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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생명책과행위책(09)] 생명책에 이름이 없어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계21:8과 22: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dexjHXapfgU

 

1. 들어가며

  사람이 죽으면 그대로 끝인가? 죽음 뒤에는 아무 일도 없는가? 아니다. 사람은 육체로만 구성되어 있는 동물과는 달리 영혼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육체(flesh) 외에도 영(spirit)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 둘이 서로 만날 때에 혼(souls)이 생겨나며, 혼은 사람이 죽으면 영에 달라붙는다. 그러므로 영혼이라고 보통 말한다. 어찌되었든 사람은 죽으면 영은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이므로 죽음 이후에 새로운 세상에서 계속해서 살아야 한다. 육체에 목숨이 붙어 있을 때에는 육체에도 생명이 있는 것이지만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흙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영은 다음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이 영은 창조된 상태로 있을 뿐 그 안에는 생명이 없다. 그러나 천국은 생명의 나라이므로 사람이 죽어서 그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자기의 영혼에 하나님으로 생명을 분배받아야 한다. 이것은 거듭날 때 주어진다. 이 생명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영원하며 죽지 않는 생명이기에, 하나님의 생명이자 영원한 생명이며 부활생명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의 육체가 살아있을 때에 반드시 자신의 영에 생명을 공급받아야 한다. 만약 생명을 분배받기 전에 죽게 된다면 더이상 자신의 영에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살아생전에 예수님을 통하여 생명을 분배받은 자는 그 이름이 하늘에 있는 생명책에 기록된다. 그렇다면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지 못해서 구원받지 못한 자는 죽은 다음에 대체 어디로 가는가?

 

2. 인류가 맞딱뜨려야 할 최후의 운명은?

  인류가 맞딱뜨려야 할 최후의 운명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것이지만(계21:27),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나 기록되었으나 지워진 자는 성밖이나(계22:15), 불못(불과 유황이 타는 못)(계20:15)으로 들어가게 된다. 특히 불못을 성경에서는 '둘째 사망'이라고 부른다(계20:14). 여기에 에외는 없다. 사람은 죽으면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든지 아니면 성밖으로 가든지 둘 중의 하나의 운명에 처해지게 되기 때문이다. 

계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계22: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계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계20: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3.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2가지 경우는 무엇인가?

  천국 곧 장소적인 천국으로서 새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은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없는 경우이다. 그런데 생명책 안에 사자신의 이름이 없는 경우는 딱 2가지다.

  첫째는 생명책에 이름이 아예(애시당초) 기록되지 않는 경우이다(계21:27, 20:15). 이런 경우는 그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구원자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며(요3:16, 행16:31) 또한 자기 안에 성령으로 들어오시는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요1:12 계3:20). 이런 자를 우리는 보통 '불신자'라고 부른다.

  둘째는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그 이름이 지워진 경우이다(계3:5). 그러나 전자는 아예 그 사람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없는 자를 가리킨다. 그러나 후자는 그 사람 안에 예수 생명이 들어왔으나 결국 그 생명을 지켜내지 못해서 잃어버린 자이다.

 

4.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는 자나 기록되었으나 지워진 자는 죽은 후에 어디로 가는가?

  그런데 생명책에 아예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가 가야할 장소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결국 지워진 자가 가야할 장소는 사실 같지 않다.

  첫째, 생명책에 그 이름이 아예 기록되지 않는 자가 가는 곳은 '불못'이다(계20:15). 즉 불과 유황이 타는 장소이다. 이곳을 '둘째 사망'이라고도 부른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하나님과 완전히 격리된 장소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죽을 때에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데 이것을 첫째 사망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죽은 다음에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는 것을 '둘째 사망'이라고 부른다. 그렇다.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사람은 생명이 없는 장소인 둘째 사망 곧 불못에 던져지게 되는 것이다.

  둘째,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쫓겨난 자가 가는 곳은 '성밖'이거나 혹은 '불못'이다(계22:15,21:8). 생명책에 이름이 아예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으로 간다. 하지만 이런 자가 성밖으로 가지는 않는다. '성밖'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지워진 자가 가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5. 누가 성밖으로 쫓겨나는가?

