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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7. 27. (월) · 「회개와 천국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교회」 동탄명성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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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JkpQSgU8Aak
날짜 2026-07-26
본문말씀 이사야 9:6~7
설교자 정보배 목사

2026-07-26(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기독론(154)] 이사야의 예언(14) 재림주요 심판자로 오실 메시야의 8가지 특징(06) 다시 오실 재림주는 만왕의 왕으로 오신다 (이사야 9:6~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JkpQSgU8Aak

 

기독론(154)

이사야의 예언(14)

재림주요 심판자로 오실 메시야의 8가지 특징(06)

다시 오실 재림주는 만왕의 왕으로 오신다(사 9:6-7)

동탄명성교회 · 정보배 목사

 

1. 들어가며

  천국에 들어간 성도에게는 지위와 신분이 있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간 뒤 노력해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육체를 입고 사는 이 땅에서 준비해 가는 것이다. 사람이 영적 세계에 들어가면 이 땅에서 쌓은 순종과 충성과 수고의 결과가 그대로 드러나며, 그때에는 이미 정해진 지위와 신분을 바꿀 수 없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드리는 한 번의 예배와 한 사람을 살리는 전도와 한 번의 회개와 영적 전쟁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

  필자가 영적 세계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주일을 거듭 빠지면 천국 집의 벽돌이 빠진 것처럼 집에 부끄러운 흔적이 남는다. 이것이 구원 자체를 결정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천국에서 받을 집과 영광에는 실제적인 차이를 만든다. 반대로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 결신하게 하면 빠진 벽돌 하나가 다시 채워지는 것과 같은 보상이 주어진다. 예배와 전도와 충성은 추상적인 종교 행위가 아니라 천국의 집과 신분과 상급을 준비하는 실제적인 재료가 된다.

  천국의 신분은 크게 네 종류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섬기는 자이고, 둘째는 자기 집에서 섬김을 받는 주인이며, 셋째는 보좌에 앉아 왕 노릇 하는 자이고, 넷째는 왕과 제사장의 두 직분을 함께 수행하는 자다. 이 네 신분 안에도 세밀한 차등이 더 있지만, 성경이 보여 주는 큰 질서는 이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천국의 섬김은 이 세상의 억압적 노동이나 비굴한 종살이와 다르다. 모두가 기쁨과 자원함으로 섬기지만 지위와 맡은 직분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

  예수님은 만주의 주시며 만왕의 왕이시다. 원문의 뜻을 살리면 주들의 주이며 왕들의 왕이시다. 이는 천국에 예수님 외에는 아무런 주인과 왕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여러 주와 왕 위에 예수께서 최고의 주와 왕으로 계신다는 뜻이다. 주님은 이기는 자들에게 자신의 보좌와 왕권을 나누어 주시고, 그들로 심판하고 통치하게 하신다. 이십사 장로는 왕 노릇과 제사장 노릇을 함께하며, 십사만 사천의 이기는 자들도 각자 받은 신분에 따라 주인과 왕으로 섬긴다.

  이사야는 한 아기로 오신 메시야가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며 정의와 공의로 영원히 통치할 것을 예언했다. 초림의 예수께서는 겸손히 섬기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지만, 재림의 예수께서는 심판하고 통치하며 악한 세력과 싸우는 영광의 왕으로 오신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천국의 지위와 신분을 왜 이 땅에서 준비해야 하며, 천국 성도들의 네 신분이 어떻게 구별되고, 주들의 주와 왕들의 왕이라는 이름이 어떤 질서를 드러내며, 보좌와 왕·제사장의 직분은 무엇이고, 초림과 재림의 사역은 어떻게 다르며, 재림주와 함께 다스릴 영적 전사는 어떻게 준비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천국의 지위와 신분은 왜 이 땅에서만 준비할 수 있는가?

  육체를 입고 사는 이 기간은 영원한 신분을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천국에 들어간 뒤에는 죄와 고난을 이기며 믿음을 증명할 기회가 더 이상 없다. 이 땅에서는 피곤함과 유혹과 반대가 있어도 예배할 수 있고, 자기 시간과 물질을 드려 다른 영혼을 섬길 수 있으며, 회개하고 악한 영과 싸울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선택이 천국에서 받을 집과 면류관과 기업과 직분을 만든다.

