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강해(06)] ‘하나님의 의’란 무엇이며 누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롬1:16~17)_2025-05-04(주일)

2025-05-04(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로마서강해(06)] ‘하나님의 의’란 무엇이며 누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롬1:16~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ok0FXaLKohY

 

1. 들어가며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 사람이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려면 그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고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자신의 행위로서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인정을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은 죄인으로 태어나서 죄를 짓고 살기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은 결코 스스로 의롭다 인정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아셨기에, 다른 방법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전가시켜주기로 결정하셨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아들의 신분으로 이 땅에 들어오셨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자인했던 유대인들은 왜 하나님의 의를 얻지 못했는지 그리고 오히려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잘 알았던 이방인들은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어서 예수님을 믿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의의 표준으로서 십계명을 왜 지켜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지킬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해 준 장치는 무엇인지를 살펴보기를 원한다. 그리고 인간은 또 어떻게 할 때에 십계명을 지키고 살 수 있는지까지 함께 살펴보기를 원한다. 

 

2. '하나님의 의'란 무엇인가? 

  로마서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 사람을 어떻게 구원하실 것인가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담은 책이며, 구원론의 교과서이다. 그러나 우리는 로마서가 구원론의 전부를 다룬 책이 아니라, 구원의 기초를 다루는 ‘초등학교 교과서’와 같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구원론의 최종 완성이자 대학생을 위한 교과서는 마태복음, 요한계시록, 히브리서, 야고보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구원론의 기초 교과서와 완성 교과서를 다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로마서가 말씀하고 있는 바 이신칭의의 복음은, 구원에 있어서 시작으로서 복음이라고 한다면, 행함으로 온전케 되는 믿음과 회개의 복음은 그 마지막이자 완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수 십 년의 시간동안 회개와 천국복음 선교회에서는 믿음에다가 추가로 회개를 강력히 외쳤다. 그리고 모든 성경을 회개의 관점으로 꿰뚫어 본 결과, 로마서가 말하는 ‘믿음으로 얻는 의’와 야고보서가 말하는 ‘행함으로 온전케 되는 의’가 결코 충돌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로마서가 구원의 시작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한다면, 야고보서는 구원의 완성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시작의 의를 구원의 전부라고 착각하고 있다. 그래서 행함이라는 열매를 맺지 못한 채 죽은 믿음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우리 주 예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그것은 분명히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말씀하셨다(마 7:18-20).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시작되는 구원이 행함과 회개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처음 믿을 때에 갖게 된 구원이 이제는 행함과 회개로 열매를 맺어,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3. 로마서 말하고 있는 네 종류의 의란 대체 무엇인가?

  로마서에는 사실상 네 종류의 ‘의(義)’가 나온다. 만약 우리가 이 네 가지 의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우리는 구원얻는 의를 얻는 길에서 혼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네 종류의 의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의가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행위로 심판하실 때에 천국에 들어올 만한 의로운 상태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시며, 그 자체로 완전한 의이시다. 그분은 죄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죄인 된 인간이 하나님의 의 앞에 서려면, 하나님께서 인정해주는 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죄인치고 이러한 의를 하나님 앞에 내보일 사람은 전혀 없다. 

  둘째, 자기 의(율법으로 말미암는 의)가 있다. 즉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가 있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킴으로써 스스로 의롭게 되어 구원에 이를 수 있따고 믿고 노력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로마서 3장 20절에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고 선포하였다. 율법의 진정한 기능은 사람이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게 하여,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몽학선생)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이다(갈 3:24).

  셋째,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전가된 의)가 있다. 인간은 스스로의 행위로서 결코 의롭게 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게 하셨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예수님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시켜 주신다. 마치 우리가 의로운 옷을 입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이다. 이것을 ‘칭의(稱義)’라고 한다. 아브라함도 역시 아무것도 한 일이 없었지만, 오직 하나님께서 그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그대로 믿자, 그의 믿음을 그의 의로 여기셨다(창 15:6).

롬 4:4-5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이것이 바로 구원의 시작으로서의 의인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의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넷째, 믿음의 의가 있다. 이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자가 이제 그 믿음을 가지고 살아내어 삶에 맺고 있는 의를 가리킨다. 로마서 10장 6절에서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라고 언급하면서, 믿음이 단지 마음의 동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진정한 믿음의 사람들은 그 믿음이 행위의 열매로 나타나고 있다. 

 

4.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추구한 의는 대체 무엇이며, 이방인들은 결국 어떻게 하나님의 의를 얻게 되었는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추구했던 의는 대체 어떤 의였는가? 유대인들은 모세 때로부터 율법을 받았기에 '율법으로 말미암은 의'를 추구하였다. 그것은 율법을 지켜서 행함으로 의를 얻으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이미 죄된 본성에 오염되어 있는 사람들이기에 아무리 언약백성이라고 할지라도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는 없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율법을 지켜서 의롭다함을 받을 사람은 없다고 선언하였다(롬 3:20). 그런데 이것은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율법이 없는 이방인은 양심의 법칙에 따라 살려고 하지만, 이미 죄된 본성인 알한 영들에 붙잡혀 있는 이방인들도 역시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말한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용도로 주어진 것이라고 말이다(롬 3:20). 그리고 율법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죄인으로 시인하게 하여 몽학선생으로서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갈 3:24). 

