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6. 09. 28. (월) · 「회개와 천국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교회」 동탄명성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VF6SOM5Th7g
날짜 2026-09-27
본문말씀 호세아 3:5
설교자 정보배 목사

2026-09-27(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99)]호세아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예표(04) B.C.722년 북이스라엘은 완전히 멸망했는데 어떻게 다윗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될 수 있었나?(호3: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VF6SOM5Th7g

 

 

 

[설교핵심]

이 설교는 기원전 722년 북이스라엘의 멸망 이후에도 호세아서의 회복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역사적·신학적 관점에서 통찰력 있게 설명합니다. 정보배 목사는 북이스라엘이 혈통적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남겨진 자들이 그리심산 성전을 중심으로 여호와 신앙을 회복했으며, 메시아를 기다리는 영적 공동체로 존속해 왔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 사건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호세아가 예언한 참된 다윗 왕이자 회복자로 오셨음을 밝히며, 구원이 특정 장소나 혈통에 국한되지 않음을 역설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설교는 과거의 예언이 그리스도 안에서 영과 진리의 예배로 완성되었음을 보여주며, 오늘날의 신앙인들도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영토가 되어야 한다는 영적 교훈을 전달합니다.

 

[이 설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7가지 질문]

1. 호세아의 이름과 고멜을 다시 사 온 행동은 북이스라엘에 무엇을 보여 주는가?
2. 호세아가 선포한 북이스라엘 회복의 다섯 약속은 무엇인가?
3. B.C. 722년 멸망 후 북이스라엘 백성은 어디로 갔으며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4. 사마리아인은 왜 그리심산에 성전을 세웠고, 그 성전은 왜 파괴되었는가?
5. 사마리아인이 기다린 타헤브와 호세아가 예언한 다윗 왕은 누구인가?
6.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참된 예배와 구원의 길을 어떻게 밝혀 주셨는가?
7. 호세아의 회복 예언은 사마리아와 이방인, 오늘의 우리에게 어떻게 이어지는가?

 

[호세아강의] 호세아의 순종_ChatGPT Image 2026년 9월 27일 오전 06_59_02.png.webp

[호세아강의] 북이스라엘에 관한 5가지 회복 예언들_ChatGPT Image 2026년 9월 27일 오전 12_42_00.png.webp

[호세아강의] 멸망했지만 살아남은 북이스라엘 사람들_ChatGPT Image 2026년 9월 27일 오전 01_05_511.png.webp

[호세아강의] 앗수리의 살만에셀과 사르곤왕ChatGPT Image 2026년 9월 27일 오전 07_29_37.png.webp

 

[호세아강의[ 하테브신앙.png.webp

[호세아강의] 그리심 산_ChatGPT Image 2026년 9월 27일 오전 01_32_35.png.webp

 

기독론(199)

호세아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예표(04)
B.C.722년 북이스라엘은 완전히 멸망했는데 어떻게 다윗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될 수 있었나?

(호 3:5)

동탄명성교회 · 정보배 목사

 