  천국의 상급은 구원과 구별해야 한다. 주일예배를 한 번 빠졌다고 곧바로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문제와 그곳에서 어떤 집과 신분과 영광을 받는 문제는 같지 않다. 구원받은 사람 가운데서도 충성한 정도와 다른 영혼을 살린 수고에 따라 집과 면류관과 보좌와 기업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천국에만 들어가면 된다”는 태도는 영원한 세계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동시에 천국의 삶을 준비하는 행위다. 필자가 영적 세계에서 본 바에 따르면, 예배와 충성을 등한히 한 흔적은 천국 집에 실제로 나타난다. 벽돌이 빠져 집 안이 드러나는 것처럼 부끄러운 부분이 생긴다. 그러나 전도하여 한 영혼을 결신시키면 그 손실을 메우는 재료가 생긴다. 다른 사람이 천국에 들어오도록 돕는 일이 자기의 영원한 집을 세우는 일이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 다른 사람을 섬긴 자와 대접만 받으려 한 자의 장래가 뒤바뀔 수 있음을 가르치셨다. 이방의 집권자처럼 권세를 부리려 하지 말고,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며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인자가 오신 목적도 섬김을 받는 데 있지 않고 섬기며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는 데 있었다(마 20:25-28).

마 20:25-28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 말씀은 단지 이 땅에서 겸손하게 살라는 윤리적 권면으로 끝나지 않는다. 필자는 여기에 천국의 장래 신분도 담겨 있다고 본다. 이 땅에서 다른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천국에 들어가도록 힘써 섬긴 사람은 천국에서 섬김을 받는 위치로 올라간다. 반대로 늘 대접받고 부리기만 원했던 사람은 천국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의 위치에 놓일 수 있다. 이 땅의 섬김이 천국의 지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천국에도 각 사람의 은사와 달란트에 맞는 일이 있다. 그러나 육체가 없으므로 피곤에 짓눌리는 노동이 아니다. 찬양에 수고한 사람은 찬양과 연주로, 말씀을 가르친 사람은 말씀으로, 영적 전쟁을 수행한 사람은 받은 권세로 섬긴다. 천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노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기쁨으로 온전히 사용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예배와 전도와 회개와 충성을 통하여 영원한 직분을 준비해야 한다.

3. 천국 성도들의 네 가지 신분은 어떻게 구별되는가?

  첫째 신분은 섬기는 자다. 천국에서 다른 성도의 집에 찾아가 기쁨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이 땅의 종처럼 멸시받거나 매를 맞는 존재가 아니다. 천국에는 비굴함과 억압이 없으므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섬긴다. 그러나 자기 집에서 섬김을 받는 위치와 다른 집에 가서 섬기는 위치에는 분명한 신분 차이가 있다.

  둘째 신분은 주인 노릇 하는 자다. 천국에 자기 집을 가지고 그 집의 주인으로서 섬김을 받는다. 필자가 본 바에 따르면 십사만 사천의 반열에 든 자들의 집에는 아침마다 섬기러 오는 이들이 있다. 십사만 사천 안에도 등급이 있으며, 모두가 똑같은 왕권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자기 집의 주인으로 섬김을 받고,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자는 보좌에 앉아 왕 노릇 한다.

  필자가 본 사도 바울의 집은 약 삼천 평의 대지에 이천 평 규모로 올라간 열여덟 층의 집이며, 아침마다 천 명이 넘는 이들이 섬기러 온다. 이는 성경의 직접 진술이 아니라 필자가 영적 세계에서 확인한 내용이지만, 이 땅에서 다른 영혼을 위해 수고한 정도가 천국의 집과 섬김의 규모로 나타난다는 실제 사례다. 또한 십사만 사천의 배열 가운데 앞 여섯 줄은 왕 노릇 하는 반열로 보였다.

