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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v0P2j6WSI2U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45)]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가지 예표들(03)_성소와 등잔대(출26:30~3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v0P2j6WSI2U

 

 

1. 들어가며

  우리는 앞선 시간들을 통해 구약의 성막이 단순한 이스라엘의 역사적 유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완벽하게 계시하는 '구속사의 정밀한 설계도'임을 확인했다. 성막의 뜰에 놓인 '놋 번제단'은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보여주며, '놋 물두멍'은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자라 할지라도 날마다 지은 자범죄를 철저한 자백(회개)으로 씻어내야 함을 엄중하게 가르쳐 준다.

  이제 우리는 바깥뜰을 지나 주님의 은밀하고 깊은 임재가 머무는 집, 곧 '성소(Holy Place)'의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한다. 바깥뜰이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열려 있는 구원의 기초 단계라면, '성소'는 오직 물두멍에서 자신을 씻어 정결해진 제사장들만이 들어가 생명의 떡과 빛을 누리는 차원 높은 성화의 공간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수많은 개신교인이 성소 안에 놓인 '순금 등잔대(빛)'의 의미를 관념적으로만 이해할 뿐, 그 빛이 내 몸의 어둠(귀신)을 몰아내기 위해 존재한다는 영적 전투의 실상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과연 성소의 등잔대가 품고 있는 참 빛의 비밀은 무엇이며, 우리가 이 땅에서 영광스러운 '이기는 자'요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서기 위해 어떤 피나는 영적 전투를 치러야 하는지 깊이 파헤쳐 보자.

 

2. 성막의 뜰 문과 성소 문은 그 크기(넓이와 높이)에서 어떤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이는 우리의 신앙 여정에 어떤 영적 차원의 이동을 요구하는가?

  성막에는 동쪽의 '뜰의 문'을 통과해 뜰로 들어온 자가, 다시 성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성소의 문(첫째 휘장)'이 있다. 이 두 문은 청색, 자색, 홍색, 가늘게 꼰 베 실이라는 '뜰의 문'과 동일한 재료(예수 그리스도의 4가지 사역)로 짜여 있지만, 그 치수와 규격에서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태복음 7:13-14)

  바깥뜰로 들어가는 문은 넓이가 20규빗(약 9m)으로 매우 넓은 반면, 높이는 5규빗(약 2.25m)으로 비교적 낮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의 여정에 들어서는 첫 관문이 누구에게나 넓게 열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성소로 들어가는 문은 넓이가 10규빗으로 절반이나 좁아진 반면, 높이는 10규빗으로 뜰 문보다 두 배나 높아진다.

  이는 영적으로 대단히 뼈저린 진리를 시사한다. 번제단(칭의)을 통과한 성도라 할지라도 모두가 주님의 깊은 임재가 있는 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성소로 나아가는 길은 좁고 협착하며,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차원의 영적 헌신과 거룩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물두멍에서 자신의 죄와 어둠을 철저히 씻어내는 제사장들만이 이 좁고 높은 문을 통과하여 떡상의 양식과 등잔대의 빛을 누리는 특권을 얻는 것이다. 구원받았다는 얄팍한 안도감에 취해 바깥뜰만 밟고 돌아가는 자는, 결코 천국에서 보좌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영광의 지위를 얻을 수 없다.

 

3. 성소 안을 밝히는 유일한 빛인 '순금 등잔대(메노라)'와 그 위에서 타오르는 '일곱 등불'은 구속사적으로 무엇을 상징하는가?

  성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3가지 성물이 있다. 하나는 순금으로 된 '등잔대'가 있고, 또 하나는 '분향단'이 있으며, 마지막 하나는 '떡상'이 있다.