1. 들어가며

  북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에 멸망했다. 나라가 사라졌고, 그 뒤로 북이스라엘의 왕이 다시 세워지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호세아가 예언한 회복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었는가? 호세아는 북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여호와께 돌아오고 다윗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숭배한 나라가 멸망했는데 어떻게 여호와를 찾고 어떻게 다윗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될 수 있었는가?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자기 민족을 향해 예언한 선지자였다. 북이스라엘 출신으로 선지 활동을 한 사람 가운데 엘리야와 엘리사가 있었지만 그들은 자기 이름으로 된 선지서를 남기지 않았다. 요나는 북이스라엘 사람이었으나 니느웨에 가서 예언했고, 아모스는 남유다 출신으로 북이스라엘에서 말씀을 전했다. 자기 민족 북이스라엘에서 태어나 그 백성의 미래를 말하고 책까지 남긴 선지자는 호세아뿐이었다. 그러므로 호세아서에 담긴 북이스라엘의 미래를 주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인을 아내로 맞아 음란한 자녀를 낳으라고 명하셨다. 호세아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 고멜을 아내로 맞았다. 그리고 자식을 셋이나 낳앟지만 고멜은 다시 호세아를 떠나 다른 남자의 품으로 갔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다시 호세아에게 그 여자를 사랑하라고 하셨다. 노예 시장에서 아내를 찾은 호세아는 값을 치르고 고멜을 데려왔다. 이 행동은 북이스라엘을 끝까지 사랑하고 회복시키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주는 행동예언이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은 송아지 우상과 바알 숭배를 버리지 않았고 결국 나라가 세워진 210년만에 멸망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호세아를 통해 주신 회복의 약속이 헛된 말이 되고 말았는가?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이 언젠가 여호와께 돌아와 다시 다윗왕을 구할 것이라고 했다(호 3:5). 그렇다면 북이스라엘은 멸망한 뒤에 어떻게 되었으며, 사마리아 사람들은 어떻게 여호와 신앙과 메시아를 기다리는 믿음을 갖게 되었는가? 그래서 이 시간에는 북이스라엘의 멸망 이후에도 호세아의 회복 예언이 어떻게 사마리아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고 모든 민족에게 이어지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호세아의 이름과 고멜을 다시 사 온 행동은 북이스라엘에 무엇을 보여 주는가?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을 아끼고 사랑한 선지자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음란한 여자 고멜을 아내로 맞으라고 했을 때에 순종하였고, 자녀들에게도 심판을 알리는 이름을 지었기 때문이다. 첫째 아들의 이름은 '이스르엘'이었다. 이 이름에는 '하나님께서 흩으신다'는 뜻이다. 둘째는 딸로서 '로루하마'인데, 이는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는 이름이다. 셋째 아들은 '로암미'로 지었는데, 이는 '내 백성이 아니다'는 이름이었다. 고로 호세아의 세 자녀의 이름들은 각각 북이스라엘의 죄와 심판을 드러내고 있는 이름이었다(호 1:4-9).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에 심판을 선언함과 동시에 회복도 약속하셨다. 전에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고 불린 곳에서 그들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자녀라 부르겠다고 약속하셨다. 이는 긍휼을 받지 못했던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내 백성이 아니었던 자에게 내 백성이라고 하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호세아는 말로만 전하는 예언자가 아니었다. 세 자녀를 출산한 후 고멜은 다시 집을 떠났고 다른 남자를 따라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여자를 다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다(호 3:1). 호세아는 또다시 고멜을 찾아갔는데 이번에 그 여자는 어떤 남자의 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노예 시장에 있었다. 호세아는 은 열다섯과 보리 한 호멜 반을 주고 그녀를 사 왔다(호 3:2). 그 값을 지불하고 데려온 행동은 남편을 배신한 아내를 다시 받아들이는 일이자, 죄로 하나님을 떠난 북이스라엘을 다시 사서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그럼 왜 호세아가 이런 일을 해야 했는가? 그것은 그의 이름이 예수님을 예표하기 때문이다. 원래 '호세아'라는 이름은 '구원자'라는 뜻이다. 이를 고쳐 불렀던 '여호수아'라는 이름은 이름의 계열이며, 여호수아가 예수아로 줄어들었고 신약 시대의 예수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고로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 그러므로 호세아는 자신의 이름과 삶을 통해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실 것인지를 예표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결혼과 회복의 행동을 명하신 까닭도 바로 그 행동 안에서 북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의지를 그에게 나타내 보이시기 위함이었다. 

  참고로,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1세 때부터 마지막 왕 호세아 때까지 약 210년 동안 존속했다. 호세아 선지자는 여로보암 2세 말기인 B.C. 753년 무렵부터,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B.C. 722년까지 약 30년 동안 예언하였다. 백성이 끝내 우상숭배를 그치지 않아 북이스라엘은 심판을 받고 말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돌아오기를 거듭 촉구하셨다. 그러므로 고멜을 다시 데려온 호세아의 행위는 심판 뒤에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준다.

3. 호세아가 선포한 북이스라엘 회복의 다섯 약속은 무엇인가?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면서도 다섯 가지 회복을 선포했다.

  첫째,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던 자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약속이었다. 하나님께서는 흩으셨던 땅에 다시 심으시고, 긍휼을 입지 못한 자를 긍휼히 여기시겠다고 하신 것이다(호 1:10, 2:23).

호 1: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측량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사신 하나님의 자녀라 할 것이라

  둘째,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안 다윗 왕을 세우고 그 땅에서 올라온다는 약속이었다(호 1:11, 3:5). 호세아는 이를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구하는 일로 미리 밝혀주었다. 북이스라엘은 다윗의 집을 떠나 독립된 북왕국을 세웠지만, 장차 다윗왕을 찾고 그의 다스림 아래 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것이다. 이 약속은 호세아서의 중심 예언이다.

호 3:5 그 후에 저희가 돌아와서 그 하나님 여호와와 그 왕 다윗을 구하고 말일에는 경외하므로 여호와께로 와 그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셋째, 하나님께서 그들과 영원히 장가들어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과 진실함으로 관계를 회복하시겠다고 하셨다. 그때 그들은 여호와를 알게 될 것이다(호 2:19-20). 하나님께서는 잠시 받아 주시는 데 그치지 않고 영원한 언약의 관계로 그들을 다시 맞으신다고 하신 것이다.

  넷째,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셨으나 다시 낫게 하시고 싸매어 주시며, 이틀 후에 살리고 셋째 날에 일으키신다는 약속이었다(호 6:1-2). 심판은 끝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그 앞에서 살게 하신다는 희망이 담겨 있다.