  셋째 신분은 왕 노릇 하는 자다. 왕 노릇 하는 자에게는 보좌가 있고, 보좌에 앉아 통치하고 심판한다. 이들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여 기업을 얻은 자들이다. 여호수아와 다윗이 전쟁을 통하여 땅을 차지했듯이, 천국의 왕권도 악한 영과 싸워 사람을 건져 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한 자에게 주어진다. 단순히 명예로운 호칭만 얻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다스리는 권세를 받는다.

  넷째 신분은 왕과 제사장의 직분을 함께 수행하는 자다. 이십사 장로가 이를 대표한다. 이들은 보좌에 앉아 왕으로 다스릴 뿐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찬양과 기도를 올리는 제사장의 직분도 맡는다. 십사만 사천과 이십사 장로는 같은 집단이 아니다. 이십사 장로의 보좌는 따로 있으며, 그 아래에 십사만 사천의 보좌와 신분이 있다. 이십사 장로는 천국의 질서에서 왕권과 제사장직을 함께 가진 가장 높은 반열을 대표한다.

  요한계시록은 십사만 사천을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부른다. 천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과 바다와 나무를 해하지 말라고 하였고, 인침을 받은 수가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에서 십사만 사천이라고 했다(계 7:3-4).

계 7:3-4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여기서 이스라엘은 이긴 자의 성격을 나타낸다. 십사만 사천은 각 족속 가운데서 뽑힌 이기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종들이다. 필자는 영적 세계를 살핀 경험을 토대로 이 반열에 드는 일이 매우 어렵고, 목회자 만 명 가운데 한 명 정도이며 평신도가 왕 노릇 하는 반열에 들 가능성은 약 오 퍼센트라고 말한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분량 안에서 회개하고 충성하며 영적 전쟁에 참여해야 한다.

  이 네 신분은 사람을 낙심시키기 위해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삶을 바꾸게 하려는 것이다. 집이 없는 자보다 집을 가진 자가, 섬기기만 하는 자보다 섬김을 받는 자가, 주인보다 왕이, 왕보다 왕과 제사장의 직분을 함께 가진 자가 더 큰 영광을 누린다. 그러나 그 길은 이 땅에서 낮아져 섬기고, 다른 영혼을 살리며, 악한 영과 싸우고, 끝까지 주님의 일을 지키는 데서 시작된다.

4. 주들의 주·왕들의 왕은 천국의 어떤 질서를 드러내는가?

  요한계시록은 어린양이 만주의 주이며 만왕의 왕이라고 선포한다. 어린양을 대적하는 세력은 패하고, 주님과 함께 있는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긴다(계 17:14).

계 17: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만주의 주”라는 말은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 “주들의 주”이고, “만왕의 왕”은 “왕들의 왕”이다. 천국에는 자기 집에서 주인 노릇 하는 여러 주가 있고, 보좌에 앉아 다스리는 여러 왕이 있다. 예수님은 그 모든 주 위의 주이며 모든 왕 위의 왕이시다. 이 호칭은 예수님의 절대적인 왕권과 함께 그분이 이기는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신 천국의 질서를 드러낸다.

  예수님의 보좌는 하나님의 유일한 중심 보좌다. 그러나 주님은 이기는 자들에게 자신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하시고, 그 아래에 이십사 보좌와 십사만 사천의 보좌를 두신다. 왕권을 나누어 받았다고 해서 예수님의 왕권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보좌의 권세가 예수님에게서 나오며, 모든 왕이 그분의 통치 아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왕들의 왕이시다.

  이 질서는 구약의 왕국과 제사장 제도에도 모형으로 나타났다. 왕국 안에는 왕과 관리와 백성과 종이 있었고, 성전 봉사에도 대제사장과 제사장과 레위인과 허드렛일을 맡은 자가 있었다. 아가서에 나오는 왕비와 후궁과 시녀의 구별도 천국 신분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예표들은 천국에서 모두가 동일한 위치를 갖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충성과 사명에 따라 다른 지위와 직분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예수님이 한 분 하나님으로서 최고의 왕이시라는 사실도 중요하다. 구약에서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로 나타나신 한 분 하나님께서 신약에서 예수님으로 오셨다. 시편은 영광의 왕이 강하고 능한 여호와이며 전쟁에 능한 여호와라고 선포한다(시 24:7-8).