  그중에 왼쪽(남쪽)에는 어둠을 밝히는 '순금 등잔대(메노라)'가 찬란하게 서 있다. 성소 안에는 창문이 없으므로 이 등잔대의 불빛만이 유일한 조명이 된다. 성소에 있는 성물 중에서 '떡상'과 '분향단'이 조각목(나무)을 금으로 싸서 만든 것과 달리, 이 '등잔대'는 오직 불순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금 한 달란트'를 쳐서 만든다. 나무(인성)가 배제된 100%의 순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신성(하나님 되심)'을 강력하게 상징한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서는 순금 등잔대와 등잔대 위에서 기름으로 타고 있는 등불이 무엇을 의미하는 정확히 알려준다.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오한계시록 1:20)

"[하나님의]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요한계시록 4:5)

  그렇다. 순금 등잔대는 가운데 줄기를 중심으로 양쪽에 세 개씩 가지가 뻗어 총 '일곱 개'의 등잔을 가지고 있는데, 순금 등잔대는 일곱 교회를 상징한다. 그리고 일곱 개의 등잔에는 순결한 감람나무 기름을 부어 성소 안을 불로 밝히게 되어 있다. 성경에서 숫자 '7'은 이 땅에서의 완전수를 뜻한다. 고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증언처럼, 이 일곱 등불은 '이 땅의 교회들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들(성령)'을 완벽하게 예표한다(계 4:5). 그러므로 오직 순수한 감람유(성령의 기름)가 끊임없이 공급되어 타오르는 이 불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에 오르신 후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의 심령 속에 진리의 빛을 밝히시려고 파송하신 보혜사 성령님의 사역 그 자체인 것이다.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의] 눈이 불꽃 같고 그[의]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요한계시록 2:18)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요한계시록 2:23)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들]과 일곱 눈[들]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들]이더라"  (요한계시록 5:6)
 

 

4.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님은 '빛'이라는 거룩한 속성 안에서 어떻게 완벽한 삼위일체의 사역을 이루시는가?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가리켜 공통적으로 '빛(Light)'이라고 증언한다. 요한일서 1장 5절은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고 선포하며, 예수님 역시 스스로를 가리켜 "나는 세상의 빛이니"(요 8:12)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보좌 앞에 켜진 일곱 등불(계 4:5)은 성령님이 어둠을 밝히는 빛과 불꽃이심을 보여준다.

  태양이 없는 밤에 등불이 필요하듯, 영적으로 캄캄한 이 세상에 예수께서 친히 빛으로 오셨다. 그리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이제는 그분이 보내신 성령(일곱 영)이 교회라는 등잔대 위에서 활활 타오르며 흑암에 덮인 세상과 성도들의 심령을 밝히 비추고 계신다. 성령의 불꽃 같은 눈은 우리의 마음과 뜻을 깊은 곳까지 감찰하시며(계 2:23), 어둠 속에 숨은 죄악의 찌꺼기들을 남김없이 폭로하신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이처럼 구별된 위격으로 존재하시지만, 생명을 주고 어둠을 몰아내는 '참 빛'의 속성 안에서 완벽하게 하나 되어 영혼 구원의 사역을 이끌어가신다.

 

5. 기독론의 최고 교본이라 불리는 요한복음이 예수님을 '참 빛'으로 선포하면서도, 유독 공관복음에 넘쳐나는 '귀신 축사' 기사를 생략한 영적,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가?