  누가 성밖으로 쫓겨나는가? 어떤 사람이 성밖으로 쫓겨난다는 것은 그가 원래는 성안에서 살 수 있었던 사람일 경우에 한한다. 그래야 성밖으로 쫓겨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되어서 그는 성안으로 들어갈 사람이었는데 성밖으로 쫓겨난 것인가? 그것은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기에 그가 성안에 들어갈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는 순간부터 그의 천국집이 지어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천국의 꽃밭에 주소를 갖게 되겠지만 점차 주의 일과 복음전파의 수고를 하게 되면 그의 천국집도 점차 마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정도 그의 천국집이 지어졌는데, 그만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게 되면 그의 천국집도 허물어지고 만다. 그리고 그가 죽으면 그의 영혼은 성밖으로 쫓겨나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가 이 세상에 살면서 성밖으로  쫓겨날 일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생명책에 그 이름을 올렸지만 그만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진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누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면서 성밖으로 쫓겨나는가? 그것은 두 종류의 사람들이다(계22;15).

계22: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첫째는, '개들'이다(계22:15). 여기서 '개들'이라는 말은 진짜 개(dog)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개(dog)는 영혼이 없기에 죽으면 흙으로 돌아갈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개'라는 멍멍 짖는 개를 가리키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구체저으로 누구를 가리키는지는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살펴보로록 하겠다.

  둘째, 십계명을 어긴 자들이다. 특히 십계명 중에서 1~2계명과 6계명과 7계명 그리고 9계명을 어긴 자가 성밖으로 간다. 1~2계명은 점치는 자요, 우상을 만들어 섬긴 자를 가리킨다. 6계명은 살인한 자요, 7계명은 음행하는 자이다. 그리고 9계명은 거짓말하는 자이다. 이런 자들은 비록 예수님을 믿어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다고 할지라도 그가 죽을 때에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면서 성밖으로 쫓겨나게 된다. 

 

6. 누가 불못에 던져지는가?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누가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지는가? 그것은 세 부류의 사람들이다(계21:8).

계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비겁한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첫째는 '두려워하는 자들'이다. 헬라어원문을 보면 '데일로스'라는 단어로서, '무서워하는' 뜻보다는 '비겁한, 겁내는'이라는 뜻에 더 가깝다.  그러니까 박해 아래서 배교하는 비겁한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킨다. 그렇다. 아무리 믿었던 자라도 죽음이 두려워 배교하는 자들은 성밖으로 던져지게 된다. 

  둘째는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다. 이는 아무래도 '불신자들'을 가리킨다. 믿지 아니하는 자들은 누구나 불못으로 간다. 왜냐하면 이 땅에 살면서 자기의 죄를 용서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을 때에 예수생명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셋째는 '십계명을 어기는 자들'이다. 이들로는 흉악한 자들 곧 가증한 자들을 가리킨다. 아마도 하나님도 섬기면서 다른 신도 섬기는 자들일 것이다. 1계명을 어긴 자들이다. 그리고 살인자들로서 6계명을 어긴 자들, 음행하는 자들로서 7계명을 어긴 자들, 점술가들로서 1계명을 어긴 자들, 우상숭배자들로서 2계명을 어긴 자들, 거짓말하는 자들로서 9계명을 어긴 자들이 바로 이들이다. 그러므로 성도였으나 십계명을 어긴 자들은 성밖으로 가는 사람도 있고, 불못으로 떨어지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7. 나오며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든지 아니면 그리스도인이든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회개하는 일이다. 어떤 사람치고 죄를 하나도 안 짓고 살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불신자들은 더더욱 죄짓고 산다. 그 사람 속에 귀신이 꽉 들어차 있을 뿐만 아니라 온갖 유혹들이 세상에 널부러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예수믿는 사람들은 죄를 안 짓고 사는가? 그럴 사람은 거의 없다. 하나님께서 그를 울타리로 지켜주셔서 죄를 안짓고 사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그에게서 울타리를 거둬가시면 즉시 욥처럼 원망하고 불평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회심으로서의 회개를 통해 구원을 받아야 하고, 이미 구원받은 자는 날마다 회개하여 자신의 죄를 씻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믿은 후에 지은 죄들로 인하여 성밖으로 던져지거나 불못에 던져질 수가 있는 것이다. 불신자들이든지 신자이든지 모두가 다 회개가 살 길인 것이다. 