시 24:7-8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예수님은 섬기는 종의 모습으로 초림하셨지만 본래 영광의 왕이시다. 재림 때에는 그 왕권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신다. 주님이 왕들의 왕이시므로 그분과 함께 왕 노릇 할 자도 반드시 주님께 복종해야 한다. 자기 영광을 위해 권세를 구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뜻을 알고 그분의 나라를 위하여 싸우는 자가 왕권을 받는다.

  그러므로 주들의 주와 왕들의 왕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찬양의 수식어가 아니다. 천국의 집과 보좌와 직분이 어떻게 배열되는지를 보여 주는 실제적인 계시다. 주인 노릇 하는 자도 예수님을 섬기고, 왕 노릇 하는 자도 예수님의 명령을 받아 통치하며, 이십사 장로도 어린양 앞에 엎드려 경배한다. 천국의 모든 영광은 최고의 주와 왕이신 예수님에게서 나오고 다시 그분께 돌아간다.

5. 보좌에 앉아 왕 노릇한다는 것은 어떤 권세를 뜻하는가?

  왕 노릇 한다는 것은 보좌에 앉아 심판하고 통치한다는 뜻이다. 보좌는 단순히 명예롭게 앉아 있는 의자가 아니다. 왕이 공의와 정의로 판결을 내리고 맡겨진 영역을 다스리는 자리다. 시편은 여호와께서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시고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신다고 말한다(시 9:7-8).

시 9:7-8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예수께서는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 제자들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마 19:28).

마 19: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요한계시록도 보좌에 앉은 자들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다고 말한다. 예수를 증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은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한다(계 20:4).

계 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이 왕권은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죄 없는 성도들을 억누르는 권세가 아니다. 성 안에는 죄성과 악한 영이 없으므로 철장으로 다스릴 반역자가 없다. 왕들은 성 밖의 만국을 맡아 통치한다. 성 밖에는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더라도 충분히 회개하지 못하여 거역의 본성과 죄의 성향이 남은 이들이 있다. 왕들은 그들을 공의로 다스리고, 필요한 때에는 철장 권세로 징계한다.

  다윗에게 주어진 왕권의 예언은 장차 메시야와 이기는 자에게 이어진다. 하나님은 아들에게 이방 나라를 유업으로 주고 땅끝까지 소유로 주시며,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리고 질그릇같이 부수게 하신다(시 2:7-9).

시 2:7-9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예수께서도 이기는 자와 끝까지 자신의 일을 지키는 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릴 것이며, 주님도 아버지께 받은 권세가 그러하다고 하셨다(계 2:26-28).

계 2:26-28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새 예루살렘 성 밖의 만국은 성에서 나오는 빛 가운데 다니며, 땅의 왕들은 자기 영광을 가지고 성 안으로 들어간다. 성 안에는 밤이 없고 성문도 닫히지 않지만, 속된 것과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는 들어갈 수 없고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간다(계 21:24-27).

계 21:24-27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새 예루살렘은 가로와 세로와 높이가 각각 일만 이천 스타디온이며, 오늘의 거리로 약 이천사백 킬로미터에 이른다. 하나님이 빛이시고 어린양이 등불이시므로 그 거대한 성에서 나오는 빛이 성 밖의 만국까지 비춘다. 성에서 멀어질수록 빛이 약해지며, 땅의 왕들은 성 밖을 다스리다가 자기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열린 성문을 통하여 안으로 들어온다. 이것은 필자가 설명한 성 안과 성 밖의 실제 공간 질서다.

  그러므로 왕 노릇 할 자는 이 땅에서 먼저 자기 안의 거역을 회개하고 악한 영을 이겨야 한다. 전쟁에서 이기지 않은 자에게 통치할 기업을 맡길 수 없다. 여호수아와 다윗이 대적을 물리친 뒤 땅을 기업으로 얻었듯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한 자가 천국의 보좌와 통치 영역을 받는다. 보좌는 충성과 승리의 결과이며, 심판과 통치의 책임을 맡는 자리다.