호 6:1-2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다섯째, 하나님께서 그들의 패역을 고치고 즐거이 사랑하시며 진노를 거두시겠다고 하셨다. 그들이 백합화처럼 피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뿌리를 내리며, 감람나무와 포도나무처럼 풍성해질 것이라고 예언한 것이다(호 14:4-8).

호 14:4 내가 저희의 패역을 고치고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저에게서 떠났음이니라

  그런데 이 다섯 약속은 듣기 좋은 말로만 끝난 것일까? 하나님께서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으로 삼으시고, 다윗의 왕 아래 연합시키며, 다시 사랑하고, 고쳐 살리며, 나라를 풍성하게 하시겠다는 구체적인 회복의 말씀은 과연 그대로 실현되었을까?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북이스라엘이 실제로 B.C. 722년에 멸망당하고 나라가 없어졌으니 이 예언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그 예언은 반드시 성취되기 때문이다. 혹 문자적으로 그대로 성취되지 못하면 영적으로라도 반드시 성취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4. B.C. 722년 멸망 후 북이스라엘 백성은 어디로 갔으며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B.C.722년 북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멸망했지만 그 민족 전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성경과 당시 세상 왕들의 비문을 함께 살펴보면, 북쪽에 남은 사람들과 남쪽 유다로 내려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확인되기 때문이다. 역사는 승리한 쪽의 관점으로 기록되기 쉽다. 성경의 역사 서술도 남유다 왕조를 중심으로 기록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역대상과 역대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북왕조를 공평하게 기록한 열왕기상과 열왕기하 책도 같이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생존과 신앙을 놓치고 지나가 버리기 쉽상이다.

  먼저, 남북으로 나라가 갈리자마자 그때부터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남유다로 계속 유입되었다는 사실부터 확인해 보자.

  첫 번째 이동은 북이스라엘이 남유다와 갈라졌을 때부터 남쪽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북쪽에는 레위 사람과 제사장들이 살던 성읍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여로보암이 송아지 제단을 만들고 제사장들을 일반 사람들로 세우자 대거 남유다로 내려왔다. 더불어 여호와를 찾기로 마음을 정한 북이스라엘 사람들도 레위인들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왔다고 기록하고 있다(대하 11:13-17). 북쪽 모든 지파에서 여호와를 향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대거 이동한 것이다.

  두 번째 이동은 아사왕 때였다.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시므온 가운데 많은 사람이 아사에게로 넘어와 유다에 정착했다(대하 15:9). 북이스라엘에서 여호와 신앙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남쪽에 자리를 잡은 것이다.

  세 번째로 히스기야왕 때 북이스라엘이 멸망하자, 히스기야는 보발꾼을 보내 북쪽 지파들에게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으로 오라고 했다.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의 사람들이 그 초청을 받아들였다(대하 30장). 이들 가운데 남쪽에 머물며 산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님 시대에 아셀 지파 출신 안나가 성전에서 선지자로 섬겼다는 기록은 북쪽 지파의 후손들이 남유다에서 이어져 살았음을 보여 준다(눅 2:36).

  네 번째로 요시야왕 때에도 에브라임과 므낫세 사람들이 남쪽의 신앙 개혁과 연결되었다. 북이스라엘의 후손들은 한 방향으로만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일부는 남쪽으로 내려왔고 일부는 북쪽 땅에 남았다. 고로 북이스라엘이 멸망했는데, 앗수르에 끌려간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 땅의 주민 전체가 다 포로로 잡혀간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앗수르 왕 사르곤의 비문에는 북이스라엘에서 포로로 끌고 간 사람의 수가 27,290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정치·종교 지도자들이 끌려가고, 이스라엘의 병거대는 앗수르 군대에 편입되었고,  앗수르의 통치자들이 북이스라엘 땅에 배치되었다. 그리하여 사마리아는 이제 앗수르의 속주가 되었으니, 이곳을 사베리나(Saberina)라고 불렀다. 그렇지만 일반 백성 가운데 대부분이 북쪽의 땅에 잔존하게 되었다. 그렇다. 북이스라엘은 나라로서는 없어졌어도 그 땅의 주민과 민족의 후손은 여전히 살아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앗수르 제국의  뒤를 이어 바벨론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러자 북이스라엘 땅은 계속해서 여러 제국의 통치하에 있었다. 바벨론 뒤에 페르시아가 지역을 재편했을 때, 이때 사마리아는 '강 건너 서편'이라는 속주로 편성되었고, 호론 사람 산발랏이 총독으로 등장한다. 느헤미야서에 계속해서 나오는 산발랏은 바로 '강 건너 서편'의 총독으로서, 예루살렘 성벽을 세우려는 도착한 예루살렘의 총독인 느헤미야를 계속해서 방해했던 인물이다(느 2:10, 19). 그러나 북쪽 땅에서 일어난 일은 정치적 통치의 변화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그곳에는 여호와께 돌아가려는 사람들의 신앙이 새롭고 꿈틀거리고 있었다.

5. 사마리아인은 왜 그리심산에 성전을 세웠고, 그 성전은 왜 파괴되었는가?

