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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XWoYGGK9PoM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66)] 예수 재림의 절기들, 과연 어떻게 성취될 것인가?(살전4:13~5:1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XWoYGGK9PoM

 

1. 들어가며

  기독교 역사상 가장 많은 이단과 사이비 종파를 양산해 낸 교리의 영역을 꼽으라면 단연 '종말론'일 것이다.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의 난해한 예언들을 자의적으로 풀이하여 자신이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거나, 특정한 날짜를 정해놓고 시한부 종말론을 외치는 자들로 인해 수많은 영혼이 미혹되어 가정이 파탄 나고 신앙이 멍드는 비극이 끊이지 않았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나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와 같은 이단들은 성경의 예언을 교묘하게 비틀어 자신들만의 지상 천년왕국을 꿈꾸게 만든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혼란 속에 방치하지 않으셨다. 구약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7대 절기는 농경 사회의 달력을 넘어,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모든 구속사적 시간표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거룩한 설계도이기 때문이다. '봄의 절기들'이 초림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성취되었다면, '가을의 절기들' 역시 장차 강림하실 예수님의 재림과 우주적 심판을 통해 소름 끼치도록 정확하게 성취될 것이다. 그러므로 거짓 종말론의 덫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들의 가르침을 나침반 삼아 이 가을 절기들에 담긴 영적 암호를 바르게 해독해야만 한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구약의 가을 절기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휴거, 어린 양의 혼인 잔치를 어떻게 완벽하게 성취하는지 그 영적 비밀을 살펴 보도록 하자.

 

2. 이단들이 빠지는 시한부 종말론의 치명적인 오류는 무엇인가?

  종말론을 연구할 때 우리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철저하게 마음에 새겨야 할 절대 불변의 대원칙이 있다. 그것은 주님의 재림 날짜를 계산하려는 모든 시도는 100퍼센트 거짓이 되는 것이며 마귀의 미혹이라는 사실이다. 과거 1992년 다미선교회의 10월 28일 휴거설을 비롯하여, 역사적으로 수많은 이단이 성경의 숫자들을 조립하여 주님이 오시는 날짜를 계산해 냈지만 단 한 번도 맞은 적이 없었다. 그들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인간의 계산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친히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못 박아 두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엄숙히 선언하신 뒤, 장차 올 종말의 날과 시간은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심지어 아들이신 당신 자신도 모르며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 아신다고 분명히 밝히셨다(마 24:36).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직전에도, 이스라엘 나라를 언제 회복하실 것이냐고 묻는 제자들에게 때(카이로스=정한 시기)와 시기(크노로스=흘러가는 시간)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셨다(행 1:7).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 사이에서도 심판을 집행하는 권한은 아들 예수님께 주어졌으나, 그 심판의 때(카이로스)와 물리적인 시기(크로노스)를 결정하는 최종 권한은 오직 성부 하나님만의 고유 영역인 것이다.

마 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행 1: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그러므로 오늘날 아무리 탁월한 성경 지식을 가졌거나 신령한 계시를 받았다고 자처하는 자일지라도, 몇 년 몇 월 며칠에 주님이 재림하신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고유 권한을 찬탈하려는 교만한 임이 명백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달력을 펴놓고 날짜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경고하는 시대의 징조들을 분별하며 오늘 밤 주님이 오셔도 부끄럽지 않도록 늘 깨어 준비하는 것뿐이다.

 

3. 유대인과 메시아닉 쥬는 이스라엘의 가을 절기를 어떻게 오해하고 있는가?

  구약 성경의 절기를 모형론적으로 올바르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유대인들이나 그들의 사상을 따르는 자들이 범하고 있는 치명적인 해석의 오류를 먼저 짚어보아야 한다.

  '정통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기에, 절기를 예수님과 연결 짓는 것을 철저히 거부한다. 그들에게 유월절과 무교절, 초실절은 단지 애굽에서 탈출한 역사적 사건과 봄철 보리 추수의 시작을 감사하는 농사 절기일 뿐이다. 오순절 역시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로 기념하며, 가을의 나팔절은 새해가 시작되는 신년절(로쉬 하샤나)로, 대속죄일은 금식하며 죄를 회개하는 날로, 초막절은 풍성한 가을 수확을 마친 후 초막을 짓고 즐거워하는 명절로 지킨다. 그들에게 절기는 창조의 은총(농사)과 그들을 구원해주신 구속의 은총(출애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민족적인 행사에 머물러 있다.

