. 여기서 '그(I AM)'는 출애굽기 3장 14절의 '스스로 계신 자', 곧 여호와 하나님 자신을 가리킨다. 또한 요한계시록은 그분을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고 선포한다(계 17:14, 19:16).
예수님을 단순히 '나를 천국 보내주는 분' 정도로만 인식하면 우리 삶에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분이 전능하신 창조주이시며(계 1:8, 사 9:6), 지금도 살아서 철장 권세로 만국을 다스리시는 통치자임을 알아야 한다(계 12:5, 19:15~16). 예수님에 대한 지식의 깊이가 곧 신앙의 깊이를 결정한다. 변화되지 않는 이유는 그분의 위대함과 승리의 능력을 전 인격적으로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3. 복음서와 조직신학을 넘어, 요한계시록이 계시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충격적이고 영광스러운 칭호는 무엇인가?
우리가 흔히 듣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 '랍비(선생님)',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 외에도, 성경 마지막 권인 요한계시록에서는 예수님께 아주 특별한 칭호를 부여한다. 바로 '이기는 자(The Overcomer)'라는 칭호다(계 3:21). 헬라어로 '니카오(nikao)'라는 동사에서 나온 이 표현은 예수님의 정체성을 가장 강력하게 드러낸다.
사실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6장 33절에서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선언하셨고, 요한계시록 3장 21절에서는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그분은 패배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에서 뱀의 머리가 깨졌기 때문이다. 고로 십자가는 실패가 아니라 곧 승리였다(골 2:15).
오늘날 이단 사이비 교주들이 이 '이긴 자'라는 칭호를 도용하여 사람들을 미혹한다. 그들이 무엇을 이겼는가? 그들은 죄도, 사망도, 세상의 욕망도 이기지 못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이긴 자'이시다. 이 칭호는 잊혀져서는 안 될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이다. 우리가 믿는 분이 '승리자'이기에, 그분을 따르는 우리 또한 승리자가 되어야 마땅하다.
4. '이기는 자'라고 자칭하는 거짓 선지자들과 달리, 예수님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이기셨기에 진정한 승리자가 되시는가?
예수님의 승리는 추상적이지 않다. 그분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를 이기셨다.
첫째, 육체의 자아를 이기셨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시며(마 26:39), 죽음 앞에서 살고자 하는 육신의 본능과 자아를 철저히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
둘째, 사탄 마귀를 이기셨다. 공생애 시작 전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말씀으로 물리치셨고(판정승, 마 4:1-11), 십자가에서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승리하셨다(KO승, 골 2:15).
셋째, 세상을 이기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향하여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셨다(요 6:33). 여기서 말하는 '세상'이란 요한일서 2장에서 말하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가리키는데, 예수께서는 사탄마귀가 주려고 그분을 유혹하는 것들 곧 자랑, 인기, 명예, 물질 등의 모든 것들을 거부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세상 욕망을 배설물처럼 여기시고 오직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다.
넷째, 사망을 이기셨다. 이것이 결정적이다. 세상의 어떤 영웅호걸도, 이단의 교주도 죽음 앞에서는 무릎을 꿇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망을 이기셨고(고전 15:20), 부활하셨다. 그리고 그때 이후로 예수께서는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다(계 1:18).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이 죄가 없다는 것을 증언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죄를 위해 대신 죽으셨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그분이 자신의 육체를 그대로 가지고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셨음을 분명히 드러내셨다.
이 세상 사람들 중에 이 네 가지를 완벽하게 이겨 정복하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다.
5. 왜 예수님을 이기는 자의 '원형(Archetype)'이자 승리의 '기준'이라고 부르는가?
고로, 예수님은 이기는 자들의 모델, 즉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구약의 야곱이 '이기는 자'의 그림자였다면, 예수님은 그 실체인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왜 이기는 자들의 원형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첫째, 그것은 그분이야말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승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기준(표준)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자기를 부인하고, 사탄마귀를 이기고, 그가 주는 세상의 유혹들을 과감히 버리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표준을 제시하셨다.
둘째, 더 나아가 그분은 우리의 승리의 '원천'이 되시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5장 4-5절에서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말했다. 우리가 자신의 힘으로 마귀를 이길 수 있는가? 그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기에, 그분을 힘입어 우리도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의 성도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유다와 같은 경우는 자기희생을 통하여, 요셉은 고난을 이겨내어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완수함으로 이겼다.
