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치유시리즈(09)] 질병에서 낫는 법(3) 치유(治癒)가 신유(神癒)가 되게 하라(마가복음 5:24~34)_2025-11-23(주일)

2025-11-23(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질병치유시리즈(09)] 질병에서 낫는 법(3) 치유(治癒)가 신유(神癒)가 되게 하라(마가복음 5:24~3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koEkTjR95cs

 

1. 들어가며

  ‘치유(治癒)’라는 말은 병을 고친다는 일반적인 말이다. 그러나 ‘신유(神癒)’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神)이 병을 고치신다(癒)’는 뜻이다. 과거에는 신유 집회라는 말을 많이 썼는데, 이는 사람의 의술이 아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병을 고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시간에는 신유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가 다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건강해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천국을 준비하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병들어 일찍 죽거나 고통 속에 살다가 죽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모세가 120세에 죽을 때까지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던 것처럼(신 34:7),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수명대로 건강하게 살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사람이 어떻게 건강하게 사는지, 지난 시간까지 우리는 질병에서 낫는 2가지 방법을 살펴보았다. 그것은 첫째로, 지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것이라고 했다. 질병의 근본 원인은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지은 것이므로,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둘째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했다. 죄를 지으면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 침투하여 질병을 일으키므로, 이들을 축사(逐邪)해야 한다.

  이번 시간에는 질병 치유의 세 번째 방법이자 가장 획기적인 방법인 ‘신유’, 즉 하나님의 믿음으로 치유를 받는 법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2. 질병을 치유받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회개와 축사 외에 질병 치유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믿음’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께서는 병자를 고치실 때에는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17장을 보면, 제자들이 간질병 걸린 아이를 고치지 못한 이유가 나온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믿음이 작았기 때문”이었다(마 17:20). 반면, 그 아이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도와주소서”라며 믿음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예수님의 책망을 듣고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부르짖었을 때, 비로소 아들이 고침을 받았다(막 9:22-24).

  이처럼 예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믿음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런 권능도 행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고향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단지 ‘목수의 아들’로만 알고 배척했기에,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소수의 병자만 고치시고 떠나셨다(막 6:5-6).

반면, 이번 본문의 혈루증 앓는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구원을 받으리라는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 믿음이 예수님의 능력을 끌어당겼고, 예수님께서는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막 5:34)라고 선포하셨다. 따라서 사람이 질병에서 치유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나를 고치실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 그리고 그분이 나를 고치기를 원하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3. ‘신유’를 가능하게 하는 ‘하나님의 믿음’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은 단순히 ‘될 줄로 믿습니다’ 하는 식의 자기 암시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믿음’(God’s Faith)이다. 마가복음 11장 22절에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씀하셨는데, 헬라어 원문을 직역하면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고 있어라”(Have faith of God)는 뜻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믿음’이란 대체 어떤 것인가? 그것은 3차원의 세계(우리가 사는 물질 세계)를 초월하는 5차원의 세계(영적 세계)의 능력을 이 땅으로 끌어오는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차원을 알아야 한다. 차원에는 1~3차원이 있다. 점, 선, 면, 공간으로 이루어진 물질 세계이다. 그리고 4차원이 있4다. 이는 3차원 공간에 ‘시간’이 더해진 세계이다. 우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며,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제약 속에 있다. 그리고 5차원이 있다. 이 세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적인 세계, 즉 하나님이 계시고 다스리는 세계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미래를 현재로 당겨오실 수 있는 분이다. 그분은 시간과 공간 밖에 계시다가 창조를 통해 공간을 만드셨고 시간을 만드셨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죽은 자를 살리시며, 지금도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신다(롬 4:17).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면, 질병이 들기 전의 건강했던 상태(과거)를 현재로 되돌리거나, 이미 치유된 상태(미래)를 현재로 끌어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신유의 원리이다.

  예수께서도 역시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 11:23)고 하셨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믿음으로 선포할 때, 자연 법칙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역사가 일어날 수 있음을 가르쳐 준다. 

 

4.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어떤 믿음으로 치유를 받았는가?

   이번 본문의 여인은 12년 동안이나 혈루증(만성 자궁 출혈)으로 고통받았다. 많은 의사에게 보였으나 괴로움만 더하고 재산도 다 허비하여 아무런 소망이 없는 상태였다(막 5:26). 그러나 그 여인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믿음’을 가졌다.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막 5:28)는 믿음을 가진 것이다. 당시 율법에 따르면 유출병이 있는 여인은 부정하다 하여 사람들과 접촉할 수 없었고, 만약 발각되면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다(레 15:25-27). 그러나 여인은 죽음을 각오하고(포기하지 않는 믿음) 무리 틈을 비집고 들어가 예수님의 뒤로 가서 옷가를 만졌다.