  바사 시대에 북쪽에 여호와 신앙의 재건을 위한 새로운 성전이 세워진 과정에는 당시 남쪽의 대제사장 가문과 산발랏의 집안이 서로 얽혀 있었다. 성경은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가운데 한 사람이 호론 사람 산발랏의 딸과 결혼했다고 기록하고 있다(느 13:28). 그러자 예루살렘의 총독이었던 느헤미야는 대제사장 가문의 사람이 이방인과 결혼한 일을 용납하지 않고 그를 쫓아냈다. 페르시아 시대의 기록을 통해 전해지는 내용에는 요야다의 아들의 이름이 '므낫세'라고 나오며, 그가 북쪽으로 쫓겨나 떠날 때에, 여러 제사장과 레위인도 함께 그를 따랐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랬다. 므낫세와 함께한 이들이 북쪽에 여호와 신앙을 세우려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도착한 곳은 세겜이었고 세겜 땅에 있는 한 산, 그리심산에 성전을 세웠다. 그리심산 성전은 대략 B.C. 450년에서 400년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연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예수님 시대보다 약 350년 전부터 북쪽에 여호와께 예배하는 성전이 존재했던 것이다. 이는 요한복음 4장에서 사마리아 여인이 조상들이 이 산 곧 그리심 산에서 예배했다고 말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왜 그리심산에 북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한 성전이 세워지게 되었는가? 그리심산은 에발산과 함께 세겜 땅에 자리한 산들 가운데 하나다. 그곳은 이스라엘의 족장들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던 장소이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처음으로 들어와 하나님께 제단을 쌓은 곳이 세겜이었다. 그리고 야곱도 세겜에 머물며 제단을 쌓았다. 야곱의 우물이 거기에 있었으며, 요셉의 뼈도 그 땅에 묻혔다(창 12:6-7, 33:18-20, 수 24:32, 요 4:5-6). 북이스라엘 중심부였던 에브라임과 므낫세 땅 한가운데 있는 세겜은 남북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처럼 유서 깊은 장소였던 것이다.

  특히 여호수아가 아이성을 점령한 뒤 백성을 이끌고 올라간 곳이 바로 세겜이었다. 여호수아는 아이성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에발산과 그리심산으로 그분의 백성을 이끌고 일부러 올라갔다. 모세가 명한 대로 백성을 두 산 앞에 세워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고 율법을 읽게 하려고 그렇게 한 것이다(수 8:30-35). 그래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12지파를 각각 여섯 지파로 나누어, 그리심산에서는 축복을, 에발산에서는 저주를 선포하게 했다. 그런데 신명기 27장 4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에발산에 돌을 세우라고 명하고 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들이 가진 모세오경을 보면, 그 장소를 그리심산으로 바꾸어 놓았다. 왜냐하면 사마리아인들은 축복의 산인 그리심산을 하나님께서 택하신 예배의 장소로 이해하고는 그곳을 성전 터로 삼으려 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예루살렘이 하나님께서 이름을 두신 택하신 곳이라고 남유다 사람들이 해석했을 때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리심산을 그 장소로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바사시대의 예수님 시대까지 사마리아인들이 가졌던 믿음은 북이스라엘의 송아지 숭배와는 다른 시기에 형성된 참된 여호와 신앙이었다. 이것이 바로 호세아 3장 5절의 성취다.

  한편 그리심산에 세운 성전은 헬라 시대에도 매우 번성했는데, 이를 시기했던 남유다의 하스모니안 왕조의 요한 힐카누스가 군대를 이끌고 올라와 B.C. 110년 무렵 그 성전을 파괴하고 말았다. 그러자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예배의 중심은 무너졌고, 자신들의 신앙을 남유다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픔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리심산 성전이 파괴된 뒤에도 모세오경을 버리지 않고 메시아를 기다렸다. 이제 자신들도 여호와 한 분 하나님을 예배하기 시작하였고, 호세아가 예언한 회복의 날이 올 것을 믿고 기다린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4장에서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더러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라고 말한 것은 단지 장소 논쟁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자신들의 신앙과 역사도 있었음을 예수님께 호소한 말이었다(요 4:20).

6. 사마리아인이 기다린 타헤브(Tabeb)와 호세아가 예언한 다윗왕은 누구인가?