6. 이십사 장로는 왜 왕과 제사장의 두 직분을 맡는가?

  이십사 장로는 하나님 앞에서 왕과 제사장의 직분을 함께 수행한다. 왕의 직분은 보좌에 앉아 통치하고 심판하는 것이며, 제사장의 직분은 하나님께 예배와 찬양과 기도를 올리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이십사 장로들은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들고 있다. 거문고는 찬양을,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은 성도들의 기도를 나타낸다(계 5:8-10).

계 5:8-10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제사장 직분은 성 안에서 예배드릴 때 수행된다. 이십사 장로는 자신에게 속한 마을의 성도들을 이끌고 하나님께 나아가며, 그들의 기도를 금 대접에 모아 올린다. 필자가 본 영적 세계에서 각 장로에게 속한 마을이 있고, 장로는 그곳 성도들의 기도를 수집하여 예배 때 주님께 드린다. 이 기도 사역은 지상 교회가 존재하고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까지 유효하며, 지상의 경륜이 마쳐지면 찬양이 영원히 남는다.

  왕의 직분은 성 밖으로 나아가 수행된다. 이십사 장로는 자기에게 맡겨진 영역을 다스리고 심판한다. 성 안에서는 제사장으로 하나님께 찬양과 기도를 올리고, 성 밖에서는 왕으로 만국을 통치한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한다는 말씀은 이 두 직분의 결합을 보여 준다(계 20:6).

계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구약에서도 왕과 제사장은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웠다. 여호수아가 전쟁을 통해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엘르아살 제사장과 함께 기업을 분배했다. 왕권을 가진 자가 전쟁하여 얻은 땅 가운데 레위 지파를 위한 마흔여덟 성읍이 주어졌다. 갈렙도 자신이 받은 헤브론을 내어 주었다. 이는 왕이 기업을 확보하고 제사장이 그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천국 질서의 모형이다.

  이십사 장로는 찬양과 기도에만 머무는 존재도 아니고, 통치만 하는 존재도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피조 세계를 향한 다스림을 함께 수행한다. 하나님께 받은 권세를 자기 영광을 위해 쓰지 않고 예배로 돌려 드리며, 예배 가운데 받은 뜻을 따라 맡겨진 영역을 공의롭게 통치한다. 왕권과 제사장직이 하나로 묶일 때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하게 드러난다.

  천국의 예배에는 각 마을이 함께 드리는 예배와 모든 성도가 모이는 예배가 있다. 성도들은 이 땅에서 훈련한 찬양과 악기와 공연의 달란트를 천국에서도 사용한다. 필자가 본 바에 따르면 천국에는 찬양과 공연을 준비하는 공간들이 있고, 성도들은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자신의 은사를 더욱 아름답게 사용한다. 이 땅에서 하나님께 드린 수고는 사라지지 않고 천국에서 맡을 직분과 섬김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왕과 제사장의 두 직분을 사모하는 사람은 전쟁과 예배를 함께 배워야 한다. 악한 영과 싸울 줄만 알고 하나님 앞에 엎드릴 줄 모르면 온전한 왕이 될 수 없다. 반대로 예배만 드리고 사람을 악한 영의 손에서 건져 내는 전쟁을 외면해도 왕권을 준비할 수 없다. 이십사 장로의 직분은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섬기면서 그분의 뜻으로 만국을 다스리는 완성된 사명을 보여 준다.

7. 초림의 예수와 재림의 예수는 사역이 어떻게 다른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초림과 재림의 두 방면으로 구별된다. 초림의 예수께서는 섬기러 오셨고, 재림의 예수께서는 심판하고 통치하러 오신다. 초림 때에는 다윗의 후손으로 낮아져 오셔서 죄인들을 품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다. 재림 때에는 만왕의 왕으로 나타나 악한 세력을 심판하고, 자신과 함께 이긴 자들에게 왕권을 나누어 주신다.

  이사야는 한 아기로 태어나신 아들이 전능하신 하나님과 영존하시는 아버지와 평강의 왕으로 불리며, 다윗의 왕좌와 나라에 군림하여 정의와 공의로 영원히 통치할 것을 예언했다(사 9:6-7).