  그런데그녀가 옷을 만지는 순간, 예수님의 능력이 그녀에게로 흘러 들어갔고, 즉시 혈루 근원이 말랐다. 예수님께서는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시며, 그 능력이 빠져나간 것을 아셨다. 이 여인의 믿음은 예수님께 있는 하나님의 능력(5차원의 능력)을 자신에게로 끌어당기는 통로(파이프) 역할을 했다. 그녀의 간절하고 절대적인 믿음이 예수님 주변에 있던 수많은 군중 속에서도 유독 그녀에게만 능력이 흘러가게 만든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간절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면, 주님께 있는 치유의 능력과 천사들이 동원되어 우리의 병을 즉시 고치게 된다.

 

5.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믿음을 사용하여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가?

  우리는 12해 혈루증 여인보다 더 좋은 영적 환경에 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요 14:12)라고 약속하셨고, 마가복음 16장 17-18절에서는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로 우리도 이 믿음을 사용하여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차원의 방법이 있다.

  첫째, 시간을 되돌리는 믿음(플랜 A로의 회귀)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나님은 시간 밖의 존재이시므로, 병들기 전의 상태로 시간을 되돌리실 수 있다. 우리는 죄를 지어 질병이라는 ‘플랜 B(실패한 계획)’의 상태에 있다. 그러나 회개하고 믿음으로 선포하면, 하나님께서 태초에 계획하셨던 건강한 상태, 즉 ‘플랜 A(원래의 계획)’로 우리의 몸을 되돌려 놓으신다. “주님, 나는 죄를 회개하오니 나의 몸을 병들기 전의 온전한 상태로 회복시켜 주옵소서”라고 믿고 기도하라.

  둘째, 천사를 부리는 믿음(능력의 사용)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치유는 하나님의 능력을 대행하는 천사들(치유 천사, 군대 천사)의 활동으로 일어난다. 혈루증 여인이 옷을 만졌을 때 예수님의 능력이 나갔다는 것은, 예수님을 수종들던 천사들이 그녀에게로 이동하여 역사했음을 의미한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고 선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천사들을 보내주신다.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해질수록 더 많은 천사가 동원된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더러운 병마는 떠나가고, 치유의 천사들은 와서 내 몸을 수술하고 온전케 하라!”고 믿음으로 명령하라. 왜 그런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기 때문이다(히 11:1). 치유된 모습을 바라보고, 이미 받은 줄로 믿고(막 11:24), 행동으로 옮길 때 기적이 일어난다.

 

6. 치유를 위해 믿음과 함께 동반되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

   믿음은 관념이 아니라 행동이다. 혈루증 여인은 생각만 한 것이 아니라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님의 옷을 잡는 행동을 했다.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지붕을 뚫고 침상을 달아 내리는 행동을 했다. 

  많은 사람이 “고쳐 주시면 믿겠습니다”, “고쳐 주시면 행동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순서가 틀렸다. 믿고 행동할 때 고쳐지는 것이다. 손 마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라”고 하셨을 때, 그는 안 펴지는 손을 내미는 행동을 시도했고 그때 손이 펴졌다(마 12:13). 앉은뱅이에게 “일어나 걸으라”고 했을 때, 그는 발에 힘이 없었지만 믿음으로 일어나려 했고 그때 발목에 힘이 생겼다(행 3:6-7).

  만약 아파서 꼼짝 못 하겠다면, “주님, 저는 나았습니다.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겠습니다”라고 선포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교회로 오라. 그 믿음의 발걸음을 뗄 때 치유가 시작된다. “나는 건강하다”고 선포하고 건강한 사람처럼 행동하라. 귀신은 우리가 믿음으로 행동할 때 견디지 못하고 떠나간다. 귀신은 우리를 웅크리고 병든 상태로 묶어두려 하지만, 우리가 믿음으로 떨치고 일어나면 그 결박이 끊어지는 것이다.

 

7. 나오며

  질병 치유는 단순히 육체의 회복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임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질병 앞에서 무력하게 당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첫째, 질병의 원인이 된 죄를 철저히 회개하라. 둘째, 질병을 일으키는 악한 영(귀신)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쫓아내라. 셋째, 이제는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고 신유(神癒)를 경험하라. 나의 이성과 경험을 뛰어넘는 5차원의 능력,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끌어와라. 병들기 전의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됨을 믿고 선포하라. 그리고 나았음을 믿고 담대하게 행동하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살며 주님의 뜻을 이루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이 시간도 바로 이러한 믿음을 소유하여 모든 질병에서 놓임 받고, 평생 강건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기적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란다. 

 

 

[설교요약]

이 설교는 질병에서 벗어나는 세 번째 방법으로 **'치유(治癒)가 신유(神癒)가 되게 하라'**는 주제를 다루며, 인간의 죄와 악한 영의 영향을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제시합니다. 설교자는 병원이나 무당에게서 받는 일시적인 치유와 달리, **하나님이 직접 치료하시는 '신유(神癒)'**를 경험해야 완전한 치유가 일어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신유는 **'하나님의 믿음'**을 통해 가능하며, 이 믿음은 하나님만이 가진 **'5차원의 능력을 3차원 세계로 끌어다 쓰는 통로'**라고 정의됩니다. 설교자는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 나은 일화를 통해, 행동으로 옮기는 믿음이 하나님의 치유 천사와 능력을 움직여 병들기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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