 

 

2026년 04월 29일(수)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는 요한계시록을 바탕으로 사후 세계의 질서와 구원의 등급을 설명하며, 성도들에게 깨어 있는 신앙생활을 촉구합니다. 정보배 목사는 천국이 모두에게 동일한 장소가 아니라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과 이 땅에서의 행함에 따라 차등적인 상급과 지위가 주어지는 곳임을 강조합니다. 반대로 구원받지 못한 자들이 가는 지옥 역시 단순한 한 장소가 아니라, 죄의 경중에 따라 성 밖의 어두운 곳과 고통의 강도가 더 심한 불못으로 나뉘는 차등적 형벌이 존재한다고 분석합니다. 결국 인생의 가장 큰 복은 단순히 육신의 안락이 아니라 새 예루살렘 성안에 거하는 권세를 얻는 것이며, 이를 위해 끝까지 회개와 사명을 붙들고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이 설교의 핵심적인 메시지입니다.

 

#묵상 #생명책 #행위책 #구원 #죽음 #사후세계 #천국 #지옥 #둘째사망 #회개 #예수그리스도 #정보배목사 #동탄명성교회 #요한계시록

  

 

 

[더 긴 글]

1. 들어가며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나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육신의 배를 불리고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살기 위함이 결코 아니다. 육체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장막에 불과하지만, 우리 내면에는 결코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인 영혼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자기 영혼의 존재조차 알지 못한 채 사후 세계를 전혀 준비하지 않고 살아가는 자이며, 가장 복된 사람은 영혼의 미래를 알고 그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피나는 영적 전투를 기꺼이 감당하는 자다. 기독교 신앙의 결론은 분명하다. 사후에 천국, 즉 새 예루살렘 성에 당당히 입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수많은 개신교인이 한 번 예수를 믿었으니 내 구원은 영원히 안전하다는 달콤한 구원파적 맹신에 빠져 있다. 입술로는 주여 주여를 외치면서도 삶 속에서는 십계명을 짓밟고 육신의 쾌락을 좇으며, 내 육체 속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악한 영들을 내버려 둔 채 영적인 무장 해제 상태로 살아간다. 성경은 결단코 행함 없는 거짓된 믿음에 천국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구원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가야 할 살얼음판과 같은 여정이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달콤한 맹신에 취해 죄와 타협하는 현대 교인들의 무지를 깨뜨리고,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무서운 영적 실상과 차등 지옥의 팩트를 폭로하여 피 튀기는 회개의 전장으로 이끄는 비밀을 살펴 보도록 하자.

 

2. 성경이 약속한 일곱 번째 복, 즉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신약 성경의 대미를 장식하는 요한계시록에는 "복이 있나니"라는 선언이 총 일곱 번 등장한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등 완전수 7을 통해 하나님의 거대한 구속 경륜을 계시하는 요한계시록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선포되는 일곱 번째 복은 곧 우리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마지막 복은 이 땅에서 권력을 얻거나 무병장수하는 육적인 복을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기의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는 복이다(계22:14). 여기서 말하는 성(City))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 성(천국)이다. 그리고 자기의 두루마기를 빤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매일매일 자신의 죄악과 내면에 숨어 들어온 더러운 귀신들을 철저히 회개하여 씻어내는 행위를 뜻한다.

  신앙생활의 목적은 이 땅의 그림자 같은 복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피 토하는 회개로 내 심령을 정결하게 씻어내어, 생명책에 그 이름이 빛나고 새 예루살렘 성의 거룩한 문을 통과해 영원한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는 특권을 쟁취하는 것이다. 이 천국의 입성 자격을 얻어내는 것, 이것이 우리가 목숨을 걸고 예수를 믿는 단 하나의 절대적인 이유다.