  예수님을 '빛'으로 가장 깊이 있게 묘사한 성경책이 있다면 그 책은 단연 요한복음이다. 요한복음 1장은 예수님을 "각 사람에게 비추는 참 빛"으로 장엄하게 소개한다. 그런데 기독론의 최고 교본이라 불리는 이 요한복음에는 매우 기이하고도 충격적인 특징이 하나 있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공관복음)에는 수도 없이 등장하는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었다(축사)'는 기록이 요한복음에는 단 한 줄도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왜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핵심이었던 축사 기사를 쏙 빼놓고 기록했던 것일까? 초대 교회사적 배경을 살펴보면,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이 기록된 지 한참 뒤인 1세기 후반에 쓰였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이미 널리 퍼진 공관복음서의 내용(귀신 축사, 갈릴리 사역 등)을 굳이 반복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대신 그는 앞선 복음서들이 다루지 못했던 깊은 신학적 진리, 즉 예수님이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빛과 생명이심을 증명하는 데 온전히 집중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에서는 귀신축사에 관한 말씀을 찾아볼 수가 없느 것이다. 왜냐하면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서에 나오지 않는 것을 중심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역사적 배경을 모르는 현대의 수많은 신학자와 교인들은 치명적인 맹점에 빠져버렸다. 요한복음의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빛과 로고스' 신학에만 매몰된 나머지, 예수님이 3년 반 동안 피 튀기며 싸우셨던 '마귀와 귀신을 쫓아내는 실제적인 영적 전투'를 저급하고 무속적인 것으로 천시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개신교 강단에서 귀신 쫓는 사역이 사라지게 된 가장 뼈아픈 원인 중 하나라고 하겠다.

 

6.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빛'으로 내 안에 온전히 모시고 누리기 위해, 우리가 이론을 넘어 반드시 병행해야 할 실제적인 영적 전투는 무엇인가?

  빛의 가장 본질적인 사명은 무엇인가? 그것은 '어둠을 몰아내는 것'이다. 대낮에는 등불이 필요 없으나, 밤이 되면 성소 안이 캄캄해졌기에 등잔대에 불을 켜 어둠을 밝혀서 어둠을 쫓아내야만 했다. 요한복음 1장 5절은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이기지) 못하더라"고 선언한다. 빛은 결코 어둠과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2:28)

  예수님은 빛이시요, 성령의 불이시다. 우리가 그 빛을 내 안에 모셔 들였다면, 내 몸과 영혼 구석구석에 진을 치고 있는 '어둠의 세력(귀신들)'은 당연히 비명을 지르며 쫓겨나가야 마땅하다. 그런데 오늘날 수많은 교인이 입술로는 "나는 빛 가운데 있다,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기 몸속에 자리잡고 있는 가난의 영, 질병의 영, 혈기의 영들을 몰아내는 '축사(逐邪)'사역은 거부한다. 그러나 빛을 비추어 어둠을 몰아내는 치열한 영적 전투 없이, 관념적으로만 빛을 소유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요 반쪽짜리 복음이다. 왜냐하면 내 안의 어둠(귀신)을 쫓아내지 않는 한, 우리는 결코 성소의 참된 빛과 생명을 온전히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7. 영안이 열려 천국의 빛과 실상을 온전히 보기 위해, 사역자나 성도가 철저한 회개(물두멍의 씻음)를 거치지 않았을 때 겪게 되는 영적 착각과 위험성은 무엇인가?