  사마리아 사람들은 메시아를 타헤브(Taheb)라고 불렀다. 이 말은 기억한다는 뜻과 관련되어, 하나님께서 보내실 회복자가 와서 모든 것을 알려 주리라는 기대를 담았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성경은 오직 모세오경, 곧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뿐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신명기에 약속된 메시아 곧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기다렸다. 하나님께서 형제 가운데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일으키시고 그 말씀을 듣게 하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신 18:15-19). 사실 하나님께서 보내실 메시아가 다윗 가문의 후손으로 온다고 한 것은 사무엘하부터 등장하는데, 이는 남유다의 역사책에 비로소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심 산이 약 100년전에 파괴되고 없어졌지만,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께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 안다고 말했다.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자기들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요 4:25).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메시아관이 얼마나 강렬했는지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그렇다. 북이스라엘의 후손들은 자기들이 겪은 멸망과 그리심산의 성전 파괴, 남유다와의 갈라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메시아가 밝혀 주리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북이스라엘 출신의 북이스라엘 선지자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이 여호와와 그 왕 다윗을 찾게 될 때가 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러므로 이미 바사 시대에 북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 신앙을 회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다윗 왕을 찾고 섬기는 일이었다. 그런데 다윗 왕의 후손으로 예수님께서 남유다에 오신 것이다. 그리고 이제 희년을 성취하려고 그분의 공생애를 시작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북이스라엘이 남유다와 더불어 다윗 왕을 찾게 될 것이라는 말은 무너진 북왕국의 옛 왕조를 단순히 복원한다는 의미만 들어 있던 것이 아니었다.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된 왕이 되시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로 모아 구원하신다는 뜻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호세아 3장 5절의 예언이 비로소 예수님 안에서 성취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일부러 사마리아 여인에게 가서 자신이 그들이 기다리고 있는 타헤브이자 다윗왕으로 후손으로 오신 그리스도라고 직접 밝히셨다. 그랬다. 북이스라엘 후손으로서 그 여인이 기다리고 있던 타해브, 곧 모든 것을 알려 주고 회복을 이루실 분이 바로 예수님이었던 것이다.

요 4:26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그러자 그 소식을 들었던 그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그들이 기다리고 있던 타헤브이신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알려주었다. 그러자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말씀을 듣고 그분을 믿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세상의 구주라고 고백했다(요 4:28-30, 39-42). 남유다의 다윗 혈통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북이스라엘에 가셔서 그들의 기다림에도 지금이 그때가 되었다고 응답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일부러 사마리아를 지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그 땅에 가셔서 그들을 만나신 것이다. 호세아가 예언한 여호와께로 돌아오고 다윗 왕을 찾는다는 말씀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7.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참된 예배와 구원의 길을 어떻게 밝혀 주셨는가?

  역사적으로 한때 곧 350년간 동시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리심산에서 여호와를 예배했고,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여호와를 예배했다. 그러나 다윗 왕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은 이제 예배의 장소가 구원의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밝히셨다. 예배하는 자가 장소에 상관없이 영 안에서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하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받으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제 형식적으로 변해 버린 물리적인 예루살렘 성전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오셔서 장소적인 예배 공간을 폐지하시고, 새로운 예배처소를 여셨으니, 그것이 일차적으로 예수님의 몸이었고, 나중에는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다. 왜냐하면 성전은 하나님을 모시기 위한 이 땅의 공간인데 남유다의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혀질 대로 더럽혀진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오셔서 물질적인 성전은 이제 인격적인 성전 형태로 바뀌게 된다. 

요 4:21-2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그러므로 이제 예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북쪽의 그리심산도 남쪽의 예루살렘도 예배의 최종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구원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을 이어받은 유대인에게서 난다고 말씀하셨다(요 4:21-22). 왜냐하면 당신 자신이 구원자로서 유다 지파의 후손이자 다윗 왕의 자손으로서 유대인 가운데 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이미 말씀하셨던 것처럼, 내 백성이 아닌 자를 내 백성으로 삼고, 그들을 하나님의 아들들로 삼겠다는 약속을 성취하시기를 원하셨다. 그러므로 먼저는 남유다가 그렇게 배척했던 사마리아를 찾아오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들을 구원할 메시아가 이미 왔고 그가 바로 당신 자신이라고 알려주신 것이다. 그럿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만 구원하기를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다. 그분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혈통을 통해 오셨지만 구원을 유대인 안에게만 가두어 두시려고 오신 것이 아니다.

  남유다 사람들은 여호와 신앙을 다시 되찾아 하나님만을 섬기려던 사마리아 사람들을 싫어했다. 그래서 그들이 그리심 산에 만든 예배 장소를 파괴하였고, 그들의 신앙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나님은 이제 물질적인 어떤 성전에만 거하시지 않고 믿는 자들 안에 거하신다고 알려주셨다. 그리심산과 예루살렘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거룩한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성령과 진리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랬다.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인들을 외면하지 않으셨다. 요한복음 10장에서 다른 양들도 인도하여 한 무리와 한 목자가 되게 하겠다고 하신다는 말씀에 우선적으로 사마리아를 포함시키셨다(요 10:16).