계 22: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3.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천국에 입성한 성도들의 지위와 상급은 왜 모두 다른가?

  천국에 들어가는 절대적인 조건어린 양의 생명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명책에 이름이 없으면 그가 누구든 결단코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뼈저리게 명심해야 할 놀라운 영적 팩트가 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천국에 들어갔다 할지라도, 그곳에 들어간 모든 성도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크기의 집에서 획일적으로 평등하게 살아가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천국은 철저한 차등 상급과 지위가 존재하는 곳이다. 천국에 입성한 자들의 신분은 크게 두 가지로 명확히 나뉜다. 첫째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이들은 이 땅에서 겨우 예수만 믿고 간신히 구원의 턱걸이를 한 자들이다. 치열한 영적 전투나 영혼 구원의 수고 없이 자기 일신만의 평안을 구하다가 구원받은 자들로,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의 변두리나 꽃밭에 거주하며 자기 집을 소유하지 못한 평범한 백성에 불과하다.

  둘째는 땅의 왕들, 즉 다스리는 자들이다. 이들은 이 땅에서 자기 육체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악한 영들을 피 튀기는 회개로 쫓아내고, 핍박 속에서도 복음을 전파하며 십자가의 좁은 길을 기꺼이 걸어간 영적 전사들이다. 주님은 행한 대로 갚아주시리라는 약속에 따라, 이들에게는 새 예루살렘 성 안 중심부에 찬란한 보석으로 지어진 거대한 대저택과 영원한 기업을 상속해 주신다. 나아가 이들은 14만 4천 명과 24 장로의 반열에 올라 주님과 함께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영광의 절정을 누리게 된다. 한 번 구원받았다고 안일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자는 결코 이 거룩한 상속자의 지위에 오를 수 없다.

계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계 21: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4. 천국에 차등 상급이 존재하듯, 지옥 역시 고통의 강도가 다른 차등 지옥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천국에 백성과 왕 노릇 하는 자의 차등 상급이 존재한다면, 지옥 역시 죄의 무게에 따라 고통의 강도가 철저히 구분되는 차등 지옥이 존재한다는 것이 성경의 엄연한 진리다. 하나님은 공의의 재판장이시기에, 선하게 살다 예수를 몰라 지옥에 간 자와 잔인하게 사람을 수십 명 토막 내어 죽이고 사기를 친 흉악범을 똑같은 형벌의 장소에 가두지 않으신다.

  성경이 묘사하는 지옥의 처소는 크게 두 군데로 명확히 나뉜다. 첫째는 새 예루살렘 성 바깥에 위치한 어두운 곳, 즉 성 밖이다. 헬라어 원어로는 엑소(Exo, 바깥)로 표현되는 이곳은 새 예루살렘 성 주변을 제외하고는 천국의 빛이 도달하지 않는 캄캄하고 고통스러운 변두리이자 더 바깥쪽에는 형벌받는 장소까지 있다. 둘째는 성 밖의 어둠보다 훨씬 더 고통스럽고 끔찍한 형벌의 장소, 곧 새 하늘과 새 땅의 밑으로서,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이다. 성경 원어로는 게헨나(Gehenna)라고 불리는 이곳은, 구약 시대 예루살렘 성 남쪽의 흰놈의 골짜기에서 유래했다. 과거 이곳은 시체와 쓰레기를 버려 구더기가 들끓고 항상 불이 타오르던 곳이었으며, 몰렉 신에게 산 사람을 불태워 바치던 저주받은 장소였다.

  예수님은 지옥의 실상을 말씀하실 때 이 두 장소를 정확히 구별하셨다. 범죄한 종류와 죄질의 악랄함에 따라 어떤 자는 캄캄한 '성 밖'으로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고, 어떤 자는 숨조차 쉴 수 없는 게헨나의 유황 '불못'에 던져져 영원한 고문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죄의 대가를 결코 뭉뚱그려 심판하지 않으시며, 각각 그 몸으로 행한 것에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갚아주시는 무서운 심판주이시다.