  지식의 말씀의 은사나 영들 분별함의 은사과 같은 '보는 은사(영안)'를 통해 주님의 빛을 체험하고자 할 때, 가장 선행되어야 할 절대적인 조건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물두멍에서 '철저히 씻는 것(회개)'이다. 성소에 들어가기 전 제사장이 손발을 씻었듯이, 자기 안의 죄와 뱀들(우상 숭배의 영)을 토해내는 철저한 자백의 회개가 없으면 절대로 영안이 열리지도 않을 뿐더러 악한 영들도 쫓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내 속에 어둠(귀신)이 가득 찬 상태에서, 은사자에게 안수를 받거나 무리하게 환상을 보려 하면,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가? 그때에는 마귀는 빛의 천사로 가장하여 '가짜 환상'을 보여준다. 특히 뱀 대가리 세 개가 달린 무당의 영이 사람 속에 들어오면, 과거와 미래를 족집게처럼 맞추게 하며 사역자를 무당으로 전락시키고 만다. 필자가 안수 사역을 해보니, 회개가 안 성도의 눈을 아무리 안수를 해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캄캄할 뿐이다. 그런데 회개가 조금이라도 된 성도의 눈을 안수해보면, 눈에서 무엇인가 반짝반짝하는 것이 보인다고 말한다. 이제 영안이 열려서 그의 영이 우주 가운데로 나갈 수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조상 죄부터 자범죄까지 수백, 수천 번의 눈물겨운 회개를 통해 육체 속의 귀신들을 몽땅 뽑아내고 태워버리면 눈의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별빛같은 것이 사라지고 온 천지가 하얗게 변한다. 전후 좌우가 다 하얗다. 그러다가 황금빛(천국의 색)이 점점 더 다가온다. 왜 그럴까? 그것은 천국은 빛의 나라이기며 황금으로 단장된 곳이기 때문이다. 그때 문이 생겨서 그곳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곳이 바로 천국임을 알게 된다. 곧바로 생명강이 나타나고, 생명나무의 과실이 보인다. 그리고 천사들이 찬양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렇다. 어둠의 영들을 회개로 쫓아내지 않은 자는 마귀가 주는 가짜 빛에 속아서 자신의 영혼을 파괴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었으면 그 다음에는 물두멍으로 나아가, 치열하게 자백하는 회개를 계속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자신의 영혼을 정결케 한 자가 성소의 진짜 빛(하나님의 임재)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8. 우리가 성소에 들어가 순금 등잔대의 찬란한 빛(성령의 임재와 조명)을 경험하고 천국의 영광스러운 지위를 얻기 위해, 매일의 삶 속에서 무엇을 결단해야 하는가?

  구약시대 성소에 들어가는 제사장들은 어떤 일을 했는가? 그들은 성소에 들어가 아침저녁으로 등잔대의 불똥을 깎아내고 순수한 감람유를 채워 불이 꺼지지 않게 관리해야 했다. 왜냐하면 낮에는 성소의 문을 거둬놓기 때문에 빛이 성소 안으로 들어가서 등잔대에 불을 밝히지는 아니했지만, 밤이 되면 모든 것이 컴컴하기 때문에, 제사장은 성소 안으로 들어가서 등잔대에 불을 밝혀야 했다. 그리고 밤새토록 켜놓는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이제 다시 낮이 되어 환해지니까 그때에는 등잔대의 불을 끈다. 그러므로 오늘날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성도들은 자기 안의 있는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날마다 깨어 영적 관리를 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항상 불이 활활 잘 타오르게 할 수 있는가? 그것은 물두멍의 규격에는 '제한이 없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아니 그것을 뼈저리게 명심해야 한다. 자기가 혹시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150번 정도 회개했다고 해서 어둠이 다 쫓겨나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는 자기 조상들이 지은 죄에 따라서 몇 달과 몇 년을 회개해야 할지 잘 모른다. 조상 대대로 500년, 1,000년 동안 쌓아온 끔찍한 우상 숭배로 인하여 들어온 영들을 어찌 단 몇 번의 기도로 뽑아낼 수 있겠는가! 천 번, 이천 번, 만 번이라도 회개함으로 악한 영들을 다 제거하겠다는 일사각오의 자세로 회개를 해야 한다. 정말 자기의 몸에서 악한 영을 실 오라기 하나 없이 제거하겠다는 자세로 회개해야 한다. 그런 자에게 성소의 빛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들어온 성령께서 얼마나 빛을 발산하여 악한 영들을 자기 몸에서 몰아내는지 여부는 자신이 얼마나 철저하게 물두멍에서 죄를 씻어내었느냐가 관건이다. 다시 말해, 회개한 자는 회개한 만큼 자기 몸 속에 들어있는 귀신을 몰아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땅에 얼마나 귀신들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었느냐에 따라 천국에서 우리가 누릴 지위와 신분이 결정되는 것이다. 고로 이 땅에서 죄를 씻기를 거부하고 그 일을 하지 않은 자는 천국에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그는 천국의 변두리인 바깥 잔디밭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 피투성이가 되도록 귀신들과 싸워 이긴 자는 성소를 지나 지성소의 보좌 곁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단지 예수를 믿어 칭의를 얻는 수준의 번제단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날마다 어둠을 몰아내는 거룩한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해야 ㅎㄴ다. 그리하여 이기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천국의 찬란한 상급을 쟁취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9. 나오며