요10:16  또 이 우리(울타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고로 예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유대 제사장과 레위인이 지나쳐 버린 강도 만난 사람을 사마리아인이 돌보아 주셨다고 말씀하셨다(눅 10:25-37). 그리고 열 명의 나병환자를 고치셨지만 돌아와 감사한 사람도 사마리아인이었다고 말씀하셨다(눅 17:11-19). 이처럼 예수께서는 사마리아인을 무시하는 유대인의 잘못된 태도를 드러내시고, 사마리아인들도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백성임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사마리아 여인과 마을 사람들의 믿음을 통해 예수께서는 그곳에서도 성령을 받고 교회가 세워지기를 바라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에 그의 제자들에게 신신당부하기를 그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아 복음을 전파할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 지역 다음으로는 반드시 사마리아를 포함시킬 것을 지명하여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행 1:8). 그러나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자기들끼리만 복음을 누렸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핍박을 허락하셨고 그것으로 인하여 예루살렘 성도들이 흩어지게 되었는데, 그중에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에 가서도 복음을 전파하게 된다. 그러자 이 소식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그곳으로 내려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안수함으로 사도적인 교회가 사마리아 지역에도 생겨난 것이다. 드디어 사마리아 사람들도 예루살렘 교회와 동일한 성령을 받고, 예루살렘 교회와 동일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다(행 8:4-17). 그리하여 '내 백성이 아닌 자'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를 복음의 길에서 빼놓지 말라고 하셨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뿐 아니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 사마리아에 전해진 복음은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의 후손을 버리지 않으셨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을 하나로 부르셨다는 증거였다.

8. 호세아의 회복 예언은 사마리아와 이방인, 오늘의 우리에게 어떻게 이어지는가?

  그러나 호세아가 말했던 “내 백성 아닌 자”는 북이스라엘만을 가리키는 데서 멈추지 않았다. 사도 바울은 호세아의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 내 백성 아니었던 자를 내 백성이라 부르시고 사랑받지 못하던 자를 사랑받는 자라 부르신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얼마든지 부르는 자라고 말했다(롬 9:24-26). 그리소 사도 베드로도 전에는 이방인으로 구성된 교회를 향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며, 긍휼을 얻지 못했으나 이제는 긍휼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벧전 2:10).

롬 9:23-26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24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5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6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벧전 2: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그리하여 사마리아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의 그룹에 합류했듯이 이제는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 시대 이후부터는 어떤 혈통적인 특징이나 장소적인 특권이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게 된 것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면 유대인이나 헬라인, 종이나 자유인, 남자나 여자라는 차별 없이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고,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며 약속을 이을 상속자가 되게 허락하신 것이다(갈 3:26-29). 이처럼 호세아의 회복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마리아를 넘어서 모든 민족에게 확대되기에 이른 것이다.

갈 3:26-29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그렇다. 북이스라엘은 나라로서는 회복되지 않았지만, 그 백성과 후손은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북쪽에 살아남았다. 그리하여 바사 통치 시대에 이르러 여호와 신앙은 사마리아에서 다시 세워졌다. 그리고 헬라 시대에 그리심산 성전은 파괴되었지만 그때부터는 그들은 메시아를 줄곧 기다렸다. 마침내 예수님께서 그들을 찾아가 타헤브이자 다윗왕의 후손으로 오신 메시아를 알려주셨고, 사마리아인들은 그분을 세상의 구주로 영접하였다. 이것이 다윗왕을 찾고 여호와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는 호세아의 예언이 성취된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우리도 이방 민족이었지만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과 아들들이 되었다. 약 140년 전 선교사들이 이 땅에 와서 복음을 전해준 뒤, 한국 교회는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고 세계 여러 곳에 선교사를 보내는 위대한 나라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사마리아를 잊지 않으셨듯이 이제는 욕단 민족의 후예인 우리 민족도 사랑하신다.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제 회개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도 사마리아를 아끼시고 그들을 구원하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제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해주어야 한다.

마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단지 북이스라엘이 비록 나라가 멸망하고 없어졌지만 민족은 사라지지 않았고 드디어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고 다윗왕으로 후손으로 오신 메시아를 받아들임으로 구원받게 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반드시 성취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북이스라엘의 국가적인 멸망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회복의 약속까지 사라졌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나라는 무너졌으나 백성은 남았고, 예배는 다시 세워졌으며, 메시아를 기다리는 믿음이 이어졌다.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서 그들을 만나셨고, 사마리아와 땅끝을 향한 복음의 문을 여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길이 열렸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9. 나오며

  우리는 지금까지 북이스라엘의 멸망 이후에도 호세아의 회복 예언이 어떻게 사마리아의 여호와 신앙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성취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북이스라엘은 B.C. 722년에 나라를 잃었지만 민족 전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일부는 남유다로 내려왔고, 일부는 북쪽 땅에 남았으며, 앗수르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은 비문에 기록된 27,290명뿐이었다. 이후 남겨진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리심산에 성전을 세우고 여호와께 예배했으며, 모세와 같은 회복자 타해브를 기다렸다.