셋째, 그분은 이기는 자들의 첫열매이시고, 머리이자, 이김의 완성자이기 때문이다. 고로 예수께서는 모든 성도들이 이기는 자가 되게 하는 능력이자 생명의 원천이시다. 그러므로 거듭나지 않은 자, 예수 생명이 없는 자는 결코 이기는 자가 될 수 없다. 오직 '이긴 자'이신 예수님을 소유한 자만이 그 승리에 동참할 수가 있는 것이다.
6. 구약의 성도들과 달리, 성령을 모신 신약의 성도들이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영적 전쟁은 무엇인가?
구약 성경에는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해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는 명령이 명시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다. 그러나 다만 예표로서 확인할 수 있는데,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정복하면서 여호수아가 물리쳤전 가나안 일곱 족속이 곧 우리 몸 속에 들어와 거주하고 있는 귀신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신약의 성도들에게 있어서 귀신들과의 싸움은 필연적이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공생애의 시작을 마귀와의 싸움으로 시작하셨다(마 4:1-11). 그리고 이내 12제자들을 뽑으시고는 그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를 주셨다(마 10:1). 왜 그러셨을까? 그것은 귀신을 자신의 몸 안에서 쫓아내지 않고 이기는 성도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신약의 성도는 거듭남으로 자신의 영 안에 하나님의 성령을 모신 것이지만 육체 속에는 여전히 더러운 뱀들과 귀신들이 남아 있다. 이들은 결코 그냥 우리 몸에서 나가지 않는다. 다시 말해 오순절 이후 우리가 거듭난 성도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다시 말해, 내 몸이 성령을 내 안에 모신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내 몸 안에 들어와 있는 귀신들이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 몸이 거룩한 성전이 되려면, 가장 먼저 내 안에 집을 짓고 살던 더러운 귀신들을 쫓겨내야 한다. 이것이 신약 시대에 주어진 성도들의 과업이다. 이것이 바로 이기는 자가 되느냐 되지 못하느냐의 차이이자 관건이다. 고로 오늘날 교회생활을 하면 영적 전쟁을 도외시하거나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천국에서는 '이기는 자'라는 칭호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믿으면 내 안에 성령이 들어오시고 내 몸이 성령의 전이 되기 때문에 귀신은 자동적으로 다 떠나간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회개 없이는 예수님의 피가 우리 몸 안에 들어오지 않으며, 예수님의 피가 없이는 결코 뱀들과 귀신들 한 마리도 내 몸 안에서 떠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비록 거듭난 상태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조상 대대로 내려온 악한 영들이 진을 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회개가 중요하다. 회개만이 내 몸을 곧 하나님의 성전을 깨끗하게 하는 청소가 되기 때문이다. 예수의 피를 의지하여 죄를 자백할 때, 우리 몸 속을 장악하고 있던 악한 영은 힘을 잃고 떠나가게 되어있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을 마귀를 이기고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시작하셨듯이, 우리도 내 속에 들어있는 혈기의 영, 음란의 영, 게으름의 영, 미움의 영과 같은 악한 영들을 예수 이름으로 쫓아내야 한다. 이것을 행하지 않고서는 결코 온전한 이기는 자가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7. 이기는 자이신 예수께서 얻으신 3가지 복은 무엇인가?
그리하여 예수께서는 자신의 육체의 자아와 사탄마귀와 그의 졸개들과 세상과 사망권세를 이기셨다 그리하여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이기는 자가 되시어 받을 수 있었던 복 3가지는 무엇인가?
첫째, 예수께서는 이긴 자가 되시어,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이 그분의 것이 되게 하셨다. 그분이 새 예루살렘 성의 주인이 된 것이다(마25:10). 왜냐하면 그분의 새 예루살렘 성의 문이요, 그분의 성의 빛이자 등불이시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새 예루살렘 성은 그분이 승천하시어 그분이 지으신 작품이기 때문이다(요 14:1-3).
둘째, 그분은 이제 만유의 상속자가 되었다(히 1:2). 그래서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만유(모든 것)을 상속으로 물려받으셨다. 그분도 인간으로 이 땅에 내려오시어 이기는 자의 원형이 되셨고 그분이 이기는 완성자가 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오늘날도 이기는 자가 된 사람들에게 자신의 기업을 나눠주신다.
셋째, 그분은 이기는 자의 최고 정점으로서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가 되셨다(계 17:14, 19;16). 그리하여 철장권세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의 모든 피조물인 천사와 인간을 통치하신다(계 12:5, 19:15-16).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주님께서는 오늘날도 이기는 자에게 이와 같은 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3장 21절을 보라. 그분은 이렇게 약속하셨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고 말이다.
