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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요한계시록강해(52강)

66-1.요한계시록강해(52강)
동탄명성교회2022.04.24 17:40

가.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은 과연 누구신가?(계1:5a)

  그렇다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던 예수님은 누구신가? 첫째로 그분은 신실한 증인(순교자)이시다(계1:5a). 요한계시록 3:14에 의하면,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신실한 증인이자 참된 증인으로 소개하신다. 뿐만 아니라 계19:11에 의하면, 백를 타고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등장하는데, 그분의 이름이 바로 신실과 진실이라고 나온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신실하고 충성되게 사신 분이시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은 사명을 충실하게 그리고 충성되게 실행하며 사셨던 것이다. 둘째로, 예수님은 죽은 자들로부터 '먼저 나신 분(프로토토코스)'이시다(계1:5a). 여기에 나오는 '먼저 나신 분'이라는 낱말은 헬라어로 '프로토토코스(prototokos)'라는 말로서, 이 단어를 번역할 때는 보통 3가지로 번역된다. 그것이 사람일 경우에는 '장자(맏아들)(시89:27, 골1:18, 롬8:29, 히1:6)'로 번역하며, 동물의 경우에는 '배' 혹은 '첫것'으로 번역한다. 그리고 그것이 식물의 경우에는 '첫 열매, 맏물(아파르케)'로 번역한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신 분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왜 사람으로 오셨는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이유에서다. 인류의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피 흘려 죽으시기 위함이다(히9:22). 왜냐하면 죄값이 사망인데(롬6:23), 하나님은 죽으실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세상 죄를 없이 하려고 인류의 대표자인 세례 요한으로부터 인류의 죄를 전가받으신 후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다(고전15:3~4). 그러나 그분은 죽임당할 죄들을 지으신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 인류의 죄를 속량하시려고 죽으신 것이다. 하지만 그분은 죄가 없었기에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실 수가 있었다. 물론 그분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직접적인 이유는 그분에게만 사망 권세를 이길 수 있는 부활의 능력을 갖추고 계시기 때문이다. 죄가 없더라도 한번어 버린 사람을 계속해서 다시 살 수 있도록 다시 살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셨지만 하나님으로서 부활 생명을 가지셨기에 다시 살아나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부활의 첫 열매(고전15:20, 아파르케)가 되셨다. 그리고 그분은 40일간 이 땅에 당신의 부활을 보여 주신 후에 하늘에 올라가셨다. 그리하여 셋째로, 그분은 땅의 왕들의 통치자가 되셨다(계1:5a). 여기서 그분이 왕들의 통치자가 되셨다 하는 것은 그분이 하늘의 왕으로서 땅의 왕들의 지배가 되셨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신 뒤에 땅에서 왕 노릇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왕이 되셨다. 그리고 하늘에서도 모든 사람들의 왕으로 계신다(계5:9~10).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왕들 중의 왕이시며, 주들 중의 주라고 칭함을 받기에 합당하시다(계17:14, 19:16).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이셨다. 하지만 이 땅에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다.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런데 그분은 이 세상에 오셔서 대충 살지 않으셨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모든 일들에 충성되게 사셨다. 그리고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뒤에 승천하시어, 땅과 하늘의 왕들의 왕이 되셨고 주들의 주가 되셨다.

 

나. 한때 사람이셨던 예수께서는 무슨 일을 하셨는가?(계1:5b~6a)

  이어서 사도 요한은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오셔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소개한다. 사도  요한은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소개한다첫째는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이다(계1:5b). 여기에 나오는 사랑은 '아가페' 사랑이다. 이것은 말이 아니라 실제로 직접 자기를 희생시켜 실천하신 희생적인 사랑을 가리킨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말만 사랑한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셨지만 피조물인 사람의 형상을 입고 이 세상에 들어오시어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다(요13:1,34~35, 15:9). 친히 사람 사랑하심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신 분이다. 둘째로, 사람이신 예수께서는 자신의 피로서 우리를 우리의 죄로부터 해방시켜 주셨다는 것이다(계1:5b). 이것은 하나님으로서 하실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결코 피를 흘릴 수가 없고 죽으실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 일은 곧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그분이 사람으로 오신 것이다. 그렇다. 그분은 인류의 속죄를 위하여 고난받으시고 피 흘리신 뒤에 돌아가신 것이다. 그리고 셋째로, 사람이셨던 그분은 이제 믿는 우리 성도들을 왕들과 제사장들로 만드셨다고 한다(계1:6a). 그렇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우리 믿는 성도들로 하여금 하늘에서 왕과 제사장으로 살아 수 있도록 그 근거를 마련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어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에게 2가지 직책이 주어질 것이다. 하나는 왕으로서의 직책이요, 또 하나는 제사장으로서의 직책이 주어질 것이다(계5:10, 20:6). 여기서 천국에서 '왕'의 직책이 주어진다고 함은 천국에서 다른 천국 성도들 위에 군림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천국의 사역자들로 지어진 천사들을 다스리는 존재가 된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천국에서 제사장의 직책을 가진다고 함은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희생 제사를 드린다는 뜻이 아니다. 천국에 있는 성도들은 이미 죄를 처리하고 천국에 들어가 있기에, 천국은 희생 제물이 필요 없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성도들은 제사장으로서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 것일까?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성도들은 천국에서 다음과 같은 2가지 일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첫째, 천국에서 이 땅에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 기도를 드리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일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까지 할 일이다. 주님의 재림 이후에는 기도할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더이상 중보 기도하 않을 것이다. 둘째, 천국에서 성도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을 찬양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천국에서 성도들은 영원히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 이전까지는 중보 기도와 찬양하는 일을 하겠지만,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는 하나님의 어떠하심과 그분이 행하신 일을 찬양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그렇다. 천국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찬양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시어 행하신 일을 영원토록 찬양할 것이다(계4:11). 그러니 이 땅에서부터 우리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을 찬양하는 일을 더욱 힘쓰는 성도들이 되는 것은 너무나 귀한 일이 될 것이다. 한편, 천국에 찬양하는 일은 우리 성도들만 즉 천국에서 제사장 노릇을 하는 우리 인간들만 하는 일은 아니라는 것도 알아 두는 것이 좋겠다(계5:8~11). 왜냐하면 피조물을 대표하는 네 생물과 수천수만의 천사들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찬양을 드리기 때문이다(계4:8, 5:11~12). 천국은 일종의 찬양의 나라인 것이다.

 

5. 나오며

  그렇다. 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의 편지 서두에서 인말로 언급하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진술은 삼위일체 하나님 곧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에 대한 진술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고 지금도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를 소개하는 장면이었던 것이다. 성령은 또 하나의 세 번째 하나님이 아니다.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영이자 예수님의 눈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믿게 하고, 그분이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신다. 그렇다면, 부활 승천 후에 하늘에 오르시어 원래의 하나님으로 되돌아가신 예수님은 어디에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는가? 그것은 인말 이후에 나오는 '일곱 금촛대 사이를 왕래하시는 인자 같이'의 환상 속에 나온다. 다음주에 이러한 예수님에 대해 만나 보도록 하자. 영원토록 찬송받으 하나님과 그의 어린양에게 부와 지혜와 찬송과 영광, 존귀와 힘, 능력 돌려지고 돌려지기를 바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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