  예수님은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이자 호세아가 예언했던 바 다윗의 왕으로 오셨다. 그리고 예배는 이제 특정 장소에 매이지 않으며, 하나님께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씀하셨다. 장소 우선주의는 사라진 것이다. 그리하여 사마리아인도 복음을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호세아의 “내 백성이 아닌 자가 내 백성이 되리라”는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 민족에게까지 확대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사람의 역사적 형편만으로 가지고 쉽게 판단해서는 아니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에게 열린 구원의 복음을 믿고 그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욕단 민족도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모든 민족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주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26년 09월 27일(일)
정보배 목사

 

[기독론(199)] ChatGPT Image 2026년 9월 28일 오전 03_03_58_vora.jpg.webp

 

 


  1. NEW

    [기독론(199)]호세아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예표(04) B.C.722년 북이스라엘은 완전히 멸망했는데 어떻게 다윗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될 수 있었나?(호3:5)_2026-09-27(주일)

    2026-09-27(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99)]호세아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예표(04) B.C.722년 북이스라엘은 완전히 멸망했는데 어떻게 다윗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될 수 있었나?(호3: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VF6SOM5Th7g [설교...
    Date2026.09.27 By갈렙 Views56
    Read More
  2. [기독론(196)] 호세아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예표(01) 음란한 신부를 다시 값 주고 사신 놀라운 사랑 (호3:1~5)_2026-09-20(주일)

    2026-09-20(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기독론(196)] 호세아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예표(01) 음란한 신부를 다시 값 주고 사신 놀라운 사랑 (호3: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quiQB31CxOU [이 설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7가지...
    Date2026.09.20 By갈렙 Views142
    Read More
  3. [기독론(191)] 다니엘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예표(12) 70이레의 환상과 성취(06)(단9:24~27)_2026-09-13(일)

    2026-09-13(일) 주일2부예배 제목: [기독론(191)] 다니엘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예표(12) 70이레의 환상과 성취(06)(단9:24~2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8c6dcW-uh7o [이 설교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7가지 핵심 질문들] 1. 다니엘서는 ...
    Date2026.09.13 By갈렙 Views141
    Read More
  4. [기독론(185)] 다니엘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예표(06) 인자 같은 이(05)(다니엘7:13~14)_2026-09-06(주일)

    2026-09-06(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85)] 다니엘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예표(06) 인자 같은 이(05)(다니엘7:13~1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wAK4cetSF_8 [설교를 정리하기 위한 핵심 질문 7가지] 1. 다니엘서의 그리스도 네 예...
    Date2026.09.06 By갈렙 Views109
    Read More
  5. [기독론(179)] 다니엘서에 나타난 그리스도,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서와 어떻게 다른가? (다니엘 7:13~14)_2026-08-30(주일)

    2026-08-30(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79)] 다니엘서에 나타난 그리스도,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서와 어떻게 다른가? (다니엘 7:13~1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mduUZ7oWBUI 기독론(179) 다니엘서에 나타난 그리스도, 이사야 예...
    Date2026.08.30 By갈렙 Views122
    Read More
  6. 왜 예레미야 시대에 이스라엘은 멸망하고 말았는가?(렘2:4~8)_2026-08-23(일)

    2026-08-23(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왜 예레미야 시대에 이스라엘은 멸망하고 말았는가? (예레미야 2:4~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2eFz6NXr-u8 주일낮예배 왜 예레미야 시대에 이스라엘은 멸망하고 말았는가? (렘 2:4-8) 동탄명성교회 · ...
    Date2026.08.23 By갈렙 Views158
    Read More
  7. [기독론(165)] 에스겔 선지자, 그는 어떻게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었는가?(에스겔2:1~7)_2026-08-16(일)

    2026-08-16(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65)] 에스겔 선지자, 그는 어떻게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었는가?(에스겔2: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_zrobJxRnQk 기독론(165) 에스겔 선지자, 그는 어떻게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었는가? (겔...
    Date2026.08.16 By갈렙 Views570
    Read More
  8. [기독론(158)] 이사야의 예언(18) 이사야, 사탄의 타락과 심판을 예언하다(사14:12~15)_2026-08-09(일)

    2026-08-09(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기독론(158)] 이사야의 예언(18) 이사야, 사탄의 타락과 심판을 예언하다(사14:12~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m4JbV1YRIWA 기독론 158 이사야의 예언 18 이사야, 사탄의 타락과 심판을 예언하다 (사 ...
    Date2026.08.09 By갈렙 Views599
    Read More
  9. 구약 예언의 3가지 성취 유형이 들려주는 순종의 중요성(이사야 65:17~25)_2026-08-02(일)

    2026-08-02(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구약 예언의 3가지 성취 유형이 들려주는 순종의 중요성(이사야 65:17~2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oMCjBic9O1E 주일낮예배 구약 예언의 3가지 성취 유형이 들려주는 순종의 중요성 동탄명성교회 · 정...
    Date2026.08.02 By갈렙 Views634
    Read More
  10. 조상죄 회개와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오해와 바른 이해(갈라디아서 3:19, 4:9)_2026-07-26(일)