사 9:6-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초림의 왕은 겸손하여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셨다. 스가랴는 공의롭고 구원을 베푸시는 왕이 겸손하여 나귀를 탈 것이라고 예언했다(슥 9:9).

슥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초림의 예수께서는 선한 목자로서 양 떼를 먹이고 어린양을 품에 안으며 젖 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셨다. 그러나 같은 이사야의 예언 안에서 주 여호와는 장차 강한 자로 임하여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는 분이기도 하다(사 40:10-11).

사 40:10-11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의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재림의 예수께서는 눈과 귀에 들어오는 피상적인 정보로 판단하지 않고 공의와 정직으로 심판하신다.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고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이며, 공의와 성실로 통치하신다(사 11:3-5).

사 11:3-5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이사야 63장은 에돔과 보스라에서 붉은 옷을 입고 큰 능력으로 오는 이를 보여 준다. 그는 공의를 말하고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분이며, 그 옷은 포도즙 틀을 밟는 자처럼 붉다(사 63:1-2).

사 63:1-2 에돔에서 오는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고 네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냐

  이 예언은 요한계시록에서 피 뿌린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오시는 재림주와 연결된다. 그분은 충신과 진실이라 불리며 공의로 심판하고 싸우고,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다(계 19:11-13).

계 19:11-13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초림의 예수께서 비난과 조롱을 견디며 용서하신 것은 섬기는 종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림 때에는 악과 반역을 그대로 두지 않고 심판하신다. 겸손한 나귀의 왕과 백마를 탄 전쟁의 왕은 서로 다른 분이 아니라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역이다. 주님은 먼저 대속의 길을 여시고, 마지막에는 그 구원을 거부하며 악을 따르는 세력을 심판하여 자신의 나라를 완성하신다.

8. 재림주와 함께 다스릴 영적 전사는 어떻게 준비되는가?

  재림주와 함께 왕 노릇 할 사람은 먼저 영적 전사가 되어야 한다. 왕권은 전쟁에서 승리한 자에게 주어진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일곱 족속을 몰아내고 기업을 얻었고 다윗이 주변 대적과 싸워 나라를 넓힌 것처럼, 오늘의 성도도 악한 영과 싸워 사람을 사탄의 권세에서 건져 내야 한다. 귀신을 쫓아낼 줄 모르고 영적 전쟁을 외면하면서 천국의 왕권만 바랄 수는 없다.

  예수께서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아이로 묘사되며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려 간다(계 12:5).

계 12: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 가더라

  주님은 자신만 철장 권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에게도 그 권세를 나누어 주신다. 필자는 약 이 년 전에 주님께서 자신에게 철장을 주시며 악한 영과 싸울 때 사용하라고 하신 영적 체험을 증언한다. 영의 세계에서 전투 사령관은 붉은 옷과 갑옷을 입고 방패와 칼과 활과 화살을 사용한다. 이는 성경의 직접 묘사와 필자의 영적 체험을 구별하여 받아들여야 하지만,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 전사를 세우신다는 핵심은 분명하다.

  영적 전사가 되려면 먼저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성 밖으로 밀려나게 하는 거역의 본성과 죄성을 그대로 품은 채 다른 사람을 다스릴 수 없다. 자기 안의 교만과 음란과 거짓과 혈기와 불순종을 날마다 처리하고, 악한 영이 붙들 근거를 없애야 한다. 회개할수록 영혼의 빛이 밝아지고, 새 예루살렘 성문을 통과하는 데 걸림이 없어지며, 주님이 맡기시는 영적 무기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말씀을 깊이 배우는 일도 필수다. 이사야와 시편과 요한계시록을 따로 떼어 읽지 말고, 한 분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통하여 이루시는 경륜 안에서 연결해야 한다. 그래야 나귀를 타신 초림주와 피 뿌린 옷을 입은 재림주, 목자와 심판자, 제사장과 왕, 성 안의 예배와 성 밖의 통치를 함께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아는 사람이 마지막 전쟁에서 혼란 없이 주님의 명령을 따른다.