  문제는 유대인 중에 예수님을 믿게 된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들'과 그들을 무분별하게 추종하는 일부 기독교 세대주의자들의 해석이다. 그들은 절기가 예수님의 사역을 예표한다는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가을 절기를 해석할 때 철저히 유대 민족 중심론적으로 해석하여, 결국 지상 천년왕국설로 빠져버린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나팔절에 예수님이 공중에 강림하시면, 대속죄일에 이스라엘이 집단으로 회개하여 민족적으로 구원을 받고, 이어서 초막절에 육신을 입은 유대인들이 중심이 되어 이 지상에서 천 년 동안 다스리는 평화의 왕국(지상 천년왕국)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심지어 봄 절기가 날짜에 맞게 성취되었으니, 예수님은 반드시 이스라엘 달력의 7월 1일 나팔절에 재림하실 것이라고 확신하며 매년 유대력 달력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신약의 가르침과 일치지 않는 해석이다. 예수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요 18:36). 무엇보다도 성령 강림 이후 하나님의 구원 경륜은 유대인이라는 혈통을 넘어 전 세계 이방인을 향한 우주적인 교회 시대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천국에 들어가 왕 노릇 하고 있는 믿음의 선배들이, 부패하고 타락한 이 지구상에 다시 내려와 육신을 입고 천 년 동안 나라를 세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주장이다. 고로 가을의 3개의 절기는 유대인들의 민족적 회복 잔치가 아니라, 온 우주를 심판하시고 알곡 성도들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엄 찬 재림과 그리고 영원한 완성으로 풀어야만 하는 것이다.

요 18: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4. 가을 절기의 시작인 나팔절은 예수님의 재림 때 어떤 사건으로 성취되는가?

  유대 종교력으로 볼 때 7월은 가을 절기가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추수의 달이다. 그 첫 문을 여는 7월 1일 '나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양각 나팔을 크게 불어 성회로 모이는 날이다(레 23:23-25). 그런데 이 나팔 소리는 단순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팡파르가 아니다. 왜냐하면 절기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해석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 중심론적으로 풀어야 한다. 고로 신약 성경에서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이 입을 모아 증언하고 있는 바, 그 장엄하고도 우주적 사건, 곧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 강림과 알곡 성도들만을 공중으로 불러올리는 휴거(첫째 부활)의 마지막 나팔 소리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강림을 완벽하게 예표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감람산 강화에서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볼 것이며, 그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어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실 것이라고 분명하게 예언하셨다(마 24:30-31). 사도 바울 역시 데살로니가전서에서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강림하실 때, [그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때] 살아남은 자들도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져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살전 4:16-17).

마 24:30-31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살전 4:16-1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져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더욱이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11장에서 이 나팔을 일곱째 천사가 부는 '마지막 나팔'로 명시하며(계 11:15), 이 소리와 함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임을 선언한다. 즉 나팔절은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님의 강림과,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키며 자신을 정결케 한 알곡 성도들이 홀연히 변화되어 하늘로 솟아오르는 환희의 순간을 그리는 절기다. 유월절이 초림의 출발점이었다면, 나팔절은 재림의 첫 출발점을 알리는 장엄한 서곡인 것이다.

 

5. 대속죄일 제사는 예수님 재림 시에 어떤 우주적인 정결 작업으로 성취되는가?

  나팔절에 이어 7월 10일에 지키는 '대속죄일'(욤 키푸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를 괴롭게 하며(금식하면서) 1년 동안 지은 죄를 용서받는 가장 엄숙한 날이다(레 23: 26-32). 이날에 대제사장은 짐승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소에 뿌림으로써 성막을 정결하게 하는데, 이 예식은 초림하신 예수께서 십자가의 피를 하늘 지성소에 뿌리심으로 단번에 성취되었다(히 9:11-12, 24). 그렇다면 가을 절기에 배치된 이 대속죄일은 예수님의 재림 시에 어떠한 사건으로 다시 한번 완벽하게 성취되는가?

  그것은 바로 대대적인 우주적 정결 작업, 즉 요한계시록 19장에 기록된 아마겟돈 전쟁을 통한 악의 무리들에 대한 최후의 청소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대속죄일 제사의 핵심은 단순히 개인의 죄를 용서하는 것을 넘어, 부정한 죄악들로 더럽혀진 성소와 지성소라는 공간 자체를 씻어내어 정결하게 만드는 데 있었기 때문이다(레 16:16, 19-20). 예수님이 나팔 소리와 함께 공중으로 강림하셔서 알곡 성도들을 휴거시키신 후에는 이처럼 악의 무리들 곧 타락한 천사들의 무리와 사람들 중의 악의 사람들을 무섭게 심판하시는 것이다. 