    2026-07-26(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조상죄 회개와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오해와 바른 이해(갈라디아서 3:19, 4: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uAzMrquLlV8 주일낮예배 조상죄 회개와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오해와 바른 이해 (...
    Date2026.07.26 By갈렙 Views781
    Read More
  11. [창립감사주일] AI첨단시대에 회개와 천국복음으로 천국입성을 도와주는 교회(마태복음 4:23~5:3)_2026-07-19(일)

    2026-07-19(일) 주일낮1부예배 [창립감사주일] 제목: AI첨단시대에 회개와 천국복음으로 천국입성을 도와주는 교회(마태복음 4:23~5: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rmMuu45kd6w 창립감사주일 AI 첨단시대에 회개와 천국복음으로 천국입성을 도...
    Date2026.07.20 By갈렙 Views789
    Read More
  12. [기독론(141)] 마귀로부터 탈출시키려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이사야 61:1~3)_2026-07-12(주일)

    2026-07-12(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 [기독론(141)] 마귀로부터 탈출시키려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이사야 61:1~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JvgJ9JALwFo 1. 들어가며 이사야서는 구약의 복음서라고 불릴 만...
    Date2026.07.12 By갈렙 Views806
    Read More
  13. [기독론(140)]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그리스도는 대체 어떤 분이신가?(이사야 44:6, 9:6)_2026-07-05(일)

    2026-07-05(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40)]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그리스도는 대체 어떤 분이신가?(이사야 44:6, 9: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l88FklwjHVY 1. 들어가며 우리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가, 아니면 하나님...
    Date2026.07.05 By갈렙 Views679
    Read More
  14. [기독론(140)]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그리스도는 대체 어떤 분이신가?(이사야 44:6, 9:6)_2026-07-05(일)

    2026-07-05(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40)]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그리스도는 대체 어떤 분이신가?(이사야 44:6, 9: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l88FklwjHVY 1. 들어가며 구약의 기독론은 모형과 예표와 예언을 통하여 점점 더 선...
    Date2026.07.05 By갈렙 Views571
    Read More
  15. [기독론(134)] 다윗의 아들 솔로몬(12) 예수 그리스도의 8가지 신분(06) 신부를 사랑한 신랑(아2:3~5)_2026-06-28(주일)

    2026-06-28(주일) 주일낮2부예배(투박한 요약 글) 제목: [기독론(134)] 다윗의 아들 솔로몬(12) 예수 그리스도의 8가지 신분(06) 신부를 사랑한 신랑(아2:3~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9o61XQdiPr0 1. 들어가며 성경에는 참으로 특이한 책...
    Date2026.06.28 By갈렙 Views658
    Read More
  16. [기독론(128)] 다윗의 아들 솔로몬(06) 지혜문학의 최고봉인 아가서가 들려주는 놀라운 비밀(아가1:14, 2:2)_2026-06-21(일)

    2026-06-21(일) 주일낮2부예배(투박하게 요약한 글) 제목:[기독론(128)] 다윗의 아들 솔로몬(06) 지혜문학의 최고봉인 아가서가 들려주는 놀라운 비밀(아가1:14, 2: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sabDcwFeBcU 1. 들어가며 구약 성경은 예수 그...
    Date2026.06.21 By갈렙 Views635
    Read More
  17. [기독론(121)]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27) 다윗의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사무엘상 17:32~50)_2026-06-14(일)

    2026-06-14(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기독론(121)]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27) 다윗의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사무엘상 17:32~5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_6UQwyW5R3c 1. 들어가며 성도는 어둠의 나...
    Date2026.06.14 By갈렙 Views661
    Read More
  18. [기독론(114)]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20) 그는 회개하는 자였다(02)(시편6:1~7)_2026-06-07(일)

    2026-06-07(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14)]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20) 그는 회개하는 자였다(02)(시편6: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W6GQEGXDhzU 1. 들어가며 다윗은 성경이 증언하는 이스라엘 역사 최고의 왕이다. 그는 ...
    Date2026.06.07 By갈렙 Views664
    Read More
  19. [기독론(107)]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13) 그는 자신이 받은 고난을 통해 비로소 메시야를 알았다(시편69:19~28)_2026-05-31(일)

    2026-05-31(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07)]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13) 그는 자신이 받은 고난을 통해 비로소 메시야를 알았다(시편69:19~2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Ci5ukZCWp4U 1. 들어가며 시편은 기독교 예배의 핵심에 ...
    Date2026.05.31 By갈렙 Views670
    Read More
  20. [기독론(100)]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06) 그는 항상 배우는 자였다"(시편 97:1~3)_2026-05-24(주일)

    2026-05-24(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00)]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06) 그는 항상 배우는 자였다"(시편 97:1~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LUdSE8awYsw 1. 들어가며 성도는 이 땅에서 단지 예배당에 다니는 사람으로 끝나서는...
    Date2026.05.24 By갈렙 Views36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