  하나님이 보내신 종과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목자를 치면 양 떼가 흩어지므로 성도는 주의 종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영적 전쟁의 최전선에 선 종은 악한 영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는다. 성도들이 깨어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하여 함께 싸울 때 교회 전체가 전사로 세워지고, 더 많은 영혼을 악한 영의 손에서 건져 낼 수 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분량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목회자는 맡은 직분이 크므로 책임과 책망도 크며, 평신도는 자기 자리에서 충성할 때 칭찬과 상을 받을 수 있다. 각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달란트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찬양하는 사람은 찬양으로, 전도하는 사람은 전도로,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은 말씀으로, 축사 사명을 받은 사람은 영적 전쟁으로 주님의 나라를 세워야 한다.

  언제 주님이 부르셔도 즉시 나설 수 있도록 평소에 준비해야 한다. 예배를 지키고 한 영혼을 결신시키며, 날마다 회개하고, 말씀을 배우며, 악한 영과 싸우는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 그러면 천국에서 아름다운 집과 면류관과 기업을 받고, 재림주께서 아마겟돈 전쟁에 임하실 때 그분과 함께 싸워 승리하는 전사가 될 수 있다.

9. 나오며

  다시 오실 재림주께서 만왕의 왕으로 오시며 이기는 성도들에게 천국의 신분과 왕권을 나누어 주신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천국의 지위와 신분은 영적 세계에 들어간 뒤 바꾸는 것이 아니라 육체를 입고 사는 지금 준비한다. 예배와 전도와 섬김과 회개와 영적 전쟁은 천국의 집과 면류관과 기업과 직분을 세우는 실제적인 재료다.

  천국에는 섬기는 자와 주인 노릇 하는 자와 왕 노릇 하는 자와 왕·제사장 노릇 하는 자의 신분이 있다. 십사만 사천은 이기는 하나님의 종들이며, 이십사 장로는 별도의 높은 보좌에서 왕과 제사장의 두 직분을 함께 수행한다. 그러나 모든 주와 왕과 장로 위에는 주들의 주이며 왕들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다.

  왕 노릇 한다는 것은 보좌에 앉아 심판하고 통치한다는 뜻이다. 왕들은 성 밖의 만국을 다스리며 주님께 받은 철장 권세를 사용한다. 제사장들은 성 안에서 찬양과 성도들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이 두 직분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과 그분의 뜻으로 피조 세계를 다스리는 일이 하나임을 보여 준다.

  초림의 예수께서는 겸손히 나귀를 타고 오셔서 양 떼를 품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다. 재림의 예수께서는 피 뿌린 옷을 입고 백마를 타며 공의로 심판하고 싸우는 영광의 왕으로 오신다. 이사야가 예언한 다윗의 왕좌와 영원한 정의와 공의의 통치는 요한계시록의 만왕의 왕 안에서 완성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의 영광을 막연히 기다리지 말고 이 땅에서 준비해야 한다. 자기 죄와 거역의 본성을 날마다 회개하고, 말씀으로 무장하며, 다른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도록 전도하고 섬겨야 한다. 악한 영과 싸워 사람을 건져 내는 영적 전사가 되고, 하나님이 보내신 종과 협력하여 마지막 시대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그리하여 만왕의 왕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싸워 이기고 그분의 나라에서 왕과 제사장으로 충성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026년 07월 26일(주일)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는 기독론의 관점에서 천국 내 지위와 신분의 결정 원리를 다루며,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이자 심판자로 정의합니다. 정보배 목사는 신자들이 육체를 입고 있는 현세의 삶이 내세의 영원한 영광을 결정하는 유일한 기회임을 역설하며, 천국의 계급을 섬기는 자, 주인 노릇 하는 자, 왕 노릇 하는 자, 그리고 왕과 제사장의 네 단계로 구분합니다. 특히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여 악한 영을 제압하는 능력을 갖춘 자만이 천국에서 통치권을 행사하는 상위 신분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결론적으로 성도들이 철장 권세를 가진 그리스도의 군사로 거듭나, 심판주로 재림하실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이기는 자의 반열에 들 것을 촉구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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