  주님은 이미 하늘에 있는 수많은 두 무리의 군대들(천사들과 이미 부활하여 천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를 이끌고 백마를 타고 오셔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그리고 짐승의 표를 받고 사탄을 숭배하던 땅의 군대들을 말씀의 검으로 완전히 멸절시키실 것이다(계 19:14-15). 사탄에게 숭배하고 살았던 이방인들과 적그리스도 짐승을 따르며 부귀영화를 좇아갔던 바벨론의 음녀와 그녀를 따랐던 모든 악한 자들과 그리고 그 배후에서 역사하고 있었던 모든 귀신들을 한꺼번에 싹 쓸어버리시는 것이다. 대속죄일은 이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창조 세계를 타락시키고 더럽혔던 악의 근원들을 불못에 던져 넣어 우주를 영원히 정결하게 청소하시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의 날로 성취될 것이다.

계 19:14-15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6. 가을 추수의 끝인 초막절(장막절)은 성도들에게 어떤 영원한 축복으로 성취되는가?

  대속죄일의 무서운 심판과 청소가 끝난 후, 7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장막절, 수장절)'을 지켜야 한다(레  23:33-42). 이 절기는 가을의 모든 곡식과 과일(감람나무, 포도, 무화과, 석류, 대추야자 등)의 추수를 마치고 창고에 들인 후, 들판에 초막을 짓고 들어가 풍성한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일주일 내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최고의 축제의 절기다. 그런데 초막절의 특징은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 중 오직 초막절만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는 명령이 거듭 강조되고 있다는 것이다(레 23:40).

레 23: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이처럼 가을 추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초막절은 예수님의 재림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지이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나팔절에 들림을 받은 알곡 성도들과, 아마겟돈 전쟁 때에 예수님을 따라왔던 천국의 성도들은, 이제 마침내 하나님께서 친히 예비하신 하늘의 장막으로 인도되는데, 이것이 바로 요한계시록에 묘사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인 것이다(계 19:7). 고로 이러한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있는 자들이 될 것이다(계 19:9). 이들은 예수님의 부활승천 이후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이미 천국에 들어가서 살고 왕노릇하고 있는 이기는 자들과 더불어 예수께서 공중으로 강림하실 때에 그때 불려올라간(휴거된) 알곡 성도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계 7:9-17). 

계 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계7:9-17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그러므로 '장막절'의 성취는 지상의 이스라엘 땅에 육신을 입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천 년 동안 세우는 지상 천년왕국이 결코 아니다. 그날이 되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맹렬한 불에 다 타서 사라진다고 했다. 그리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했다. 그때 하나님은 성도들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며 그들과 함께 영원한 장막에 거하실 것이다. 환난을 이기고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희게 씻은 자들은, 생명수 샘가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며 세세토록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하는 찬란한 축제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초막절은 알곡 성도들이 천국 곳간에 들어가 누리게 될 영원하고도 완벽한 기쁨의 잔치를 예표하는 것이다.

 

7. 재림의 징조가 다가오는 이 시대에 우리가 날마다 수행해야 할 영적 전투는 무엇인가?

  예수님의 초림을 예표했던 '봄의 절기들'(유월절, 무교절, 초실절)이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한 치의 오차 없이 역사 속에 성취되었듯이, 주님의 재림을 예표하는 '가을 절기들'(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의 웅장한 시간표 역시 곧 우리의 눈앞에 두렵고도 영광스러운 현실로 펼쳐질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도처에서 들려오는 지진과 기근, 끔찍한 전염병과 전쟁의 소문들은 무엇인가? 그것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기 전 해산의 고통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시대의 징조들이다.

  그렇다면 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우리는 조금 있으면 불어질 천사장의 마지막 나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내 눈과 귀에 달라붙어있는 영들을 깨끗히 청소해야 한다. 왜냐하면 조상들이 대대로 우상에게 절하고 제사를 지낼 때에 들어왔던 영들이 이제는 내 육체 속에 들어와서 내 귀를 틀어막아 생명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고 있고, 내 눈을 틀어막아 천사와 주님을 보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깊은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되었다. 특별히 내 머리를 붙잡고 있는 이 제사의 영들을 날마다 회개로 쳐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환난의 날이 닥쳤을 때 비소로 정신이 차리려고 하겠만 그때에는 이미 늦는다. 왜냐하면 그때는 쭉정이가 알곡이 될 수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깨어서 날마다 물두멍 앞에 엎드려 회개해야 한다. 회개 기도문을 쥐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내 속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을 씻고 또 씻어내어야 한다. 그래서 내 몸을 점거하고 있는 귀신의 세력들을 단호하게 몰아내어야 한다. 그래서 닫힌 영안을 열고 막힌 영의 귀를 열어, 다가오는 재림 나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정결한 신부로 자신을 단장해야 하는 것이다.