 

5.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성 밖으로 쫓겨나는 자들은 어떤 죄를 지은 자들인가?

  요한계시록 22장 15절은 거룩한 성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어두운 성 밖(엑소)으로 쫓겨나 슬피 울게 될 자들의 명단을 정확하게 폭로하고 있다. 이 명단에 기록된 자들은 불신자들이 아니라, 교회 안에 있으면서도 십계명을 짓밟고 거짓 교리로 영혼을 미혹한 자들이다.

  그 첫 번째 명단에 '개들'이 등장한다. 성경에서 개가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영적 의미로 개들은 하나님의 양 떼를 노략질하고 거짓 교리를 가르치는 거짓 선지자와 삯꾼 목자들을 가리킨다. 오늘날 안식일을 토요일로 지켜야만 구원받는다고 가르치며 십계명을 자의적으로 왜곡하는 안식교(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같은 이단들이 바로 이 개들에 속한다. 이들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훼손한 죄로 성 밖의 무서운 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 뒤를 잇는 점술가들, 음행하는 자들, 살인자들, 우상 숭배자들,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들은 명백히 십계명을 정면으로 어긴 자들이다. 무당을 찾아가 점을 치고, 마음으로 음욕을 품어 가정을 파괴하며, 형제를 미워하여 영적 살인을 저지르고, 조상 제사와 부처 앞에 절을 하는 자들이다. 예수를 믿어 생명책에 이름이 올랐다 할지라도, 이 끔찍한 십계명의 죄악들을 짓고도 죽을 때까지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의 이름은 지워지고 마침내 성 밖의 캄캄한 어둠 속으로 내동댕이쳐지고 말 것이다.

계 22: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6. 예수님을 부인하는 비겁한 자들과 불신자들이 성 밖이 아닌 불못에 던져지는 영적 이유는 무엇인가?

  요한계시록 21장 8절은 성 밖의 어두운 곳보다 훨씬 더 고통스럽고 끔찍한 형벌의 장소, 즉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게헨나)에 던져질 자들의 명단을 선포한다. 이 명단의 가장 첫머리를 장식하는 자들은 살인자나 음행하는 자가 아니라 놀랍게도 두려워하는 자들, 곧 비겁한 자들이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목숨을 위협받는 환난이나 끔찍한 고문, 공산당의 창칼 앞에 서야 할 때가 올 수 있다. 이때 고문이 두려워 십자가의 은혜를 저버리고 "나는 예수를 모른다"며 주님을 부인하고 배도하는 비겁한 자들은 가장 무서운 유황 불못으로 직행하게 된다. 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살을 찢고 피를 다 쏟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숭고한 사랑을, 한낱 육신의 고통을 피하겠다고 배신하는 행위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가증스럽고 혐오스러운 극악무도한 영적 반역이기 때문이다.

  그다음으로 불못에 떨어지는 자들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 곧 불신자들이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구원을 위해 마련해 두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밥상을 걷어차고 끝까지 성령의 부르심을 거역한 자들이다. 성 밖으로 쫓겨나는 자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자들이라면, 불못에 던져지는 불신자들은 애초에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적조차 없는 자들이다. 가장 흉악한 범죄보다 더 큰 죄는 바로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짓밟고 믿지 않는 죄악임을 뼈저리게 인식해야 한다.

계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7. 생명책에 기록되었던 자라도 구원을 잃고 더 바깥 어두운 곳으로 내어 쫓기는 치명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날 교회 안에 독버섯처럼 퍼져 있는 가장 치명적인 거짓 교리가 바로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칼빈주의의 이중 예정론이다. 이들은 내가 예수를 믿어 생명책에 이름이 올랐으니, 무슨 죄를 지어도 하나님이 억지로 나를 끌고 천국에 데려가신다고 맹신한다. 이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묵살하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마지막 심판을 조롱거리로 만드는 사탄의 기만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이 무한하지만, 그분이 베푸신 구원을 스스로 짓밟고 현저한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이미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조차 하얗게 지워버리시는 무서운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거듭 경고하고 있다.