  그런데 어느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실천하셨고 그리고 율법의 의로운 요구의 최종 요구로서 인류의 죄값을 치를 죽음을 선택하셨다(롬 6:23). 그래서 예수께서는 모든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완성하기 위해 대신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율법의 모든 의를 완성하셨다(롬 10:6).

  그리고 예수께서는 당신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당신이 이뤄놓은 의를 전가해주시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러한 사실을 깨닫게 된 믿는 이들이 그러한 놀라운 사실을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까지 전달해주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의를 전가받아, 율법을 지키지 못해도 의롭게 되는 길이 마련된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통하여 얻게 되는 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분으로부터 의를 받으려고 하지 않고, 계속해서 율법 아래에 있으면서 율법을 지켜서 의를 얻고자 했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의 의를 얻고자 했던 유대인들은 의를 얻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오히려 이방인들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리스도께로부터 의를 전가받아 의인이 될 수가 있었다.

 고로 이렇게 하여 이방인들이 얻게 된 의는 율법의 준수 여부와는 무관한 것이며,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음을 말미암아 받을 수 있는 의는 사실 율법과 선지자들에 의해서도 예언된 바 있었다. 왜냐하면 구약의 하박국 선지자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라고 말씀했기 때문이요(합 2:4), 율법의 의가 있기 전에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의를 얻었던 아브라함 역시 믿음으로 의를 얻은 바 있었기 때문이다(창 15:4).

 

 5. "회개와 천국복음"이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데 공헌한 점은 무엇인가?

  로마서의 핵심적인 질문은 무엇인가? 그것은 의롭다 함을 받은 성도가 어떻게 하면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해답을 로마서는 로마서 8장에서 제시한다.

롬 8:3-4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실 우리의 힘으로는 율법을 지킬 수 없다. 우리 속에는 죄된 본성, 즉 우리를 죄로 끌고 가는 악한 영들이 있기 때문이다(롬 7:18). 로마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을 제시한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면, 어느샌가 율법의 요구가 우리 삶 속에서 성취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로마서가 가르쳐주는 ‘성화’의 길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회개와 천국복음"을 통하여, 로마서가 기록될 당시에는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던 더 깊은 영적 비밀을 알게 되었 있다. 그것은 성령의 인도를 온전히 따르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있는 죄 된 본성의 실체, 즉 ‘귀신’을 회개를 통해 쫓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속에 혈기의 영, 미움의 영이 가득할 때에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온유하고 사랑하며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이루는 완전한 길은 두 가지가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는,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라가는 것이다(롬 8:1~2). 그리고 다른 하나는, 회개를 통해 내 육체 속에 있는 귀신을 실제로 뽑아내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이루어질 때, 우리는 비로소 십계명을 온전히 지키며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로마서라는 기초 위에, "회개와 천국 복음"이라는 완성의 집을 짓는 것이다.  

  

6. 나오며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의’란 무엇이며 누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성경적인 진실을 살펴보았다. ‘하나님의 의’는 그분의 본성이며, 죄인 된 우리에게 주시는 의이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행하시는 모든 의로운 역사이다. 이 모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시작되고, 그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살아가는 ‘믿음의 여정’을 통해 완성된다. 

  그런데 우리 신앙인들의 영적 싸움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단순히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넘어서서, 그곳에서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과 함께 다스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명의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십계명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믿음의 여정 속에서 다가오는 고난과 시련을 인내함으로 통과해야 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지은 죄를 회개하여서 악한 영을 추방하고 나중에는 악한 영들이 침투해 들어올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이 마지막 방법을 회개와 천국복음 선교회가 지금 이 시대에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가 우리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는 순간,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시고 당신의 의를 다시 회복시켜주신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시작한 우리의 믿음의 여정을 이제는 충성과 회개로서 끝까지 달려야 한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했기에 이 말씀을 끝까지 붙잡고 가야 한다. 그리고 매일의 삶 속에서 순종과 충성 그리고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의를 온전히 이루어가야 한다. 그래서 장차 들어갈 영원한 천국에서 빛나는 기업을 상속받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회개를 하여 자기 속에 들어있는 죄된 본성의 실체인 귀신을 쫓아내라고 말하고 이단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신의 한수다. 바울도 당시에는 이러한 영적 비밀을 정리해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말세가 되어 하나님께서 이러한 영적인 비밀들을 다 알려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를 얻는 데에 처음에는 믿음을 사용하지만,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계속된 생명의 성령의 법에 대한 적용과 악한 영들에 대한 추방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 

 

[설교요약]

본 설교는 로마서 1장 16-17절을 통해 ‘하나님의 의’의 의미와 그것을 얻는 방법을 설명한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의 의’는 첫째, 하나님 자신의 본성으로서의 의로움, 둘째, 하나님께서 죄인에게 주시는 의(칭의), 셋째,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행하시는 모든 의로운 구원 행위를 의미한다. 이 의는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의 시작과 그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살아가는 구원의 여정을 통해 얻어진다(롬 1:17). 구원의 여정은 죽음에 이르는 날까지 계속되며, 고의적으로 죄를 범하고 회개를 거부하는 자에게는 다시 속죄함이 없고 심판이 임한다(히 10:26-29). 따라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죄를 철저히 회개하며(요일 1:9), 믿음의 지조를 끝까지 지켜(계 14:12)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가야 한다.

 

  

2025년 05월 04일(주일)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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