 

8. 다가올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 받은 우리는 어떠한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가?

  그런데 나를 씻어내는 단장하는 이러한 회개의 영적 전투는 나 혼자만을 위한 이기적인 몸부림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마지막 시대에 영적인 추수꾼으로 부르신 이유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직도 마귀의 권세에 짓눌려 지옥을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영혼을 건져내어 천국 곡간으로 인도하라고 그렇게 하신 것이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르 보라. 거이에 나오는 충성된 종들의 경우처럼, 우리는 각자에게 맡겨진 직분과 은사를 총동원하여, 오늘도 내 주변의 사람을 깨워 회개케 함으로 이기는 자들로 만드는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마 25:14-30).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있는 자들이다(계 19:9). 그러나 그러한 잔치 자리는 그저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살며 자기 배만 불리던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파하다가 조롱을 당하고, 복음 때문에 못 입고 못 먹고, 복음 때문에 감옥에 갇힌 믿음의 형제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물질과 시간을 쪼개어 섬긴 자들에게 주어지는 영광의 자리이다(마 25:31-46). 곧 이씅면 적그리스도의 무서운 대환난이 시작될 것이다. 왜냐하면 천년왕국의 끝에 하나님께서 무저갱을 열어 사탄마귀가 잠깐 올라오는 것을 허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시작은 다섯째 나팔로 시작되는데 귀신들이 올라와 성도들을 괴롭히는 일로 시작될 것이다(계 9:1-11). 고로 이러한 대환난이 다가오기 전에, 우리는 한 영혼이라도 귀신의 손아귀에서 더 빼내어 천국 복음을 듣게 하는 생명 구원의 사역에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다.

 

9. 나오며

  우리는 이스라엘의 일곱 절기 속에 계시된 구속사의 완벽한 시간표와, 가을 절기가 보여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의 파노라마를 살펴보았다. 나팔절의 공중 강림과 휴거, 대속죄일의 아마겟돈 전쟁을 통한 우주적 심판, 그리고 장막절의 어린 양 혼인 잔치는 결코 상징이나 비유가 아니라 머지않아 도래할 엄청나게 중요한 일들이다. 주님의 재림은 날짜를 계산한다고 해서 알아맞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주님의 재림은 지금 이 시대를 분별하면서 깨어서 그날 준비하는는 알곡 성도들에게는 영원한 축제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헛된 지상 천년왕국의 교리나 이단들의 미혹에 빠지지 말고, 오직 다시 오실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믿음의 정절을 지켜야 한다. 세상의 쾌락과 안일함에 취해 있던 영적 나태함을 십자가에 못 박고, 매일 회개의 물두멍에서 내 속의 더러운 영들을 씻어내는 거룩한 영적 군사로 준비되어야 한다. 나를 위해서는 곧 있으면 공중으로 강림하실 신랑되신 예수님께 드릴 기름을 넉넉히 준비해야 한다. 곧 슬기로운 처녀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내가 가진 은사와 달란트를 총동원하여 지금도 죽어가고 있는 다른 영혼들을 살려내는 구원의 통로로 귀하게 쓰임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장차 마지막 나팔 소리가 온 우주를 진동시킬 때,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입고, 들림 받아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하며,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해야 한다. 그래서 장차 도래할 새 예루살렘 성에서 세세토록 만국을 다스리는 찬란한 이기는 자가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란다.

 

 

2026년 04월 14일(화)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는 기독교의 종말론을 중심으로 성경 속 절기의 성취와 재림의 징조를 심도 있게 고찰합니다. 정보배 목사는 과거 이단들이 저질렀던 시한부 종말론의 오류를 비판하며, 재림의 날짜와 시기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권한임을 강조하여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을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구약의 봄 절기가 초림 예수에 의해 완수되었듯, 가을 절기인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은 각각 공중 강림, 아마겟돈 전쟁을 통한 정결, 그리고 어린 양의 혼인 잔치라는 신학적 사건으로 성취될 것임을 설명합니다. 결론적으로 성도들은 날짜 계산에 매몰되기보다 회개와 사명에 대한 충성을 통해 깨어 있는 삶을 살며 마지막 때를 준비해야 한다는 실천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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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6.04.14 By갈렙 Views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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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6.04.13 By갈렙 View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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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6.04.09 By갈렙 Views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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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기독론(59)]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01) - 자격과 직무수행(히4:14~5:20)_2026-04-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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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6.04.06 By갈렙 Views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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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기독론(50)] 중보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기도의 예(02)(요17:1~26)_2026-03-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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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6.03.24 By갈렙 View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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