  동탄명성교회가 밝히는 성경의 정확한 종말론적 타임라인을 보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승리하신 후, 대장 사탄 마귀 본체는 무저갱에 결박되어 갇혀 있으며, 현재 하늘에서는 영광스러운 천년왕국이 실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이 땅에서 우리의 육체와 가정을 파괴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그것은 무저갱에 갇힌 사탄이 아니라, 땅에 흩어져 발악하는 제사의 영, 무당의 영, 가난의 영과 같은 잔챙이 귀신들에 불과하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 생명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잔챙이 귀신들의 얄팍한 유혹에 속아 육신의 쾌락을 좇고 십계명을 어기며 우상을 숭배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성령께서 양심을 통해 수없이 책망하시는데도 끝내 귀를 막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마침내 인내를 거두시고 생명책에서 그 이름을 영원히 지워버리신다. 구원파적 맹신에 속아 잔챙이 귀신들에게 육체를 내어주다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져 더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나는 비극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각성해야 한다.

 

8.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끔찍한 파멸을 막고 천국 상속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결단해야 하는가?

  사탄 마귀 본체가 무저갱에 갇힌 이 은혜의 시대에, 우리는 더 이상 구원파적 맹신에 속아 영적 무장 해제를 당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은 단지 칭의라는 입장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 몸과 영혼에 숨어 들어온 모든 어둠의 권세를 박살 내고 천국 상속자의 지위를 쟁취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다.

  내 육체와 가정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무당의 영과 제사의 영들을 방치하지 말라. 적당한 종교 생활의 껍데기를 찢어버리고, 피 튀기는 영적 전투의 최전선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한 저주를 대물림하고 내 자녀의 앞길을 가로막는 저 잔챙이 귀신들을 내 대에서 기필코 끝장내겠다는 독한 전사의 결단이 필요하다. 매일 밤낮으로 짐승처럼 부르짖으며 십계명을 거스른 나의 죄악을 낱낱이 자백하고 회개 기도문으로 심령을 닦아내라. 목에 시퍼런 칼날이 들어와도 예수 그리스도를 모른다 부인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의 정절을 지켜내야만 한다.

 

9. 나오며

  우리는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이 어떻게 지워질 수 있는지, 그리고 차등 천국과 차등 지옥의 엄위한 영적 실상을 깊이 살펴보았다. 구원은 거저 주어지는 은혜로 시작되지만, 그 생명의 호적을 끝까지 지켜내고 새 예루살렘 성의 거대한 저택을 상속받는 것은 뼈를 깎는 회개와 영적 전투를 거친 자들만의 몫이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하다는 사탄의 감언이설에 속아 육신의 안일함과 죄의 진흙탕에 머무는 비겁함을 철저히 끝장내야 한다.

  지옥의 문턱에서 나를 건져내어 생명책에 이름을 새겨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결코 헛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지금 내 삶에 몰아치는 질병과 가난의 고통은 나를 지옥에 보내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잔챙이 귀신들을 몰아내고 진정한 알곡으로 거듭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이다. 오늘부터 내 몸에 기생하는 더러운 영들을 향해 회개의 검을 무자비하게 휘둘러라. 어떠한 고난과 환난 앞에서도 십자가를 놓지 않고, 피 토하는 자백으로 내면의 독소를 완벽하게 씻어내어야 한다. 그리하여 생명책에 금빛으로 기록된 이름이 영원히 빛나고, 마침내 새 예루살렘 성의 눈부신 보좌 앞에서 만국을 다스리는 찬란한 상속자요 이기는 자로 영광스럽게 우뚝 서게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란다.

 

2026년 04월 29일(수)

정보배 목사

 

#묵상 #생명책 #행위책 #구원 #죽음 #사후세계 #천국 #지옥 #둘째사망 #회개 #예수그리스도 #정보배목사 #동탄명성교회 #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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