  이번 시간에 우리는 성소 안에서 찬란하게 빛을 비추고 있는 순금 등잔대(메노라)를 살펴보았다. 성소에 있는 등잔대는 어둠을 몰아낼 수 있도록 우리 맘 속에 들어오신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리고 우리 주 예수남께서 당신을 대신하여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의 위대한 사역을 의미한다. 그렇다. 빛은 결코 어둠과 타협하지 않는다. 빛이 임하면 어둠은 반드시 비명을 지르며 떠나가게 되어있는 것이 빛과 어둠의 법칙이다. 

  그러므로 관념적인 신학의 틀에 갇혀서 귀신 쫓는 사역을 천시하고, 자기 안의 묵은 죄악들을 청산하는 것을 외면한 자는 천국에서 아름다운 지위와 신분을 결코 얻을 수 없다. 그는 성막으로 치자면 바깥뜰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믿는 자들이 다 천국에서 제사장의 신분을 갖고 살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그러한 자들을 위해 성소와 지성소의 영적 단계를 마련해 놓으셨다. 그러므로 내가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았으니, 이제는 더이상 자기를 간접하지 말라고 해서는 아니 된다. 결국 예수님을 믿어도 자기 맘대로 살겠다고 하는 자는 바깥뜰에만 영원히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 번 내가 구원을 받았으니 더이상 회개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생각은 구원파적인 잘못된 믿음이다. 그렇게 사는 자는 결코 자기 속에 이미 침투해 들어온 채 있는 더러운 영들을 몰아낼 수가 없다. 그런 자는 그것들의 유혹에 넘어가서 죄짓다가, 회개도 하지 않았을 때에는 죽을 때에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이 지워지면서 성밖으로 쫓겨나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예수님을 믿어 일차적으로 구원을 받았다면 그때부터는 치열하게 회개를 실천해야 한다. 그리하여 회개하는 자에게 부어주시는 예수님의 피를 자기 몸 속에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면 예수의 피가 우리의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러면 보혈은 우리 몸 속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을 녹이면서 고통을 안겨준다. 그래야 비로소 자기 육체 속에 숨어서 자기의 육체의 건강과 물질 등을 갉아먹고 있는 악한 영들을 내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이때 비로소 우리도 역시 지긋지긋한 제사의 영들과 무당의 영들을 몰아낼 수가 있게 된다. 그리고 더불어 가난의 영들과 질병의 영들까지도 몰아낼 수가 있는 것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물두멍(회개)으로 먼저 가서 자신을 철저히 깨끗하게 함으로 자신의 죄를 씻어내야 한다. 그리하여 자기 안의 등잔대 위에에 성령의 거룩한 불꽃이 활활 타오르게 해야 한다. 그리하여 온갖 귀신들을 쫓아내고 깨끗한 자가 주의 나라를 위해 쓰임받음으로, 마침내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서 영광스러운 지위와 신분을 얻는 복된 '이기는 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6년 03월 18일(수)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의는 성막의 기구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조명하며, 특히 성소 안의 금 등잔대(메노라)가 지닌 영적 의미를 깊이 있게 해설합니다. 저자는 등잔대의 불빛을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과 교회를 살피시는 성령의 역사로 정의하고, 등불을 밝히는 감람유를 성령의 기름 부으심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무엇보다 성소의 빛은 단순히 지식적인 깨달음을 넘어 어둠의 영인 귀신을 몰아내는 실질적인 권능을 의미하며, 이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물두멍에서의 철저한 회개가 선행되어야 함을 역설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설교는 신자들이 회개를 통해 내면의 어둠을 제거함으로써 빛의 통치를 경험하고, 하나님 나라의 생명력을 회복하도록 독려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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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6.03.18 By갈렙 Views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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