그러므로 천국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는 것이다. 겨우 구원받아 들어온 자, 그곳에서 주인 노릇 하는 자,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예수님과 함께 '왕 노릇 하는 자'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왕노릇한느 자들의 왕이시다. 즉 천국에서 왕노릇 하는 성도들의 왕이시라는 뜻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죄와 싸우고, 자아를 죽이며,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이 땅에서의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그것이 장차 천국에서 누릴 영광의 크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를 단순히 천국 시민이 아니라, 철장 권세를 가지고 만국을 다스리는 왕 같은 존재가 되기를 원하시고 있는 것이다.
8. 예수님께서 먼저 이기는 자의 길을 가신 목적은 무엇이며,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최종 사명은 무엇인가?
그런데 이긴 자의 원형이자 완성자로서의 예수님을 공부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예수께서는 결코 혼자만 승리자가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 알의 밀알이 그냥 있으면 혼자만 생명을 가지고 있지만, 그 씨앗이 땅에 떨어져 죽게 되면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예수께서도 혼자만 생명을 갖고 있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 죽음을 선택하셨고, 그리하여 생명을 해방하신 후에, 그를 믿고 따라오는 자들이 다 '이기는 자들'이 되기를 원하시고 있다. 이는 마치 야곱이 열두 아들을 이기는 자로 세우려 한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역시 열두 제자를, 그리고 오늘날 교회를 이기는 자들로 만들고 계시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최종 사명은 분명한 것이다. 나 혼자 구원받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먼저 예수님을 본받아, 내 자아를 파쇄하고, 악한 영을 몰아내어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나아가 다른 지체들도 이기는 자가 되게 하여, 그들도 새 예루살렘 성의 주인공이 되도록 돕고 세워주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머리 되신 예수님이 몸 된 교회에 원하시는 진정한 부흥이다.
9. 나오며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도달해야 할 최종 목표 지점이다. 그분은 언뜻 보이게 패배한 것 같았지만,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으며, 죽음의 권세를 깨치고 생명의 첫 열매가 되셨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어떠한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단지 나의 육체의 필요만을 채워주는 램프의 요정 같은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아니면, 죄와 사망과 마귀를 박살 내신 '이기는 자' 예수를 믿고 있는가? 그래서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는 자가 되고, 그곳에서 기업을 차지하는 상속자가 되며, 더욱이 성밖으로 나가서 민족들 위에 왕노릇하는 자가 되게 하시는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우리는 바로 그러한 예수님을 붙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엡 6:12). 이를 위해서는 내 안의 꽉 들어차 있는 악한 영들 곧 교만의 영, 두려움의 영, 거짓의 영, 혈기 분노의 영을 비롯하여, 우상숭배의 영들을 몰아내는 치열한 영적 싸움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일은 결코 자동적으로 이뤄지거나 쉽게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치열한 영적 싸움을 통하여 쟁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고단한 삶이라 할지라도 결코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한 영적 싸움을 포기해서는 아니 된다. 그리고 우리가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승리의 원형이신 예수께서 우리 안에 계시며 나를 돕는 자가 계신다는 사실이다(요일 2:1, 4:4, 5:18). 그분이 이미 이기신 자로서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주셨기에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우리도 승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혼자 사탄마귀와 싸운다면 우리들 중에서 승리할 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승리자로 내 속에 들어와 계시는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을 붙들 때에 우리도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오늘도 우리는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뱀들과 귀신들은 오직 예수님의 피에 의해 녹아지고 고통받다가 떠나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새벽시간을 깨우자. 그래서 내 육체부터 쳐 복종시키자(고전 9:27). 그리하여 장차 내가 주님 앞에 서는 날,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잘 싸웠다"는 칭찬과 아울러, 영광스러운 승리의 면류관을 받아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6년 02월 13일(금)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본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기는 자의 원형이자 완성자로 정의하며, 신앙의 본질이 그분을 온전히 아는 것에 있음을 역설합니다. 본 설교는 성도들이 단순히 관념적인 구원자에 머물지 않고, 자기 파쇄와 영적 전쟁을 통해 육체와 세상, 그리고 마귀를 이기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구약의 야곱, 유다, 요셉의 삶을 이기는 자의 예표로 분석하며, 오늘날 신자들이 회개를 통해 내면의 악한 영을 몰아내고 실제적인 이기는 자의 삶을 회복할 것을 촉구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설교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이김을 원천 삼아 천국에서 왕 노릇 하는 상속자로 세워지는 것을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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